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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저자는 어린이들의 그림분석을 통한 치과치료불안 측정법 연구의 연장으로서, Piaget의 인지발달단계의 구체적 조작기(concrete operation stage) 연령인 7-11세 어린이 중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과치료장면 그리기를 시행하였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보조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그 자료를 분석,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어린이들에게 동일규격의 화지(16절지, 19.5cm×27.0cm)를 분배하고, “내가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모습”을 그리게 하였다.
- 조 등20)의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의 문항 중에서 선택하여 치과치료 경험, 치과치료시 공포 경험, 치과치료시 동통 경험, 치과치료에 대한 태도, 치과의사에 대한 태도에 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동통과 공포에 관한 문항은 3개 범주의, 태도에 관한 문항은 5개 범주의 평정 척도(rating scale) 형식을 사용 하였다.
대상 데이터
- 어린이의 치과불안도를 측정하고자 전주와 익산 3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 213명을 대상으로 치과치료장면을 그리게 하였고, 보조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 따라서, 미취학 어린이가 묘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되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림의 평가를 의식하여 심리투사가 솔직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연구대상을 Piaget의 인지발달단계의 구체적 조작기(concrete operation stage) 연령인 7-11세 어린이중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로 선정하였다.
- 전주와 익산 3개 초등학교의 2학년 어린이 213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성별 분포는 남아가 98명(46%), 여아가 115명(54%)이었다.
데이터처리
- SPSS 윈도우 10.0을 이용하여 각 항목의 도수분포를 구하고, 평균치 차이의 유의성을 t검사로 검정하였다.
이론/모형
- 의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의 문항 중에서 선택하여 치과치료 경험, 치과치료시 공포 경험, 치과치료시 동통 경험, 치과치료에 대한 태도, 치과의사에 대한 태도에 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동통과 공포에 관한 문항은 3개 범주의, 태도에 관한 문항은 5개 범주의 평정 척도(rating scale) 형식을 사용 하였다. 설문조사에 사용된 조사도구는 아래(Fig.
- 회수된 그림은 양 등19)이 일부 수정한 Sheskin 등9)의 방법(아래의‘그림분석 기준’)에 의하여 그림을 분석하고 치과불안도(Dental Anxiety Scale, DAS) 점수를 산출하였다.
성능/효과
- 1. 치과불안도의 점수별 분포는 최저치 0점과 최고치 6점 사이에서 2점이 29.1%로서 가장 많았고, 평균치는 2.00이 었다.
- 2. 치과치료 경험이 없는 어린이들의 치과불안도 평균 점수는 2.82로서 경험이 있는 어린이들의 점수 1.92보다 유의성있게 높게 나타났다(P<0.05).
- 3. 남아의 치과불안도 평균 점수는 2.00점, 여아는 1.99로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 4. 치과치료시 심한 공포를 경험한 어린이들의 비율은 8.2%이었고, 심한 동통을 경험한 어린이들의 비율은 5.6%이 었다.
- 5. 치과치료에 대해 약간 혹은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낸 어린이들의 비율은 19.9%, 치과의사에 대해 약간 혹은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낸 어린이들의 비율은 4.6%로서 치과의사보다 치과치료에 대해 보다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 00으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전체 연구대상 242명 중 29명이 그림 그리기에 대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그림을 그리지 않거나 성의없이 그린 것으로 판단 되어 결과에서 제외를 하게 되었고, 그림을 그린 어린이들도 복잡하고 지루한 작업으로 여겨 억지로 그리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자기의 불안을 충분히 투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의 연령을 좀 더 낮게 설정해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연구에서 그림의 주제로 부여한“내가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모습”은 일반적인 인물화 그리기에 비하여 더 복잡하고 세밀한 내용이 포함된다. 따라서, 미취학 어린이가 묘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되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림의 평가를 의식하여 심리투사가 솔직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연구대상을 Piaget의 인지발달단계의 구체적 조작기(concrete operation stage) 연령인 7-11세 어린이중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로 선정하였다.
- 본 연구에서 설문조사 결과, 치과치료에 대해 약간 혹은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낸 어린이들의 비율은 19.9%, 치과의사에 대해 약간 혹은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낸 어린이들의 비율은 4.6%로서 치과의사보다 치과치료에 대해 보다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이러한 점은 노와 이15), 조 등20)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 총괄적으로 보아, 본 연구에서 그림에 투사된 어린이의 불안을 점수화하여 분석한 결과, 선행되어 온 연구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볼 수 있었고, 그 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었다. 그러나, 임상적으로 어린이의 불안과 공포의 정도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그림을 활용하기에는 그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보다 단순화시켜서 간편하면서도 실용적인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치과치료 경험 어린이의 34.2%가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18.4%가 약간 긍정적인 태도를, 27.6%가 보통의 태도를, 12.8%가 약간 부정적인 태도를, 7.1%가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내었다(Table 6).
- 치과치료 경험 어린이의 59.7%가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14.3%가 약간 긍정적인 태도를, 21.4%가 보통의 태도를, 3.1%가 약간 부정적인 태도를, 1.5%가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내었다(Table 7).
후속연구
- 총괄적으로 보아, 본 연구에서 그림에 투사된 어린이의 불안을 점수화하여 분석한 결과, 선행되어 온 연구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볼 수 있었고, 그 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었다. 그러나, 임상적으로 어린이의 불안과 공포의 정도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그림을 활용하기에는 그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보다 단순화시켜서 간편하면서도 실용적인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그러나, 전체 연구대상 242명 중 29명이 그림 그리기에 대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그림을 그리지 않거나 성의없이 그린 것으로 판단 되어 결과에서 제외를 하게 되었고, 그림을 그린 어린이들도 복잡하고 지루한 작업으로 여겨 억지로 그리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자기의 불안을 충분히 투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의 연령을 좀 더 낮게 설정해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연구대상이 3개 초등학교로서 각 학교별 환경(예, 학교가 위치한 지역이나 구강보건실의 존재 유무)이 다르다 보니 연구대상 집단의 균질성 면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이 부분도 개선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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