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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의 긍정적 인지와 정서, 사회적 관계, 대처가 회복에 미치는 영향의 관계 구조 탐색
Structural Exploration of the Effects of Positive Cognition and Emotions, Social Relationship, and Coping on the Sense of Recovery of Persons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원문보기

韓國社會福祉學 =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v.60 no.4, 2008년, pp.175 - 203  

박선영 (계명대학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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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의 회복은 정신건강상태, 긍정적 인지와 정서, 친한 사람의 수와 그 관계의 질 등 개인적, 사회적 자원을 활용하여 대처하는 중 형성되고, 이는 주관적 경험뿐 아니라 장기적 조사에 의해 지지된다.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이 요인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밝혀 사회복지실천 방법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460명의 지역사회 거주 정신장애인들의 낙관성, 정신건강상태, 정서, 사회적 관계의 양과 질, 대처가 어떠한 관계를 통해 회복에 영향을 주는지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이론모형의 경로파악 결과 낙관성과 정서가 사회적 관계, 대처, 회복에 영향력을 행사한 한편, 정서는 대처에, 정신건강상태와 사회적 관계는 회복에 유의한 영향이 없었다. 둘째, 낙관성과 긍정적 정서는 회복에 직접 효과를 보이고, 양적, 질적 사회관계는 회복에 간접효과만 보였다. 낙관성보다는 긍정적 정서가 양적, 질적 사회관계에 직접 및 간접효과를 보이고, 회복에 더 큰 효과를 나타냈다. 끝으로, 낙관성과 회복, 양적관계와 회복, 질적 관계와 회복 각각의 관계에서는 대처가, 긍정적 정서와 대처 간에는 질적, 양적 관계가, 그리고 양적관계와 대처 간에는 질적 관계가 부분적 매개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정신장애인의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긍정적 인지와 정서, 사회적 관계의 상이한 기제, 이들 자원과 대처, 회복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복지실천 및 연구를 위한 함의를 제언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t has been well known and empirically supported that many persons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experience recovery in the community. The sense of recovery is experienced while they recognize and manage mental illness and cope with everyday life utilizing personal and social resources. In order to ...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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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혹자는 정신장애 때문에 자기보고의 타당성을 의문시 할 수 있지만, 개인의 주관적 건강상태 평가가 전문가의 평가보다 심신건강 및 질환상태, 사회적 지지, 나아가 수명을 더 강하게 예측하고, 정신장애인의 경우도 주관적 평가가 치료성과, 사회기능, 안녕감 등의 예측변인으로 나타난다(Hoffmann and Kupper, 2002; Kobetz, Daniel, and Earp, 2003; Priebe and Gruyters, 1995).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개인적 자원으로서 정신장애인이 자기보고 한 정신건강상태가 다른 자원들 및 회복과 어떠한 관련성을 갖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 본 연구는 〈그림 1〉이 보여주듯이 정신장애인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회복이 개인에게 기본자원이 되는 정신건강상태, 긍정적 인지와 정서, 그리고 양적, 질적 사회관계라는 사회적 자원을 바탕으로 생활에 대처하여 이루어지는 체계적 관계의 구조를 검토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서울, 경기, 대구, 부산 등 4개 도시의 32개 정신보건센터를 이용하는 460명의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회복의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건강상태, 낙관성, 긍정적 정서, 양적질적 사회적 관계, 그리고 대처라는 구성개념 간의 이론적 인과관계와 상관적인 측정지표를 통해 경험적 인과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먼저 측정모형을 검토하였고 각 측정변수들이 잠재변인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X2=192.
  • 요컨대, 본 연구에서는 정신장애인의 개인적 자원으로서 정신건강상태, 낙관성, 긍정적 정서, 일상 속에서 가족, 친구, 정신보건전문가와의 사회적 관계의 질과 친한 사람의 수와 신뢰할만한 의논자의 수를 통한 양적인 사회적 자원, 그리고 대처가 어떠한 관계를 통해 회복의 형성에 기여하는지 관계 구조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는 정신보건서비스가 정신장애인의 인지, 정서, 행동적인 기능과 사회적 자원 간의 관계를 연계하고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경험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들이 개인적, 사회적 자원을 기반으로 대처하여 회복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간의 관계를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들 요인들을 강점시각에서 자원-대처-회복의 틀로 체계화하여 보면, 정신장애인은 결코 부족하기만한 사람이 아니라 정신건강상태, 낙관적인 인지, 긍정적 정서, 대처, 사회적 관계의 양과 질 등 개인적, 사회적 자원을 활용하며 나름대로의 회복을 경험한다.
  • 자원-대처-회복의 틀은 아직 정신보건 분야에서 경험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탐색적 검토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회복이 정신질환을 겪으며 지역사회생활을 위한 서비스를 활용해 나가는 능력감, 서비스에 대한 지식과 이용, 그리고 현 생활에 대한 만족감 등 다차원적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보고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사회적 자원으로서 낙관성, 긍정적 정서, 사회적 관계, 대처와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친한 사람들의 수와 가족, 친지, 정신보건전문가와의 질적인 사회적 관계가 개인적 자원 및 대처와 어떠한 관계를 통해 회복에 영향을 주는지 검토하도록 한다.

