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디지털 컨버전스제품 구매회피에 관한 연구: 소비자의 심리적 요인과 혁신저항을 중심으로

서문식; 안진우; 이은경; 오대양

doi:10.5392/jkca.2009.9.1.270

디지털 컨버전스제품 구매회피에 관한 연구: 소비자의 심리적 요인과 혁신저항을 중심으로
Purchasing Avoidance of Digital Convergence Products: Focusing on the Customer's Psychological Factors and the Innovation Resistance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9 no.1, 2009년, pp.270 - 284

서문식 (부산대학교 경영학부) , 안진우 (부산대학교 경영학부) , 이은경 (부산대학교 경영학부) , 오대양 (부산대학교 경영학부)

초록
AI-Helper

디지털의 주요한 특성인 융합성으로 인해 IT산업분야에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항상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이 혁신제품이기에 소비자들의 가치와 부합하지 않거나 복잡한 이용방법에 따른 문제점이 들어나기도 한다. 즉,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이 보다 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회피 요인이 무엇인지 규명하고 어떠한 불편한 심리를 가지게 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복잡성, 부적합성, 불확실성, 비용의 비합리성과 같은 구매를 저해하는 요인을 확인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부조화, 혁신저항, 지각된 손실과 같은 부정적인 심리적 요인을 형성하게 하여 구매회피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구의 결과, 복잡성과 부적합성은 혁신저항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이며, 불확실성과 비합리성은 지각된 손실에 영향을 미치며, 비합리성은 부조화에 유의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조화는 혁신저항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혁신저항은 구매의도에 유의하게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이 시장에 쉽게 확산되어 나가기 위해서는 복잡성, 부적합성, 불확실성, 비합리성과 같은 요소들에 대해 마케터들이 충분히 숙고한 후에 이러한 요소들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출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 AI-Helper

There is a big attention to digital convergence products(DCP) nowadays. However, consumers' response on the DCP is not always positive. These products may not match consumers' value and consumers may not know how to use them, because the DCP is generally innovative products. DCP marketers should learn that why consumers do not purchase them. Thus, this paper examines and identifies the consumers' purchase-avoiding psychological factors and antecedents on DCP. In detail, It is empirically checked that how the relationship between purchase-preventing factors such as complexity, incongruence, uncertainty, and unreasonability and purchase-avoiding psychological factors such as dissonance, innovation resistence, and perceived loss is. Also, these purchase-avoiding psychological factors' influence on the purchase-intention is empirically checked. As results, complexity and incongruence have an effect on the innovation resistence significantly. Uncertainty and unreasonability influence perceived loss variable. Unreasonability also influences consumers' cognitive dissonance variable. Additionally, cognitive dissonance have an influence on innovation resistence positively, and such innovation resistence influence consumer's purchase-intention negatively. Therefore, marketers should think twice about the roles of these purchase-preventing factors before launching.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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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이러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구매회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요인과 그러한 심리적 요인을 발생시키는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에서 소비자들이 지각하는 부정적인 심리적 요인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둘째, 혁신저항이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에 대해 부정적 심리를 가지게 한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이러한 부정적 심리를 덜어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고자 한다.
사전지식의 부족, 비친숙성, 제품 카테고리의무경험 등이 불확실성과의 명확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26][31]. 그러나, 본 연구는 혁신제품이라는 특성을 감안하여 제품관련 불확실성과 기술 환경관련 불확실성을 제안한다. 제품관련 불확실성은 제품구매에 대한 지인들의 평가와 사용 중의 싫증, 예기치 않은 기능상의 문제발생과 같은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제품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문제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에서 소비자들이 지각하는 부정적인 심리적 요인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둘째, 혁신저항이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에 대해 부정적 심리를 가지게 한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이러한 부정적 심리를 덜어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고자 한다. 셋째,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구매를 회피하거나 지연하는 일부 소비자층의 구매를 유도하고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을 구매해온 기존 소비자층의 구매를 지속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 강구해 보고자 한다.
주요변수들은 모두 리커드형 7점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기존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성격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변수의 검증에서 구체적인 변수들의 내용을 밝힐 것이므로 변수의 조작적 정의내용과 기존 문헌들에 대해서만 소개한다. 변수들의 조작적 정의의 내용은 [표 1]과 같다.
본 연구는 이러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구매회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요인과 그러한 심리적 요인을 발생시키는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에서 소비자들이 지각하는 부정적인 심리적 요인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혁신제품의 한 형태인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구매회피 요인에 관해 살펴봄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자신들이 보완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구매회피 요인을 추출하고 이들이 소비자의 심리와 최종적 구매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둘째, 혁신저항이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에 대해 부정적 심리를 가지게 한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이러한 부정적 심리를 덜어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고자 한다. 셋째,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구매를 회피하거나 지연하는 일부 소비자층의 구매를 유도하고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을 구매해온 기존 소비자층의 구매를 지속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 강구해 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H₁₀: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비용의 비합리성은 지각된 손실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₁₁: 부조화는 혁신저항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₁₂: 지각된 손실은 혁신저항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₁₃: 부조화는 구매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₁₄: 혁신저항은 구매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₁₅: 지각된 손실은 구매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₁: 디지털컨버전스 제품의 지각된 복잡성은 부조화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₂: 디지털컨버전스 제품의 지각된 복잡성은 혁신저항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₃: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지각된 부적합성은 부조화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₄: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지각된 부적합성은 혁신저항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₅: 디지털컨버전스 제품의 불확실성은 부조화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₆: 디지털컨버전스 제품의 불확실성은 혁신저항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₇: 디지털컨버전스 제품의 불확실성은 지각된 손실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₈: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비용의 비합리성은 부조화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₉: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비용의 비합리성은 혁신저항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소비 형태에 최소한의 효과를 끼치면 연속적 혁신, 중간정도의 영향을 끼치면 동태적․ 연속적 혁신, 새로운 소비패턴을 창출하면 불연속적 혁신이라고 분류하였다. 첫째, 연속적 혁신은 전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제품을 수정하는 것이다. 둘째, 동태적이고 연속적 혁신은 기존에 있던 제품의 변경이 이루어진 것이나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를 변경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제안 방법

