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중년기 직장남성의 생활스트레스 및 대처행동이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

노민옥; 박경란

doi:10.5934/kjhe.2008.17.2.255

[국내논문] 중년기 직장남성의 생활스트레스 및 대처행동이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Life Stresses and Coping Behavior of the Middle-Aged Working Men on Their Psychological Well-Being 원문보기

한국생활과학회지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v.17 no.2, 2008년, pp.255 - 269

Abstract ▼ AI-Helper

The study is to investigate how much middle-aged male worker's life stress affect their psychological well-being. The subject group was 223 male workers aged from 40 to 59 with a wife and children.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the middle-aged male workers perceive an economic life stress as a most stressful problem, and mostly use a 'direct-positive' coping behavior(CB) type to settle the stress among 4 stress CB types. 2) Economic life and marital stress, 'indirect-active' and 'direct-active' CB give deep effects on their life satisfaction. 3) The effecting factors on their depression are work stress, marital stress, health stress, a 'direct-passive', an 'indirect-active', an 'indirect-passive' CB and their income. In order to increase their life satisfaction and to decrease their depression, concludingly, it is most significant for them to have a strong marital relationship and actively cope with life stres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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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현대사회의 중년남성들이 처해 있는 위기적 가족생활 및 직업생활가운데 어떤 생활영역의 스트레스가 심리적 안녕 및 위기와 더욱 밀접하게 관련되며, 생활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인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첫째, 중년기 직장남성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생활스트레스의 전반적인 경향은 어떠하며, 배경변인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있는가? 둘째, 중년기 직장남성이 사용하는 스트레스 대처방법은 어떠하며, 배경변인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있는가? 셋째, 중년기 직장남성의 심리적 복지감의 정도는 어떠하며, 배경변인과 생활스트레스 유형 및 대처행동 유형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있는가? 마지막으로, 심리적 복지감을 결정짓는 요인은 무엇이며, 변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심리적 복지감을 생활만족도와 우울의 양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본 연구대상자가 지각하는 생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3.
오늘날의 중년 세대들은 최근의 급변하고 있는 시대의 제 현상들을 인지한다고 할지라도 그동안 물려받은 가치관의 관성이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기존 사고와 감정의 틀에 머문 채 바뀐 세상에 자신을 맞추지 못한다는 점에서 심리적 불안을 경험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이 현재 직장생활을 하는 중년남성임을 고려하여 40세～59세를 중년기로 정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남성이 경험하는 전반적인 생활스트레스와 이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규명하여 중년기 남성의 심리적 복지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40～59세의 직장남성 2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본 연구의 결과를 연구문제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선행연구들은 대체로 심리적 복지의 긍정적 지표로는 생활만족도(예: 김현지, 2000)를, 부정적 지표로는 우울이나 위기감(예: 유주연, 1995; 고기숙, 2003)을 적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도 심리적 복지를 생활만족도와 우울의 두 측면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직장남성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이에 대한 대처행동이 중년기 직장 남성의 우울 및 생활만족도와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현대사회의 중년남성들이 처해 있는 위기적 가족생활 및 직업생활가운데 어떤 생활영역의 스트레스가 심리적 안녕 및 위기와 더욱 밀접하게 관련되며, 생활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인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직장남성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이에 대한 대처행동이 중년기 직장 남성의 우울 및 생활만족도와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현대사회의 중년남성들이 처해 있는 위기적 가족생활 및 직업생활가운데 어떤 생활영역의 스트레스가 심리적 안녕 및 위기와 더욱 밀접하게 관련되며, 생활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인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첫째, 중년기 직장남성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생활스트레스의 전반적인 경향은 어떠하며, 배경변인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있는가? 둘째, 중년기 직장남성이 사용하는 스트레스 대처방법은 어떠하며, 배경변인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있는가? 셋째, 중년기 직장남성의 심리적 복지감의 정도는 어떠하며, 배경변인과 생활스트레스 유형 및 대처행동 유형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있는가? 마지막으로, 심리적 복지감을 결정짓는 요인은 무엇이며, 변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를 살펴보았다.

