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 본 연구는 표준화된 한국판 20항목 Toronto alexithymia scale (TAS-20K)을 이용하여 공황장애에서 나타나는 감정표현불능증의 특성 및 감정표현불능증에 영향을 주는 불안과 우울 수준과의 연관성을 알아보아 이들 환자군에서의 감정표현불능증이 정상군에서와 어떤 다른 특성을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방법: 서울 소재 일 대학병원 신경정신과 공황장애 클리닉에 방문하여 두 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DSM-IV 진단기준을 사용하여 진단한 공황장애 환자 167명, 일 대학 병원 직원 및 직장인, 대학원생 등을 포함하는 110명의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정상 대조군과 공황장애 환자군 간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감정표현불능증과 그 하위 척도, 상태 및 특성 불안, 불안 민감도, 우울 척도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정상대조군 및 공황장애 환자군에서 감정표현불능증과 나머지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감정표현 불능증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를 찾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공황장애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서 감정표현불능증, 상태 및 특성 불안, 불안 민감도, 우울, 감정표현불능증의 총점(p<0.001) 및 하위척도의 요인 1(p<0.001)과 요인 2(p=0.001)는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나 요인 3은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군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을 설명하는 변수는 특성불안$({\Delta}R^2=0.255)$과 불안 민감도$({\Delta}R^2=0.062)$였고 정상 대조군에서는 우울$({\Delta}R^2=0.144)$과 불안 민감도$({\Delta}R^2=0.033)$였다. 결론: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신체감각이 위험한 결과를 일으킨다고 믿는 정도를 측정하는 불안 민감도가 높으며 이러한 불안 민감도는 특성 불안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불안 민감도와 특성 불안이 공황장애 환자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을 설명하는 적합한 변수가 됨을 알 수가 있었다. 반면, 정상 대조군의 감정표현불능증은 불안 민감도보다는 우울이 좀 더 많은 설명 변량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연구들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본 연구와 기존 연구간의 대상군의 균질성에 있어서 차이가 있으므로 좀 더 구체적인 연구로 반복 확인이 필요하겠다.
연구목적 : 본 연구는 표준화된 한국판 20항목 Toronto alexithymia scale (TAS-20K)을 이용하여 공황장애에서 나타나는 감정표현불능증의 특성 및 감정표현불능증에 영향을 주는 불안과 우울 수준과의 연관성을 알아보아 이들 환자군에서의 감정표현불능증이 정상군에서와 어떤 다른 특성을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방법: 서울 소재 일 대학병원 신경정신과 공황장애 클리닉에 방문하여 두 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DSM-IV 진단기준을 사용하여 진단한 공황장애 환자 167명, 일 대학 병원 직원 및 직장인, 대학원생 등을 포함하는 110명의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정상 대조군과 공황장애 환자군 간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감정표현불능증과 그 하위 척도, 상태 및 특성 불안, 불안 민감도, 우울 척도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정상대조군 및 공황장애 환자군에서 감정표현불능증과 나머지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감정표현 불능증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를 찾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공황장애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서 감정표현불능증, 상태 및 특성 불안, 불안 민감도, 우울, 감정표현불능증의 총점(p<0.001) 및 하위척도의 요인 1(p<0.001)과 요인 2(p=0.001)는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나 요인 3은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군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을 설명하는 변수는 특성불안$({\Delta}R^2=0.255)$과 불안 민감도$({\Delta}R^2=0.062)$였고 정상 대조군에서는 우울$({\Delta}R^2=0.144)$과 불안 민감도$({\Delta}R^2=0.033)$였다. 결론: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신체감각이 위험한 결과를 일으킨다고 믿는 정도를 측정하는 불안 민감도가 높으며 이러한 불안 민감도는 특성 불안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불안 민감도와 특성 불안이 공황장애 환자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을 설명하는 적합한 변수가 됨을 알 수가 있었다. 반면, 정상 대조군의 감정표현불능증은 불안 민감도보다는 우울이 좀 더 많은 설명 변량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연구들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본 연구와 기존 연구간의 대상군의 균질성에 있어서 차이가 있으므로 좀 더 구체적인 연구로 반복 확인이 필요하겠다.