변수들에 대한 탐색적 요인 분석을 변수의 수를 고려 하여 외생변수와 내생변수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어느 한 요인에 적재되지 못하거나 교차적재가 의심되는 부적합성 1항목, 불확실성 1항목, 비합리성 1항목, 혁신 저항 1항목을 제외하였다.
본 연구는 혁신제품의 일종인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구매회피 요인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기존의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구매회피와 관련한 선행변수를 복잡성, 부적합성, 불확실성, 비용의 비합리성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정적 심리 변수로 부조화, 혁신 저항, 지각된 손실을 설정하였다. 이와 같은 요인들이 서로 간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지 분석하고,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구매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그 상관관계를 규명해보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Gatignon과 Robertson은 혁신을 기술적 진보를 기준으로 유형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소비과정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연속적이냐에 따라 혁신을 분류할 수 있다고 제시하였다[15]. 소비 형태에 최소한의 효과를 끼치면 연속적 혁신, 중간정도의 영향을 끼치면 동태적․ 연속적 혁신, 새로운 소비패턴을 창출하면 불연속적 혁신이라고 분류하였다. 첫째, 연속적 혁신은 전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제품을 수정하는 것이다.
완전구조방정식을 구성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적합도는 χ²=474.
본 연구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혁신제품의 한 형태인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구매회피 요인에 관해 살펴봄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자신들이 보완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구매회피 요인을 추출하고 이들이 소비자의 심리와 최종적 구매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적합도는 χ2=474.02(df=329), GFI=0.82, AGFI=0.77, NNFI=0.89, CFI=0.90, IFI=0.90, RMSEA=0.054, RMR=0.12로 GFI와 AGFI의 값이 기준치에 못 미치지만 앞서 언급한 Netemeyer 등 의 연구를 기준으로 해서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하였다[27].
주요변수들은 모두 리커드형 7점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기존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성격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조사는 2008년 5월에 부산지역 대학(원)생들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총 235부의 설문지가 배포되고 216부의 설문이 회수되었으며 이 중 일관성이나 성실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19부를 제외한 197부의 설문에 대해 자료 분석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개별 변수들에 대한 신뢰성은 Cronbach＇α를 통해 측정하였고, 그 결과, 모든 변수들은 최소수준이상의 신뢰도를 보였다.
본 연구는 LISREL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성개념들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CFA)을 실시하였다. 이는 추가적인 변수의 정제를 위하고 기존의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항목들이기 때문이다.

