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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제 5차, 제 6차 및 제 7차 교육과정에 의해 편찬된 311종류의 초, 중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인용된 관속식물의 종류를 파악하고 특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인용된 식물은 129과 332속 383종 2아종, 47변종 6품종, 3잡종으로 총 441분류군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는 초, 중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2종 교과서가 출판되기 시작한 5차, 6차, 7차 교육과정에 의해 발행되어 사용되었거나 현재 이용되고 있는 초, 중등학교 과학 교과서 전체를 대상으로 교과서에 인용된 고등식물 학습 소재의 종류를 파악하고 그 특징을 밝혀, 앞으로 과학 교과서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정리된 식물목록은 교육과정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분석대상은 교과서 내의 본문뿐만 아니라 표지, 부표지, 목차 등에 나오는 식물종명과 사진자료도 포함하였다. 식물 종 목록의 작성에서 동종 이명(synonym)은 가능한 단일 명칭으로 판정하여 분석하였으며, 특히 분류학적으로 과명(family name), 속명(genus name) 또는 일반적으로 표현되는 명칭을 사용한 식물명이 있고 또한 그 과명이나 속명에 포함되는 식물 종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에는 상위분류단계의 식물명을 제외시켰으며, 반면 그 과명이나 속명에 포함되는 식물 종이 없을 경우에는 하나의 독립된 식물 종으로 구분하였다. 한편 무배추, 포마토, 가지 감자 같은 유전공학 기술에 의해 개발된 식물종류는 통계에서 제외하였고, 현존하지 않는 화석식물도 분석에서 제외시켰다.
- 외래식물은 관상용또는 원예종으로 사용되거나, 귀화식물 또는 도감류(이, 1996a, b; 이, 2003; 이, 2006)에 원산지가 표시되어 있는 종류는 모두 포함시켰으며, 외래종, 재배종 및 귀화식물은 목록의 국명 뒤에 각각 (외), (재), (귀)로 표시하여 구별하였다. 정리된 식물목록은 교육과정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분석대상은 교과서 내의 본문뿐만 아니라 표지, 부표지, 목차 등에 나오는 식물종명과 사진자료도 포함하였다. 식물 종 목록의 작성에서 동종 이명(synonym)은 가능한 단일 명칭으로 판정하여 분석하였으며, 특히 분류학적으로 과명(family name), 속명(genus name) 또는 일반적으로 표현되는 명칭을 사용한 식물명이 있고 또한 그 과명이나 속명에 포함되는 식물 종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에는 상위분류단계의 식물명을 제외시켰으며, 반면 그 과명이나 속명에 포함되는 식물 종이 없을 경우에는 하나의 독립된 식물 종으로 구분하였다.
- 총 311권의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식물의 종류 조성을 밝히고, 이들에 대한 특산식물(오 등, 2005), 희귀식물(산림청, 1996), 멸종위기야생식물(환경부, 2005a),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환경부, 2006) 및 귀화식물(환경부, 2005b)을 파악하였다. 식물의 생활형은 Raunkiaer(1934)에 의한 유형을 따랐으며, 각 종류별 유용도(이, 1976)를 비교 분석하였다, 식물목록에 사용한 분류체계는 Engler’s의 분류체계(Melchior and Werderman, 1954; Melchior, 1964)를 일부 보완하여 만든 이(1996a, b)의 체계에 준하였다.
대상 데이터
- 재료는 제 5차, 제 6차 및 제 7차 교육과정에 의해 편찬된 초, 중,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를 대상으로 하였다. 5차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전 교과서 140권, 중학교 과학 15권, 고등학교 과학 I(상) 7권과 생물 7권 등 총 169권을 사용하였다. 6차 교육과정은 초등학교의 슬기로운 생활과 자연 교과서 20권, 중학교 과학 24권, 고등학교 공통과학 11권, 그리고 생물 I, II 23권 등 78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7차 교육과정은 초등학교의 슬기로운 생활과 실험 관찰서를 포함한 과학 교과서 20권, 중학교 과학 교과서 21권과 고등학교 23권 등 총 64권을 대상으로 하여 총 311권의 교과서를 사용하였다.