가설 설정

현대사회의 중년남성들이 처해 있는 위기적 가족생활 및 직업생활가운데 어떤 생활영역의 스트레스가 심리적 안녕 및 위기와 더욱 밀접하게 관련되며, 생활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인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첫째, 중년기 직장남성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생활스트레스의 전반적인 경향은 어떠하며, 배경변인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있는가? 둘째, 중년기 직장남성이 사용하는 스트레스 대처방법은 어떠하며, 배경변인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있는가? 셋째, 중년기 직장남성의 심리적 복지감의 정도는 어떠하며, 배경변인과 생활스트레스 유형 및 대처행동 유형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있는가? 마지막으로, 심리적 복지감을 결정짓는 요인은 무엇이며, 변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를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생활스트레스 척도는 선행연구들(강인, 1990; 신기영, 1999; 유주연, 1995)을 토대로 하여 7개 유형의 총 17개 문항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응답범주는 5점 Likert 척도로 측정되었다(Cronbach'⍺=.7681).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남성이 경험하는 전반적인 생활스트레스와 이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규명하여 중년기 남성의 심리적 복지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40～59세의 직장남성 2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본 연구의 결과를 연구문제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대상은 경남 마산시, 창원시, 함안군 지역 소재의 직장에 근무하고, 현재 자녀가 있는 40세∼59세 연령의 기혼남성 223명이며, 평균연령은 45.8세에 달한다.

데이터처리

자료 분석은 SPSS/PC-WIN을 사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일원분산분석, Duncan의 다중범위검증, 위계적 회귀분석으로 실시하였다.
중년기 남성의 심리적 복지감, 즉 생활만족도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과 관련변인들의 독립적인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하여 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모델 3에서 중년기 남성의 배경변인, 생활 스트레스 변인, 대처행동 변인을 모두 포함시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우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간접·소극적 대처행동(β=.

이론/모형

우선, 생활만족도 척도는 Campball et al.(1975)의 척도를 번안 수정한 것을 사용한 김윤민(2002)의 연구를 참고하여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평가를 알아보는 총10개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5점 Likert 척도로 조사되었다(Cronbach ⍺=.8584). 우울 척도는 이영호(1993)가 개발한 20개 문항을 4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다(Cronbach ⍺= .
대처행동 척도는 Pines & Aronson(1988)의 척도를 기초로 하여 재구성한 김양희 외(2001)의 연구와 이명주(2002)의 연구를 참고하여 4 유형의 총 20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응답은 Likert 4점 척도로 측정하였다(Cronbach ⍺=.7347).
8584). 우울 척도는 이영호(1993)가 개발한 20개 문항을 4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다(Cronbach ⍺= .9384).