Objectives: This study was designed to evaluate difference of the alexithymia between panic patients and normal controls by examination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different components of the alexithymia construct and level of anxiety and depression in panic patients and normal controls. Methods Th...
Objectives: This study was designed to evaluate difference of the alexithymia between panic patients and normal controls by examination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different components of the alexithymia construct and level of anxiety and depression in panic patients and normal controls. Methods The subjects were 167 patients who met DSM-IV criteria for panic disorder and 110 normal controls. They drew up symptom checklists and self-rating scales, and were measured by Anxiety Disorders Interview Schedule-Panic attack & Agoraphobia(ADIS-P & A), Korean version of Toronto Alexithymia Scale (TAS-20K), Spielberger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te & Trait (STAI-S & T),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and Revised Anxiety Sensitivity Index (ASI-R). For statistical analysis, we performed t-test to compare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the scores of self reported scales between panic patients and normal controls. Pearson correlation was performed between TAS-20K and it's subfactors, STAI-S & T, ASI-R and BDI in panic patients and normal control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preformed to explain results of correlation analysis for alexithymia. Results: The panic patients reported more significant alexithymic (p<0.001), more difficulty identifying feeling (p<0.001) and describing feeling (p=0.001) than normal controls. Futhermore, panic patients were more significant anxious, sensitive to anxious feeling and depressive than normal controls. Moreover, the alexithymia of panic patients was explained by trait-anxiety $({\Delta}R^2=0.255)$ and anxiety sensitivity $({\Delta}R^2=0.062)$, that of normal controls was predicted by depression $({\Delta}R^2=0.144)$ and anxiety sensitivity $({\Delta}R^2=0.033)$ Conclusion: The panic patients reported more anxious and sensitive to anxious feeling, and these symptoms predict alexithymia in panic patients. However, the alexithymia of normal controls was explained by depression more than anxiety sensitivity, and such a result isn't consistent with previous studies and this may be mainly due to difference of the homogeneity in object of the studies.
Objectives: This study was designed to evaluate difference of the alexithymia between panic patients and normal controls by examination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different components of the alexithymia construct and level of anxiety and depression in panic patients and normal controls. Methods The subjects were 167 patients who met DSM-IV criteria for panic disorder and 110 normal controls. They drew up symptom checklists and self-rating scales, and were measured by Anxiety Disorders Interview Schedule-Panic attack & Agoraphobia(ADIS-P & A), Korean version of Toronto Alexithymia Scale (TAS-20K), Spielberger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te & Trait (STAI-S & T),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and Revised Anxiety Sensitivity Index (ASI-R). For statistical analysis, we performed t-test to compare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the scores of self reported scales between panic patients and normal controls. Pearson correlation was performed between TAS-20K and it's subfactors, STAI-S & T, ASI-R and BDI in panic patients and normal control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preformed to explain results of correlation analysis for alexithymia. Results: The panic patients reported more significant alexithymic (p<0.001), more difficulty identifying feeling (p<0.001) and describing feeling (p=0.001) than normal controls. Futhermore, panic patients were more significant anxious, sensitive to anxious feeling and depressive than normal controls. Moreover, the alexithymia of panic patients was explained by trait-anxiety $({\Delta}R^2=0.255)$ and anxiety sensitivity $({\Delta}R^2=0.062)$, that of normal controls was predicted by depression $({\Delta}R^2=0.144)$ and anxiety sensitivity $({\Delta}R^2=0.033)$ Conclusion: The panic patients reported more anxious and sensitive to anxious feeling, and these symptoms predict alexithymia in panic patients. However, the