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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태어난 고향에 따라 사회 . 문화적 배경과 식생활 문화의 본질 및 전통성이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중국 연변 조선족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명절 음식과 일상 음식의 선호도와 섭취 빈도가 태어난 고향 (남한, 북한, 중국)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민족의 동질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민족 생활 풍습인 전통 식생활 문화 양상의 실태를 알아보고 고향별로 비교함으로써 민족 공동체적 심성(心性)과 고향별 특성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전통 음식을 글로벌화 하는데 지향점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중국 문화권에 자치주를 형성하며 거주하는 연변 조선족 주부의 고향별로 한국 전통 명절 음식과 일상 음식에 대한 선호도와 섭취 빈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 븐석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조선족 주부들의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한 인식과 민족적 정서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민족공동체적 심성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표본 추출 방법은 주부의 고형별 표본 수를 모집단의 특성에 맞게 고려하기 위해 확률 표집과 비확률 표집을 병행하였고비확률 표집 방법 중 층화 표집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률 표집과 비확률 표집법을 병행한 이유는 표본 대상이 평소에 한국 전통 명절 음식과 일상 음식에 대해 알거나 그러한 음식에 대한 인식이 있는 주부들을 선정하기 위해서 이 고층화 표집은 고향별 표본 분포를 안배하기 위해서이다. 조사는 2000년 8월부터 12월에 걸쳐 연변대학교 조선학부 (朝文學部)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할당하여 주부 300명에게 설문지 내용을 설명하고 배부한 다음 회수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하였다.
-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 음식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글로벌화 하는데 있어 다양한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김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결과는 우리 음식을 다른 민족에게 알리는데 있어 김치가 식품으로서 지니는 우수성과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과학적으로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 문화적 배경과 식생활 문화의 본질 및 전통성이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중국 연변 조선족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명절 음식과 일상 음식의 선호도와 섭취 빈도가 태어난 고향 (남한, 북한, 중국)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민족의 동질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민족 생활 풍습인 전통 식생활 문화 양상의 실태를 알아보고 고향별로 비교함으로써 민족 공동체적 심성(心性)과 고향별 특성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전통 음식을 글로벌화 하는데 지향점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둘째, 오랜 생활 역정의 체험을 통하여 수정 . 보완을 거듭한 것이므로 현대 과학이 검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내포하고 있다.
- 조사는 2000년 8월부터 12월에 걸쳐 연변대학교 조선학부 (朝文學部)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할당하여 주부 300명에게 설문지 내용을 설명하고 배부한 다음 회수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하였다. 이들 주부들 중 중노년층 주부들은 대인 인터뷰(personal interview)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전체수집된 자료들 중 부실 기재되거나 응답에 일관성이 결여된 것을 제외한 261부의 자료가 최종 분석에 적용되었다.
- 우리의 전통 음식 이 지닌 고유성 . 전통성 - 우수성을 유지하면서 대중화하여 전통 음식을 계승 .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과 아울러 중국의 다른 민족들에게도 더욱 넓은 범위로 우리의 고유음식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는 것을 말해 준다.
- 주부이다. 표본 추출 방법은 주부의 고형별 표본 수를 모집단의 특성에 맞게 고려하기 위해 확률 표집과 비확률 표집을 병행하였고비확률 표집 방법 중 층화 표집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률 표집과 비확률 표집법을 병행한 이유는 표본 대상이 평소에 한국 전통 명절 음식과 일상 음식에 대해 알거나 그러한 음식에 대한 인식이 있는 주부들을 선정하기 위해서 이 고층화 표집은 고향별 표본 분포를 안배하기 위해서이다.
대상 데이터
- 이들 주부들 중 중노년층 주부들은 대인 인터뷰(personal interview)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전체수집된 자료들 중 부실 기재되거나 응답에 일관성이 결여된 것을 제외한 261부의 자료가 최종 분석에 적용되었다.
- 조사 대상은 중국 연변 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 주부이다. 표본 추출 방법은 주부의 고형별 표본 수를 모집단의 특성에 맞게 고려하기 위해 확률 표집과 비확률 표집을 병행하였고비확률 표집 방법 중 층화 표집을 적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 확률 표집과 비확률 표집법을 병행한 이유는 표본 대상이 평소에 한국 전통 명절 음식과 일상 음식에 대해 알거나 그러한 음식에 대한 인식이 있는 주부들을 선정하기 위해서 이 고층화 표집은 고향별 표본 분포를 안배하기 위해서이다. 조사는 2000년 8월부터 12월에 걸쳐 연변대학교 조선학부 (朝文學部)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할당하여 주부 300명에게 설문지 내용을 설명하고 배부한 다음 회수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하였다. 이들 주부들 중 중노년층 주부들은 대인 인터뷰(personal interview)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데이터처리
- 섭취 빈도는 1점은 ‘거의 먹지 않는다’를, 5점은 ‘매우 자주 먹는다’ 를 나타낸다. 한국 전통 일상 음식의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대응 표본(paired sample) Z-test를 적용하였다.
