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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당뇨병환자의 구강상태를 파악하고, 당뇨병이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또는 관련요인)을 분석함으로써 당뇨병환자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구강검사 (intraoral examination)는 치과의사 3인이 인공조명과 자연광을 이용하여 치경(dental mirror), 핀셋(pincettle), 구강진료용 탐침(explorer), 치주낭심 측정기(probe), 치면 세균막착색제(disclosing solution)을 사용하고 더 정확한 치아상태를 위해 방사선 촬영(panorama)을 하여 얻은 자료로 조사했다.
-
3. 설문조사
설문지는 일반적 특성 7문항, 사회 인구학적 변수 3문항, 구강보건행태 및 치과 진료기관 이용행태 7문항, 당뇨관련 특성별요인 6문항을 자기기입식 방법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 조사하는 변수는 우식지수 (Decay index), 상실지수 (Missing index), 충전지수(Filling index), 치아동요도 (Tooth mobility index), 치주낭 깊이(Pocket depth), 러셀지수 (Russel index), 치간유두출혈지수 (Papilary bleeding index), 잔사지수 (Debri index),치석지수 (Calculus index), 치면세균막지수 (Plague index) 이다.
대상 데이터
- 당뇨병 환자의 구강상태를 파악하고, 당뇨병이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또는 관련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당뇨병환자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05년 11월부터 2006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대구소재 영남대학교 병원 내분비대사내과와 천안소재 충무병원 내과에 내원하는 외래당뇨병환자 122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2005년 11월부터 2006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영남대학교 병원 내분비대사내과와 천안시 충무병원 내과의 외래를 이용하는 당뇨병 환자 중 당뇨병 유병기간이 1년 이상 경과되었으며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연구수행의 동의를 한 122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자료분석은 SPSS PC versio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기술통계와 t-test, ANOVA 분석을 하였다.
성능/효과
- 구강건강관련특성에 따른 우식경험영구치지수는 잇솔질 횟수와는 유의성이 없었고, 구강교육을 받은 군에서 우식지수가 0.71로 받지 않은 군의 1.69에 비해 낮게 나타났고 (p〈0.05), 상실지수는 낮고. 충전지수는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 05). 구강교육을 받은 군에서 잔사지수, 치석지수, 치면세균막지수가 구강교육을 받지 않은 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p 〈0.001).
- 001). 당뇨이환기간이 길수록 치아동요도지수, 치주질환지수, 치간유두출혈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며(p〈0.001, p 〈0.01, p〈0.05), 식전혈당량이 높을수록 치아동요도지수, 치주질환지수, 러셀지수, 치간유두 출혈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며(p〈0.01, p〈0.01 , p〈0.05, p〈0.05), 당화혈색소수치가 7%이상인 군에서 치아동요도지수, 치주질환지수, 러셀지수가 높았다 (p〈0.01, p〈0.01, p〈0.05). 우식지수는 구강교육을 받은 군에서 받지 않은 군에 비해 낮게 나타났고 (p〈0.
- 당뇨특성에 따른 구강위생상태는 식전혈당량 (FBS)이 높을수록 잔사지수, 치석지수, 치면세균막지수가 높게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Table 3).
- 3%가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식전혈당치를 보면 140 ㎎이하가 30.3%, 141-199 ㎎이 39.3%, 200 ㎎이상이 30.3%였으며, 당화혈색소량 (HbA1c)는 7%미만이 32.8%, 7%이상이 67.2%였다.
- 일반적으로 구강상태는 나이가 들수록 나빠지는데 Sznajder 등 (1978)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혈류나 대사력의 감소, 그리고 치유능력의 저하 등으로 인하여 구강상태도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상실지수는 높게 나타났지만 다른 항목에서는 차이가 없었고 이는 당뇨환자라는 특성이 일반적인 노화와는 다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 5년을 관찰한 결과 비조절성 당뇨병환자에서 훨씬 많은 치주조직의 부착소실과 골소실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본 연구에서도 당뇨이환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상실치, 평균동요도, 치주질환지수, 치간유두출혈지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통계적인 유의성이 높게 나타났다. Cianciola (1982)도 당뇨병에 이환된 기간이 길수록 더욱 심한 치주질환을 보였다고 하였고 이는 당뇨이환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치은 모세 혈관 두께가 더 두꺼워져 혈류 및 산소공급이 부족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기 때문 (Cambell, 1972; Hove와 Stallard, 1970)이며, 이결과는 10년 미만 군에 비하여 10년 이상 군에서 치주조직의 파괴가 증가되었다고 보고한 Boorujy 와 Ship(1965), Glavind 등 (1968), Nichols (1978)의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 상실지수는 당뇨이환기간이 길수록 (p 〈0.001), 식전혈당량이 높은 군일수록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p<0.001).
