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정과교육의 성격과 정체성, 그리고 미래 방향을 탐구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가정교과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인식인 교과의 이미지를 유형화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개인의 주관적 인식 경향을 객관화하여 유형화할 수 있는 질적 연구방법인 Q방법론을 활용하여 예비 가정교사를 대상으로 가정과교과의 이미지를 유형화 하였다. 그 결과 가정교과에 대한 이미지의 유형을 총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유형은 '사회의 적응을 위한 교과'로서 인식하는 집단이다. 이 유형은 가정교과를 통해 개인이 사회의 성숙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인 능력이 길러지며, 미래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가정교과를 통해 완성될 수 있다고 인식하는 집단이다. 두 번째 유형은 '편견으로 소외된 교과'로서 인식하는 집단이다. 이 유형은 가정교과는 다른 교과와 비교할 때 입시와 관련이 적고 취업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아직도 가정주부들의 일을 배우는 교과로 인식하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는 교과로 생각하는 집단이다. 세 번째 유형은 '삶의 기본요소를 알려주는 교과'로 인식하는 집단이다. 가정교과가 삶의 기본적인 요소를 가르쳐 주는 교과로 다양한 경험의 습득,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 등과 관련된 교과로 인식하는 집단으로, 인간생활의 거의 모든 면을 다루는 교과로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교과로 생각하는 집단이다. 네 번째 유형은 '가정생활을 강조하는 교과'로 인식하는 집단이다. 이 집단의 경우 가정교과를 전통적으로 가정교과가 담당하고 있었던 가정생활 영위를 위한 기술과 능력을 배양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이러한 가정생활의 기술이 여성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필요한 분야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다섯 번째 유형은 '개인적 성숙을 강조하는 교과'로 생각하는 집단이다. 이 유형에 속하는 집단은 가정교과가 개인의 성숙의 바탕이 되는 기본적인 자질을 배양하는 경향이 있으며, 기본적인 인격수양과 바른 인성 그리고 위기대처 능력까지를 포함한 개인발달의 기초가 되는 여러 가지 능력을 키우는 교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가정과교육의 성격과 정체성, 그리고 미래 방향을 탐구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가정교과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인식인 교과의 이미지를 유형화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개인의 주관적 인식 경향을 객관화하여 유형화할 수 있는 질적 연구방법인 Q방법론을 활용하여 예비 가정교사를 대상으로 가정과교과의 이미지를 유형화 하였다. 그 결과 가정교과에 대한 이미지의 유형을 총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유형은 '사회의 적응을 위한 교과'로서 인식하는 집단이다. 이 유형은 가정교과를 통해 개인이 사회의 성숙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인 능력이 길러지며, 미래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가정교과를 통해 완성될 수 있다고 인식하는 집단이다. 두 번째 유형은 '편견으로 소외된 교과'로서 인식하는 집단이다. 이 유형은 가정교과는 다른 교과와 비교할 때 입시와 관련이 적고 취업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아직도 가정주부들의 일을 배우는 교과로 인식하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는 교과로 생각하는 집단이다. 세 번째 유형은 '삶의 기본요소를 알려주는 교과'로 인식하는 집단이다. 가정교과가 삶의 기본적인 요소를 가르쳐 주는 교과로 다양한 경험의 습득,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 등과 관련된 교과로 인식하는 집단으로, 인간생활의 거의 모든 면을 다루는 교과로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교과로 생각하는 집단이다. 네 번째 유형은 '가정생활을 강조하는 교과'로 인식하는 집단이다. 이 집단의 경우 가정교과를 전통적으로 가정교과가 담당하고 있었던 가정생활 영위를 위한 기술과 능력을 배양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이러한 가정생활의 기술이 여성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필요한 분야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다섯 번째 유형은 '개인적 성숙을 강조하는 교과'로 생각하는 집단이다. 이 유형에 속하는 집단은 가정교과가 개인의 성숙의 바탕이 되는 기본적인 자질을 배양하는 경향이 있으며, 기본적인 인격수양과 바른 인성 그리고 위기대처 능력까지를 포함한 개인발달의 기초가 되는 여러 가지 능력을 키우는 교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ttempted to explore what is the image that preliminary teachers seek in Home Economic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the images that make people thought based on the Q methodology. Q methodology is a way to understand a person's structure of subjectivity. This study applied Q me...
