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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위계분석과정을 활용한 초등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
Improvement of Environmental Education in Elementary School Using Analytic Hierarchy Process 원문보기

環境敎育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al education, v.20 no.4 = no.35, 2007년, pp.145 - 165  

정순옥 (수원선일초등학교) ,  이상원 (서울교육대학교) ,  배영부 (서울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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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items for improving environmental education in elementary school for the more efficiency policies of environmental education.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relative importance of each items through Analytic Hierarchy Process for the various groups o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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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환경교육의 목적인 환경의 질 향상과 유지를 위한 실천 행동을 기르는 인간을 육성하기 어려운 이유는? 임동석(1993)은 현행 초등학교에서 환경교육이 여러 교과에 분산되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체계성이나 교과간의 유기적 관련성이 부족하며, 학습 보조 자료가 충분하지 않고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교사들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환경교육의 목적인 환경의 질 향상과 유지를 위한 실천 행동을 기르는 인간을 육성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환경 문제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이유는? 환경 문제는 한번 오염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 전 지구적으로 문제가 발생되고 연관된다는 점, 그리고 생물학적 약자와 사회적 약자에게 그 문제점이 먼저 발생한다는 점 등에서 그 위험성과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까지 조사된 국내 환경교육 실태를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환경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첫째, 환경교육의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다. 일본에서는 환경교육 추진법을 제정하였으며, 미국에서는 북미환경교육학회(NAAEE)를 중심으로 환경교육 도달 기준을 마련하고 환경교육에 대한 예산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환경교육의 안정적이고 체계적 수행을 위해서는 국가 수준의 교육 추진 체계 확립과 이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이 설정되지 않아, 현재 환경정책기본법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교육시책 수립 추진만 일부 규정되어 있을 뿐, 아직까지 환경교육을 위한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법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이다. 이러한 제도적 기반의 미흡은 관련 예산 확보의 려움을 초래하고, 교육 과정에서 환경교육의 기반 확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둘째, 환경교육용 교재 및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선진 외국의 경우 많은 환경 민간단체들과 학교 환경교육이 연계하여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주별 식물원, 국립공원 또는 지방공원에서 여러 가지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아직 환경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이 부족하기 때문에, 환경교육을 재량시간에 선택하는 학교의 비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각 학교에 양질의 자료가 많이 보급된다면 환경교육이 좀 더 활발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현재 환경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은 다양하지 못하고, 서로 겹치는 부분도 많으며,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활용도 면에서도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셋째, 환경교육 지도자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호주 같은 경우에는 국가 환경교육위원회를 설치하여 각급 환경교육에 관한 자문을 시행하며,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앞에서도 지적하였듯 환경교육을 지도하는 지도자 중 전공자의 비율은 매우 저조하고, 환경교육 관련 연수를 경험한 교사도 드물다. 이는 교사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친환경 의식을 강화하여 학교 환경교육을 체계화, 활성화 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넷째, 교육 주체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환경 문제는 눈에 가시화되었을 때에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되고, 그 전에는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점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경 문제를 자신의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 중요성을 망각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이로 인해 환경 문제의 근본적 해결점인 환경교육마저 주지 교과에 밀려 그 중요성이 잊혀지게 된다. 다섯째,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 ‘사회와 환경 연구(Studies of Society and Environment)’라는 교과를 만들어 필수로 학습하도록 하고 있으며, 각 나라별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환경 쟁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교육과정 운영 시 환경교육 운영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즉, 국내 초등학교에서 환경교육은 전 교과에 걸쳐 분산 지도 하도록 하며, 재량 시간에 선택하여 이루어지도록하고 있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재량시간에 환경교육을 선택하는 학교의 비율은 저조한 편이며, 선택하였다고 해도 강의와 설명 위주의 수업으로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교육은 이루어지지 못하는 설정이다. 그리고 전 교과에서 분산 지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교과에서 외면 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결국 학교 환경교육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고, 나아가 환경교육에 대한 그릇된 인상만을 심어 줄 수 있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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