- 001), 당뇨교육 유무에 따른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식전혈당량에 따른 상실지수는 혈당량이 140 ㎎이하인 군에서 1.92, 141-199 ㎎인 군에서 2.81, 200 ㎎이상인 군에서 4.97로 당뇨수치가 높은 군일수록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p〈0.001) 당화혈색소수치가 높은 군에서 우식지수와 상실지수가 높았으나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Table 1).
- 05 ), 당뇨교육 유무에 따른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식전혈당량에 따른 치주상태는 식전 혈당량이 140 ㎎이하인 군의 치아동요도지수 1.11, 치주질환지수 2.47, 러셀지수 5.43, 치간 유두출혈지수 1.88이고, 200 ㎎이상인 군에서 1.27, 2.99, 6.07, 2.31로 높게 나타났으며(p 〈0.01, p〈0.01, p〈0,05, p〈0.05 ), 당화혈색소수치가 7%이상인 군에서 치아동요도지수, 치주질환지수, 러셀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p 〈0.01, p〈0.01, p〈0.05)(Table 2).
- 본 연구결과는 잇솔질 횟수와 구강상태와의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잇솔질 횟수보다는 정확한 잇솔질법이 구강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홍석진 등 (1994)의 연구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연구대상자에서 구강보건교육을 받은 경우가 19.68%로 나타났고 구강교육을 받은 군에서 우식지수, 치주상태를 나타내는 지수, 구강위생상태를 나타내는 지수에서 좋은 상태를 보였다. 당뇨병은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만성적 질병이며 이런 만성적 질병을 앓게 되면 건강한 사람들보다는 구강건강에는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영순, 1992), 당뇨병환자에게 구강보건교육을 통한 구강건강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우식지수는 구강교육을 받은 군에서 받지 않은 군에 비해 낮게 나타났고 (p〈0.05), 상실지수는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군에서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군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p〈0.05).
- 잇솔질 횟수와 치주상태와는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고, 구강교육을 받은 군에서 치아동요도지수, 러셀지수가 각각 1.10, 4.79, 받지 않은 군의 1.21, 5.91에 비해 낮았고 (p〈0.05, p 〈0.001), 치주질환지수, 치간유두출혈지수가 낮았지만 유의성은 없었다.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에 따른 비교에서는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군에서 치아동요도지수, 러셀지수가 1.
- 잇솔질회수와 구강위생상태는 치면세균막지수만이 1회 4.0, 2회 3.8, 3회이상이 3.04로 낮게 나타났고 (p〈0.001) 잔사지수도 낮게 나타났지만 유의성은 없었다. 구강교육을 받은 군에서 잔사지수, 치석지수, 치면세균막지수가 4.
-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에 따른 비교에서는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군에서 치아동요도지수, 러셀지수가 1.10, 4.79,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군의 1.21, 5.84에 비해 낮게 나타났고 (p〈0.01, p〈0.05), 치주질환지수, 치간유두출혈지수도 낮게 나타났지만 유의성은 없었다 (Table 5).
- 혈당치의 차이에 다른 비교에 있어서, 상실치, 평균동요도,치주질환지수, 러셀지수, 치간유두출혈지수에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고, 당화혈색소량을 통한 비교에서도 상실치와 평균동요도, 치주질환지수, 러셀지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Barnett 등 (1984)은 혈당량이 증가하면 비후된 혈관벽 때문에 영양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저항력 및 대사성의 감소 때문에 치주질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후속연구
- 당뇨병환자에서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당뇨의 조절뿐 아니라 당뇨병 환자 자기관리 교육 내용에 구강관리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는 적합한 구강보건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교육인력에 의해 수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 따라서 당뇨교실을 통한 환자교육에 있어 구강 보건교육이 포함되어야 하고 이것은 구강 보건교육 인력에 의해 수행되어져야 할 것이며 그 교육내용에 있어서도 차후 계속적인 연구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구강관리에 앞서 고려해야할 사항으로 올바른 당뇨의 조절이 중요하다.
- 이 결과로 볼 때 당뇨병환자에서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당뇨의 조절뿐 아니라 당뇨병 환자 자기관리 교육 내용에 구강관리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는 적합한 구강 보건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교육인력에 의해 수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 당뇨병은 본인의 적극적인 관리로 호전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식습관과 균형 잡힌 식사의 중요성을 실천하기 위해서도 구강건강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향후 보다 많은 대상을 확보하여 단면조사를 실시함은 물론 추적조사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구강상태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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