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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일차적으로 안경 렌즈의 색상에 따라 최대 조절력 (The accommodative amplitude) 에 어떤 변화가 유발되는 지를 밝히고자 하였으며, 또한 바라보는 물체의 색상 및 배경 색상의 차이에 의해서도 최대 조절력의 변화가 유발되는 지를 알아보아 안경사들이 착색 렌즈의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물체의 색상은 동일하나 배경 색상이 달라질 때 최대 조절력 변화를 측정하여 보았다. 숫자의 색상은 검정색으로동일하나 배경색이 빨간색인 시표를 볼 때는 무착색렌즈 6.
- 시표의 바탕색과 숫자의 색을 달리하여 실험 하였다 (Table 1). 흰색 배경에 검은색 숫자의 시표(J3, 70 mm x 70 mm) 를 대조군으로 하여, 흰색 배경에 숫자의 색상을 적색과 녹색으로 교환한 시표 및 검은색 숫자의 적색 또는 녹색 바탕의 시표를 사용하였다.
- 원용완전교정도수를 착용시 키고 포롭터 (SHIN-NIPPON, JP/BR-7, Japan) 의 검사창에 안경을 고정시킨 후 40 cm 근거리 시표를 이용하여 구면렌즈를 (-) 방향으로 교환하면서 판독하지 못한 굴절력을 단안 최대 조절력으로 측정하였다. 최대 조절력은 최초 흐림 지속상태 (The first sustained blur)까지 (-) 방향으로 부가된 굴절력의 절대값과 검사 거리 버전스의 절대값(2.
- 이러한 렌즈의 색상에 따른 최대 조절력의 변화가 물체의 색상에 따라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흰색 바탕의 빨간색 숫자 또는 검정색 숫자 시표를이용하여 최대 조절력을 측정하여 보았다.
- 5 D)을 합한 값으로 결정하였다. 착색렌즈나 시표 교환시에 색의 변화에 따른 잔상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실험 사이에 약 3~5분 정도 휴식을 취하도록 하였다.
- 최대 조절력은 개인차가 많이 나타날 수 있는 측정치이므로, 개인별로 최대 조절력값이 평균보다 높거나 낮은 경우 색상에 대한 반응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대 조절력의 개인별 분포도를 알아보았다(Fig. 4). 모든 색상의 시표에서 회색렌즈를 착용하였을 때 최대 조절력이 낮은 값을 가지는 피검자가 많았으며, 9 D 이상의 최대 조절력을 나타낸 경우가 다른 색상의 렌즈를 착용한 경우보다 적었다.
- 최대 조절력은 최초 흐림 지속상태 (The first sustained blur)까지 (-) 방향으로 부가된 굴절력의 절대값과 검사 거리 버전스의 절대값(2.5 D)을 합한 값으로 결정하였다. 착색렌즈나 시표 교환시에 색의 변화에 따른 잔상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실험 사이에 약 3~5분 정도 휴식을 취하도록 하였다.
- 1). 흰색 배경에 검은색 숫자의 시표(J3, 70 mm x 70 mm) 를 대조군으로 하여, 흰색 배경에 숫자의 색상을 적색과 녹색으로 교환한 시표 및 검은색 숫자의 적색 또는 녹색 바탕의 시표를 사용하였다.
- 흰색 배경에 검정색 숫자를 볼 때 렌즈의 색상에 따른 최대 조절력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무착색렌즈는 최대 조절력이 6.
대상 데이터
- A) 를 이용한 염색착색법이 사용되었다. 농도는 착색 렌즈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선글라스 렌즈의 농도를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5 * *
- 사용된 렌즈는 포롭터에 내장되어 있는 무착색렌즈와가시광선 투과율 20±1%, 농도 85%의 회색, 갈색, 녹색 안경렌즈 (CR-39, 굴절률 1.498, 아베수 58, HOYA, Japan) 를 사용하였다. 착색은 BPT사(USA)의 Molecular Cata- lytic(U.
- 안질환이 없고 색각 이상이나 사시가 없으며 교정시력이 1.0 이상인 정시나 근시인 20~26세의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실험 결과는 mean士 S.D.로 표시하였으며 Student T-test에 의해 유의성을 검정하여 p<0.05인 결과를 얻었을 때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하였다.
