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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 우리나라 빈곤아동의 인구‧보건학적인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이들의 건강증진 요구에 근거한 빈곤아동 건강증진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을 촉진시키고자 시도되었다.
- 본 연구는 사회양극화현상 등으로 기본적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취약지역 빈곤아동의 인구학적, 보건학적 특성을 분석하여 건강증진을 위한 요구도를 파악하고 이들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제도적 장치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양극화현상 등으로 기본적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취약지역 빈곤아동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증진에 대한 요구도를 파악함으로써 건강증진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설정에 기여하고, 빈곤의 악순환에 따른 건강불평등 해소와 빈곤아동의 건강한 성장기반 조성을 도모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 목표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연령대별 아동빈곤율을 살펴보면, 2004년은 0-5세가 가장 높았던 반면, 2006년은 12-14세 연령대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15-17세 순이었다. 가구유형별 아동빈곤율 역시 통계청 가계조사의 가구유형 기준인 노인가구와 모자가구, 맞벌이가구, 일반가구로 구분하여 산출하였다. 2004년도와 2006년도 모두에서 노인가구의 아동빈곤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이 모자가구 순이었다.
- 취약지역 빈곤아동의 주요 건강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06년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공익사업『저소득층 아동 대상 무료 건강검진 사업』에 참여한 전국 14개 시·도의 106개 지역아동센터(공부방)이용 아동 3,081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건강검진은 신장, 체중, 시력, 청력, 혈압, 심전도, 요충, 구강 검사, 소변 및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요충검사, 구강검사, 흉부X-ray항목을 실시하였고, 설문조사로는 주관적 건강상태, 주관적 체격상태, 가정의 화목도와 학교생활만족도, 정신건강과 관련한 스트레스 인지수준, 스트레스의 원인, 우울감 경험여부, 우울감의 원인 등을 조사하였다. 지역아동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소외계층의 밀집지역, 대도시 외곽 빈민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이나 농어촌과 같은 취약지역에 방치된 아동을 위해 방과 후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므로, 본 연구대상인 취약지역 빈곤아동이 가장 많이 밀집하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비교분석을 위한 일반아동의 건강조사자료는 2005년도 학생 신체검사검사 결과로, 파악된 건강특성의 차이가 아동의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해 발생된 특성의 차이가 아닌 조사시점 또는 조사방법에 따른 차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빈곤아동의 건강특성을 파악하였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2/3 정도의 아동들이 본 연구에서 정의한 취약지역의 빈곤아동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소득은 가구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원자료로 활용한 통계청 가계조사의 경우 매월 조사된 자료로 동일가구의 가구원수, 가중치, 소득, 비소비지출에 대하여 평균값을 적용하였다. 또한 가구규모에 따른 소득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OECD의 국가간 비교연구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구균등화지수(ℇ=0.5)를 사용하여 균등조정가구가처분소득을 산출하여 적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2004년도와 2006년도의 통계청 가계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가구의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가구 내 18세 미만의 아동존재여부를 판단하고, 빈곤한 가구에서의 아동빈곤율을 산출하였다. 소득은 가구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원자료로 활용한 통계청 가계조사의 경우 매월 조사된 자료로 동일가구의 가구원수, 가중치, 소득, 비소비지출에 대하여 평균값을 적용하였다.
- 절대빈곤율의 경우 복지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가구규모별(가구원수별)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가구가처분소득이 가구규모별 최저생계비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를 빈곤가구로 설정하고, 빈곤가구의 아동수를 파악하여 전체아동과의 비율을 계산하였다. 상대빈곤율의 경우 통계청 자료의 가중치를 적용한 균등조정가구가처분소득이 중위소득 50%미만에 해당하는 경우를 빈곤으로 설정하고, 빈곤가구의 아동수를 파악하여 전체아동과의 비율을 계산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2004년도와 2006년도의 통계청 가계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가구의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가구 내 18세 미만의 아동존재여부를 판단하고, 빈곤한 가구에서의 아동빈곤율을 산출하였다. 소득은 가구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원자료로 활용한 통계청 가계조사의 경우 매월 조사된 자료로 동일가구의 가구원수, 가중치, 소득, 비소비지출에 대하여 평균값을 적용하였다. 또한 가구규모에 따른 소득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OECD의 국가간 비교연구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구균등화지수(ℇ=0.