alexithymia of normal controls was explained by depression more than anxiety sensitivity, and such a result isn't consistent with previous studies and this may be mainly due to difference of the homogeneity in object of the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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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표준화된 한국판 20항목 Toronto alexithymia scale (TAS-20K) 을 이용하여 공황장애 환자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의 정도와 불안, 우울 등의 임상척도와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정상 대조군에서의 감정표현불능증척도와 비교분석하여 공황장애 환자의 감정 표현 불능증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공황장애 환자군을 대상으로 감정표현불능증의 특성과 정상 대조군과의 차이점, 감정표현불능증과 불안 우울과의 관련성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그 결과, 공황장애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의 사회인구학적 비교에서 연령, 성별, 결혼 상태 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정상 대조군에서 전문직 고학력자가 많았으나 이는 대조군으로 모집한 대상이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 및 교사, 대학원생 등이 포함되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제안 방법
Taylor와 Cox44)가 기존의 불안 민감도 지수(Anxiety Sensitivity Index, ASI)45, 16개 문항에서 6개 문항을 제외하고 26개 문항을 추가하여 총36문항으로 확장된 자기보고형 설문지로서, 각성 증상에 대한 위협적인 신념을 평가한다. 불안 민감도는 불안이 점점 더 심해지고 스스로 자제력을 잃을 것 같으며 망신을 당하거나 무서운 질병과 같은 불쾌하고 두려운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불안 증상에 대해서 공포 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을 말한다.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두 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DSM-IV 진단 기준을 사용하여 공황장애 및 공존장애 진단을 하였으며, 구조화된 면담 기법인 ADIS-P & A (Anxiety Disorders Interview Schedule-Panic attack & Agoraphobia)를 사용하여 공황장애를 확진하였다.35) 정상 대조군은 일 대학병원 직원 및 직장인, 대학원생 중 과거에 정신장애의 병력이 없고, 설문지 작성이 불성실하여 자료의 신빙성이 의심되거나 응답을 일부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한 건강한 남녀 1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정상인 110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정상 대조군은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기사 및 인근 지역의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생, 중학교 교사와 보험회사 직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사방법은 연구자가 설문지 작성에 응한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설문지를 배포한 뒤 시간제한 없이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공황장애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자가 설문조사로는 한국판 토론토 감정 표현불능증 척도(Toronto Alexithymia Scale, TAS-20K), 스필버거 상태-특성 불안 척도 (Spieiberger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te & Trait, STAI-S & T), 베크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불안 민감도 척도 개정판 (Revised Anxiety Sensitivity Index, ASI—R)을 시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167명의 공황장애 환자군과, 110명의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Table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공황장애 환자군은 남성이 91명(54.
두 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DSM-IV 진단 기준을 사용하여 공황장애 및 공존장애 진단을 하였으며, 구조화된 면담 기법인 ADIS-P & A (Anxiety Disorders Interview Schedule-Panic attack & Agoraphobia)를 사용하여 공황장애를 확진하였다.35) 정상 대조군은 일 대학병원 직원 및 직장인, 대학원생 중 과거에 정신장애의 병력이 없고, 설문지 작성이 불성실하여 자료의 신빙성이 의심되거나 응답을 일부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한 건강한 남녀 1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서울소재 일 대학병원 신경정신과 공황장애 클리닉에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두 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DSM-IV 진단 기준을 사용하여 공황장애 및 공존장애 진단을 하였으며, 구조화된 면담 기법인 ADIS-P & A (Anxiety Disorders Interview Schedule-Panic attack & Agoraphobia)를 사용하여 공황장애를 확진하였다.
전체 공황장애 환자와 정상인 중 공황장애 환자 167명과 정상인 110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정상 대조군은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기사 및 인근 지역의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생, 중학교 교사와 보험회사 직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사방법은 연구자가 설문지 작성에 응한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설문지를 배포한 뒤 시간제한 없이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데이터처리
공황장애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의 사회인구학적 자료에 대해서는 chi-sqaure test 및 t-test로 비교하였으며, TAS-20K의 총점 및 하위척도 점수와 STAI-S, STAI-T, BDI, ASI-R 점수도 t-test로 비교하였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에서 감정표현불능증과 그 하위 척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사회인구학적 변인(성별, 연령, 교육 년 수)과 STAI-S, STAI-T, BDI, ASI-R 점수와의 Pearso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고 이 결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변수에 대해서는 감정표현불능증의 총점을 설명하기 위한 변수를 찾기 위해 단계별 다중 회귀 분석을 시행하였다.