이론/모형
- 498, 아베수 58, HOYA, Japan) 를 사용하였다. 착색은 BPT사(USA)의 Molecular Cata- lytic(U.S.A) 를 이용한 염색착색법이 사용되었다. 농도는 착색 렌즈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선글라스 렌즈의 농도를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1. 흰색 배경에 검정색 물체를 볼 때 무착색렌즈는 최대조절력이 6.15 D, 회색렌즈는 6.68 D, 갈색렌즈는 6.88 D, 녹색렌즈는 7.24 D 로 갈색렌즈 또는 녹색렌즈 착용시 무 착색 렌즈와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2. 흰색 배경에 빨간색 혹은 녹색 물체를 볼 때도 착색 렌즈를 착용하였을 때가 무착색렌즈를 착용하였을 때보다 최대 조절력이 모두 증가하였다. 그 중 녹색렌즈는 물체의 색상과 관계없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최대 조절력이 증가하였다.
- 3. 빨간 배경의 물체를 볼 때는 어떤 색상의 렌즈를 착용하더라도 배경색이 흰색인 시표를 볼 때보다 최대 조절력이 낮았다.
- 4. 녹색 배경의 물체를 볼 때는 무착색 렌즈 6.91 D, 회색 렌즈 7.01 D, 갈색렌즈 7.01 D, 녹색렌즈 7.71 D 로 적색 배경일 때와 흰색 배경일 때 보다 모두 최대 조절력이 컸다.
- 6. 최대 조절력이 9 D 이상인 피검자의 수는 녹색 배경에서는 회색렌즈를 사용하였을 때 12.5%, 갈색렌즈는 21.3%, 녹색렌즈는 22.5%이었으나, 빨간색 배경에서는 각각 5%, 6.5 %, 6.5%이었다.
- 흰색 배경에 빨간색 혹은 녹색 물체를 볼 때도 착색 렌즈를 착용하였을 때가 무착색렌즈를 착용하였을 때보다 최대 조절력이 모두 증가하였다. 그 중 녹색렌즈는 물체의 색상과 관계없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최대 조절력이 증가하였다. 또한, 어떤 색상의 렌즈를 착용하였을 때라도 녹색 물체를 볼 때 최대 굴절력이 가장 컸다.
- 2A). 녹색 숫자를 보았을 때는 각각 6.85±1.12 D, 7.26±1.70 D, 7.69±1.72 D, 8.00± 1.81 D 로 검정색 혹은 빨간색 숫자를 볼 때와 마찬가지로 착색 렌즈를 착용하였을 때가 무착색 렌즈를 착용하였을 때보다 최대 조절력이 모두 증가하였다(Fig. 2B). 흰색 배경에 검정색 숫자를 보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착색렌즈 중에서 회색렌즈의 최대 조절력 증가 정도가 가장 적어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녹색 렌즈는 물체의 색상과 관계없이 무착색렌즈의 최대 굴절력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r/W 시표 p=0.
- 4). 모든 색상의 시표에서 회색렌즈를 착용하였을 때 최대 조절력이 낮은 값을 가지는 피검자가 많았으며, 9 D 이상의 최대 조절력을 나타낸 경우가 다른 색상의 렌즈를 착용한 경우보다 적었다. 이와는 반대로 녹색렌즈를 착용하였을 때 모든 색상의 시 표에서 최대 조절력이 높은 값을 가지는 피검자의 수가 많았으며, 4 D 미만의 최대 조절력을 나타내는 경우가 적었다.
- 조절력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무착색렌즈는 최대 조절력이 6.15±0.72 D, 회색렌즈는 6.68±1.74 D, 갈색렌즈는 6.88±1.54 D, 녹색렌즈는 7.24±1.62 D로 녹색렌즈의 최대조절력이 가장 높았다(Fig. 1). 착색렌즈 중에서 회색 렌즈의 최대 조절력값이 무착색렌즈의 값과 비교하여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긴 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는 아니었다.