성능/효과

64점으로 다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개 생활스트레스 유형 가운데 경제생활 스트레스(3.24점)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건강생활 스트레스(2.93점), 직업안정성 스트레스(2.77점), 업무능력 스트레스 (2.46점), 부부관계 스트레스(2.45점), 직장내 인간관계 스트레스(2.41점), 자녀관계 스트레스(2.26점)의 순이며, 대체로 가족관련 스트레스보다는 직장관련 스트레스를 더 많이 지각하는 경향이었다.
64점으로 다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개 생활스트레스 유형 가운데 경제생활 스트레스를 가장 높게 지각하였으며, 그 다음이 건강생활 스트레스, 직업안정성 스트레스, 업무능력 스트레스, 부부관계 스트레스, 직장 내 인간관계 스트레스, 자녀관계 스트레스의 순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체로 가족관련 스트레스보다는 직장관련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배경변인에 따른 중년기 직장남성의 총 생활스트레스는 연령, 학력, 소득, 직업형태, 결혼년수의 어느 변인과 관련이 없었다.
간접·소극적 대처행동에서는 결혼년수가 15년 미만인 집단이 15년 이상～20년 미만인 집단, 그리고 20년 이상 된 집단보다 더 많이 사용 하는 것으로 나타나(p<.05), 결혼년수가 짧은 집단이 상대적으로 비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우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간접·소극적 대처행동(β=.25)이었으며, 그 다음이 업무능력 생활스트레스(β=.17), 부부관계 스트레스(β=.15), 건강생활 스트레스(β=.15), 직접·소극적 대처행동(β=.14), 간접·적극적 대처행동(β=-.14), 그리고 소득(β=-.1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7개 변인의 설명력은 39.8%였다.
그리고 직업형태에 따른 대처행동에서는 생산직과 판매 및 서비스직, 사무직보다는 관리직 및 전문직에서 직접·적극적인 대처행동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hiriboga(1997)의 연구에서는 중년기 남녀에게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한 것이 무엇인지를 질문한 결과, ‘건강’이 가장 많이 지적되었으며, 특히 중년기 여성보다 남성들이 건강에 대한 염려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경제관련 스트레스는 직업과 관련하여 실직, 은퇴, 취업문제, 직업 및 사업상 경험하는 어려움과 재정적 어려움이 포함된다. 최근의 몇몇 연구들은 이러한 경제적 위기가 개인의 정신건강과 가족의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김경민, 한경혜, 2004).
넷째, 위와 관련하여 직업안정성은 대처행동 변인이 포함되기 이전의 회귀분석에서는 중년기 남성의 생활만족도와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대처행동을 포함하였을 때 직업안정성은 생활만족도, 우울 그 어느 변인과도 관련되지 않았다.
넷째, 중년기 직장남성의 생활만족도의 결정요인은 경제생활 스트레스, 부부관계 스트레스, 간접·적극적 대처 행동, 직접·적극적 대처행동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변인의 설명력은 34.5%였다.
다섯째, 본 연구결과 생활스트레스 대처방법 가운데 적극적인 대처방법은 생활만족도를 결정짓고, 소극적인 대처방법은 우울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임이 밝혀졌다. 다시 말해서, 직접적인 방법이든 간접적인 방법이든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대처할 때에는 생활만족도가 높아지지만, 반대로 소극적으로 대처할 때에는 우울이 높아진다.
대처행동 유형에 따른 생활만족도는 직접·적극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하는 남성들, 간접·적극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하는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생활만족도를 높게 평가하였으며, 우울에서는 직접·적극적인 대처행동을 높게 사용하는 남성들은 비교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울을 낮게 지각하는 반면, 간접·소극적인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하는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우울이 높았다.
둘째, 중년기 남성이 사용하는 스트레스 대처행동은 4 유형 가운데 직접·적극적 대처행동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간접·적극적 대처행동, 직접·소극적 대처행동, 간접·소극적 대처행동의 순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둘째, 중년기 남성이 생활의 제 영역 가운데 가장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하고 있는 측면이 경제생활 스트레스였으며, 이러한 경제생활 스트레스는 중년기 남성의 생활만족도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였다. 덧붙여 소득수준 역시 중년기 남성의 우울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소득수준이 충족치 못할 때 우울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모델 2의 배경변인 및 생활스트레스 변인 이외에 중년기 남성의 대처행동 변인을 첨가하여 실시한 모델 3의 최종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생활만족도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 가장 큰 변인은 경제생활 스트레스(β=-.19)였으며, 그 다음이 부부관계 스트레스(β=-.18), 간접·적극적인 대처행동(β=.18), 직접·적극적 대처행동(β=.17)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변인의 설명력은 34.5%였다.