- 한국전통 명절 음식과 일상 음식의 선호도와 섭취 빈도가 주부의 고향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분산 분석 (analysis of variance)을 적용하였다. 분산 분석에서 집단 변수는 주부의 고향으로 남한, 북한, 중국의 세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검증 변수는 한국 전통 음식의 선호도와 섭취빈도이다.
이론/모형
- 중국 연변 조선족 주부들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 통계(descriptive statistics)를 적용하였다. 한국전통 명절 음식과 일상 음식의 선호도와 섭취 빈도가 주부의 고향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분산 분석 (analysis of variance)을 적용하였다.
성능/효과
-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유형은 91.2 %가 핵가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8.8%가 배우자 또는 친정 가족이 포함된 확대 가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월 평균 소득은 1, 876위엔(Yuan)이고, 주부의 평균 연령은 4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 결론적으로 중국 조선족의 경우,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한선호도 및 섭취 빈도가 고향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중국에 한국 전통 음식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그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선족의 고향별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 분석된 바와 같이 고향이 북한인 조선족 주부는 전반적으로 한국 전통 음식을 선호하면서도 섭취 빈도는 그리 높지 않다는 점, 그리고 한국 전통 일상 음식들 중 배추김치, 깍두기, 나박김치, 동치미,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등에 대한 선호도와 섭취 빈도 모두 고향이 남한과 북한인 경우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의 기호나 취향에 맞게 전통 음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 고향별 차이를 구체적으로 비교해보면 먼저 남한인 경우, 선호도에 비해 섭취 빈도가 낮은 음식은 죽, 국수, 만두, 냉국, 곰국, 찌개류, 찜류, 구이, 적, 편육, 떡 등이며, 이들 음식들 중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에 1.5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음식은 적과 구이 종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고향이 경우에는 찌개류, 김치, 한과, 저장식을 제외한 모든 음식에서 선호도는 높으나 섭취 빈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들 음식의 대부분은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이 1.
- 고향별로 선호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음식은 밥, 된장국, 찌개, 적, 김치, 음청류 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쌀, 보리, 팥, 콩, 조, 현미 등으로 지은 밥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이 남한인 주부들(M=3.
- 고향별로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 명절 음식은 설날의 경우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들은 떡국을 더 선호하는데 비해 고향이 중국인 조선족들은 만둣국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술과 세주는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과 중국인 조선족이 각각 4.
- 7에 제시되어 있다. 고향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음식은 토란탕, 잡채, 저유어적, 시루떡, 편육, 깍두기 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집단별 차이를 구체적으로 비교해보면 고향이 남한과 북한인 조선족이 중국인 조선족보다 토란 탕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향별로 한국 전통 명절 음식의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 본 결과, 연변 조선족들은 한국의 전통 명절 중 다수가 기념하는 명절은 설날, 추석, 한식, 동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별로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 명절 음식은 설날의 경우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들은 떡국을 더 선호하는데 비해 고향이 중국인 조선족들은 만둣국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8)인 경우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남한이며 중국인 경우가 가장 낮았다. 고향에 따른 차이 없이 전체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추석 명절 음식은 햅쌀밥, 송이산적, 누름적, 토란 단자, 배추김치, 나박김치, 강정, 다식, 대추초, 배화채, 배숙, 수정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 고향이 북한인 주부들의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에 유의한상관관계가 있는 음식은 국수, 만두, 맑은 국, 토장국, 전골류, 선류, 조림, 구이, 전유어, 적, 생채, 숙채, 한과, 저장식 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들 음식들 중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의 상관관계가 특히 높은 음식은 적과 선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 만두, 냉국류, 곰국류, 찌개류, 찜 류, 구이류, 적류, 편육류, 떡류 등이며, 북한인 경우에는 찌개류, 김치류, 한과 등을 제외한 모든 음식에서 선호도는 높았으나 섭취 빈도는 낮았으며, 이들 음식들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에 특히 차이가 큰 음식은 냉국류, 찜류, 적류, 떡류 등이다. 고향이 중국인 조선족 주부들의 경우 선호도에 비해 섭취 빈도가 낮은 음식은 밥, 죽, 찜, 전유어, 편육, 부각, 떡 등인데, 고향이 남한이거나 북한인 경우에 비해 전반적으로 음식에 대한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에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 1)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두릅, 과산, 송이, 화양, 호박 등으로 만든 적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이 북한 주부(M=4.3)들이 가장 높았고, 배추김치, 깍두기, 나박김치, 동치미,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등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이 남한 주부(M=4.9)들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북한(M=k6) 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고향이 중국인 경우도 남한이나 북한이 고향인 경우보다는 상대적 선호도가 낮았지만 절대적 선호도는 5점 척도에 4.
