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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정치권력화 - 재벌 정책 보도의 정권별 비교 연구
Power Shift and Media Empowerment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45, 2009년, pp.296 - 340  

김동률 (KDI)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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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이후 한국 언론이 권력화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새로운 사실도 아니다. 연구는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4개 정부에 걸쳐서 한국 언론이 어떻게 권력화되고 있는지를 프레임 분석 등을 바탕으로 4마리 개 모델(watch/lap/guard/attack dog)을 통해 우회적으로 알아봤다. 분석 대상 언론은 조선, 중앙, 경향, 한겨레 등 4개 일간지이며 분석 내용은 해당 기간 동안의 정부의 재벌 규제정책에 관한 해당 신문의 전체 사설이다. 분석 결과 보수 성격의 조선일보는 1987년 민주화 초기에는 정부 재벌 규제정책에 찬성하는 논조를 보이다가 김대중 정부의 중립적인 논조에서 노무현 정부 시기에는 강력한 비판 프레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중앙일보는 노태우 정부부터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정부의 재벌 규제정책에 반대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노무현 정부시기에는 반정부 프레임이 절대적이었으며 정부에 대해 공격견의 모습을 띠고 있다. 경향신문은 시기별로 친정부, 반기업 또는 친재벌, 반정부 등의 복합적인 면모를 보인다. 한때 소유주였던 한화그룹이 물러나고 우리 사주제가 정착됨에 따라 시기별로 다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추론할 수 있겠다. 한겨레신문은 재벌 규제정책에 관한 한 4개 정부 통틀어 일관되게 친정부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특히 노무현 정부시기보다 김대중 정부시기 동안 더 절대적으로 정부의 재벌 규제정책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ower of media has always been problematic in the countries of full press freedom. Originally, the media used to be an effective vehicle for communication within human beings. However, it exerts an overwhelming power toward human society. Through applying the well-known four dog models in terms ...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태우 정부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와 다른점은 무엇인가? 나머지 3개의 문민정부와 성격이 다소 상이한 노태우 정부를 포함시킨 것은 여러모로 시사적이다. 노태우 정부는 태생 자체가 전두환 군사정권의 적자로 태어난 군 출신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나머지 3개의 민간 정부와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노태우 정부의 경우 직선제를 통해 수립되었다는 점과 특히 언론에 영향을 미칠 생각도 없고, 언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없음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어 분석대상에 포함시켰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4개 정부에 걸쳐서 한국 언론이 어떻게 권력화되었는지를 알아보기위한 본 연구의 분선 대상과 내용은 무엇인가? 연구는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4개 정부에 걸쳐서 한국 언론이 어떻게 권력화되고 있는지를 프레임 분석 등을 바탕으로 4마리 개 모델(watch/lap/guard/attack dog)을 통해 우회적으로 알아봤다. 분석 대상 언론은 조선, 중앙, 경향, 한겨레 등 4개 일간지이며 분석 내용은 해당 기간 동안의 정부의 재벌 규제정책에 관한 해당 신문의 전체 사설이다. 분석 결과 보수 성격의 조선일보는 1987년 민주화 초기에는 정부 재벌 규제정책에 찬성하는 논조를 보이다가 김대중 정부의 중립적인 논조에서 노무현 정부 시기에는 강력한 비판 프레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커런은 기업화된 미디어를 어떻게 비판했는가? 그러나 커런(Curran, 1978; 1996)은 이른바 감시견 개념은 사회적 갈등이 국가와 개인 사이에서만 나타나는 단순한 사회에서 대표성이 없는 부패한 정부를 상대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감시견 기능은 인정하면서도 그 대상 영역의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커런(Curran, 1996)은 특히 기업화된 미디어는 “공익에 봉사하는 독립적인 감시견이 아니라 사적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근육’을 사용하는 이기적, 기업적 용병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따라서 감시 대상을 단순히 정부에 국한시키기 보다는 재벌기업이나 다른 사회적 권력으로까지 크게 확장하여 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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