- 3A). 반면에 녹색 배경의 시표를 볼 때는 무 착색 렌즈 6.91±0.89 D, 회색렌즈 7.01±1.57 D, 갈색렌즈 7.01±1.73 D, 녹색렌즈 7.71±1.68 D로 적색 배경일 때와 흰색 배경일 때 보다 모두 최대 조절력이 컸으며 (Fig. 3 B), 갈색렌즈와 녹색렌즈의 경우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갈색렌즈 p=0.050, 녹색렌즈 p=0.010). 즉, 물체 주변의 색상에 따라 최대 조절력에 차이가 발생하며 이로 인하여 시각 작용시 피로도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알 수 있다. 빨간 색상의 물체, 혹은 빨간 배경에서는 착색 렌즈의 색상과 상관없이 최대 조절력이 낮게 측정되긴 하였으나, 무착색렌즈나 회색렌즈에 비해 녹색 렌즈는 최대조절력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사용자가 어떤 환경에서 사용할 것인지와 사용자의 조절 능력 등을 고려하여 착색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빨간색 숫자를 보았을 때의 무착색렌즈의 최대 조절력은 6.30±0.93 D, 회색렌즈는 6.64±1.67 D, 갈색렌즈는 7.02±1.65 D, 녹색렌즈는 7.37±1.58 D 로 검정색 숫자를 보았을 때와 거의 유사하였다(Fig. 2A). 녹색 숫자를 보았을 때는 각각 6.
- 변화를 측정하여 보았다. 숫자의 색상은 검정색으로동일하나 배경색이 빨간색인 시표를 볼 때는 무착색렌즈 6.04±1.00 D, 회색렌즈 5.94±1.45 D, 갈색렌즈 6.45±1.45 D, 녹색렌즈 6.68±1.40 D 로 어떤 색상의 렌즈를 착용하더라도 배경색이 흰색인 시표를 볼 때보다 최대 조절력이 낮았다 (Fig. 3A). 반면에 녹색 배경의 시표를 볼 때는 무 착색 렌즈 6.
- 이상의 결과에서 착색 렌즈와 물체의 색상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최대 조절력의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빨간 색상의 물체, 혹은 빨간 배경에서는 착색 렌즈의 색상과 상관없이 최대 조절력이 낮게 측정되긴 하였으나, 무착색렌즈나 회색렌즈에 비해 녹색 렌즈는 최대조절력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었다.
- 피검자가 많아, 9。이상의 최대 조절력을 나타낸 경우가 다른 색상의 렌즈를 착용한 경우보다 적었으나, 녹색 렌즈를 착용하였을 때 모든 색상의 시표에서 최대 조절력이 높은 쪽에 분포된 피검자의 수가 많았다.
- 2B). 즉, 녹색 렌즈가 가장 피로를 덜 느끼게 하며, 녹색 사물을 볼 때 역시 가장 피로도가 적음을 알 수 있었다.
- 4E). 즉, 녹색 배경에서는 착용한 안경렌즈의 색상에 따라 최대 조절력에 차이가 있어 착용한 렌즈의 색상에 따라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크지만, 빨간색 배경에서는 착용하는 렌즈의 색상에 따라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에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010). 즉, 물체 주변의 색상에 따라 최대 조절력에 차이가 발생하며 이로 인하여 시각 작용시 피로도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즉,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타나는 최대 조절력 증가는 피로도가 감소하였다는 것을 의미하고, 최대 조절력의 감소는 피로도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녹색렌즈를 착용 시 다른 렌즈에 비해 그만큼 피로도가 감소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있었다. 초록색 배경에 검정색 숫자인 시표에서는 최대조절력이 9 D 이상인 경우는 회색렌즈를 사용하였을 때 12.5%, 갈색렌즈는 21.3%, 녹색렌즈는 22.5%에 이르렀으나(Fig. 4D), 빨간색 배경에 검정색 숫자인 시표에서는 9 D 이상의 최대 조절력을 보인 경우는 회색렌즈 5%, 갈색 렌즈 6.5%, 녹색렌즈 6.5%이었다(Fig. 4E). 즉, 녹색 배경에서는 착용한 안경렌즈의 색상에 따라 최대 조절력에 차이가 있어 착용한 렌즈의 색상에 따라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크지만, 빨간색 배경에서는 착용하는 렌즈의 색상에 따라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에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2B). 흰색 배경에 검정색 숫자를 보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착색렌즈 중에서 회색렌즈의 최대 조절력 증가 정도가 가장 적어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녹색 렌즈는 물체의 색상과 관계없이 무착색렌즈의 최대 굴절력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r/W 시표 p=0.014, g/W시표 p=0.001).
후속연구
- 빨간 색상의 물체, 혹은 빨간 배경에서는 착색 렌즈의 색상과 상관없이 최대 조절력이 낮게 측정되긴 하였으나, 무착색렌즈나 회색렌즈에 비해 녹색 렌즈는 최대조절력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사용자가 어떤 환경에서 사용할 것인지와 사용자의 조절 능력 등을 고려하여 착색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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