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단체급식소 영양사의 육가공품에 대한 인식 및 이용실태 조사

용은주; 최윤상; 이근택

doi:10.5851/kosfa.2009.29.1.121

[국내논문] 단체급식소 영양사의 육가공품에 대한 인식 및 이용실태 조사
A Survey on the Perception and Usage Status of Dietitians in Food Service Business for Meat Products 원문보기

Korean journal for food science of animal resources = 한국축산식품학회지, v.29 no.1, 2009년, pp.121 - 131

용은주 (강릉대학교 식품과학과) , 최윤상 ((주)포애그컨설팅) , 이근택 (강릉대학교 식품과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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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울과 강원지역의 단체급식소 영양사 305명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기초로 국내 육가공품에 대한 인식 및 이용실태를 파악하였다. 그 결과 단체급식소 영양사는 육가공품에 대한 품질수준(Likert 5점 척도, 평균 3.4점, 표준편차 0.6), 선호도($3.1{\pm}0.7$), 식단반영률 79.6%와 고품질화(개선 요구도 26%)는 높은 수준의 긍정적인 인식도를 보였다. 그러나 육가공품 섭취 시 영양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성($2.9{\pm}0.8$), 위생 안전성(개선 요구도 31.5%)은 낮은 수준의 부정적인 인식도를 보였다. 특히 영양사의 선호도($3.1{\pm}0.7$)는 육가공품의 사용빈도, 영향범위, 근무경력, 결혼여부, 품질수준과 연령 등과 각각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영양사의 선호도는 육가공품의 구매 및 소비확대를 위한 육가공품 식단반영(식단반영율 79.6%)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영양사는 육가공품의 선택과 구매 결정권(86.9%)을 가지고 있으며, 식단 작성 시 학생 기호도(32.8%), 육함량(21.9%)과 조리 편리성(19.5%)을 고려하고, 검수 시 가장 유의하는 것은 제조일자(89.2%)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햄, 프레스햄과 소시지의 차이점에 대해 '약간 알고 있다' 47.5%, '전혀 모른다' 36.7%, '거의 알고 있다' 11.8%, '확실히 알고 있다' 3.9%로 응답하였다. 단체급식에 이용되는 육가공품은 햄(33.9%), 소시지(21.7%)로 볶음(34.5%), 국(18.6%)요리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체급식에서 육가공품은 월 1회(41.6%), 주 1회(36.4%) 제공되며 식단 제공자인 영양사가 판단하는 피급식자의 만족도는 '만족'(67.9%), '보통'(22.3%)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국내 육가공품의 위생안전성 수준에 대하여 '보통'(60.9%), '우수'(29.8%)로 응답하였고, '나쁘다'(9.2%)는 이유로는 '본인 전공 판단'(62.7%), '언론보도'(17.1%), '첨가물 과다' (14.2%)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육가공품을 섭취 시 영양과 건강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는 '보통'(50.8%), '해가 된다'(24.9%), 품질수준에 대해서는 '보통'(54.1%), '우수'(39.7%)로 응답하였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육가공품의 가격 수준은 '비싸다'(53.8%), '적당하다'(41.6%)로 응답하여 비싸다는 인식이 높으나, 고품질제품은 '10-20%가 비싸져도 구매 하겠다'가 93.1%로 영양사의 고품질제품에 대한 높은 욕구를 알 수 있었다. 영양사의 육가공품에 대한 품질 개선점은 위생 안전성(31.5%), 고품질화(26%) 및 성분표기의 정확성(17.8%) 순으로 제안되었다. 이는 육가공품의 조리 편리성 보다는 위생안전성과 고품질화를 중요시 한다는 것을 응답 결과로 알 수 있다. 특히 영양사의 선호도와 인식도는 육가공품의 구매 및 소비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통계분석 결과로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앞으로 단체급식소와 B2B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위생안전성과 건강뿐 아니라 영양과 기능성을 고려하여 품질수준을 높이고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판단된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perception and usage status for meat products of dietitians in the food service business in Seoul and Gangwon province. 32.8% of dietitians decided the menu reflecting the taste of students. Most of the dietitians (89.2%) checked the manufacture date of the processed meat products when they were supplied. To address the question as to whether they could distinguish the difference among ham, pressed ham, and sausage, most of them answered; 'can distinguish a little' (47.5%) or 'can't distinguish' (36.7%). The most frequently provided processed meat products were ham (33.9%), followed by sausage (21.7%). However, it is assumed that the dietitians might have mistaken the pressed ham for the classic ham. The most common frequency of the serving processed meat product in the food services was once a month (41.6%). Most desired aspect of quality improvement for the processed meat products was answered as 'hygiene/safety' (31.5%), and followed by 'higher quality' (26%). In conclusion, the improvement of the product quality and the strengthening of public information would be prerequisites for expanding the use of processed meat products in the food services and business-to-business (B2B) market in the future.