성능/효과

또한,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혹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제품 및 기술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혁신제품의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결합되기 이전의 기존의 제품을 유지하면서 혁신제품에 대한 구매를 지연하는 전략을 펼치기도 한다[8][22][3]. 결론적으로 부정적인 부조화는 균형을 위해 혁신저장을 선택하게 만들 수 있고, 지각된 손실은 혁신에 저장함으로써 소비자의 구매전략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위와 같은 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할 수 있다.
첫째, 연속적 혁신은 전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제품을 수정하는 것이다. 둘째, 동태적이고 연속적 혁신은 기존에 있던 제품의 변경이 이루어진 것이나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를 변경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셋째, 불연속적 혁신은 구매자들의 소비형태에 상당한 변화를 야기하는 전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는 것을 말한다.
비합리성은 혁신저항에만 유의한 영향이 없었다. 둘째, 소비자의 부정적인 심리적 요인 중 지각된 손실은 혁신저항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부조화와 지각된 손실의 경우에는 구매의도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소비자의 부정적인 심리적 요인 중 지각된 손실은 혁신저항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부조화와 지각된 손실의 경우에는 구매의도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구매회피요인과 관련해서 복잡성은 부조화에 유의한 영향이 없었으며, 부적합성도 부조화에 유의한 영향이 없었다. 불확실성은 부조화와 혁신저항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합리성은 혁신저항에만 유의한 영향이 없었다.
셋째,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부정적 요인으로 인해 혁신 저항을 느끼고 이로 인하여 구매의도가 낮아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는 혁신저항을 느끼더라도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층이 존재한다.
셋째, 소비자의 부정적 심리 요인과 구매의도 간 관계에 관한 가설은 H14(혁신저항→구매의도)만 유의함이 확인되었다.
전체 변수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복잡성 2항목(사용방법을 이해하기 어려움, 모든 기능을 잘 사용하기 어려움), 불확실성 1항목 (결합제품이 단일제품보다 유행에 민감함), 지각된 손실 1항목(시간경과에 따라 가격이 떨어질 것 같음), 구매의도 1항목(추후 구매할 의향이 있음)이 추가로 제거되었다. 수정지수(MI)를 통해 이러한 항목들이 교차적재량이 많은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제거함으로써 적합성을 높일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28개의 항목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이 완성되었으면 5개의 항목을 제외한 전체변수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적합도는 χ²=439.
가설 검증 결과는 아래의 [표 6]과 같으며, 가설1, 3, 5, 6, 9, 12, 13, 15는 기각되고, 가설 2, 4, 7, 8, 10, 11, 14는 채택되었다. 우선, 구매회피요인과 관련해서 복잡성은 부조화에 유의한 영향이 없었으며, 부적합성도 부조화에 유의한 영향이 없었다. 불확실성은 부조화와 혁신저항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가적인 변수의 정제를 위하고 기존의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항목들이기 때문이다. 전체 변수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복잡성 2항목(사용방법을 이해하기 어려움, 모든 기능을 잘 사용하기 어려움), 불확실성 1항목 (결합제품이 단일제품보다 유행에 민감함), 지각된 손실 1항목(시간경과에 따라 가격이 떨어질 것 같음), 구매의도 1항목(추후 구매할 의향이 있음)이 추가로 제거되었다. 수정지수(MI)를 통해 이러한 항목들이 교차적재량이 많은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제거함으로써 적합성을 높일 수 있었다.
복잡성과 부적합성의 경우에는 제품자체의 속성이라 할 수 있고, 불확실성과 비용의 비합리성의 경우에는 제품과 관련하여 인지된 불안감 같은 감정적인 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제품자체의 기능적인 면과 관련된 복잡성과 부적합성은 혁신저항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부조화에는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인지된 감정과 관련된 불확실성과 비용의 비합리성은 혁신저항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지만 지각된 손실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제품자체의 속성과 제품과 관련한 소비자의 감정적 요소 간의 구별을 통해 보다 세밀하게 소비자에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들은 이러한 점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된다.
첫째,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구매회피 요인과 소비자의 부정적 심리요인 간의 관계에 관한 가설 중 H1(복잡성→부조화), H3(부적합성→부조화), H5(불확실성→ 부조화), H6(불확실성→혁신저항), H9(비합리성→혁신 저항)는 기각되었다.
최종적으로 28개의 항목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이 완성되었으면 5개의 항목을 제외한 전체변수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적합도는 χ2=439.23(df=322), GFI=0.83, AGFI=0.78 NNFI=0.90, CFI=0.92, IFI=0.92, RMSEA=0.049, RMR=0.10로서 기준치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제거된 측정항목을 제외한 후 개별변수들에 대한 신뢰성 검증에서도 최소수준이상의 신뢰성을 보여 만족스러운 신뢰도를 보였다. 이러한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는 [표 5]와 같다.

