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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는 양성 및 악성 타액선 종양 조직에서 세포자멸사 및 세포자멸사 연관 표지자인 bcl-2, bax, M30, p53 발현과 종양 증식능 표지자인 MIB-1 발현을 조사하여 타액선 종양 조직에서 세포자멸사 및 세포자멸사 연관 표지자의 발현, 표지자간의 상호연관성, 세포자멸사 및 세포자멸사 연관 표지자와 예후인자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0) 에 슬라이드를 담구어 mi crowave oven을 이용하여 10분간 가열한 후 실온에서 서서히 식혔다. 내인성 peroxidase의 직용 방지를 위해 5% 과산화수소수를 이용하여 10분간 처리한 후 수세하였다. 그 후 일차항체를 처리한 후 실온에서 1시간 또는 4℃에서 overnight 시켰는데, 사용한 일차항체와 희석배수는 bcl-2 (DAKO, Glostrup, Denmark) 는 1 : 50, bax(Zymed, South San Francisco, US) 는 1 : 60, M30 (Roche, Mannheim, Germany)은 1 : 150, p53(DO-7, DAKO, Glostrup, Den mark)-^ 1 : 50, MIB-1 (Zymed, South San Francisco, US)은 1 : 100이었다.
- 그 후 일차항체를 처리한 후 실온에서 1시간 또는 4℃에서 overnight 시켰는데, 사용한 일차항체와 희석배수는 bcl-2 (DAKO, Glostrup, Denmark) 는 1 : 50, bax(Zymed, South San Francisco, US) 는 1 : 60, M30 (Roche, Mannheim, Germany)은 1 : 150, p53(DO-7, DAKO, Glostrup, Den mark)-^ 1 : 50, MIB-1 (Zymed, South San Francisco, US)은 1 : 100이었다. 이후 과정은 EnVision kit(DAKO, Carpinteria, US) 를 이용하여 실온에서 30분간 반응시켰으며 , 발색은 diaminobenzidine (DAB) 혹은 AEC (acetyl ethyl carbazole)를 이용하여 5~10분간 두었으며, Mayer hematoxylin으로 대조염색하여 검경하였다.
- 타액선 종양의 악성도 및 유형, 환자의 나이,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유무, 생존 및 재발 유무에 따른 세포자멸사, bcl-2, bax, M30, p53과 MIB-1 발현 정도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세포자멸사에 관여하는 표지자인 bcl-2, bax, M30 발현 정도와 세포자멸사의 연관성, p53 및 MIB-1 발현과 세포자멸사에 관여하는 표지자인 bcl-2, bax, M30 발현과 세포자멸사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으며, p값이 0.
대상 데이터
- 1993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부산백병원 병리과에서 진단된 타액선 종양 증례 중 병리조직학적 재검색 및 병력지 검토가 가능한 악성 종양 34예를 택하였다. 악성 종양은 악성 다형성선종 9예, 점액상피양 암종 10예, 선양낭성암종 9예, 샘꽈리세포암종 3예, 기타 상피근상피성 암종, 편평상피암종, 유두상 낭선암종 각 1예로 구성되어 있다.
- 세포자멸사 양성이거나 MIB-1 발현이 5% 이상일 때 재발한 경우가 다소 많았으나 세포자멸사, bcl-2, bax, M30, p53, MIB-1 발현과 재발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여주지 않았다(Table 2). 또한 악성 타액선 종양 환자 34예 중 5 예가 사망하였는데, 그중 3 예는 선양낭성암종이었고, 1예는 악성 다형성 선종, 나머지 1예는 편평상피 암종이 었다. 선양낭성 암종 3예 중 2예는 종양의 크기가 5.
