This study investigated the behavior problems of children, both institutionalized and home-reared, depending on their sex, age, and entry to institution. The subjects included 621 children (274 institutionalized, 347 home-reared; 298 boys and 323 girls; 209 preschoolers, 223 first to third graders,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behavior problems of children, both institutionalized and home-reared, depending on their sex, age, and entry to institution. The subjects included 621 children (274 institutionalized, 347 home-reared; 298 boys and 323 girls; 209 preschoolers, 223 first to third graders, 189 fourth to sixth). The data collected were analyzed with t-test, 3-way ANOVA, Scheffe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hildren's emotionality had two sides: Positive (happiness) and negative (sadness, anger, and fear). Measures of behavior problems included internalization (anxiety, immaturity, withdrawal, physical symptom) and externalization (hyperactivity, aggres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d that the institutionalized were higher in negative emotionality than their counterparts, whereas the home-reared higher in positive emotionality. The institutionalized children also had higher externalizing problems than the home-reared. Furthermore, children's negative emotionality was positively related to their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while their positive emotionality was negatively related to the in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behavior problems of children, both institutionalized and home-reared, depending on their sex, age, and entry to institution. The subjects included 621 children (274 institutionalized, 347 home-reared; 298 boys and 323 girls; 209 preschoolers, 223 first to third graders, 189 fourth to sixth). The data collected were analyzed with t-test, 3-way ANOVA, Scheffe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hildren's emotionality had two sides: Positive (happiness) and negative (sadness, anger, and fear). Measures of behavior problems included internalization (anxiety, immaturity, withdrawal, physical symptom) and externalization (hyperactivity, aggres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d that the institutionalized were higher in negative emotionality than their counterparts, whereas the home-reared higher in positive emotionality. The institutionalized children also had higher externalizing problems than the home-reared. Furthermore, children's negative emotionality was positively related to their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while their positive emotionality was negatively related to the in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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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처럼 아동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정서성이 사회적 관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해볼 때, 아동의 정서성 발달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 가족해체 경험 등으로 인해 일반 아동에 비해 부정적 정서의 경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연구에서는 시설보호 여부에 따른 차이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정서지식, 대인간 문제 해결력 등의 발달 영역에서 시설보호 아동의 발달 수준이 일반가정 아동의 발달 수준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고려해 볼 때, 불안, 위축, 공격성 등의 내면화 및 외현화행동문제에서도 시설보호 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시설보호 아동의 행동문제를 일반가정 아동과 비교해 보고자 한다.
또한, 기존의 연구들은 유아 또는 초등학생, 청소년 등의 대상연령을 한정하여 연령적 차이에 따른 변화 경향을 파악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일반 아동과 시설보호 아동을 대상으로 미취학 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이들의 정서성 특성과 내면화 및 외현화 행동문제간의 관련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먼저 시설보호 여부, 성별, 연령에 따라 미취학 유아 및 초등학교 아동들이 보이는 정서발달 중 특히 정서성에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자 시도하였다. 이와 함께 시설보호 여부, 성별, 연령에 따른 아동의 내면화 및 외현화 행동문제의 양상을 파악하였다.
이와 함께 시설보호 여부, 성별, 연령에 따른 아동의 내면화 및 외현화 행동문제의 양상을 파악하였다. 또한, 아동의 정서성과 행동문제간의 상호관련성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사회정서발달에 보다 구체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상의 문제제기에 따라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274명의 시설보호 아동과 347명의 일반아동을 대상으로 시설보호 여부, 성별 및 연령에 따라 아동의 정서성에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행동문제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연구대상 아동의 정서성과 행동문제의 관련성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제안 방법
이와 함께 시설보호 여부, 성별, 연령에 따른 아동의 내면화 및 외현화 행동문제의 양상을 파악하였다. 또한, 아동의 정서성과 행동문제간의 상호관련성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사회정서발달에 보다 구체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CBQ)를 사용하였다. CBQ의 하위영역 중정서 성 관련 문항을 연구대상 연령과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수정 및 보완하여 정서성 검사도구를 총 2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아동의 정서성 발달 영역은 크게 긍정적 정서성과 부정적 정서성으로 구분되는더], 긍정적정서성(예,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웃는다)은 기쁨의 정서 상태를 의미하고, 부정적 정서성(예, 하던 일이 안 풀리면 실망한다)은 분노/좌절, 두려움, 슬픔의 정서 상태를 포함한다.