Keyword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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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단체급식소 영양사를 대상으로 국내 육가공품에 대한 인식 및 이용실태를 조사하여, 현재 국내 육가공품의 소비 침체에 대한 원인을 진단,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육가공품의 사용 및 품질의 개선방향을 제시하여 육가공품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8%의 소비자는 ‘햄과 소시지를 구분하지 못하거나 제품상의 특성을 모르고 있다’라고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본 조사에서는 이러한 영양사들의 햄, 프레스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품의 유형별 차이 식별 능력을 심층 확인하기 위한 시도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브랜드 명이나 일반적 통칭명을 육가공품 유형별로 한 가지 이상 예로 들 것을 요구하였다. 이 때 서울과 강원 지역 응답자는 각각 69명과 79명으로 총 148명이 이 질문에 응답 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과 강원지역의 단체급식소 영양사 305명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기초로 국내 육가공품에 대한 인식 및 이용실태를 파악하였다. 그 결과 단체급식소 영양사는 육가공품에 대한 품질수준(Likert 5점 척도, 평균 3.

제안 방법

이후 작성된 설문지에 대하여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후 임의로 선정한 영양사 11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지를 수정·보완하여 최종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과 강원지역의 단체급식소 영양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기존의 조사 연구들(Cho et al., 2003; Lee et al., 2005b; Son and Lee, 1997; Yoon et al., 2001; 정, 2008)을 참고하여 영양사들에 대한 일반사항과 육가공품에 대한 선호도 및 인식도에 대한 문항들을 중심으로 초안이 작성되었다. 이후 작성된 설문지에 대하여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후 임의로 선정한 영양사 11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지를 수정·보완하여 최종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이후 작성된 설문지에 대하여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후 임의로 선정한 영양사 11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지를 수정·보완하여 최종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이 설문지를 서울과 강원지역 영양사를 대상으로 하여 우편과 전화, 팩스나 이메일 발송의 방법으로 배포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는 설문지를 배포하여 영양사가 직접 자기기입식으로 기록하게 한 후 우편, 팩스나 이메일로 반송 받거나, 또는 직접 회수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서울과 강원지역에 각각 300부씩 배포된 설문지 중 부실 기재된 것을 제외하고 활용 가능한 서울지역 127부(회수율 42.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서울과 강원지역의 단체급식소 영양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기존의 조사 연구들(Cho et al.
설문조사는 설문지를 배포하여 영양사가 직접 자기기입식으로 기록하게 한 후 우편, 팩스나 이메일로 반송 받거나, 또는 직접 회수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서울과 강원지역에 각각 300부씩 배포된 설문지 중 부실 기재된 것을 제외하고 활용 가능한 서울지역 127부(회수율 42.3%), 강원지역 178부(회수율 59.3%)를 단체급식소 영양사의 분석대상 자료로 이용하였다. 본 설문조사는 2007년 11월 23일부터 2008년 1월 3일까지 총 42일간 이루어졌다.
3%)를 단체급식소 영양사의 분석대상 자료로 이용하였다. 본 설문조사는 2007년 11월 23일부터 2008년 1월 3일까지 총 42일간 이루어졌다.
따라서 본 조사에서는 이러한 영양사들의 햄, 프레스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품의 유형별 차이 식별 능력을 심층 확인하기 위한 시도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브랜드 명이나 일반적 통칭명을 육가공품 유형별로 한 가지 이상 예로 들 것을 요구하였다. 이 때 서울과 강원 지역 응답자는 각각 69명과 79명으로 총 148명이 이 질문에 응답 하였다. 그 결과 영양사들은 햄의 경우 남부햄, 대림햄, 등 심햄, 롯데햄, 목우촌, 백설, 본레스햄, 스모크햄, 진주햄등 회사명을 기재하였다.

데이터처리

또한 영양사 본인의 선호도와 각 변수(지역, 품질수준, 경력, 결혼, 섭취 시 영향범위, 식단반영, 사용빈도와 연령 등)의 상관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Pearson's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AS 통계프로그램(SAS, 2003)을 이용하여 육가공품에 대한 선호도와 인식도에 관하여 지역 간의 유의적 차이를 T-test로 분석하였다. 또한 영양사 본인의 선호도와 각 변수(지역, 품질수준, 경력, 결혼, 섭취 시 영향범위, 식단반영, 사용빈도와 연령 등)의 상관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Pearson's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또한 영양사 본인의 선호도와 각 변수(지역, 품질수준, 경력, 결혼, 섭취 시 영향범위, 식단반영, 사용빈도와 연령 등)의 상관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Pearson's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그리고 육가공품에 대한 선호도, 위생안전성, 품질수준과 섭취 시 영향 범위 등 4항목을 Likert 5점 척도(매우 만족 5점, 만족 4점, 보통 3점, 불만족 2점, 매우 불만족 1점)로 점수화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이를 SPSS 통계프로그램(SPSS, 2003)을 이용하여 결혼과 경력 등이 국내 육가공품 이용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하여 T-test와 One-way ANOVA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육가공품에 대한 선호도, 위생안전성, 품질수준과 섭취 시 영향 범위 등 4항목을 Likert 5점 척도(매우 만족 5점, 만족 4점, 보통 3점, 불만족 2점, 매우 불만족 1점)로 점수화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이를 SPSS 통계프로그램(SPSS, 2003)을 이용하여 결혼과 경력 등이 국내 육가공품 이용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하여 T-test와 One-way ANOVA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국내 육가공품에 대한 구입 의향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변량분산분석(MANOVA) 을 이용하였다.
이를 SPSS 통계프로그램(SPSS, 2003)을 이용하여 결혼과 경력 등이 국내 육가공품 이용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하여 T-test와 One-way ANOVA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국내 육가공품에 대한 구입 의향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변량분산분석(MANOVA) 을 이용하였다. 통계 수치의 유의성 검정은 p<0.
단체급식소 영양사의 결혼여부가 각 변수(선호도, 식단 반영, 위생안전성, 품질수준, 영향범위 등)에 미치는 영향성을 기혼과 미혼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각 변수인 5항목을 Likert 5점 척도(매우 만족 5점, 만족 4점, 보통 3점, 불만족 2점, 매우 불만족 1점)로 점수화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육가공품에 대한 선호도는 미혼집단이 평균 3.
각 조사항목에 대하여 순위별로 응답한 결과를 1순위는 3점, 2순위는 2점, 그리고 3순위는 1점으로 점수화하였다. 이를 서울과 강원지역별로 각각 평균 점수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두 지역의 총점을 100%에 대한 상대 비율로 환산한 결과, 학생 기호도(32.