- 0912) (Table 2). 악성 타액선 종양 환자 34예 중 11예에서 재발하였는데, 그 중 5예가 선양낭성암종이었고, 악성 다형성선종 3예, 점액상 피양 암종 2예, 편평상피암종 1예였다. 세포자멸사 양성이거나 MIB-1 발현이 5% 이상일 때 재발한 경우가 다소 많았으나 세포자멸사, bcl-2, bax, M30, p53, MIB-1 발현과 재발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여주지 않았다(Table 2).
- 악성 종양은 악성 다형성선종 9예, 점액상피양 암종 10예, 선양낭성암종 9예, 샘꽈리세포암종 3예, 기타 상피근상피성 암종, 편평상피암종, 유두상 낭선암종 각 1예로 구성되어 있다. 양성 타액선 종양은 최근 병리과 파일에서 12예를 선택하였는데, 다형성선종 5예, 기저세포 선종 4예, Warthin 종양 3예로 구성되었다. 총 46예의 타액선 종양 환자 중 남자는 23명, 여자는 21명이었고, 50세 이상이 23예, 50세 미만은 23예이었다.
- 양성 타액선 종양은 최근 병리과 파일에서 12예를 선택하였는데, 다형성선종 5예, 기저세포 선종 4예, Warthin 종양 3예로 구성되었다. 총 46예의 타액선 종양 환자 중 남자는 23명, 여자는 21명이었고, 50세 이상이 23예, 50세 미만은 23예이었다. 종양의 크기가 2cm 미만인 경우는 13예, 2cm 이상은 33예였다.
데이터처리
- 세포자멸사 정도 및 bcl-2, bax, M30, p53과 MIB-1 발현은 SPSS를 이용하여 chi-square와 Fisher's exact probability test로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TBS 에 담아 실온에서 15분간 두었다가 증류수로 수세한 다음 blocking solution을 실온에서 10분간 반응시킨 후 peroxidase-conjugated streptavidine을 실온에서 30분간 반응시키고 PBS로 수세하였다. AEC로 10~20분간 실온에서 발색시켰으며, 대조염색은 Mayer's hematoxyline 으로 하였고 crystal mount를 사용하여 봉입하였다.
- 세포자멸사를 관찰하기 위하여 MEBSTAIN apoptosis kit II (Immunotech, France) 를 이용하여 TdT—mediated dUTP-biotin nick end labelling method(TUNEL) 를 시행하였다. 과정을 간단히 기술하면 박절한 조직을 xylene 과 알코올로 탈파라핀 및 함수과정을 거친 후 37℃로 가열한 PBS에 30분간 담군 다음 proteinase K(20um/ml) 를 37℃에서 30분간 처리한 후 증류수로 수세하고 TdT 효소와 실온에서 5분 내지 10분간 반응시킨 후 TdT를 떨어뜨려 플라스틱 덮개를 덮어 37t:에서 1시간 동안 반응시켰다.
성능/효과
- 림프절 전이 유무에 따른 세포자멸사, bcl-2. M30, P53 및 MIB-1 발현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bax 양성일 때 림프절 전이가 양성인 경향을 보였다(p=0.0912) (Table 2). 악성 타액선 종양 환자 34예 중 11예에서 재발하였는데, 그 중 5예가 선양낭성암종이었고, 악성 다형성선종 3예, 점액상 피양 암종 2예, 편평상피암종 1예였다.
- 2%)에서 관찰되는 등 양성과 악성 타액선 종양 간 bcl-2, bax, M30 및 p53 발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MIB-1 은 양성 타액선 종양 11예에서 5% 이상 발현을 보이는 경우는 한 예도 없었으나 악성 타액선 종양 34예 중 12예(35.3%) 에서 양성으로 MIB-1 발현은 양성 및 악성 종양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67) (Table 1).
- 0375). bax 발현은 M30 및 MIB-1 발현과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p53 발현이 5% 이상일 때 bax 양성인 경향을 보였다(p=0.0961). M30 발현은 p53 발현과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여주지 않았으나 M30 발현과 MIB-1 발현은 유의한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p=0.