보육사별로 담당하는 아동의 인원수에 맞추어 질문지를 배부하고, 질문지 작성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1주일 뒤 조사원이 다시 보육원을 방문하여 질문지를 수거하였다. 일반 아동의 경우에는 2005년 3월 셋째주 및 넷째 주에 조사원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담임교사의 협조를 받아 아동의 부모가 질문지를 작성하도록 요청하였다.
일반 아동의 경우에는 2005년 3월 셋째주 및 넷째 주에 조사원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담임교사의 협조를 받아 아동의 부모가 질문지를 작성하도록 요청하였다. 질문지 배부 1주일 뒤 조사원이 다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질문지를 수거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0.
위를 가진다. 아동의 정서성 검사는 아동의 어머니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 담당보육사)가 정서성 검사 질문지를 작성함으로써 측정되었다. 정서성 검사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a값을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전체 정서 성 문항의 Cronbach's a값은 .
대상 데이터
이 연구에서는 시설보호 아동과 일반 아동의 정서 성과 행동 문제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서울시 소재 9개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274명의 시설보호 아동과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일반 아동 347명, 총 621명의 아동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령별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만 3-5세 미취학 유아 209명, 초등학교 저학년 (1-3학년) 아동 223명,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아동 189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령별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만 3-5세 미취학 유아 209명, 초등학교 저학년 (1-3학년) 아동 223명,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아동 189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성별 구성은 남아가 298명, 여아가 323명이었으며,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 입소기간 1년 이하가 116명, 2-4년이 94명, 5년 이상인 아동이 61명, 무웅답이 3명이었다.
데이터처리
질문지 배부 1주일 뒤 조사원이 다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질문지를 수거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0.0프로그램에 의해 통계처리되었으며, 통계기법으로는 빈도, 백분율, t-검증, 피어슨의 적률상관계수, 삼원변량분석, Scheffe검증이 이용되었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변수들간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t 검증과 F 검증을 통해 단순 주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단순 주효과 분석결과 (<표 3> 참조), 부정적 정서성에서 일반 아동의 경우에는 성차가 나타났으나(t=-3.
시설보호 여부, 성별, 연령간에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변수들간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t 검증을 통해 단순 주 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단순 주효과 분석 결과(<표 6> 참조)에 의하면, 미성숙 행동문제에서 미취학 남아의 경우에는 시설보호 여부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으나(t=2.
이론/모형
아동의 정서성을 측정하기 위해 Rothbart, Ahadi와 Hershey(1994)가 개발한 아동행동질문지(Cdild Behavior Questionnaires: CBQ)를 사용하였다. CBQ의 하위영역 중정서 성 관련 문항을 연구대상 연령과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수정 및 보완하여 정서성 검사도구를 총 2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연구대상 아동의 행동문제는 Achenbach(1991)가 개발한 아동 행동 체크리스트(Child Behavior Checklist: CBCL)를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아동의 행동문제를 측정하기 위한 CBCLe 원래 총 11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한국 아동을 대상으로 표준화한 연구결과(한미현, 유안진, 1995)에 의하면 한국 아동에게 부적합한 문항들이 있으므로 이 연구에서는 부적절한 문항을 제외시켰다.
아동의 행동문제를 측정하기 위한 CBCLe 원래 총 11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한국 아동을 대상으로 표준화한 연구결과(한미현, 유안진, 1995)에 의하면 한국 아동에게 부적합한 문항들이 있으므로 이 연구에서는 부적절한 문항을 제외시켰다. 또한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에는 보육사가 다수의 아동을 평가해야 하고 연구대상 아동이 미취학 유아 및 초등학생이므로 해당 연령에 적합한 문항을 중심으로 선정하여(성미영 외, 2001) 총 36 문항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또한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 가족 관계망의 부재에 따른 행동문제의 발생 가능성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순형 외, 2001). 즉 생존해 있는 부모와의 관계가 아동의 시설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서 부모가 생존해 있는 유아가 생존해 있지 않은 유아에 비해 행동문제 점수가 더 높았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기술의 측면에서도 시설보호 아동은 협동, 자기 주장, 자아 통제 점수 수준이 낮았으며, 타인의 정서 상태를 이해하는 정서 조망 능력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권세은, 이순형, 2002).
