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빈곤가정 아동의 위기 영향요인

김채운; 소애영; 김은주

doi:10.22705/jkashcn.2020.27.1.42

빈곤가정 아동의 위기 영향요인
Risk Factors Affecting the Children Crisis in Low-Income Families 원문보기

가정간호학회지, v.27 no.1, 2020년, pp.42 - 52

김채운 (원주시 아이행복마을) , 소애영 (강릉원주대학교 간호학과) , 김은주 (강릉원주대학교 간호학과)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is study aimed to find grounds for the development of a health promotion program by examining the risk factors affecting children in low-income families. Methods: This was a cross-sectional study. The subjects were 288 children under 13 years of age in We-Start, W city. The tools used included a household information questionnaire and risk assessment tool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s. Results: Risk factors like disability problems (β=.38, p<.001), residential environment (β=.37, p<.001), parenting type (β=.27, p=.003), the foster's educational level (β=.22, p=.011), and the gender of the child (β=.19, p=.030) explained 51% (p<.001) of the preschoolers in crisis. For the schooler, academic achievement (β=.39, p<.001), disability problems (β=.24, p<.001), adaptation to school (β=.23, p<.001), noise from the environment (β=.20, p<.001), and the foster's job (β=-.15, p=.007) explained 50% (p<.001) of crisis of schooler. Conclusion: The study found that children (disability, gender), family (residential environment, type of parenting), and caregivers (educational level, economic competence) had a complex impact on crisis situations. In children of a school-going age, school life appeared to be an important influencing factor. Therefore, an integrated case management approach that considers children, carers, and the home environment is necessary.

주제어

표/그림 (4)

표 Child, Family and Fosterer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288)
표 The Difference of Crisis according to Child, Family and Fosterer Characteristics (N=288)
표 The Correlation of Child, Family, Fosterer Characteristics Variables and Crisis (N=288)
표 The Affecting Factors of Crisis (N=288)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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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위스타트 등록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및 내소자 상담을 통해 조사된 2차 자료인 위기사정자료를 기초로 빈곤가정 아동의 위기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단면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상자의 일반적 상태에 따른 위기 영향요인을 파악을 통한 사례관리 중재의 근거자료 제공에 있으며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하지만 선행 연구에서는 위스타트 사업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는 있으나[6] 위기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빈곤가정 아동의 위기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하여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제안 방법

본 연구의 자료수집을 위해 W시 위스타트 마을 시설장에게 본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설명한 후 구두 동의를 득하였으며, 자료수집은 빈곤가정 아동, 가구 및 양육자 특성과 위기사정도구가 포함된 아동별 증례보고서 시트를 활용하여 시행되었다. 본 증례보고서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번호로 코딩화하였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을 위해 W시 위스타트 마을 시설장에게 본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설명한 후 구두 동의를 득하였으며, 자료수집은 빈곤가정 아동, 가구 및 양육자 특성과 위기사정도구가 포함된 아동별 증례보고서 시트를 활용하여 시행되었다. 본 증례보고서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번호로 코딩화하였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다.
발달위기는 34문항으로 영유아 및 학령전기 16문항, 취학아동 18문항, 양육환경위기 1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4점 척도로 전혀 문제없음(0), 약간 문제 수준(1), 상당한 문제 수준(2), 심각한 문제 수준(3)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위기는 가족의 구조적인 문제 또는 단기간에 변화되기 어려운 요인들을 확인하는 문항들이며, 발달위기는 아동의 신체 및 건강, 인지 및 언어, 그리고 정서 및 행동영역에서 발달정도를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양육환경위기는 부모의 양육행동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위기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자는 W시 위스타트 마을 관리 대상 만 0∼13세 아동과 가족으로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법정 한 부모, 기타 저소득층, 사각지대에 있다고 판정되어 각 주민센터, 학교 및 사회복지단체로부터 의뢰된 대상이다. 또한 사례관리 및 서비스 제공에 동의하여 등록 후 3개월이 경과된 아동과 가족으로부터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받은 아동 총 295명 중 2016년 1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가정방문 및 내소자 상담을 통해 재사 정을 실시한 결과, 연락두절 및 위스타트 마을 관할지역이 아닌 지역으로 이사, 서비스 거부, 대상자 자격 상실로 인해 재 사정을 하지 못한 아동 7명을 제외한 288명(영유아 및 학령전기아동 80명, 학령기아동 20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W시 위스타트 마을 관리 대상 만 0∼13세 아동과 가족으로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법정 한 부모, 기타 저소득층, 사각지대에 있다고 판정되어 각 주민센터, 학교 및 사회복지단체로부터 의뢰된 대상이다.
본 연구의 위기 관련 분석 자료는 사업관할지역의 등록 아동 양육자로부터 자료 수집 전 동의가 완료된 자료이다. 개인 식별 자료는 제외되었고, 책임 연구자가 소속된 사업수행 기관으로부터 자료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최종적으로 G 대학의 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연구 승인을 받고 진행하였다(IRB No.