- 2%)에서 세포자멸사가 관찰되어 양성과 악성 타액선 종양의 세포자멸사 빈도는 차이가 없었다. bcl-2 발현은 양성 타액선 종양 11예 중 10예(90.9%), 악성 타액선 종양 34예 중 29예(85.3%)에서 관찰되었으며, bax 발현은 양성 타액선 종양 11예 중 8예(72.7%), 악성 타액선 종양 34예 중 23예(67.7%) 에서, M30 발현은 양성 타액선 종양 10예 중 7예(70.0%), 악성 타액선 종양 34예 중 22예(64.7%)에서, p53 양성은 양성 타액선 종양 11예 중 5예(41.7%), 악성 타액선 종양 34예 중 13예(38.2%)에서 관찰되는 등 양성과 악성 타액선 종양 간 bcl-2, bax, M30 및 p53 발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MIB-1 은 양성 타액선 종양 11예에서 5% 이상 발현을 보이는 경우는 한 예도 없었으나 악성 타액선 종양 34예 중 12예(35.
- Soini 등12)은 타액선 종양에서 세포자멸사 과정이 bcl-2 발현의 감소와 연관성이 있다고 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bcl-2 음성일 때 세포자멸사 양성이 조금 많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역 상관관계를 보여주지 않았다. 따라서 타액선 종양에서 나타나는 세포자멸사 과정에 bcl-2 뿐만 아니라 다른 인자들이 관여한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Soini 등12)은 양성 및 악성 타액선 종양 모두에서 bax 발현이 강하게 관찰되었으나 bax 발현과 세포자멸사 간 연관성이 없으므로 악성 타액선 종양에서 세포자멸사 증가는 bax 발현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 bcl-2 발현 억제와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 또한 p53 양성일 때 MIB-1 양성이 다소 많았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따라서 타액선 종양의 악성도를 평가하는데 세포자멸사 정도나 세포자멸사 연관 표지자의 발현보다는 MIB1 발현이 유용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Xin 등13)은 양성과 악성 다형성 선종에서 Ki-67 발현이 차이를 보이므로 Ki67이 의의있는 표지자이지만, p53과 E-cadherin 발현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 7%로서 차이가 없었으며, 종양의 유형에 따른 발현율의 차이도 없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악성 타액선 종양에서는 bax 음성일 때 세포 자멸사 양성인 경우가 오히려 조금 많은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타액선 종양에서 나타나는 세포자멸사 과정에 bax 발현 증가나 bcl-2 발현 억제가 아닌 다른 경로가 관여함을 시사하였다.
- 3%로서 악성에 비해 양성 종양에서 약간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또한 타액선 종양 유형에 따른 bcl-2 발현은 차이가 없으 므로 bcl-2가 타액선 종양의 발생과정에 전반적으로 관여함을 시사하였다.
- 1cm 이상이었으며, bcl-2, bax, M30 중 두 표지자가 비교적 높은 발현율을 보였으며, P53과 MIB-1 발현도 3예 중 2예가 양성이었다. 반면 악성 다 형성선종 1예는 림프절 전이가 33개 중 8개에서 관찰되었던 증례로서 세포자멸사는 음성이었으나 bcl-2와 bax 양성 이었고, p53과 MIB-1 발현이 높았다. 편평상피암종이었던 1예 역시 림프절 전이가 다수 있었던 예로서 세포자멸사, p53과 MIB-1 발현은 음성이었으나 bcl-2, bax, M30은 양성 이었다.