시설보호 여부, 성별 및 연령에 따라 아동의 정서 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동의 정서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긍정적 정서성의 경우 시설보호 여부와 연령에 따라 아동의 긍정적 정서성 즉, 기쁨에 대한 정서 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긍정적 정서성의 경우 시설보호 여부와 연령에 따라 아동의 긍정적 정서성 즉, 기쁨에 대한 정서 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아동의 긍정적(기쁨) 정서성 점수(M=26.
구체적으로, 긍정적 정서성의 경우 시설보호 여부와 연령에 따라 아동의 긍정적 정서성 즉, 기쁨에 대한 정서 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아동의 긍정적(기쁨) 정서성 점수(M=26.80, SD=5.49)가 시설보호 아동의 긍정적 정서성 점수(M=25.54, SD=5.37) 보다 더 높았으며(F=21.785, p<.001), 미취학 유아의 긍정적 정서성 점수(M=27.27, SD=5.15)가 초등학교 저학년 및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긍정적 정서성 점수 (M=25.29, SD=5.51; M=24.79, SD=5.72)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F=7.078, p<.01),
031, p<001). 부정적 정서성의 하위영역 중 슬픔의 경우에는 시설보호 여부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슬픔에 대한 시설보호 아동의 정서점수 (M=14.
부정적 정서 성의 하위영역 중 두려움의 경우에는 시설보호 여부, 성별,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두려움에 대한 시설 보호 아동의 정서성 점수(M=15.55, SD=7.42) 가 일반 아동의 점수(M=13.27, SD=6.21) 보다(F=24.285, p<.001), 여아의 점수(M=15.39, SD=6.76)가 남아의 점수 (M=13.06, SD=6.77) 보다(F=15.672, p<.001), 그리고 미취학 유아의 점수(M=15.09, SD7.18)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점수(M=13.02, SD=6.56)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10.085, p<.001). 부정적 정서성의 하위영역 중 분노의 경우, 시설보호 여부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001). 부정적 정서성의 하위영역 중 분노의 경우, 시설보호 여부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분노에 대한 시설보호 아동의 정서성 점수 (M=16.
한편,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의 경우 시설보호 여부와 성별, 성별과 연령간에, 두려움의 경우 시설보호 여부와 성별, 시설보호 여부와 연령, 성별과 연령간에, 그리고 분노의 경우 시설보호 여부와 성별간에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변수들간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t 검증과 F 검증을 통해 단순 주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시설 보호 여부, 성별 및 연령에 따라 아동의 행동 문제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동의 행동문제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내면화 행동문제의 하위영역 중미 성숙, 위축, 신체증상의 경우 시설보호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내면화 행동문제의 하위영역 중미 성숙, 위축, 신체증상의 경우 시설보호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시설보호 아동의 미성숙 행동문제 점수(M=2.
구체적으로, 내면화 행동문제의 하위영역 중미 성숙, 위축, 신체증상의 경우 시설보호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시설보호 아동의 미성숙 행동문제 점수(M=2.93, SD=2.57)가 일반 아동의 미성숙 행동문제 점수(M=2.40, SD=2.08) 보다 더 높았으며 (F=8.839, p<.01), 시설보호 아동의 위축 행동문제 점수 (M=1.99z SD=2.24) 역시 일반 아동(M=1.52, SD=1.67) 에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6.922, p<.01). 이와 달리, 신체증상의 경우에는 일반 아동의 점수 (M=1.
다음으로 외현화 행동문제의 경우 전체 외현화 행동 문제와 공격 행동문제에서 시설보호 여부 및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 전체 외현화 행동문제 점수(M=5.
