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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문에 나타난 강간보도의 통시적 분석 - 강간통념과 양가적 성차별주의를 중심으로
Exploring Rape Reports in Newspapers - A Longitudinal Analysis of Four Korean News Dailies between 1990 and 2007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45, 2009년, pp.425 - 462  

이정교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 ,  서영남 (경희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 ,  최수진 (경희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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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의 주요 신문들이 강간 범죄를 어떠한 방식으로 보도하고 있는지를 강간통념과 양가적 성차별주의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 주요신문 4개사의 강간 보도를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내용분석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매체별, 시대별 강간 보도의 양상을 통시적으로 조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신문은 강간 범죄를 보도함에 있어서 단편적이고 사건 기술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화적 프레임이 주제적 프레임에 비해 압도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해자의 관점에서 서술된 기사는 전체의 1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 신문이 강간 피해자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체 강간보도 중 강간 통념이 발견된 기사의 비율은 22.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고, 이중 피해자에게 책임을 귀인시키는 경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또한 전체 기사 중 약 30%에 해당하는 기사에서 양가적 성차별 유형들이 발견되었고, 이러한 보도의 양상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중 대부분의 성차별 유형은 보호적 부성주의로 나타나 우리나라 강간보도에 나타난 성차별의 특성은 적대적인 것보다는 온정적인 것이 지배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resent study delves into how rape reports are framed in popular Korean newspapers over time. Specifically, the primary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rape myths and ambivalent sexism and were presented in three Korean newspapers. In order to assess longitudinal trends of rape reports,...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부정적인 의미에서 강간은 미디어의 입맛에 맞는 주제이기도 한 이유는 무엇인가? 부정적인 의미에서 강간은 미디어의 입맛에 맞는 주제이기도 하다. 강간 행위가 내포하는 남성 위주의 가학적 성폭력(Brownmiller, 1975)은 선정주의 (sensationalism)를 향한 미디어의 오랜 탐닉에 잘 들어맞고,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비정상적인 상황이 자아내는 서사는 여타 범죄 보도와는 달리 더 많은 재량권을 미디어 종사자에게 부여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범죄로서의 강간에 대한 이러한 흥미 위주의 보도가 작게는 여성이 대부분인 범죄 피해자의 인격권을 말살하고 크게는 강간에 대한 사회의 효율적 대응을 더디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2008년 조사에 따르면 발생한 강간사건의 신고율은 어떠한가? 31). 하지만 범죄의 특성상 발생한 강간사건의 신고율은 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실제 국내 강간범죄의 규모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국의 주요 신문들이 강간 범죄를 어떠한 방식으로 보도하고 있는지를 강간통념과 양가적 성차별주의의 관점에서 살펴보기 위하여 조사분석 한 결과는? 이를 위해 한국 주요신문 4개사의 강간 보도를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내용분석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매체별, 시대별 강간 보도의 양상을 통시적으로 조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신문은 강간 범죄를 보도함에 있어서 단편적이고 사건 기술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화적 프레임이 주제적 프레임에 비해 압도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해자의 관점에서 서술된 기사는 전체의 1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 신문이 강간 피해자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체 강간보도 중 강간 통념이 발견된 기사의 비율은 22.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고, 이중 피해자에게 책임을 귀인시키는 경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또한 전체 기사 중 약 30%에 해당하는 기사에서 양가적 성차별 유형들이 발견되었고, 이러한 보도의 양상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중 대부분의 성차별 유형은 보호적 부성주의로 나타나 우리나라 강간보도에 나타난 성차별의 특성은 적대적인 것보다는 온정적인 것이 지배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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