먼저, 중년기 직장남성의 생활만족도는 자녀관계 스트레스를 제외한 부부관계스트레스(p<.001), 업무능력 스트레스(p<.001), 직업안정성 스트레스(p<.001), 직장 내 인간관계 스트레스(p<.05), 건강생활 스트레스(p<.001), 경제생활 스트레스(p<.001)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모델 2에서 중년기 남성의 배경변인 이외에 생활스트레스 변인을 첨가하여 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는 생활만족도의 유의한 결정요인으로 부부관계 스트레스(β=-.17), 직업안정성 스트레스(β=-.17), 그리고 경제생활 스트레스(β=-.17)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2의 배경변인과 생활스트레스 변인을 독립변수로 하여 실시한 결과에서는, 우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가장 큰 변인은 건강생활 스트레스(β=.20)였으며, 그 다음이 부부관계 스트레스(β=.18), 직업안정성 스트레스(β=.17), 소득(β=.1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변인의 설명력은 32.7%였다.
즉, 우리나라 중년남성은 간접·소극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할수록, 업무능력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부부관계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건강생활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직접·소극적인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할수록, 간접·적극적인 대처행동을 적게 사용할수록, 그리고 소득이 낮을수록, 우울을 높게 지각하는 경향이었다. 모델 3에서 중년기 남성의 생활스트레스 대처행동 유형이 첨가됨으로써 설명력이 7.1% 높아졌다.
반면 간접·소극적인 대처행동을 적게 사용하는 집단이 상대적으로 생활만족도가 높았다.
배경변인에 따라 집단 간 생활스트레스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본 결과(표 1), 총 생활스트레스는 5개 배경변인 가운데 어느 변인과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위 유형별로 살펴보면 업무능력 스트레스는 직업형태에 따라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관리직 및 전문직에 종사하는 집단이 생산직에 종사하는 집단보다는 스트레스가 높고, 사무직이나 판매 및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집단 보다는 낮게 나타났다(p<.
배경변인에 따른 중년기 직장남성의 대처행동 분석에서는 직접·소극적 대처행동은 학력과 직업형태에 따라서, 직접·소극적 대처행동은 직업형태에 따라서, 그리고 간접·소극적 대처 행동은 결혼년수에 따라서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심리적 복지감을 생활만족도와 우울의 양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본 연구대상자가 지각하는 생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3.42점으로, 우울은 4점 만점에 평균 1.43점으로 나타났다.
43점으로 나타났다. 생활만족도는 조사된 배경변수가운데 연령, 소득, 결혼년수에 따라서, 우울은 유일하게 소득에서만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생활스트레스 유형에 따른 중년기 직장남성의 생활만족도와 우울은 조사된 7개 유형 가운데 자녀관계 스트레스를 제외한 6개 스트레스 유형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생활만족도에 대한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를 보면(표 6), 먼저 모델 1에서 중년기 남성의 배경변인만으로 회귀분석에서는 생활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소득(β=.1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변인의 설명력은 7.2%였다.
생활만족도는 조사된 배경변수가운데 연령, 소득, 결혼년수에 따라서, 우울은 유일하게 소득에서만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생활스트레스 유형에 따른 중년기 직장남성의 생활만족도와 우울은 조사된 7개 유형 가운데 자녀관계 스트레스를 제외한 6개 스트레스 유형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대처행동 유형에 따른 생활만족도는 직접·적극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하는 남성들, 간접·적극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하는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생활만족도를 높게 평가하였으며, 우울에서는 직접·적극적인 대처행동을 높게 사용하는 남성들은 비교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울을 낮게 지각하는 반면, 간접·소극적인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하는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우울이 높았다.
셋째, 중년기 남성의 심리적 복지감은 생활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3.42점, 우울이 4점 만점에 평균 1.43점으로 나타났다. 생활만족도는 조사된 배경변수가운데 연령, 소득, 결혼년수에 따라서, 우울은 유일하게 소득에서만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여섯째, 중년기 남성들의 연령, 학력, 직업형태 등의 배경변인들은 중년기 남성의 심리적 복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되지 않으며, 그 영향력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학력수준이나 직업지위에 관계없이 또한 어느 연령대에 위치해 있는 가에 상관없이 중년남성들은 가정생활 및 직장생활을 해 나가면서 각자 처해진 위치에서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배경변인에 따른 집단 간 차이에서(표 3), 중년직장 남성들의 생활만족도는 연령, 소득, 결혼년수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50세 이상의 연령집단(p<.