한편, 아동의 내면화 행동문제 중 미성숙 행동의 경우에는 시설보호 여부, 성별, 연령간에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변수들간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t 검증을 통해 단순 주 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시설보호 아동의 정서성과 행동문제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시설보호 아동의 긍정적 정서성(기쁨)은 전체 내면화 행동문제(r=-.18O), 불안(r=-1.77), 미성숙(r=-.O99), 위축(r=-.222)의 하위 행동 문제와 유의한 부적 관계를 보였으며, 부정적 정서성은 내면화(r=. 399) 및 외현화(r=.236) 행동문제, 그리고 모든 하위영역(r=. 383, , 317, , 317, .224, .260, .169)과 유의한 정적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볼 때 아동의 정서성과 행동문제간의 관련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첫째,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의 긍정적 정서성 수준은 일반가정에 거주하는 아동의 긍정적 정서성 수준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쁨에 대한 정서조망 능력이 어린 시기에 발달하는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시설보호 아동이 다른 정서영역에 비해 기쁨에 대한 정서 조망에서 일반 아동보다 크게 낮은 점수를 보인 선행연구(권세은, 이순형, 2002)와 유사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는 기쁨에 대한 정서조망 능력이 어린 시기에 발달하는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시설보호 아동이 다른 정서영역에 비해 기쁨에 대한 정서 조망에서 일반 아동보다 크게 낮은 점수를 보인 선행연구(권세은, 이순형, 2002)와 유사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일반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 수준은 시설보호 아동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서 시설보호 여부에 따라 미취학 유아 및 초등학생들이 보이는 긍정적 정서성과 부정적 정서성이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부정적 정서성 중 슬픔, 두려움, 분노의 하위정서 성 영역에서도 모두 시설보호 아동의 정서성 수준이 일반아동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나서 시설에 거주하는지, 아니면 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생활하는지에 따라 이들이 보이는 정서성 수준에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일반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 수준은 시설보호 아동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서 시설보호 여부에 따라 미취학 유아 및 초등학생들이 보이는 긍정적 정서성과 부정적 정서성이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부정적 정서성 중 슬픔, 두려움, 분노의 하위정서 성 영역에서도 모두 시설보호 아동의 정서성 수준이 일반아동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나서 시설에 거주하는지, 아니면 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생활하는지에 따라 이들이 보이는 정서성 수준에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시설보호 아동의 정서 지식 수준이 일반 아동의 정서 지식 수준보다 뒤떨어진다는 선행연구결과(이강이, 성미영, 2003)와 일맥상통하며, 이러한 결과는 시설에 입소하는 아동의 입소사유에 기인하여 해석해 볼 수 있다.
둘째, 미취학 유아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고학년 아동에 비해 기쁨과 같은 긍정적 정서성의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두려움에 대한 정서성은 미취학 유아의 두려움 수준이 초등학교 아동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에 따른 정서성의 차이는 슬픔, 두려움, 분노의 부정적 정서성 모두에서 나타났는데 슬픔에 대한 정서성에서는 여아가 높게 나타났고, 두려움에 대한 정서 성에서는 일반 아동의 경우에만 여아가 높게 나타났으며, 분노에 대한 정서성에서는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에만 남아가 여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에 따른 정서성의 차이는 슬픔, 두려움, 분노의 부정적 정서성 모두에서 나타났는데 슬픔에 대한 정서성에서는 여아가 높게 나타났고, 두려움에 대한 정서 성에서는 일반 아동의 경우에만 여아가 높게 나타났으며, 분노에 대한 정서성에서는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에만 남아가 여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성별이나 연령과 같은 단일 변인에 의한 차이보다는 이러한 변인과 시설보호 여부간의 상호관련성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셋째, 시설보호 아동이 보이는 행동문제의 양상은 일반 아동과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공격행동과 같은 외면화 행동문제의 경우 시설보호 아동의 점수가 일반아동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시설보호 아동이 보이는 사회적 부적응에 관한 연구결과(노봉련, 1997; 박영준, 1996; 신소희, 1984; 이종원, 1988)를 지지한다.