This study attempted to explore what is the image that preliminary teachers seek in Home Economic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the images that make people thought based on the Q methodology. Q methodology is a way to understand a person's structure of subjectivity. This study applied Q methodology to clarifying preliminary teachers' subjective evaluation of the image of Home Economics. 33 Q questions were prepared through literature review, and were offered to 60 preliminary teachers.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he five types seeking different image with Home Economics: adjustment for society, neglection by prejudice, education for basic element of life, focused on home life, personal mature.
This study attempted to explore what is the image that preliminary teachers seek in Home Economic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the images that make people thought based on the Q methodology. Q methodology is a way to understand a person's structure of subjectivity. This study applied Q methodology to clarifying preliminary teachers' subjective evaluation of the image of Home Economics. 33 Q questions were prepared through literature review, and were offered to 60 preliminary teachers.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he five types seeking different image with Home Economics: adjustment for society, neglection by prejudice, education for basic element of life, focused on home life, personal m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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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가정교과의 이미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일천하므로, 이에 대한 시도적 연구로서 양적인 조사를 수행하기 보다는 질적인 자료의 기초자료를 구축하는 데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가정교과 이미지에 대한 질적인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하여, Q-방법론(주관성 연구방법)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특히 특정교과에 대한 교사의 이미지는 학생들의 이미지를 비롯하여 학부모 더 나아가서는 일반인에 대한 이미지에도 많은 파장을 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가정교과 이미지의 실태를 미래의 가정교과 교사로 활동하게 될 예비교사들을 통해 살펴보기로 한다.
가정교과에 대한 태도, 가치관과 주관성은 개인의 의식구조 속에 깊숙이 존재하면서 자신과의 교섭을 통하여 가정과교사의 의사결정과 행동에 폭넓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가정교과의 이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가정교과 이미지의 주관성을 파악하는 연구를 시도하려 하며, 이는 인간행위의 주관성 강조와 행위자의 관점을 중심하는 Q-방법론의 철학과 일치된다. Q-방법론에서는 현상을 연구할 때 연구자의 관점에서 연구를 시도하기 보다는 현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 그리고 상호작용을 중시한 연구를 전제하고 있다.
Stephenson은 한 사람을 대상으로 Q 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오히려 p 표본 수가 커지면 통계적 문제가 야기됨으로 인해 Q 방법론은 소표본(small sample doctrine)에 근거하고 있다(오세정·김홍규, 2006).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예비가정과 교사의 가정교과의 이미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전북지역 소재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학생 총 30명에게 가정과교과 이미지에 대한 Q-카드 분포도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가정과교육의 성격과 정체성, 그리고 미래 방향을 탐구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가정교과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인식인 교과의 이미지를 유형화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개인의 주관적 인식 경향을 객관화하여 유형화할 수 있는 질적 연구방법인 Q방법론을 활용하여 예비가정과교사를 대상으로 가정과교과 이미지를 유형화 하였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는 QUANL PC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주인자 분석방법을 통해 Q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유형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가장 이상적인 요인수를 결정하기 위해 Eigen value 1.0이상을 기준으로 하여 요인의 수를 다양하게 입력시켜 산출된 결과 중 가장 이상적이라고 판단되는 유형을 최종적으로 선택하였다.
응답자에게 각각의 Q 카드 내용을 보고 0을 기준으로 하여 가장 동의하지 않는 진술문으로부터 가장 동의하는 진술문까지 -4에서 +4까지 9단계로 나누어진 유사정규분포의 분포도에 분류하도록 하였다. 각 Q카드를 분류한 후 가장 동의한 진술문과 가장 동의하지 않은 진술문에 대해 그 이유 및 그렇게 분류한 전체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응답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질문을 개방형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Q 분포는 [그림 1]과 같다.