- 한식에 술, 약주, 과일, 탕 등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에 상관없이 높았고, 식혜와 국수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이 더 높았다. 동지에는 고향이 남한과 중국인 조선족이 팥죽을 더 선호하며 동치미와 수정과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이 남한인 경우가 가장 높았다.
- 동지에는 팥죽, 동치미, 경단■ 단자류, 팥시루떡, 생실과, 식혜, 수정과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명절 음식들 중 팥죽, 동치미, 수정과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에 따라 유의 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고향이 남한인 주부들은 선호도에 비해 섭취 빈도가 낮은 음식 이 죽, 국수 . 만두, 냉국류, 곰국류, 찌개류, 찜 류, 구이류, 적류, 편육류, 떡류 등이며, 북한인 경우에는 찌개류, 김치류, 한과 등을 제외한 모든 음식에서 선호도는 높았으나 섭취 빈도는 낮았으며, 이들 음식들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에 특히 차이가 큰 음식은 냉국류, 찜류, 적류, 떡류 등이다. 고향이 중국인 조선족 주부들의 경우 선호도에 비해 섭취 빈도가 낮은 음식은 밥, 죽, 찜, 전유어, 편육, 부각, 떡 등인데, 고향이 남한이거나 북한인 경우에 비해 전반적으로 음식에 대한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에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 민족적 정체성은 조선족이나 태어난 곳은 중국인 주부들의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모든 음식들의 선호도와 섭취 빈도가 유의한 정적 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고향이 남한과 북한인 주부들에 비해 중국인 주부들이 모든 음식에서 선호하는 만큼 섭취 빈도도 더불어 높다는 것을 말해 준다.
- 5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음식은 적과 구이 종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고향이 경우에는 찌개류, 김치, 한과, 저장식을 제외한 모든 음식에서 선호도는 높으나 섭취 빈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들 음식의 대부분은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이 1.5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고 2.0 이상인 음식은 냉국, 찜류, 적, 떡 등이다. 중국에서 태어난 조선족 주부들의 경으에는 선호도에 비해 섭취 빈도가 낮은 음식은 밥, 죽, 찜, 전우
- 이러한 결과는 이들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수록 섭취 빈도 역시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상관관계를 반영하는 상관 계수 값이 0.8 이상으로 특히 높은 음식은 맑은 국, 선류, 숙채, 김치, 떡, 한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 주부의 고향별로 한국 전통 일상 음식의 선호도와 섭취빈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고향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에 유의한 관계가 있는 음식은 고향이 남한인 경우 맑은 국류, 냉국류, 전골류, 찜류, 선류, 숙채류, 김치류, 떡류, 한과류, 음청류 등이며, 고향이 북한인 경우에 상관관계가 특히 높은 음식은 적과 선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이 중국인 주부들은 모든 음식의 선호도와 섭취 빈도가 유의한 정적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음식을 선호하는 만큼 섭취 빈도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설날에는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은 떡국을 선호하는데 비해 중국인 조선족은 만둣국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술, 세주, 잡채 등은 고향이 중국인 조선족이 더 선호하며 시루떡은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이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 식혜와 국수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중국이며 고향이 북한인 경우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 약주, 과일, 포, 탕, 적 등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에 상관없이 모두 4.0 이상으로 한식 에 높이 선호하는 명절 음식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고향별로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 명절 음식은 설날의 경우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들은 떡국을 더 선호하는데 비해 고향이 중국인 조선족들은 만둣국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술과 세주는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과 중국인 조선족이 각각 4.4와 4.5로 북한의 3.7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채는 고향이 중국인 조선족이 4.
- 식혜와 국수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식혜와 국수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중국이며 고향이 북한인 경우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 약주, 과일, 포, 탕, 적 등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에 상관없이 모두 4.
- 수정과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명절 음식들 중 팥죽, 동치미, 수정과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에 따라 유의 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팥죽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이 남한과 중국인 조선족이 북한인 조선족보다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경향은 동치미와 수정과의 선호도에서도 같은 경향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들 음식들 중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의 상관관계가 특히 높은 음식은 적과 선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나머지 음식들은 선호하는 만큼 섭취 빈도가 높지 않았다.