- 악성 타액선 종양은 유형에 따라 MIB-1 발현율의 차이를 보였는데, 악성 다형성 선종 9예 중 4예에서 M1B-1 발현이 25% 이상으로 MIB-1 발현율이 가장 높았으며, 반면 샘꽈리세포 암종 3 예는 모두 MIB-1 발현이 음성이었다. 본 연구에서 MIB-1 발현은 세포자멸사, bcl-2, bax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여주지 않았으나 M30 발현과 역 상관관계를 보이므로 M30 억제를 통해 세포자멸사 과정에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또한 p53 양성일 때 MIB-1 양성이 다소 많았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 p53은 bcl-2 발현을 억제하고, bax 발현을 증가시켜 직접적으로 세포자멸사 과정에 관여한다고 하며", P53 양성인 종양은 대부분 분화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18). 본 연구에서 P53 발현은 46예 중 18예(391%)에서 양성이 었는데, 양성 및 악성 종양에서 P53 발현율은 각각 41.7%, 38.2%로서 차이가 없었다. 악성 타액선 종양의 P53 발현은 세포자멸사 및 M30 발현과는 연관성이 없었고, bcl-2 발현과 역 상관관계를, bax 발현과는 정의 상관관계 경향을 보이므로 악성 타액선 종양의 세포자멸사 과정에 p53이 bcl-2 발현을 억제하고, bax 발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Soini 등12)은 양성 및 악성 타액선 종양 모두에서 bax 발현이 강하게 관찰되었으나 bax 발현과 세포자멸사 간 연관성이 없으므로 악성 타액선 종양에서 세포자멸사 증가는 bax 발현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 bcl-2 발현 억제와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본 연구에서 bax 발현은 전체 45예 중 31예(68.8%)에서 나타났으며, 양성 및 악성 타액선 종양에서 bax 발현율은 각각 72.8%, 67.7%로서 차이가 없었으며, 종양의 유형에 따른 발현율의 차이도 없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악성 타액선 종양에서는 bax 음성일 때 세포 자멸사 양성인 경우가 오히려 조금 많은 경향을 보였다.
- 본 연구에서 악성 타액선 종양의 bcl-2 발현율은 환자의 나이가 50세 이상일 때 감소하였으나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재발 및 생존유무와는 유의한 연관성을 나 타내지 않으므로 bcl-2 양성인 악성 타액선 종양의 생물학적 특성을 추정하기 힘들었다. 본 연구에서 세포자멸사 정도가 환자의 나이,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유무, 재발 및 생존 유무와 연관성을 보여주지 않았고, P53 발현과 MIB1 발현과도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으므로 세포자멸사 정도로써 악성 타액선 종양의 예후를 추정하는 것은 의의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세포자멸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bax 발현율이 환자의 나이가 50세 이상에서 유의하게 높으며, bax 양성일 때 림프절 전이 양성인 경향을 보였다.
- 본 연구에서 악성 타액선 종양 환자에서 세포자멸사 양성이거나 MIB-1 발현이 5% 이상일 때 재발한 경우가 다소 많았으나 세포자멸사, bcl-2, bax, M30, p53, MIB-1 발현과 재발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여주지 않았다. 따라서 세포자멸사 양성이나 bcl-2, bax, M30, p53, MIB-1 발현을 재발을 예측하는 인자로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 구강에서 발생한 점액상 피양 암종 기예를 대상으로 bcl-2, bax, p53, 세포자멸사, Ki-67 발현을 연구한 보고에 의하면, 분화가 좋은 경우에 bcl-2 발현율이 유의하게 높았고, bcl-2 양성인 경우 음성인 경우에 비해 생존율이 유의하게 높다고 하였으며, 세포자멸사가 높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생존율이 높고, p53 발현과 세포자멸사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고 하였다9). 