우울의 결과에서도(표 4) 생활만족도와 동일하게 자녀 관계 스트레스 한 측면만 제외하고 부부관계 스트레스(p<.001), 업무능력 스트레스(p<.001), 직업안정성 스트레스(p<.001), 직장내 인간관계 스트레스(p<.001), 건강생활 스트레스(p<.001), 경제생활 스트레스(p<.001)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생활스트레스가 높은 남성일수록 우울을 높게 지각하는 경향이었다.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변인의 설명력은 28.4%였으며, 따라서 중년남성의 생활스트레스 유형을 첨가함으로써 설명력이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기 남성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변인들의 독립적인 영향력을 살펴 본 결과(표 7), 모델 1에서 중년기 남성의 우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변인은 소득(β=-.2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변인의 설명력은 5.9%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년기 직장남성이 사용하는 스트레스 대처행동은 4유형 가운데 직접․적극적 대처행동(4점 만점에 평균 2.41점)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간접·적극적 대처행동(2.32점), 직접·소극적 대처행동(2.05점), 간접·소극적 대처행동(1.86점)의 순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중년기 직장남성이 지각하는 총 생활스트레스는 5점만점에 평균 2.64점으로 다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개 생활스트레스 유형 가운데 경제생활 스트레스(3.
즉, 중년기 남성은 경제생활 스트레스가 낮을수록, 부부관계 스트레스가 낮을수록, 간접·적극적인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할수록, 직접·적극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할수록 생활만족도를 높게 지각하는 경향이었다. 중년남성의 대처행동 유형을 첨가함으로써 설명력은 약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친밀한 부부관계가 생활만족도를 증진시킨다는 조옥희(2004)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해 주며, 또한 직업 스트레스보다 부부관계 스트레스가 심리적 복지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고 한 이형실(2001)의 연구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7%였다. 중년남성의 생활스트레스 유형을 첨가함으로써 설명력은 26.8% 증가하였다.
01). 즉, 350만원 이상의 집단, 250만원 이상-350만원의 소득집단이 250만원 미만의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신기영, 옥선화(1997)의 연구에서 소득이 낮을수록 우울증이 높아진다는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즉, 50세 이상의 연령집단(p<.05), 350만원 이상의 소득집단(p<.05), 결혼생활이 20년 이상된 집단(p<.05)이 비교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관리직 및 전문직에 종사하는 집단이 생산직에 종사하는 집단보다는 스트레스가 높고, 사무직이나 판매 및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집단 보다는 낮게 나타났다(p<.05).
즉, 생산직과 판매 및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집단보다는 관리직 및 전문직에 종사하는 집단이 직접·소극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 중년남성은 간접·소극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할수록, 업무능력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부부관계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건강생활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직접·소극적인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할수록, 간접·적극적인 대처행동을 적게 사용할수록, 그리고 소득이 낮을수록, 우울을 높게 지각하는 경향이었다.
즉, 중년기 남성은 경제생활 스트레스가 낮을수록, 부부관계 스트레스가 낮을수록, 간접·적극적인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할수록, 직접·적극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할수록 생활만족도를 높게 지각하는 경향이었다.
즉, 직접·적극적 대처행동과 간접·적극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하는 집단이 적게 사용하는 집단에 비해 생활만족도가 높았다.
즉, 직접·적극적인 대처행동을 높게 사용하는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우울을 낮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간접·소극적인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하는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우울이 높은 경향이었다.
첫째, 본 연구결과 부부관계 스트레스는 중년기 남성들의 생활만족도와 우울의 양 측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중년기에 남성들의 심리적 복지는 무엇보다도 부인과의 관계가 어떠한 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됨을 의미한다.
첫째, 중년기 남성이 지각하는 총 생활스트레스는 5점 만점에 평균 2.64점으로 다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개 생활스트레스 유형 가운데 경제생활 스트레스를 가장 높게 지각하였으며, 그 다음이 건강생활 스트레스, 직업안정성 스트레스, 업무능력 스트레스, 부부관계 스트레스, 직장 내 인간관계 스트레스, 자녀관계 스트레스의 순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체로 가족관련 스트레스보다는 직장관련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년기 직장남성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간접·소극적 대처행동, 업무 능력 스트레스, 부부관계 스트레스, 건강생활 스트레스, 직접·소극적 대처행동, 간접·적극적 대처행동, 소득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7개 변인의 총 설명력은 39.8%인 것으로 밝혀졌다.