데이터처리

• 빈곤가정 아동, 가구 및 양육자 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 빈곤가정 아동, 가구 및 양육자특성에 따른 위기의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검정으로 Scheffe test로 분석하였다.
• 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은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를 사용하였다.
• 주요 변수들 간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의 위기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아동, 가구 및 양육자 특성 중 위기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아동 성별, 아동 장애 유무, 양육형태, 주거환경(소음), 양육자 교육수준 및 양육자 질병 유무, 위기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낸 아동 연령 및 소득 총 8개 변수에 대해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학령기 아동의 위기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아동, 가구 및 양육자 특성 중 위기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출생 순위, 아동 장애 유무, 문제행동(학업성취, 집단따돌림), 주거환경(채광, 환기 및 소음), 양육자 질병 유무 및 양육자 직업 유무, 위기와 상관관계를 나타낸 아동의 키 및 학교생활(학업성취도, 동료관계, 학교적응) 총 13개변수에 대해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의 위기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아동, 가구 및 양육자 특성 중 위기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아동 성별, 아동 장애 유무, 양육형태, 주거환경(소음), 양육자 교육수준 및 양육자 질병 유무, 위기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낸 아동 연령 및 소득 총 8개 변수에 대해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학령기 아동의 위기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아동, 가구 및 양육자 특성 중 위기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출생 순위, 아동 장애 유무, 문제행동(학업성취, 집단따돌림), 주거환경(채광, 환기 및 소음), 양육자 질병 유무 및 양육자 직업 유무, 위기와 상관관계를 나타낸 아동의 키 및 학교생활(학업성취도, 동료관계, 학교적응) 총 13개변수에 대해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 빈곤가정 아동, 가구 및 양육자특성에 따른 위기의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검정으로 Scheffe test로 분석하였다. 정규분표 가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변수들에 대한 차이검정은 비모수검정방법인 Mann-Whitney U test 및 Kruskal-Walis H test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의 위기가 높아 사례관리 중재의 우선순위가 된다[7]. 본 도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위탁하여 Oh [8]가 개발한 도구이며, 하위영역으로는 일반위기 19문항으로 1점 척도 예(1점), 아니오(0점)로 구성되어 있다. 발달위기는 34문항으로 영유아 및 학령전기 16문항, 취학아동 18문항, 양육환경위기 1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4점 척도로 전혀 문제없음(0), 약간 문제 수준(1), 상당한 문제 수준(2), 심각한 문제 수준(3)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동의 가족환경과 발달 관련한 변화가 어려운 요인들을 확인하기 위하여 사단법인 위스타트에서 각 지역 위스타트에서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도구를 사용하였다. 위기는 3개의 하위 영역인 일반위기지표, 발달지표, 양육환경지표가 있으며 각각의 위기 총점에 대한 등급을 합한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독립변수간 다중 공선성은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를 이용하였고, 독립변수간 VIF 지수는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 1.00 ∼1.12, 학령기 아동 1.00∼1.24로 기준치인 10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은 아동의 장애 유무가(β =.38) 가장 큰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주지 환경 문제(소음)(β=.37), 양육형태(β=.27), 양육자 교육수준(β=.22), 아동의 성별(β=.19) 순으로 위기에 영향을 미쳐 51.0%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아동 위기 영향요인 중 아동의 장애는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은 물론 학령기 아동의 위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아동이 갖고 있는 장애는 만성적인 문제로 2013년 우리나라 장애아동 실태조사[22]에 의하면, 장애발견에서부터 진단까지 평균 26.
8%로 나타났다. 양육자가 질병이 있는 경우는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의 양육자 중 47.5%, 학령기 아동은 41.8%로 나타났다(Table 1).
012). 양육자의 특성에서는 중졸이하의 경우 고졸 또는 대졸이상보다 위기가 높았고, 고졸과 대졸이상 간에는 아동의 위기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F=4.92, p=.010). 또한 양육자의 질병 유무(t=3.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의 가구 특성 중에서는 양육형태와 주거 환경 중 소음에 따라 위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모 가정의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은 부모가 모두 있는 경우보다 위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를 활용하였다.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의 경우 회귀분석에 요구되는 최소 표본 수는 독립변수 8개, 유의수준 5%, 효과크기 0.25, 검정력 0.8로예측할 때 최소 표본 수는 42명으로 산출되었다. 학령기 아동의 경우 독립변수 13개, 유의수준 5%, 효과크기 0.