가설 설정

  • 2. 정신장애인의 개인적, 사회적 자원과 대처는 회복에 어떠한 직접, 간접적 효과를 보이는가?
  • 주요 변수들의 왜도와 첨도 각 절대값이 3미만, 10미만으로 나타나 정규성 가정에 적정하였다(성태제, 2007). 다중공선성에 대해, 회복과 다른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보다 외생변인들 간의 상관관계가 더 높은 경우가 없고 이들 변수들을 회복을 종속변수로 회귀분석 하였을 때 분산팽창계수(VIF)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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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대처란 무엇인가? 대처(coping)는 환경과의 관계에서 불일치를 다루기 위해 개인이 일정 기간에 걸쳐 패턴화한 행동으로서,1) 그 적절성에 따라 스트레스를 낮추거나 기능을 유지하고 심신건강과 사회적 관계, 안녕감이나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준다(Moos, and Holahan, 2003). 따라서 대처는 정신장애인이 개인적, 사회적자원을 활용해 어려움에 대응하고, 재발을 방지하며 정신건강을 유지하여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데 필수적이다(Billings and Moos, 1984; Vollrath, Alnaes, and Torgersen, 1996).
정신장애인의 ‘회복’의 개념화에는 어떤 접근이 가능한가? 정신장애인의 ‘회복’의 개념화에는 세 가지 접근이 가능하다. 첫째, 정신의학적 접근으로, 정신질환이 치유되어 발병하기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Fava, 1996; Mueller and Leon, 1996; Rund and Rund, 2002). 둘째, 재활의 접근에서, 발병 이전으로의 회복을 전제하고 증상 관리와 심리사회적 재활을 강조한다(Andresen, Oades, and Caputi, 2003). 셋째, 정신질환의 완치를 전제하지 않고, 정신장애를 수용하되 질환을 관리하고 일상에 잘 대처하며 지역사회에서 만족스럽게 사는 것을 회복으로 본다 (Anthony, 2000; Green-Hennessy and Hennessy, 2004). 이 세 번째 접근은 강점시각과 부합되고 본 연구에서 채택하는 회복과 일관된다.
회복과 관련된 요인에는 무엇이 있는가? 회복에 대한 경험적 연구의 역사가 일천하여 많은 관련 요인들이 산발적으로 나타나지만, 대체로 정신장애인의 의지와 함께 희망감, 능력감, 시행착오로 개발된 대처, 사회적 관계 등이 주요하게 나타난다(Sells, Stayner, and Davidson, 2004; Tooth, Kalyanasundaram, Glover, and Momenzadah, 2003). 사람들이 다양한 개인적, 사회적 자원을 활용하고 대처하며 심신질환을 이겨나간다는 자원-대처 모형 (Holahan and Moos, 1987; Holahan, Moos, Holahan, and Brennan, 1997)에 착안해 볼 때, 회복은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강점 중심의 개인적, 사회적 자원과 대처를 주축으로 한 자원-대처-회복이라는 틀로 체계화하여 그 관계 구도를 그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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