- 절대빈곤율의 경우 복지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가구규모별(가구원수별)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가구가처분소득이 가구규모별 최저생계비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를 빈곤가구로 설정하고, 빈곤가구의 아동수를 파악하여 전체아동과의 비율을 계산하였다. 상대빈곤율의 경우 통계청 자료의 가중치를 적용한 균등조정가구가처분소득이 중위소득 50%미만에 해당하는 경우를 빈곤으로 설정하고, 빈곤가구의 아동수를 파악하여 전체아동과의 비율을 계산하였다.
- 첫째, 현재 우리나라의 빈곤아동 규모와 특성을 파악한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에서 아동이란 로 한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도움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설문조사에 답할 수 있는 초등학생이상 고등학교 재학 이하의 아동으로 연구대상을 한정하였다.
- 그러나 조사결과 사회경제적 특성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아동들이 있었으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수 없거나 이용하지 않는 빈곤아동들을 연구대상으로 포함시킬 수 없었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의 일반화에 제한이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의 아동이란 아동복지법에서 정의한 18세 미만인자로 한정하고 단, 부모의 도움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설문조사에 답할 수 있어야 하므로 초등학생이상 고등학교 재학 이하의 만 18세 미만인 자로 한정하였다. 초‧중‧고등학생들을 모두 연구대상으로 포함하였으나 조사결과 극소수의 고등학생만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접근할 수 있었다.
- 아동빈곤율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기 위한 비교 기준으로는 2006 한국의 주요 아동지표에 제시된 1996년과 2000년도 아동빈곤율을 활용하였다. 이는 2004년 전과 후에 실시된 각 가계조사에서 연령구분 및 기타 구분범주에 상의한 차이가 있어, 기존 자료를 본 연구에서 재분석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서이다.
- 취약지역 빈곤아동의 주요 건강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06년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공익사업『저소득층 아동 대상 무료 건강검진 사업』에 참여한 전국 14개 시·도의 106개 지역아동센터(공부방)이용 아동 3,081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SPSS(ver12.0)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였으며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유소견율 차이는 chi-square test를, 조사결과 평균치 비교는 t-test와 one-way ANOVA를 시행하였다. 유의수준은 0.
성능/효과
- Hb, Hct, RBC 평균값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Hb을 기준으로 한 빈혈 유병률은 초․중․고등학생이 각각 0.6%, 2.2%, 2.1%였으며, 일반아동은 0.1%, 0.8%, 1.8%로 빈곤아동의 빈혈 유병률이 일반아동보다 높았다.
- 가족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라 아동의 건강상태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는 <표 8>과 같다. 가족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른 비만도(BMI)의 분포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저체중의 비율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족의 아동에서 가장 컸으며, 비만위험은 차상위계층(기타를 제외하고)이, 비만은 차상위계층과 해체가족에 함께 속한 가족의 아동에게서 그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고혈압의 유병률은 차상위계층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P<0.
-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아동의 절대빈곤율은 <표 1>과 같다. 거주지역에 따른 아동빈곤율을 통계청 가계조사의 거주지역 구분 기준인 서울과 서울외 지역으로 구분하여 산출한 결과, 2004년에 비하여 서울 지역의 아동빈곤율은 4.60%에서 4.45%로 다소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서울 외 지역의 아동빈곤율은 7.79%에서 8.41%로 상승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서울, 부산, 대구 등의 대도시에서 유출되는 인구의 대부분이 경기도로 흡수되어 경기도의 전입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시·도간 인구이동 추세(통계청, 2006)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 고혈압의 유병률은 차상위계층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P<0.01), 치아우식증의 경우도 차상위계층과 해체가족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아동에게서 그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 교정대상은 빈곤아동의 경우 초등학생 25.6%, 중학생 27.3%, 고등학생 31.4%였으며,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발표한 결과는 초등학생 17.3%, 중학생 23.3%, 고등학생 24.6%로 빈곤아동 교정대상이 평균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안경을 착용 중인 학생도 초등학생의 경우 10.