후속연구

우선, 본 연구는 경남의 일부 중소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제한점이 있다. 둘째는 연구대상 표집에서 무선 표집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부분적으로 의도적 표집이 병행되어 이루어졌기 때문에 연구 대상의 제한점이 있다. 셋째는 생활스트레스 및 대처방법에 대한 척도는 기존의 연구에서 사용된 것을 수정·보완하여 그대로 적용하였기 때문에 보다 명료화된 척도 개발이 필요하다.
업무에 필요하고 새로이 요구되는 기술 및 기능획득, 학습 등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상사, 동료, 부하 등 주변의 사람들도 중년남성들의 이러한 심리적 측면을 잘 인식하여 업무와 관련된 상호작용 시 보다 배려하는 자세와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
셋째는 생활스트레스 및 대처방법에 대한 척도는 기존의 연구에서 사용된 것을 수정·보완하여 그대로 적용하였기 때문에 보다 명료화된 척도 개발이 필요하다.
앞으로, 이러한 측면을 보완하여 보다 다양한 위치에 있는 중년기 남성을 대상으로 한 보다 체계적인 후속연구가 요망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다음의 몇 가지 제한점을 갖는다. 우선, 본 연구는 경남의 일부 중소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제한점이 있다. 둘째는 연구대상 표집에서 무선 표집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부분적으로 의도적 표집이 병행되어 이루어졌기 때문에 연구 대상의 제한점이 있다.
또한 이은아, 정혜정(2007)의 연구에서 결혼불만족도가 높을수록 중년 남성의 정서적 위기가 높게 나타난 결과와는 동일하나 자녀관계 불만족도가 정서적 위기의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이라는 점은 일치되지 않는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자녀관계 보다는 부부관계 스트레스가 중년 남성들의 심리적 복지감에 중요 변수로 작용하였으나 이들 연구에서는 자녀관계가 더욱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어 추후 이에 대한 검토가 요망된다. 대처방법에 있어서는 간접적·소극적 대처방법을 많이 사용할수록 중년기 남성의 삶의 질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이명주, 2002)와 맥을 같이하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일반적으로 중년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어떠하다는 인식이 있는가?	일반적으로 중년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성격, 생활 등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왔으나 최근 생활의 다른 단계와 같이 중년기의 변화와 적응은 남성들에게도 중요한 문제(Zanden, 1997)라는 인식이 높아 지고 있다. 김용미(1991)는 남성 호르몬의 감소, 직업적 포부와 성취의 하향조정, 젊은 시절 “꿈”의 재기, 생산성 대 침체감 문제, 죽음과의 대면, 가족관계의 변화, 그리고 사회적 지위와 역할의 변화 등의 재 요인에 의해 중년기 남성들의 심리적 위기가 초래된다고 하였다.
	김용미는 어떤 요인으로 인해 중년기 남성들의 심리적 위기가 초래된다고 하였는가?	일반적으로 중년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성격, 생활 등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왔으나 최근 생활의 다른 단계와 같이 중년기의 변화와 적응은 남성들에게도 중요한 문제(Zanden, 1997)라는 인식이 높아 지고 있다. 김용미(1991)는 남성 호르몬의 감소, 직업적 포부와 성취의 하향조정, 젊은 시절 “꿈”의 재기, 생산성 대 침체감 문제, 죽음과의 대면, 가족관계의 변화, 그리고 사회적 지위와 역할의 변화 등의 재 요인에 의해 중년기 남성들의 심리적 위기가 초래된다고 하였다.
	부부관계 스트레스는 중년기 남성들의 생활만족도와 우울의 양 측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 이유는?	첫째, 본 연구결과 부부관계 스트레스는 중년기 남성들의 생활만족도와 우울의 양 측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중년기에 남성들의 심리적 복지는 무엇보다도 부인과의 관계가 어떠한 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됨을 의미한다. 중년기는 생활 주기 상 자녀들이 심리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하거나 결혼을 해서 부모를 떠나는 시기이므로 부모로서의 역할이 감소되고 부부관계가 다시 중요한 체계로 부상되고 재정립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여 중년남성들은 과거의 가부장적이고 부인지배적인 태도와 행동에서 벗어나 배우자를 배려하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아내 역시 많은 남성들이 중년기가 되면 그들의 배우자에 대해 보다 민감해지고 예민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남편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보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부부관계의 질을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부부관계 향상프로그램이나 부부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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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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