본 연구에서 악성 타액선 종양의 bcl-2 발현율은 환자의 나이가 50세 이상일 때 감소하였으나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재발 및 생존유무와는 유의한 연관성을 나 타내지 않으므로 bcl-2 양성인 악성 타액선 종양의 생물학적 특성을 추정하기 힘들었다. 본 연구에서 세포자멸사 정도가 환자의 나이,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유무, 재발 및 생존 유무와 연관성을 보여주지 않았고, P53 발현과 MIB1 발현과도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으므로 세포자멸사 정도로써 악성 타액선 종양의 예후를 추정하는 것은 의의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 42%로서 악성 타액선 종양에서 세포자멸사가 높다고 하였다12). 본 연구에서는 전체 타액선 종양 46예 중 20예(43.5%)에서 세포자멸사가 관찰되었는데, 양성과 악성 타액선 종양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악성 타액선 종양의 유형에 따른 세포자멸사 양^인 빈도도 차이가 현저하지 않았다. 세포자멸사에 대한 연구자간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세포자멸사를 조사하는방법, 판독 기준 및 연구대상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 반면 Pammer 등11)에 의하면 정상 타액선 조직의 도관의 기저세포는 bcl2 양성인 반면 샘꽈리세포, 근상피세포, 내강면 원주세포는 bcl-2 음성 반응을 보이므로 타액선 종양에서 bcl-2 양성 소견을 보이면 기저세포로의 분화를 나타냄을 시사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전체 타액선 종양 45예 중 39예 (86.7%)에서 bcl-2 발현이 관찰되었고, 양성과 악성 타액 선 종양에서 bcl-2 발현율은 90.3%와 85.3%로서 악성에 비해 양성 종양에서 약간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또한 타액선 종양 유형에 따른 bcl-2 발현은 차이가 없으 므로 bcl-2가 타액선 종양의 발생과정에 전반적으로 관여함을 시사하였다.
- 세포자멸사 연관인자, p53 및 MIB-1 발현과 유의한 연관성은 보여주지 않았다. 사망한 5예 중 선양낭성 암종이었던 3 예는 종양이 2.1cm 이상이었으며, bcl-2, bax, M30 중 두 표지자가 비교적 높은 발현율을 보였으며, P53과 MIB-1 발현도 3예 중 2예가 양성이었다. 반면 악성 다 형성선종 1예는 림프절 전이가 33개 중 8개에서 관찰되었던 증례로서 세포자멸사는 음성이었으나 bcl-2와 bax 양성 이었고, p53과 MIB-1 발현이 높았다.
- 또한 악성 타액선 종양 환자 34예 중 5 예가 사망하였는데, 그중 3 예는 선양낭성암종이었고, 1예는 악성 다형성 선종, 나머지 1예는 편평상피 암종이 었다. 선양낭성 암종 3예 중 2예는 종양의 크기가 5.0cm, 4.3cm이었으며, 악성 다형성선종의 크기는 2.5cm이었으며 림프절 전이가 33 개 중 8개에서 관찰되었다. 편평상피암종 1예 역시 10개의 림프절 전이가 관찰되었던 증례이었다.
- 세포자멸사는 악성 다형성선종 9예 중 3예, 선양낭성암종 9예 중 5예 점액상피양 암종 10예 중 4예, 기타 악성종양 3예 중 2예에서 양성이었으나 샘꽈리세포암종 3 예는 세포자멸사가 음성이었다. bcl-2 발현은 악성 다형성선종 9예 중 8예, 선양낭성암종 9예 중 6예, 점액상피양 암종 10 예 모두, 샘꽈리세포암종 3예 중 2예, 기타 악성 종양 3 예 모두가 양성이었다.
- 본 연구에서 세포자멸사 정도가 환자의 나이,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유무, 재발 및 생존 유무와 연관성을 보여주지 않았고, P53 발현과 MIB1 발현과도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으므로 세포자멸사 정도로써 악성 타액선 종양의 예후를 추정하는 것은 의의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세포자멸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bax 발현율이 환자의 나이가 50세 이상에서 유의하게 높으며, bax 양성일 때 림프절 전이 양성인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bax 발현이 종양의 크기, 재발이나 생존유무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으므로 bax 발현 역시 악성 타액선 종양의 예후인자로 이용하기에는 제한적이었다.