- 치아우식증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약 50%가 유병률을 보여 가장 흔한 구강질환이었으며, 빈곤아동과 일반아동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치주질환은 일반아동보다 빈곤아동에서 유병률이 더 높았다.
- 넷째, 부모와의 동거특성에 따라 건강상태에 차이점이 있는가를 분석한 결과, 편부가정의 아동에게서 저체중, 비만, 빈혈, 치아우식증인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모와 함께 동거하지 않는 아동들의 경우는 고혈압 유병률과 치주질환의 유병률이 가장 높았다.
- 다섯째, 고혈압의 유병률은 차상위계층에서 높았으며, 치아우식증의 경우도 차상위계층과 해체가족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아동에게서 그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와 해체가족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아동들에게서 우울감과 자살에 대한 생각을 경험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 둘째, 주요 신체적 건강문제를 파악한 결과, 빈곤아동들은 신장과 체중 발달 상황이 일반적인 아동의 평균치 보다 부진함을 알 수 있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더 큰 차이를 나타냈다. 빈곤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저체중이 많았다.
- 다섯째, 고혈압의 유병률은 차상위계층에서 높았으며, 치아우식증의 경우도 차상위계층과 해체가족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아동에게서 그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와 해체가족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아동들에게서 우울감과 자살에 대한 생각을 경험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는 2004년 중아일보가 후원한 '건강지킴이'사업으로 실시된 지역아동센터(공부방) 이용아동 292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이 연구에서도 국내학생 신체검사결과 평균과 비교한 결과 신장, 체중이 각 학년의 평균치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일반아동에 비해 빈곤아동에서 신체발육발달 지연 외에 저체중을 나타낸 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결식으로 인한 영양소 섭취의 부족이 아닐까 사료된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결식아동으로 분류되어 정부로부터 급식지원을 받는 만 10-12세 빈곤아동들의 영양소 섭취량이 비빈곤아동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하였다(임종한, 2007).
- 빈곤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저체중이 많았다. 또한 일반아동에 비하여 시력 교정대상이 많았으며, 빈혈과 고혈압 유병률이 높았다. 치아우식증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약 50%가 유병률을 보여 가장 흔한 구강질환이었으며, 빈곤아동과 일반아동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 또한 지난 1년간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답한 아동은 20.5%였고, 그 중 편부가정의 아동이 26.1%, 양부모 모두 안계신 가정의 아동이 25.1%로 부모와 함께 사는 아동(18.5%)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1).
- 이는 서울, 부산, 대구 등의 대도시에서 유출되는 인구의 대부분이 경기도로 흡수되어 경기도의 전입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시·도간 인구이동 추세(통계청, 2006)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통계청 가계조사에서 구분한 기준이 서울과 서울 외 지역의 이원화된 형태로 구분되어 있어, 도시지역과 비도시지역,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아동복지 정책 및 지역별 경제상황 등이 본 연구에서 산출한 아동빈곤율에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서울지역과 서울외 지역의 전입입구 증감이 아동 빈곤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 또한 편부가정,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해체가족인 아동들의 학교생활만족도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P<0.01).
- 01)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편부가정의 아동들과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동시에 해체가족인 아동들의 주관적 건강수준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주관적 체격상태는 여아들이 남아들에 비해 자신을 더 통통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P<0.
- 3%이였다. 또한 흉부 X-ray 검사 결과 정상소견은 98.4%였고, 유병률이 가장 높은 소견은 비결핵성질환이였으며, 초등학생 0.6%, 고등학생 2.1%였다. 그밖에 심장비대, 폐렴, 기관지염 등 대부분의 유소견은 초등학생에서 나타났다.