ASI-R 점수도 t-test로 비교하였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에서 감정표현불능증과 그 하위 척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사회인구학적 변인(성별, 연령, 교육 년 수)과 STAI-S, STAI-T, BDI, ASI-R 점수와의 Pearso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고 이 결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변수에 대해서는 감정표현불능증의 총점을 설명하기 위한 변수를 찾기 위해 단계별 다중 회귀 분석을 시행하였다. 모든 분석은 SPSS window용 version 11.
이론/모형
01. STAI-S: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te, STAI-T ::State-Trait Anxiety Inventory-Trait, ASI-R ::Revised Anxiety Sensitivity Index, TAS-K20 : Korean version of the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 Factor 1 : Difficulty Identifying Feeling, Factor 2 : Difficulty describing feeing, Factor 3 : Exteuul Oriented Thinking, BDI : Beck Depression Inventory
Spielberger 등40)이 고안하고 김정택41)이 번안한 자기 보고형 설문지로서 상태 불안 20문항, 특성 불안 2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상태 불안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그 정도가 변화하는 인간의 정서 상태이며, 특성 불안은 개개인이 갖고 있는 동기나 획득된 행동성향으로 비교적 변하지 않는 불안 상태를 의미한다.
정상 대조군은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기사 및 인근 지역의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생, 중학교 교사와 보험회사 직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사방법은 연구자가 설문지 작성에 응한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설문지를 배포한 뒤 시간제한 없이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공황장애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자가 설문조사로는 한국판 토론토 감정 표현불능증 척도(Toronto Alexithymia Scale, TAS-20K), 스필버거 상태-특성 불안 척도 (Spieiberger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te & Trait, STAI-S & T), 베크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불안 민감도 척도 개정판 (Revised Anxiety Sensitivity Index, ASI—R)을 시행하였다. 사용한 도구를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불안 민감도는 불안이 점점 더 심해지고 스스로 자제력을 잃을 것 같으며 망신을 당하거나 무서운 질병과 같은 불쾌하고 두려운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불안 증상에 대해서 공포 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을 말한다. 본 연구에서는 김 등46)이 표준화한 ASI-R을 사용하였다. 항목은 0점(전혀 그렇지 않다) 에서 4점 (매우 그렇다) 사이에서 평정하게 되어 있다.
성능/효과
감정표현불능증 총점과 상관관계를 보인 변인들을 대상으로 감정표현불능증 총점을 예측하는 회귀모델을 추정하기 위해 단계별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공황장애 환자군에서는 특성불안이 25.5%를 설명하는 유의한 변량을 가지고 있고, 불안 민감도가 6.2%를 설명하고 있으며, 특성불안과 불안 민감도가 31.7%를 설명하고 있었다.
공황장애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상태 및 특성 불안, 불안 민감도, 우울 척도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감정표현불능증 총점 에서도 유의하게 높았다. 감정 표현불능증의 하위척도에서는 요인 1과 요인 2는 유의하게 높았으나 요인 3은 두 군 간의 차이가 없었다(Table 2).
그 결과, 공황장애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의 사회인구학적 비교에서 연령, 성별, 결혼 상태 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정상 대조군에서 전문직 고학력자가 많았으나 이는 대조군으로 모집한 대상이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 및 교사, 대학원생 등이 포함되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또한 Table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정상 대조군의 감정표현불능증 총점은 48.
