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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이 즐거우면 성적도 오를까? -학교만족도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 분석-
Will Children Who Like School Do Better Academically? -An Analysis of the Effect of School Satisfaction on Academic Achievement- 원문보기

韓國社會福祉學 =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v.61 no.4, 2009년, pp.287 - 306  

이봉주 (서울대학교) ,  김광혁 (전주대학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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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서울아동패널 1-3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학교만족도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학업성취와 학교만족도 간의 인과관계의 규명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하여 종속변수와 독립변수간의 시간적 순서를 고려한 분석과 자기회귀 교차지연모형을 활용하여 두 변수의 종단적인 관계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학교만족도가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이 보다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학교만족도를 통해 학업성취도 향상을 유인하려는 학교에 기초한 사회복지 지원프로그램의 타당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 of children's school satisfaction on academic achievement using the Seoul Children Panel Study data. More specifically, this study aims to add new knowledge to understaning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school satisfaction and academic achievement by taking into acco...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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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종단자료를 이용한 연구설계를 통하여 종속변수가 일어나는 시점(즉, 6학년 학업성취도) 이전의 학교만족도 정도(즉, 4-5학년 학교만족도)를 독립변수로 설정함으로써 학교만족도와 학업성취간의 상관관계 분석의 차원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한다. 더불어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ing)을 활용하여 두 변수 간의 종단적인 영향의 방향성이나 상대적 영향력을 비교하여 인과적 관계를 보다 분명히 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교만족도와 학업성취도 간의 자기회귀 상대적 영향력의 정도나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을 활용하여 3개년 간 측정된 두 변수 간 상대적 영향력이나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밝히고자 하였다( 참조).
  •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그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4학년 학업성취도를 통제변수로 활용함으로써 그 전의 학업성취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간접적으로 통제하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자기회귀 교차지연모형을 활용하여 종속변수와 독립변수 간에 시차를 둠으로써 상호적 영향 및 시간적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횡단적인 상관관계를 살펴보는 것보다는 확실히 인과관계의 규명에 진일보한 방법이다.
  • 본 연구에서는 종단적 연구자료를 이용하여 초등학교 기간 동안의 학교만족도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아동패널의 1-3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초등학교 4-5학년 동안의 학교만족도가 다른 요인들을 통제한 후에도 초등학교 6학년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종단자료를 이용한 연구설계를 통하여 종속변수가 일어나는 시점(즉, 6학년 학업성취도) 이전의 학교만족도 정도(즉, 4-5학년 학교만족도)를 독립변수로 설정함으로써 학교만족도와 학업성취간의 상관관계 분석의 차원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한다.
  • 즉, 4학년 때 학업성취도가 높은(혹은 낮은) 아동일수록 6학년에 가서도 역시 학업성취도가 높을(혹은 낮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4학년 학업성취도가 6학년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그 자체보다도, 그러한 강력한 예측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도 4-5학년 동안의 학업만족도가 6학년 학업성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러한 통계적 방법을 통하여 6학년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나 본 연구에서는 미처 고려하지 못한 다른 변수들의 영향을 총괄적으로 4학년 학업성취도를 통하여 통제한 상태에서 4-5학년 동안의 학교만족도가 6학년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종단적 연구자료를 이용하여 초등학교 기간 동안의 학교만족도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아동패널의 1-3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초등학교 4-5학년 동안의 학교만족도가 다른 요인들을 통제한 후에도 초등학교 6학년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종단적인 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학교만족도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체계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학업성취와 학교만족도 간의 인과관계의 규명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하여 종속변수와 독립변수간의 시간적 순서를 고려하여 초등학교 4-5학년 동안의 학교만족도가 6학년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4학년 학업성취도를 포함한 다른 영향 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살펴보았다.