- 전반적으로 한국 전통 일상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 음식은 김치류이었고, 고향별로 선호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음식은 밥, 된장국, 찌개, 적, 김치, 음청류 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섭취 빈도 역시 김치에 대한 분포가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일상 음식 중 고향에 따라 섭취 빈도가 차이가 나는 음식은 떡 .
- 2) 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조사 과정에서 파악된 점은 어떤 측면에서 이들 조선족 주부들 중 연령이 50대 이상의 세대들은 한국에서 사는 주부들보다 오히려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한 본질적 특성과 전통성을 더 잘 보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떡국, 된장국, 냉국, 곰국, 전골, 조림, 생채 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주부의 고향별로 한국 전통 일상 음식의 선호도와 섭취빈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고향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에 유의한 관계가 있는 음식은 고향이 남한인 경우 맑은 국류, 냉국류, 전골류, 찜류, 선류, 숙채류, 김치류, 떡류, 한과류, 음청류 등이며, 고향이 북한인 경우에 상관관계가 특히 높은 음식은 적과 선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 주부의 고향별로 한국 전통 일상 음식의 선호도와 섭취빈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고향에 따라 그리고 음식에 따라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에 유의한 정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 주부들의 경우, 선호도와 섭취 빈도 간에 유의한 관계가 있는 음식을 살펴보면 맑은 국, 냉국, 전골류, 찜류, 선류, 숙채, 김치, 떡, 한과, 음청류 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 고향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음식은 토란탕, 잡채, 저유어적, 시루떡, 편육, 깍두기 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집단별 차이를 구체적으로 비교해보면 고향이 남한과 북한인 조선족이 중국인 조선족보다 토란 탕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채와 전유어, 적, 시루떡, 편육 등에 대한 선호도 역시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이 더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 술, 세주, 잡채 등은 고향이 중국인 조선족이 더 선호하며 시루떡은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이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추석에는 고향이 남한과 북한인 조선족은 토란탕을 선호하며 편육은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이, 깍두기는 고향이 북한인 조선족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식에 술, 약주, 과일, 탕 등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에 상관없이 높았고, 식혜와 국수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이 더 높았다.
- 시루떡 역시 고향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이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태어난 고향에 관계없이 설날에 전반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음식은 전유어, 적, 나물, 수정과, 수수전병, 배주김치, 장김치 등이며, 이들 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모두 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 계승되어 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이들 조선족 주부들 중 나이가 많고 고향이 남한이거나 북한인 주부들이 중국에서 태어난 주부들보다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한 특성과 전통성을 더 잘 보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추석에는 고향이 남한과 북한인 조선족은 토란탕을 선호하며 편육은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이, 깍두기는 고향이 북한인 조선족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식에 술, 약주, 과일, 탕 등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에 상관없이 높았고, 식혜와 국수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이 더 높았다. 동지에는 고향이 남한과 중국인 조선족이 팥죽을 더 선호하며 동치미와 수정과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이 남한인 경우가 가장 높았다.
- 한식에는 술, 약주, 과일, 포, 식혜, 떡, 국수, 탕, 적 등을 선호하며 이들 명절 음식들 중 고향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음식은 식혜와 국수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식혜와 국수에 대한 선호도는 고향이 남한인 조선족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중국이며 고향이 북한인 경우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전반적으로 김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결과는 우리 음식을 다른 민족에게 알리는데 있어 김치가 식품으로서 지니는 우수성과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과학적으로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또한 다수의 조선족이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대이므로 이들의 입맛에 맞게 우리의 전통 음식을 대중화할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 현대인의 식생활과 취향에 맞게 개발되어야 한다는 점을 말해 준다.
- 이러한 연구는 조선족 주부들의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한 인식과 민족적 정서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민족공동체적 심성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 결과의 주된 부분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특히 본 연구에서 분석된 바와 같이 고향이 북한인 조선족 주부는 전반적으로 한국 전통 음식을 선호하면서도 섭취 빈도는 그리 높지 않다는 점, 그리고 한국 전통 일상 음식들 중 배추김치, 깍두기, 나박김치, 동치미,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등에 대한 선호도와 섭취 빈도 모두 고향이 남한과 북한인 경우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의 기호나 취향에 맞게 전통 음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 현재 중국의 개혁 ■ 개방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 여성 의사회 진출, 소비 의식의 변화, 소득 수준의 증대, 핵가족화 및 가정 기능의 사회화에 따라 식생활이 서구화하여 전통 음식을 접할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과 중국 조선족 의식 생활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본 연구의결과는 우리의 전통 음식 이 지닌 고유성 . 전통성 - 우수성을 유지하면서 대중화하여 전통 음식을 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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