후속연구

둘째, 본 연구가 기존의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몇 가지 영향 변수만을 선택적으로 적용하였다는 한계점도 간과할 수 없다. 또한, 응답자들이 다양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중 대부분 휴대폰에 편중하여 응답함으로써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구매회피 요인을 모두 설명하기에 부족하다고도 할 수 있다.
첫째, 본 연구는 혁신제품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구매회피 현상에 대한 분석을 목표로 하였으나 이러한 구매회피 현상은 소비자의 연령, 학력, 직업 등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소비자계층에서 설문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주사용자들이 20대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표본에 대해 조사가 시행되었지만, 대부분 20대의 대학(원)생들에 편중되어 있어 향후에 세대 간의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과 관련한 구매회피 현상을 추가적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응답자들이 다양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중 대부분 휴대폰에 편중하여 응답함으로써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구매회피 요인을 모두 설명하기에 부족하다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만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보다 더 정교하고 명확한 요인을 추출해 내야할 것이다.
새로운 소비풍조와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내면을 확인해 내는 연구가 진행된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한 검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본 연구는 혁신제품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구매회피 현상에 대한 분석을 목표로 하였으나 이러한 구매회피 현상은 소비자의 연령, 학력, 직업 등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소비자계층에서 설문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주사용자들이 20대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표본에 대해 조사가 시행되었지만, 대부분 20대의 대학(원)생들에 편중되어 있어 향후에 세대 간의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과 관련한 구매회피 현상을 추가적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한편, 소비자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제품의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신제품 채택을 지연하기도 한다[8]. 혁신제품의 특성상 소비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기술발전으로 인하여 제품가격이 추가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가 지연된다는 현상은 최근 마케팅 분야에서 혁신제품의 확산을 위한 노력에서 흔히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은 무엇인가?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은 혁신제품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여기서 말하는 혁신제품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소비자들에 의해 새로운 것으로 인식되어지는 제품'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은 하나의 기기와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말한다. 여기서 컨버 전스(convergence)란 수렴, 집합, 집중, 융합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에서의 컨버전스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있는가?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은 하나의 기기와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말한다. 여기서 컨버 전스(convergence)란 수렴, 집합, 집중, 융합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개념은 '정보통신계의 선지자'라고 불리는 니콜러스 네그로폰테가 '디지털 기술과 컴퓨터 산업의 발달을 위하여 커뮤니케이션 산업이 일정 수준까지 함께 접근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1970년대 후반부터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Harvard 대학의 정의에 따른 디지털 컨버전스란 무엇인가?	Harvard 대학의 정의에 따르면 디지털 컨버전스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어 통신, 가전, 컴퓨터 등의 기기들이 서로 유사한 기능을 가지게 되는 현상을 말하며, 기존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형태의 인프라를 개발하고 새로운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와 기술들을 향상시키는 것이다[44]. 그리고 김해룡, 홍신명, 이문규에 따르면 컨버전스 제품을 구성제품간의 다양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 하이테크 단일 복합제품으로 정의되기도 하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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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rvard.edu/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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