빈곤가정 아동들의 위기 영향 요인들을 파악하여 효율적인 사례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실시된 연구결과에 따른 논의는 다음과 같다.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의 특성 중 성별과 장애 유무만이 위기의 차이를 보였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위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 8차년도 아동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학령전기 아동의 경우 여아가 남아보다 신체발달을 제외한 언어, 인지, 사회정서발달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9].
위기와 상관관계가 있는 변수들은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의 경우 아동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위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아동은 키가 클수록 위기가 감소하고, 학업성취도, 동료와의 관계 및 학교생활의 적응정도가 부정적일수록 위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로 나타났다. 장애문제(지적장애, 아토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를 갖고 있는 비율은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 15.0%, 학령기 아동 21.2%로 나타났다. 학령기 아동의 학교적응상태는 평균 2.
종속변수의 자기상관과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을 검토한 결과 Durbin-Waston 지수가 영유아 및 학령전기 1.04, 학령기 1.64로 나타나 자기상관성 없이 독립적이었다. 독립변수간 다중 공선성은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를 이용하였고, 독립변수간 VIF 지수는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 1.
위기와 상관관계가 있는 변수들은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의 경우 아동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위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아동은 키가 클수록 위기가 감소하고, 학업성취도, 동료와의 관계 및 학교생활의 적응정도가 부정적일수록 위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키와 체중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결과[20]를 고려할 때, 빈곤가정 아동의 행동문제 뿐 아니라 신체적 성장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학령기 아동의 양육자 특성 중 양육자가 질병이 있는 경우와 직업이 없는 경우 위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우 경제적 문제 및 자신의 주관적 건강수준이 낮아 상대적으로 양육부담으로 인한 양육스트레스가 높아 아동의 문제행동이 높게 나타나고, 자신이나 자녀에게 갖는 관심이 적어지게 되어 온정적이고 반응적인 양육행동을 적게 사용하고 거부·제재나 과도한 훈육과 같은 비양육적인 행동을 높게 하여 아동의 문제행동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19].
학령기 아동의 특성에 따른 위기는 출생순위, 장애문제, 그리고 행동문제(학업성취도, 괴롭힘, 위축)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학령기 아동 중 첫째 아이가 위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한 결혼과 부모 됨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출산이 양육자에게 불안감과 양육 기술 부족으로 인한 양육스트레스, 만성적인 경제적 어려움[16]으로 인해 아동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의 가구 특성 중에서는 양육형태와 주거 환경 중 소음에 따라 위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모 가정의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은 부모가 모두 있는 경우보다 위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대상자의 한부모 가정은 23.

후속연구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일개 시 한 기관의 위기 관련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므로 연구결과의 확대 해석 시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위기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 제공 기회가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위스타트 등 지원프로그램의 향후 과제는 양육스트레스를 줄이고, 사회적 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학령기 아동의 학업성취도 향상과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현재 위스타트에서는 아동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지식을 제공하는 부모교육, 아동의 학업성취도 향상 및 아동의 또래관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7].
그러나 위기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 제공 기회가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추후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본 도구를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는 타 지역 위스타트 기관들의 관련 연구와 비교분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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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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