비록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완전한 포화상태를 이루는 불가능하지만 가능한 모든 자료와 경로를 활용함으로써 포화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를 위한 Q 표본을 구성하기 위해 먼저 선행연구 등의 관련문헌 고찰과 개방형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헌고찰은 가정교과와 관련된 논문과 서적 등의 출판물을 내용 분석하여 가정교과 이미지와 관련된 내용을 추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정교과에 대한 이미지 연구의 시도적 차원으로서 질적 연구방법의 하나인 Q방법론을 사용하여 가정교과에 대한 이미지의 유형화를 시도하였다. 이미지는 대상에 대하여 가지는 주관성 구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개인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속성을 가지므로, 개인의 주관성 체계에 접근하는 객관화된 도구로 개개인마다 다른 주관성 구조에 따른 유형별 이해와 설명을 가능하도록 하는 Q방법론을 적용하여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를 위한 Q 표본을 구성하기 위해 먼저 선행연구 등의 관련문헌 고찰과 개방형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헌고찰은 가정교과와 관련된 논문과 서적 등의 출판물을 내용 분석하여 가정교과 이미지와 관련된 내용을 추출하였다. 이와 함께 문헌고찰에서 추출할 수 없는 내용에 대한 개방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33개의 진술문을 제시하고 응답자가 0을 기준으로 가장 동의하지 않는 진술문으로부터 가장 동의하는 진술문까지 9 단계로 구분하여 유사정규분표의 형태인 분류표에 할당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33개의 진술문을 Q 카드로 만들어 응답자에게 제공하여 이를 자신의 생각에 따라 분류하도록 하였다. 응답자에게 각각의 Q 카드 내용을 보고 0을 기준으로 하여 가장 동의하지 않는 진술문으로부터 가장 동의하는 진술문까지 -4에서 +4까지 9단계로 나누어진 유사정규분포의 분포도에 분류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33개의 진술문을 제시하고 응답자가 0을 기준으로 가장 동의하지 않는 진술문으로부터 가장 동의하는 진술문까지 9 단계로 구분하여 유사정규분표의 형태인 분류표에 할당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33개의 진술문을 Q 카드로 만들어 응답자에게 제공하여 이를 자신의 생각에 따라 분류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QUANL PC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주인자 분석방법을 통해 Q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유형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가장 이상적인 요인수를 결정하기 위해 Eigen value 1.
예비교사들의 가정과 교과 이미지의 유형을 분석, 기술하기 위해서 우선 각 유형에 속한 응답자들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 동의를 보인 진술문을 중심으로 유형별로 기술하였고 또한 개별 진술항목에 대한 특정 유형의 표준 점수와 나머지 유형의 평균 표준점수와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항목을 중심으로 분석, 설명하였다. 이와 더불어 각 유형의 특성을 좀 더 잘 드러내기 위해 연구대상자들의 Q 분류 시 적극 찬성과 적극 반대에 분류한 진술문 선택 이유를 고려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33개의 진술문을 Q 카드로 만들어 응답자에게 제공하여 이를 자신의 생각에 따라 분류하도록 하였다. 응답자에게 각각의 Q 카드 내용을 보고 0을 기준으로 하여 가장 동의하지 않는 진술문으로부터 가장 동의하는 진술문까지 -4에서 +4까지 9단계로 나누어진 유사정규분포의 분포도에 분류하도록 하였다. 각 Q카드를 분류한 후 가장 동의한 진술문과 가장 동의하지 않은 진술문에 대해 그 이유 및 그렇게 분류한 전체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응답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질문을 개방형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가정과교육의 성격과 정체성, 그리고 미래 방향을 탐구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가정교과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인식인 교과의 이미지를 유형화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개인의 주관적 인식 경향을 객관화하여 유형화할 수 있는 질적 연구방법인 Q방법론을 활용하여 예비가정과교사를 대상으로 가정과교과 이미지를 유형화 하였다. 그 결과 가정교과에 대한 이미지의 유형을 총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예비교사들의 가정과 교과 이미지의 유형을 분석, 기술하기 위해서 우선 각 유형에 속한 응답자들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 동의를 보인 진술문을 중심으로 유형별로 기술하였고 또한 개별 진술항목에 대한 특정 유형의 표준 점수와 나머지 유형의 평균 표준점수와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항목을 중심으로 분석, 설명하였다. 이와 더불어 각 유형의 특성을 좀 더 잘 드러내기 위해 연구대상자들의 Q 분류 시 적극 찬성과 적극 반대에 분류한 진술문 선택 이유를 고려하였다. 각 유형의 특성을 함축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가정과 교과이미지 유형의 명명은 분석내용을 토대로 Q 방법 전문가 1인, 가정과교과교육 전문가 1인이 함께 최종적인 논의과정을 거쳐 각 유형을 특성을 명명하였다.