- 악성 타액선 종양 34예에서 세포자멸사와 bcl-2, M30, p53 및 MIB-1 발현 간에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여주지 않았으나, bax 음성일 때 오히려 세포자멸사가 관찰되는 빈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p=0.0657). bcl-2 발현과 bax, M30 및 MIB-1 발현 간에는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p53 발현과 bcl-2 발현은 유의한 역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p= 0.
- 1%)에서 양성이었는데, 12예 모두 악성 타액선 종양이었으며, 양성 타액선 종양에서 5% 이 상 발현을 보인 증례는 없었다. 악성 타액선 종양은 유형에 따라 MIB-1 발현율의 차이를 보였는데, 악성 다형성 선종 9예 중 4예에서 M1B-1 발현이 25% 이상으로 MIB-1 발현율이 가장 높았으며, 반면 샘꽈리세포 암종 3 예는 모두 MIB-1 발현이 음성이었다. 본 연구에서 MIB-1 발현은 세포자멸사, bcl-2, bax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여주지 않았으나 M30 발현과 역 상관관계를 보이므로 M30 억제를 통해 세포자멸사 과정에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 2%로서 차이가 없었다. 악성 타액선 종양의 P53 발현은 세포자멸사 및 M30 발현과는 연관성이 없었고, bcl-2 발현과 역 상관관계를, bax 발현과는 정의 상관관계 경향을 보이므로 악성 타액선 종양의 세포자멸사 과정에 p53이 bcl-2 발현을 억제하고, bax 발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양성 및 악성 타액선 종양의 발생에 세포자멸사 및 세포자멸사 연관 표지자인 bcl-2, bax, M30 발현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며, P53 발현은 bcl-2 및 bax와 상호연관성을 지니고 관여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MIB-1 발현은 악성 타액선 종양에서만 발현되므로 타액선 종양의 악성도 판정에 MIB-1 표지자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 전체 46예 중 28예(60.7%)에서 정상 타액선 조직이 관찰되었는데, 세포자멸사는 도관세포의 핵에서 자주 관찰되었고, 샘꽈리세포에서는 음성이었다. bcl-2, bax, M30 발현은 도관세포에서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샘꽈리세포의 세포질에서 과립상으로 발현을 보였다.
- 그러나 정상 타액선 조직에서 p53과 MIB-1 발현은 관찰되지 않았다. 전체 타액선 종양 46예 중 20예(43.5%)에서 세포자멸사가 관찰되었으며, bcl-2 발현은 45예 중 39예(86.7%) 에서, bax 발현은 45예 중 31예(68.8%)에서, M30 발현은 44예 중 29 예(65.9%)에서 관찰되었다(Fig. 1). p53 발현은 46예 중 18예(39.
- 종양의 증식능을 나타내는 MIB-1 발현은 전체 타액선 종양 46예 중 12예(26.1%)에서 양성이었는데, 12예 모두 악성 타액선 종양이었으며, 양성 타액선 종양에서 5% 이 상 발현을 보인 증례는 없었다. 악성 타액선 종양은 유형에 따라 MIB-1 발현율의 차이를 보였는데, 악성 다형성 선종 9예 중 4예에서 M1B-1 발현이 25% 이상으로 MIB-1 발현율이 가장 높았으며, 반면 샘꽈리세포 암종 3 예는 모두 MIB-1 발현이 음성이었다.
- 림프절 절제는 20예에서 실시되었고, 그 중 6예에서 전이가 관찰되었다. 환자의 나이, 성별, 발생 부위, 위치,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유무를 기록하였으며, 생존 및 재발 여부는 병력지 및 의무기록실을 통하여 확인하였는데, 환자의 추적기간은 첫 조직학적 진단 이후 2004년 4월까지 최단 34개월 최장 111개월이었다.
- 환자의 연령에 따른 세포자멸사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50세 미만일 때 bcl-2 발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P=0.0181). 반면 bax 발현과 P53 발현은 50세 이상일 때 유의하게 높았다(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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