- 넷째, 부모와의 동거특성에 따라 건강상태에 차이점이 있는가를 분석한 결과, 편부가정의 아동에게서 저체중, 비만, 빈혈, 치아우식증인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모와 함께 동거하지 않는 아동들의 경우는 고혈압 유병률과 치주질환의 유병률이 가장 높았다. 장기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경험한 비율은 편부가정과 부모와 동거하지 않는 가정이 높았으며,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는 아동의 비율은 편부가정에서 가장 높았다.
- 부모와의 동거 특성에 따라 건강상태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저체중이 많은 군은 편부가정이 7.8%로 가장 많았고 비만군도 편부가정이 9.0%로 가장 많아, 편부가정에서의 체중관리가 소홀함을 알 수 있었다. 고혈압 유병률은 양부모가 모두 없는 아동이 10.
- 부모와의 동거형태와 아동이 스트레스 수준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양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아동의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지난 1년간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답한 아동은 20.
- 비만도(BMI)의 경우, 빈곤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저체중의 비율이 높았고, 일반아동은 빈곤아동에 비해 비만의 비율이 높았으며, 이러한 결과는 초등학생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빈곤아동의 저체중 비율은 초등학생이 7.
- 빈곤아동 구강검사 결과 초등, 중등, 고등학생 모두에서 정상소견 아동 보다 치아 우식증인 아동의 비율이 더 높았다. 치아 우식증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감소한 반면, 치주질환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증가하였다.
- 셋째, 빈곤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우울감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자살에 대한 생각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과 우울감을 경험하는 비율은 중학생이 가장 높았다.
- 소변검사 항목 중 뇨당이 검출된 아동은 전체아동에서 초등학생 1명(0.04%)만이 검출되었고, 단백이 검출된 아동은 초등학생에서 1.5%, 고등학생에서 2.0%(1명)검출되었으며, 뇨잠혈은 초등학생 4.2%, 중학생 6.4%가 검출되었다.
- 셋째, 빈곤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우울감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자살에 대한 생각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과 우울감을 경험하는 비율은 중학생이 가장 높았다. 스트레스의 원인과 죽고 싶은 생각이 드는 원인으로는 공부문제를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초, 중, 고등학생 모두 공부문제를 가장 많이 지적하였으며, 중학교, 고등학교로 갈수록 공부문제를 지적한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졌다. 그 다음순위의 스트레스 원인으로 초등학생은 친구문제, 가정문제의 순으로, 중학생은 가정문제, 진학문제의 순으로, 고등학생은 돈 문제를 지적하였다.
-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빈곤율은 연령대가 12-14세일 때, 가구주가 노인 또는 모자 가구일 때, 편부보다는 편모가정일 때, 서울 외 지역일 때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또한 Goodman(1999)은 미국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건강상태와 청소년 사망과 성인사망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청소년의 5가지 질환들에 사회경제적 지위의 정도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15483명의 청소년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종단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경제적 지위 요소 중에서 청소년 스스로가 생각하는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울과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살시도도 경제적 수입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외에도 Heclo(1997), Schneiders 등(2003)과 Wood(2006)의 연구에서도 사회경제적 지위가 아동의 건강문제 발생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들을 제시한 바 있다.
- 부모와 함께 동거하지 않는 아동들의 경우는 고혈압 유병률과 치주질환의 유병률이 가장 높았다. 장기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경험한 비율은 편부가정과 부모와 동거하지 않는 가정이 높았으며,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는 아동의 비율은 편부가정에서 가장 높았다.
- 1994년 0~18세의 미국 아동 33,911명을 대상으로 the 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에서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아동의 건강지위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Chen 등, 2005). 조사 결과, 아동기의 가족의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아동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이는 연령과 상관없이 아동기 전반에서 나타났다. 또한 Goodman(1999)은 미국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건강상태와 청소년 사망과 성인사망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청소년의 5가지 질환들에 사회경제적 지위의 정도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15483명의 청소년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종단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 지난 1년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답한 아동의 비율도 편부가정이 부모와 함께 사는 아동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 둘째, 본 연구에서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빈곤아동의 건강특성을 파악하였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2/3 정도의 아동들이 본 연구에서 정의한 취약지역의 빈곤아동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조사결과 사회경제적 특성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아동들이 있었으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수 없거나 이용하지 않는 빈곤아동들을 연구대상으로 포함시킬 수 없었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의 일반화에 제한이 있다.