문헌고찰은 가정교과와 관련된 논문과 서적 등의 출판물을 내용 분석하여 가정교과 이미지와 관련된 내용을 추출하였다. 이와 함께 문헌고찰에서 추출할 수 없는 내용에 대한 개방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재 가정교육과에 재학 중이며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07년 10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정교과의 이미지를 개방형 형태의 설문지를 통해 조사한 후 이들의 응답을 분류하여 추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총 89개의 항목이 추출되었다.
첫째, 개인의 주관성 체계에 접근하는 객관화된 도구인 Q 방법론을 사용하여 가정교과에 대한 이미지를 유형화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추출한 89개의 항목을 2인의 연구자가 교대로 여러 번 반복하여 읽고 주제별로 공통된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진술문을 통합하였으며, 공동의 논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진술문을 결정하였다. 이렇게 결정된 진술문의 내용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전공자 3인의 자문을 거쳐 추가적인 범주화를 수행한 결과 총 33개의 진술문이 선정되었다.
대상 데이터
또한 본 연구에서는 가정과교육에 대한 교육을 받아 일반인과는 어느 정도 구별되지만, 동시에 아직은 전문가라고 판단할 수 없는 예비교사들인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정하였다. 이는 가정과 예비교사들인 이들의 가정교과의 이미지는 과거의 총합적인 경험을 통해 형성되므로, 사범대학에서 받은 가정과교육의 이미지에 대한 결과를 반영할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이미지에 대한 시도적 연구로서 전문가집단의 폐쇄된 지식이 아니라 개방된 관점에서 가정교과의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출한 89개의 항목을 2인의 연구자가 교대로 여러 번 반복하여 읽고 주제별로 공통된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진술문을 통합하였으며, 공동의 논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진술문을 결정하였다. 이렇게 결정된 진술문의 내용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전공자 3인의 자문을 거쳐 추가적인 범주화를 수행한 결과 총 33개의 진술문이 선정되었다. 구체적인 진술문의 내용은 다음의 <표 2>와 같다.
이와 함께 문헌고찰에서 추출할 수 없는 내용에 대한 개방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재 가정교육과에 재학 중이며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07년 10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정교과의 이미지를 개방형 형태의 설문지를 통해 조사한 후 이들의 응답을 분류하여 추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총 89개의 항목이 추출되었다.
이론/모형
가정교과의 이미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일천하므로, 이에 대한 시도적 연구로서 양적인 조사를 수행하기 보다는 질적인 자료의 기초자료를 구축하는 데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가정교과 이미지에 대한 질적인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하여, Q-방법론(주관성 연구방법)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Q-방법론은 개인 간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내의 의미성 또는 중요성의 차이를 다루는 주관성을 강조하는 질적조사 연구방법(김홍규, 1990)이다.
성능/효과
이와 같은 인식은 ‘삶의 기본요소를 알려주는 교과’로서 인식한 집단에도 중요한 이미지로 유형화되고 있다. 가정교과의 이미지가 다양한 생활의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십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과이지만, 그러한 실습은 단순히 의식주의 단순기능 습득을 위한 실습이 아니라, 삶의 기본바탕이 되는 능력과 관련된 실습으로 구별하면서, 이 역시 남녀 모두에게 필요한 능력으로서의 의미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범대학의 교육과정에서 가정학의 다양한 실습교육에 직면한 예비교사들은 그러한 다양한 의식주의 실습을 전통적 여성역할을 위한 교육이나, 수공훈련으로서가 아니라, 가정생활과 삶의 유지를 위한 기본적 능력의 배양을 위한 교육으로서 내면화하여, 이미지화하고 있음을알 수 있다.