- 5차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전 교과서 140권, 중학교 과학 15권, 고등학교 과학 I(상) 7권과 생물 7권 등 총 169권을 사용하였다. 6차 교육과정은 초등학교의 슬기로운 생활과 자연 교과서 20권, 중학교 과학 24권, 고등학교 공통과학 11권, 그리고 생물 I, II 23권 등 78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7차 교육과정은 초등학교의 슬기로운 생활과 실험 관찰서를 포함한 과학 교과서 20권, 중학교 과학 교과서 21권과 고등학교 23권 등 총 64권을 대상으로 하여 총 311권의 교과서를 사용하였다.
- 재료는 제 5차, 제 6차 및 제 7차 교육과정에 의해 편찬된 초, 중,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를 대상으로 하였다. 5차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전 교과서 140권, 중학교 과학 15권, 고등학교 과학 I(상) 7권과 생물 7권 등 총 169권을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 식물의 생활형은 Raunkiaer(1934)에 의한 유형을 따랐으며, 각 종류별 유용도(이, 1976)를 비교 분석하였다, 식물목록에 사용한 분류체계는 Engler’s의 분류체계(Melchior and Werderman, 1954; Melchior, 1964)를 일부 보완하여 만든 이(1996a, b)의 체계에 준하였다.
성능/효과
- 분류군별로는 피자식물의 쌍떡잎식물이 313종류로 가장 많았으며 외떡잎식물(87종류), 겉씨식물(25종류), 양치식물(16종류)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별로는 국화과(Compositae)가 35종류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벼과(Gramineae)가 26분류군으로 많이 나타났다. 교육과정별로는 5차가 281종류, 6차가 296종류, 그리고 7차가 269종류로 6차 교육과정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적으로는 피자식물이 9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ppendix 1).
- 과별로는 국화과(Compositae)가 35종류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벼과(Gramineae)가 26분류군으로 많이 나타났다. 교육과정별로는 5차가 281종류, 6차가 296종류, 그리고 7차가 269종류로 6차 교육과정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적으로는 피자식물이 9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ppendix 1).
- 본 연구는 제 5차, 제 6차 및 제 7차 교육과정에 의해 편찬된 311종류의 초, 중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인용된 관속식물의 종류를 파악하고 특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인용된 식물은 129과 332속 383종 2아종, 47변종 6품종, 3잡종으로 총 441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이 중 초본은 280종류(63.
- 분류군별로는 피자식물의 쌍떡잎식물이 313종류로 가장 많았으며 외떡잎식물(87종류), 겉씨식물(25종류), 양치식물(16종류)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별로는 국화과(Compositae)가 35종류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벼과(Gramineae)가 26분류군으로 많이 나타났다.
- 세 번의 교육과정 개편동안 지속적으로 인용되는 종류는 채송화, 제비꽃, 등나무를 포함한 총 161종류로 대부분이 우리 근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들의 빈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으며, 2번 출현한 종으로는 굴참나무, 끈끈이주걱, 접시꽃 등 85종, 그리고 1번 인용된 식물은 195종류였다. 인용된 식물 중 소나무과(Pinaceae)는 6차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인용된 7분류군(잎갈나무, 해송, 반송, 백송, 섬잣나무, 리기다소나무, 솔송나무)이 7차 교육과정에서는 모두 삭제되는 큰 변화를 보였고, 버드나무과(Salicaceae)도 6차 교육과정의 8개 분류군 중 5종류(사시나무, 미류나무, 수양버들, 왕버들, 털왕버들)가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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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V등급 24종류, IV등급 10종류, III등급 15종류, II등급 8종류, 그리고 I등급이 26종류로 총 83분류군이었으며, 이 결과는 인용된 총 441분류 군의 18.8%에 해당한다. V등급 종류 중 특산이거나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종류는 솔잎란을 포함하여 22종류에 달하며 그 외로는 비로용담, 방울꽃, 통발, 해오라비난초 등이 있다.
- 식물의 용도는 식용이 185(41.9%)분류군으로 가장 많았으며, 약용이 148종류, 관상용139종류, 목초용 87종류, 그리고 목재용 34종류순으로 나타났고 용도가 알려지지 않은 것도 47종류로 집계되었다(Table 4).