  • 본 연구에서는 4학년 학업성취도가 6학년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그 자체보다도, 그러한 강력한 예측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도 4-5학년 동안의 학업만족도가 6학년 학업성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러한 통계적 방법을 통하여 6학년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나 본 연구에서는 미처 고려하지 못한 다른 변수들의 영향을 총괄적으로 4학년 학업성취도를 통하여 통제한 상태에서 4-5학년 동안의 학교만족도가 6학년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가령 4학년 시기 이전에 학업성취도가 높아 4-5학년에 와서 학교만족도가 높게 형성되었고 그러한 아동의 경우는 6학년에서도 학업성취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면, 모델 VI의 추정방식에서는 4학년 학업성취도를 통제함으로써 학업성취도 때문에 높아진 학교만족도의 영향을 배제할 수 있는 것이다.
  • 보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아동패널의 1-3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초등학교 4-5학년 동안의 학교만족도가 다른 요인들을 통제한 후에도 초등학교 6학년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종단자료를 이용한 연구설계를 통하여 종속변수가 일어나는 시점(즉, 6학년 학업성취도) 이전의 학교만족도 정도(즉, 4-5학년 학교만족도)를 독립변수로 설정함으로써 학교만족도와 학업성취간의 상관관계 분석의 차원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한다. 더불어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ing)을 활용하여 두 변수 간의 종단적인 영향의 방향성이나 상대적 영향력을 비교하여 인과적 관계를 보다 분명히 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종단적인 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학교만족도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체계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학업성취와 학교만족도 간의 인과관계의 규명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하여 종속변수와 독립변수간의 시간적 순서를 고려하여 초등학교 4-5학년 동안의 학교만족도가 6학년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4학년 학업성취도를 포함한 다른 영향 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살펴보았다. 더불어 자기회귀 교차지연모형을 활용하여 두 변수 간의 종단적인 상호관계를 검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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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학업성취도는 무엇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지표인가? 학업성취도는 학령기 아동의 대표적인 발달지표이며, 미래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이다. 이렇듯 학업성취도는 미래의 발달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요인지표임과 동시에, 학령기 이전 발달단계의 인지, 정서, 신체적 발달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아동기 발달의 결과지표이기도 하다. 이러한 학업성취도의 중요성 때문에, 국내외에서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어왔다.
고소득층보다 저속득층 가족의 아동일 수록 학업에 대해 어떠한 성향을 보이는가? 전체적인 가족소득이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지만, 최근의 선행연구들은 이러한 가족소득의 영향이 빈곤한 소득계층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구인회, 2003a; 구인회 외, 2006; Duncan & Brooks-Gun, 1997). 즉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 가족의 아동일수록 학업성취가 낮게 나타나며, 특히 가족소득의 영향이 다른 계층에 비해 빈곤한 가족의 아동에게 보다 부정적으로 나타나 빈곤하지 않은 가족의 아동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빈곤의 영향은 단순히 빈곤 여부의 문제를 넘어 빈곤의 시기나 기간에 따라 그 부정적인 영향이 배가된다고 보고되고 있다(Duncan, Brooks-Gun and Klebanov, 1994; Korenman, Miller and Sjaastad, 1995, Conger, Conger and Elder, 1997; Smith, Brooks-Gun and Klebanov, 1997; 김광혁, 2006b).
학교생활과 성적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을 시도한 연구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온 이유는 무엇인가? 하지만, 그러한 상관관계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을 시도한 연구는 그 동안 상당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져왔다. 그 이유는 학교만족도와 학업성취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해서 학교만족도가 학업성취에 영향을 주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 오히려 학업성취가 학교만족도에 영향을 줄 개연성도 높기 때문이다. 학교성적이 나쁜데 학교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울 수 없다. 같은 논리로, 학교성적이 좋은 아동일수록 학교생활이 즐겁고 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학교만족도와 학업성취도간의 관계가 주로 후자의 경우라면, 학교만족도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학업성취도를 높인다는 대부분의 사회복지프로그램들의 개입 가설은 설득력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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