각 유형의 설명력을 살펴보면 제 1 유형의 변량이 33.78%, 제 2 유형은 10.88%, 제 3 유형은 7.03%, 제 4 유형은 5.98%, 제 5 유형은 5.38% 으로 전체변량은 63.07%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인 아이겐값과 변량에 대한 결과를 정리하면 과 같다.
구체적으로 제 1 유형에 속한 대상자들이 가장 높은 동의를 보인 문항은 “ 21세기 사회에서 가장 요구되는 창의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교과”, “개인, 가족,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과”, “가정과 사회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과” 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가장 낮은 동의를 받은 문항은 “교과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이 떨어지는 교과”, “교과로서 정체성을 구축하지 못한 교과“, ”누구나 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부담 없는 쉬운 내용으로 구성된 교과“ 등 전문성 결여와 관련된 문항에 대해 전반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제 2 유형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문항은 “취업과 연결이 적은 교과”, “입시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어 소외받는 교과”, “사회적 편견에 제일 상처받는 교과” 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가장 낮은 지지를 받은 문항은 “다양한 상황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는 교과”, “너무 다양한 내용을 담아 복잡하고 산만한 교육구성을 가지는 교과”, “인간관계에서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교과”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제 4 유형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항목들을 살펴보면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꼭 필요한 교과”, “가족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가정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교과”, “개인, 가족,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과”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지지를 받은 항목들은 “21세기 사회에서 가장 요구되는 창의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교과”, “누구나 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부담없는 쉬운 내용으로 구성된 교과”, “다양한 상황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는 교과”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제 5 유형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항목들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인성교육 교과”, “가족 및 청소년의 개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교과”, “가정과 사회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과”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지지를 받은 항목들은 “교과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하지 못한 교과”, “너무 다양한 내용을 담아 복잡하고 산만한 교육구성을 가지는 교과”, “가정생활과 밀접한 사회적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하는 교과” 순으로 나타났다.
직접적으로 가정교과에 대한 이미지는 아니지만 가정생활 이미지에 대한 윤지현(1997)의 연구에서는 가정에 대한 이미지는 따뜻함, 휴식 및 편안함, 공유, 사회의 기본 단위, 갈등 및 구속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비슷하게 가정생활에 대한 이미지는 화목, 공유, 갈등, 휴식 및 안정감, 반복, 사회의 기본 단위, 책임 및 의무, 재생 등의 이미지로 표현되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가정생활에 대한 바람직하며 이상적인 이미지 뿐만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가정생활의 이미지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여성에게 요구되는 성역할관련 활동들에 대한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학에 대한 현재의 인식과 정의에 대한 질문을 통해 가정 교과가 개인 혹은 가족이든지, 출생부터 죽을 때 까지, 서비스나 재화를 공급하기 위한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사용되는 실제적인 지식의 분야라는 결론을 얻고 있다.
본 연구에서 유형화한 가정교과의 이미지와 관련하여 비교 고찰하면, 가정과교육의 초기 견해들에 해당하는 전통적 여성역할, 수공훈련과 같은 가정과교육의 견해는 21세기 가정과교육의 이미지에 오히려 ‘편견으로 소외받는 교과’란 이미지로 표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 2 유형은 가정교과가 다른 교과와 비교하여 입시와 관련이 적고 취업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사회적 편견이 있는 교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편견으로 소외된 교과”로 명명하였다.
제 3 유형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항목들을 살펴보면 “생활의 다양한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과”,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꼭 필요한 교과”, “삶의 기본 바탕이 되는 능력을 제공하는 교과”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지지를 받은 항목들은 “교육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이 떨어지는 교과”, “교육내용이 진부하여 변화가 필요한 교과”, “교과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하지 못한 교과”순으로 나타났다.