- 인용된 441분류군에는 한국특산식물은 9분류군, 희귀식물 25분류군, 멸종위기식물 12종류,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 83종류와 16종류의 귀화식물이 포함되어 있다. 식물의 용도는 식용이 185종류(41.9%)로 가장 많았으며, 약용 148종류(33.5%), 관상용 139종류(31.5%), 목초용 87종류(19.7%), 목재용 34분류군(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세 번의 교육과정 개편동안 지속적으로 인용되는 종류는 채송화, 제비꽃, 등나무를 포함한 총 161종류로 대부분이 우리 근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들의 빈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으며, 2번 출현한 종으로는 굴참나무, 끈끈이주걱, 접시꽃 등 85종, 그리고 1번 인용된 식물은 195종류였다. 인용된 식물 중 소나무과(Pinaceae)는 6차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인용된 7분류군(잎갈나무, 해송, 반송, 백송, 섬잣나무, 리기다소나무, 솔송나무)이 7차 교육과정에서는 모두 삭제되는 큰 변화를 보였고, 버드나무과(Salicaceae)도 6차 교육과정의 8개 분류군 중 5종류(사시나무, 미류나무, 수양버들, 왕버들, 털왕버들)가 제외되었다. 또한 감탕나무과(Aquifoliaceae)는 6차 교육과정의 3분류군(호랑가시나무, 꽝꽝나무, 감탕나무)이 7차 교육과정에서는 모두 제외되기도 하였다.
- 제 5차, 제 6차, 및 제 7차 교육과정의 초, 중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수록된 관속식물의 종류 조성은 129과 332속 383종 2아종, 47변종 6품종, 3잡종으로 총 441분류군으로 나타났다(Table 1). 이 결과는 우리나라의 관속식물 4,071 종류(이, 1996a)의 10.
- 조사된 441 분류군 중 초본은 280(63.5%)종류이고 목본은 161(36.5%)분류군으로 초본류가 1.7배 정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초본류는 1년생이 84종류, 2년생이 27종류, 다년생이 169종류로 가장 많았고 수생식물도 18분류군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류와 외래종의 비율은 각각 241종류(54.
- 조사된 441분류군 중 한국특산식물은 특산속인 금강초롱꽃속(Hanabusaya)과 미선나무속(Abeliophyllum)를 포함하여 구상나무, 너도밤나무, 개나리, 오동나무, 고산구슬붕이, 벌개미취, 솜다리 등 9종류로(Table 2), 이는 우리나라 특산식물 328종류(오 등, 2005)의 2.74%에 해당하는 매우 낮은 값이다. 희귀식물로는 솔잎난, 파초일엽, 고란초, 구상나무, 솔송나무, 너도밤나무, 목련, 백부자, 너도 바람꽃, 삼지구엽초, 순채, 끈끈이주걱, 섬개야광나무, 왕벗나무, 망개나무, 비로용담, 미선나무, 섬댕강나무, 금강초롱꽃, 섬말나리, 문주란, 꽃창포, 창포, 나도풍란, 새우난초 등 25분류군이 포함되어 있다.
- 이러한 결과는 목본류에서 특히 심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5차와 6차에서 모두 인용되었던 고란초를 비롯한 40분류군은 7차 교육과정에서는 제외되었으며, 대신 63종류의 새로운 분류군들이 추가로 인용되었는데 이 중에는 스킨답서스, 바오밥나무, 라플레시아, 산세베리아 같은 외래식물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7배 정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초본류는 1년생이 84종류, 2년생이 27종류, 다년생이 169종류로 가장 많았고 수생식물도 18분류군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류와 외래종의 비율은 각각 241종류(54.6%)와 200종류(45.4%)로 외래종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으며, 교육과정별로는 5차 155종류(55.1%), 6차 118종류(33.1%), 7차 150종류(55.7%)로 외래식물을 인용하는 빈도가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한편 과실명과 식물명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것도 적절하게 구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초, 중등 과학 교과서에 외래종이 비교적 많고 오용도 많으므로, 꼭 필요한 내용을 무리하게 자생종을 이용하여 어렵게 설명하는 것은 옳지 않으나 가급적 대체가 가능한 식물 종류들은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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