특히, 공격행동과 같은 외면화 행동문제의 경우 시설보호 아동의 점수가 일반아동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시설보호 아동이 보이는 사회적 부적응에 관한 연구결과(노봉련, 1997; 박영준, 1996; 신소희, 1984; 이종원, 1988)를 지지한다. 이와 함께 시설보호 아동이 보이는 미성숙이나 위축 등의 내면화 행동문제 역시 일반 아동에 비해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설보호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자기주장성 및 자아 통제에서 낮은 수준의 점수를 보이고(권세은, 이순형, 2002), 의사소통에 요구되는 언어적 이해 수준이 낮아서 위축이나 불안, 공격 등의 행동 문제를 더 자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이강이 외, 2002)는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넷째, 남아의 경우 시설보호 여부나 연령에 관계없이 여아보다 높은 수준의 공격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서 외현화 행동문제의 경우 성차가 확실하게 드러났다. 이는 공격성에 존재하는 성차의 일반적인 경향과 일치되는 결과로써, 남아가 여아에 비해 언어적 및 신체적 공격성 수준이 높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이는 공격성에 존재하는 성차의 일반적인 경향과 일치되는 결과로써, 남아가 여아에 비해 언어적 및 신체적 공격성 수준이 높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내면화 행동 문제의 하위영역 중 위축 행동의 경우에만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여서 미취학 유아의 위축 행동 수준이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고학년 아동의 위축 행동 수준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축행동이 초등학생의 인지 및 사회역량 지각과 관련이 있다는 선행연구(서선주, 1999)어】 의해 설명해 볼 수 있다.
다섯째, 아동의 정서성과 행동문제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긍정적 정서성은 아동의 행동 문제와 부적 관계를, 그리고 부정적 정서성은 아동의 행동 문제와 정적 관계를 보였다. 즉, 긍정적 정서성 수준이 높을수록 이들의 내면화 행동문제 정도는 낮았으며, 부정적정서성 수준이 높을수록 이들의 내면화 및 외현화 행동 문제 점수도 높았다.
정적 관계를 보였다. 즉, 긍정적 정서성 수준이 높을수록 이들의 내면화 행동문제 정도는 낮았으며, 부정적정서성 수준이 높을수록 이들의 내면화 및 외현화 행동 문제 점수도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부정적 정서성과 사회적 행동의 관련성을 살펴본 Rothbart와 동료들 (1994)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이 연구의 결과는 시설보호 여부, 성별, 연령에 따라 아동의 정서성과 행동문제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긍정적 정서성과 행동문제간에는 부적 관계가, 그리고 부정적 정서성과 행동문제간에는 정적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호], 시설보호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 지식이나 정서 조망 능력 등을 살펴본 연구는 일부 수행되었으나, 이들의 정서성에 대해 접근한 연구는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를 확인할 수 있다.
후속연구
그런데 시설보호 아동의 행동문제의 경우 일반가정 아동과의 비교를 통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즉 일반가정 아동에 비해 시설보호 아동의 행동문제 수준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서지식, 대인간 문제 해결력 등의 발달 영역에서 시설보호 아동의 발달 수준이 일반가정 아동의 발달 수준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고려해 볼 때, 불안, 위축, 공격성 등의 내면화 및 외현화행동문제에서도 시설보호 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특호], 시설보호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 지식이나 정서 조망 능력 등을 살펴본 연구는 일부 수행되었으나, 이들의 정서성에 대해 접근한 연구는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의의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시설보호 유아와 일반 유아를 비교하기 위해 각각의 집단을 연령별로 표집하였으나, 대상의 특성으로 인해 표본의 수가 크지 않아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을 가진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좀더 많은 수의 단일 연령 유아를 대상으로 이들의 정서성 발달과 행동 문제의 특성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연구 의의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시설보호 유아와 일반 유아를 비교하기 위해 각각의 집단을 연령별로 표집하였으나, 대상의 특성으로 인해 표본의 수가 크지 않아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을 가진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좀더 많은 수의 단일 연령 유아를 대상으로 이들의 정서성 발달과 행동 문제의 특성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 이들의 발달과정을 종단적으로 추적함으로써 정서성과 행동문제의 변화 양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후속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좀더 많은 수의 단일 연령 유아를 대상으로 이들의 정서성 발달과 행동 문제의 특성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 이들의 발달과정을 종단적으로 추적함으로써 정서성과 행동문제의 변화 양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후속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시설보호 아동의 긍정적 정서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다.
반면에, 내면화 행동문제의 하위영역 중 신체증상의 경우에는 예상과 달리 일반 아동이 시설보호 아동 보다 부정적 신체증상의 징조가 더 자주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와는 상반된 결과로써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접근이 후속 연구를 통해 수행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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