총 30명의 대상자 중 제 1 유형에 10명, 제 2 유형에는 3명, 제 3 유형에는 9명, 제 4 유형에는 4명, 제 5 유형에는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연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과 유형별 인자가중치를 살펴보면 <표 5>와 같다.
후속연구
둘째,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가정과교육의 성격과 목표를 탐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교과에 대하여 가지는 이미지는 교과에 대한 필요성이나 흥미도 등에 영향을 미치므로, 교과교육의 정당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대상집단으로 설정한 이외의 집단- 가정교과의 전문가 집단, 가정교과를 현재 배우는 중등학교의 학생집단, 또는 일반인-을 대상집단으로 하여, 이들 집단이 가지는 교과에 대한 이미지 연구를 전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대상집단의 다양한 설정은 각 집단이 가지는 가정교과에 대한 이미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규명하여, 가정교과의 부정적인 이미지, 또는 강화해야 할 긍정적 이미지, 또 부정적 이미지에 대한 대안적 이미지의 구축을 위한 정보등을 탐구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우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가정과교육의 성격과 목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논쟁을 가져오는 현재의 상황에서, 교육수요자인 예비교사들의 이미지에 대한 연구결과는 가정과교육의 성격이나 독자성을 탐구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가정교과의 성격에 대한 서로 다른 다양한 관점이 논쟁을 야기하는 현재의 가정과교육학계에서, 교육수요자인 학생집단이나 예비교사들의 가정교과에 대하여 가지는 교과 이미지에 대한 유형화 작업은, 가정과교육의 성격이나 목표, 정체성을 탐구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매우 중요하다. 셋째, 가정교과 이미지에 대한 규명은 이미지라는 개념이 개개인의 독특한 의미나 가치로 개인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지만, 가정교과에 대한 의사결정이나 행동에 깊고 폭넓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동인(動因)이 되므로, 가정교과의 정체성, 당위성을 탐구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 교과의 이미지 유형화의 결과는 전문가 집단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교과의 성격, 또는 타교과와 구별되는 독자성의 강조를 위하여 고려해야 할 것을 시사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정교과의 성격이나 정당화를 위하여 매우 필요하다. 한편, 본 연구에서 5가지로 유형화한 가정교과에 대한 이미지는 양적인 자료의 수집을 통하여 재분석하는 연구도 필요하다. 가정과교육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혼재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가정교과에 대한 이미지를 다양한 대상집단이 어떤 방식으로 가지고 있는가를 규명하는 양적인 조사 연구는 가정교과의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탐구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의의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이미지란 용어를 사용한 W. Lippmann은 이미지를 무엇이라 하였나?
이미지란 용어를 사용한 W. Lippmann(1992)은 ‘인간이 어떤 대상에 대해 갖는 감각적 영상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비가시적인 세계에 대한 신뢰할 만한 관념적 그림을 자기 머릿속에 그리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규완(2002)은 ‘우리는 세상일에 실재(객관적 현실)나 메시지(상징적 현실)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이미지(주관적 현실)에 근거해 반응한다.
가정교과 이미지는 무엇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가?
가정교과 이미지는 가정교과에 대한 개개인의 독특한 의미나 가치가 내재되어 있으며, 개인의 지각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정교과에 대한 태도, 가치관과 주관성은 개인의 의식구조 속에 깊숙이 존재하면서 자신과의 교섭을 통하여 가정과교사의 의사결정과 행동에 폭넓은 영향을 미친다.
Q-방법론은 인간의 주관적 속성을 그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외부로부터 설명’하는 방법이 아닌 ‘내부로부터 이해’하는 접근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회 안에서 인간은 특수한 의미와 적합성의 구조를 가지므로 인간의 주관성을 배제하여서는 인간의 본질과 사회현상을 제대로 연구할 수 없으며, 사회적 현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기 보다는 의미적으로 구성되어지기 때문에 의미의 해석을 통한 이해의 방법이 필요하다(최협, 1991). 따라서 Q-방법론은 인간의 주관적 속성을 그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외부로부터 설명’하는 방법이 아닌 ‘내부로부터 이해’하는 접근방법을 사용한다(김홍규,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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