또한 공황장애 환자군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은 상태 및 특성 불안, 불안 민감도, 우울 척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감정표현불능증을 설명하는 변인으로는 특성 불안과 불안민감도가 유의하였다. 이는 공황장애 환자에서 신체감각이 위험한 결과를 일으킨다고 믿는 정도를 측정하는 불안 민감도가 높으며 이것이 감정에 기초한 생리적인 감각을 피하게 만들어 감정적 경험을 제한한다는 Zeitlin 등17)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75)에서 좀 더 길었다. 또한 직업은 공황장애 환자군에서는 주부(n=41, 24.6%)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반면에 정상 대조군에서는 전문직(n=42, 38.2%)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먼저 공황장애 환자에서는 감정표현불능증의 총점과 요인 1 (difficulty identifying feelings)0] 교육 년 수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그 외 상태 및 특성 불안과 불안 민감도, 우울 척도는 감정표현불능증의 총점과 요인 1과 요인 2 (difficulty describing feelings) 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요인 3(external oriented thinking)은 불안민감반면, 공황장애 환자군에서 정상 대조군보다 상태 및 특성 불안, 불안 민감도, 우울 척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그리고 공황장애 환자의 감정표현불능증의 총점과 요인 1, 2는 정상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나, 요인 3은 차이가 없었다.
즉 특성 불안은 직접적으로 감정표현불능증에 영향을 주었으나 우울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반면, 본 연구의 정상 대조군에서는 불안 민감도 보다 우울이 좀 더 감정표현불능증을 잘 설명하는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erthoz 등55)의 연구에서는 단지 여자 대학생 125명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 결과와 단순비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상 대조군에서의 감정표현불능증은 우울 척도가 14.4%, 불안 민감도가 3.3%를 설명하고 있었다(Table 4).
반면 감정표현불능증이 있는 집단에서는 보통 공황발작이 좀 더 자주 나타나고 좀 더 심한 자율신경계 및 신체적 증상을 보인다고 하였다. 이처럼 감정표현불능증은 공황장애 환자에서 증상의 심각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도 아직 표준화되지는 않았지만 외국의 절단점39)인 61점 이상을 감정표현불능증, 51점 이하를 감정표현불능증이 없는 것으로 할 때, 감정표현불능증이 있는 공황장애 환자군에서 상태 및 특성 불안, 불안민감도, 우울 척도 모두에서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p<0.001).
정상 대조군에서는 감정표현불능증의 총점과 요인 1은 특성 불안, 불안민감도, 우울 척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요인 2는 불안민감도, 우울 척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요인 3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증상 척도가 없었다(Table 3).
후속연구
첫 번째, 본 연구는 단면적인 연구로 정상 대조군으로 모집한 대상이 균일하지 못하며, 상대적으로 고학력의 전문직이 많이 포함된 점을 고려할 때 정상 대조군의 연구 결과는 일반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둘째, 국내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의 절단점에 대한 표준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공황장애 환자 및 다른 불안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감정표현불능증의 비교 연구 및 치료와 재발의 예후인자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장기적인 전향적 연구(longitudinal prospective study) 가 필요하겠다. 셋째, 현재 감정표현불능증에 대한 연구는 측정에 관련된 연구뿐만 아니라 감정적 처리와 관련된 실험적 연구, 신경 활동성 연구 등으로 옮겨가고 있으며60)국내에서도 이러한 연구들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국내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의 절단점에 대한 표준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공황장애 환자 및 다른 불안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감정표현불능증의 비교 연구 및 치료와 재발의 예후인자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장기적인 전향적 연구(longitudinal prospective study) 가 필요하겠다. 셋째, 현재 감정표현불능증에 대한 연구는 측정에 관련된 연구뿐만 아니라 감정적 처리와 관련된 실험적 연구, 신경 활동성 연구 등으로 옮겨가고 있으며60)국내에서도 이러한 연구들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같이 정상 대조군의 경우 연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좀 상이한 결과를 나타내므로, 불안 증상 자체를 매개로 하는 공황장애 환자의 감정표현불능증과는 다른 측면에서 이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향후 좀 더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반복 확인이 필요하겠다.
첫 번째, 본 연구는 단면적인 연구로 정상 대조군으로 모집한 대상이 균일하지 못하며, 상대적으로 고학력의 전문직이 많이 포함된 점을 고려할 때 정상 대조군의 연구 결과는 일반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둘째, 국내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의 절단점에 대한 표준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공황장애 환자 및 다른 불안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감정표현불능증의 비교 연구 및 치료와 재발의 예후인자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장기적인 전향적 연구(longitudinal prospective study) 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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