- 첫째, 2006년도 전국 가계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아동빈곤율을 산출한 결과 절대빈곤율은 7.93%, 상대빈곤율은 9.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빈곤율은 연령대가 12-14세일 때, 가구주가 노인 또는 모자 가구일 때, 편부보다는 편모가정일 때, 서울 외 지역일 때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체중의 경우도 신장과 마찬가지로 빈곤아동이 일반아동 평균치 보다 낮게 나타났다.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인 경우 빈곤아동이 일반아동 평균치에 비해 약 2㎏정도 적게 나타났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차이가 커져 초등학교 5학년 이상부터는 약 5㎏ 이상의 차이가 나타났다<;표 4>.
- 빈곤아동 구강검사 결과 초등, 중등, 고등학생 모두에서 정상소견 아동 보다 치아 우식증인 아동의 비율이 더 높았다. 치아 우식증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감소한 반면, 치주질환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증가하였다. 치아우식증 유병률은 빈곤아동과 일반아동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치주질환은 일반아동의 평균 유병률에 비해 빈곤아동 유병률이 높았으며, 부정교합을 포함한 기타 치과질환도 빈곤아동에서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 치아 우식증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감소한 반면, 치주질환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증가하였다. 치아우식증 유병률은 빈곤아동과 일반아동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치주질환은 일반아동의 평균 유병률에 비해 빈곤아동 유병률이 높았으며, 부정교합을 포함한 기타 치과질환도 빈곤아동에서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 학년이 올라갈수록 평균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혈압 유병률은 초등학생 7.8%, 중학생 15.5%, 고등학생 22.9%였으며, 일반아동에 비해 높았다. 특히 빈곤아동의 고혈압은 성인기에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2, 3위를 차지(통계청, 2006)하고 있는 뇌혈관계질환, 심장질환으로의 이행을 가져올 수 있으며 치명적인 건강장애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초래하여 빈곤의 악순환을 초래하므로 아동기에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각 가정, 정부, 지역사회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후속연구
-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2/3 정도의 아동들이 본 연구에서 정의한 취약지역의 빈곤아동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조사결과 사회경제적 특성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아동들이 있었으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수 없거나 이용하지 않는 빈곤아동들을 연구대상으로 포함시킬 수 없었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의 일반화에 제한이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의 아동이란 아동복지법에서 정의한 18세 미만인자로 한정하고 단, 부모의 도움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설문조사에 답할 수 있어야 하므로 초등학생이상 고등학교 재학 이하의 만 18세 미만인 자로 한정하였다.
-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비교분석을 위한 일반아동의 건강조사자료는 2005년도 학생 신체검사검사 결과로, 파악된 건강특성의 차이가 아동의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해 발생된 특성의 차이가 아닌 조사시점 또는 조사방법에 따른 차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빈곤아동의 건강특성을 파악하였다.
-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는 현재 우리나라의 취약지역 빈곤아동에 대한 인구학적, 보건학적 정확한 실태파악을 함으로써 빈곤아동 건강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으며, 또한 빈곤아동의 현행 보건복지정책의 평가자료 및 포괄적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빈곤아동들의 신체발육발달 지연, 시력저하, 고혈압, 빈혈, 우울감 등과 같은 건강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빈곤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문제와 관련된 행동적, 환경적 결정요인에 분석이 후속연구로 수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결정요인을 다루기 위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대책마련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은 다차원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는 현재 우리나라의 취약지역 빈곤아동에 대한 인구학적, 보건학적 정확한 실태파악을 함으로써 빈곤아동 건강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으며, 또한 빈곤아동의 현행 보건복지정책의 평가자료 및 포괄적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빈곤아동들의 신체발육발달 지연, 시력저하, 고혈압, 빈혈, 우울감 등과 같은 건강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빈곤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문제와 관련된 행동적, 환경적 결정요인에 분석이 후속연구로 수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결정요인을 다루기 위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대책마련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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