성능/효과

3%) 순으로 파악되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된 단체급식에서의 1일 평균 급식 인원수는 서울이 약 745명, 강원은 약 645명으로 집계되었다.
따라서 영양사의 약 79.6%는 개인적 선호도에 의하여 식단 작성이 영향을 받는다고 답하였고, 육가공품을 ‘보통’ 또는 ‘싫어하거나 매우 싫어한다’고 답한 비율의 합이 70.8%임에 비추어 향후 단체급식소 영양사에 대한 홍보 강화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응답자의 약 절반은 ‘보통’이라 판단하였으며, ‘우수’ 또는 ‘매우 우수’ 란 응답비율은 약 40.6%로서 ‘나쁨’과 ‘매우 나쁨’의 응답비율인 약 5.2%보다는 훨씬 높게 나타남으로서 영양사들은 일반적으로 육가공품의 품질에 대하여는 ‘보통’ 이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층이 주류를 이루었다.
본 연구 결과 햄, 프레스햄과 소시지를 구분한다고 응답한 영양사들 중 상당수가 프레스햄을 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아직까지 영양사들이 햄과 소시지 같은 육가공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고 아울러 육가공업체들이 프레스햄 제품에 햄의 명칭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데도 그 원인이 있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두 지역의 총점을 100%에 대한 상대 비율로 환산한 결과, 학생 기호도(32.8%) >조리 편리성(19.5%) >맛(11.3%) >위생(8.9%) >영양(7.3%) >가격 적당(6.5%) >균형 식단(5.5%) > 품질 신뢰성(4.8%) >배식 편리성(3.0%) > 기타(0.4%) 순으로 집계되었다.
4%에 해당하는 영양사는 자신이 급식한 육가공품 식사에 대하여 피급식자들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과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여 보면 육가공품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제품 구매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현재 육가공품의 포장지에 원료 및 함량, 식품첨가물, 보관방법, 유통기한, 상미기간, 제조원, 판매처 등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고 올바르게 표시되어야할 필요가 있다.
2%)로 조사 결과를 밝히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단체급식소 영양사들은 육가공품 식단을 구성할 시 학생들의 기호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역별로 비교하였을 때 서울지역 영양사의 경우 육가공품을 구입 시 제조일자 >육함량 > 제조 회사 >원료육 종류 순이었고, 강원지역 영양사는 육함량 > 제조일자 > 원료육 종류 > 제조회사 순으로 약간의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단체급식 영양사는 육가공품 식단 작성 시 학생 기호도(32.8%)를 적극 반영하며육 함량(21.9%)이 많은 제품 중에서 제조일자(89.2%)를 고려하여 선택 구매한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본 연구 조사를 볼 때 영양사들이 육가공품의 가격보다 품질이나 위생 안전성을 우선한다고 답하면서도 실제로는 약 55.
2%)를 고려하여 선택 구매한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본 연구 조사를 볼 때 영양사들이 육가공품의 가격보다 품질이나 위생 안전성을 우선한다고 답하면서도 실제로는 약 55.7%가 가격적으로 비싸게 느끼고 있는 점은 향후 육가공업체 에서 납품처의 요구에 맞는 제품의 단가와 품질 수준이 적절히 고려한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순위별로 조사된 항목을 Fig. 1에서와 같이 비율로 환산한 결과, 위생안전성 (31.5%) >고품질화(26.0%) >성분표기(17.8%) >영양기능성(7.9%) >신뢰회복 홍보(7.3%) >토속제품(4.8%) >유통 체계(1.6%) > 편리성(1.6%) >외관 내용물 유사성(0.9%) 순으로 정리되었다.
특히 영양사의 선호도(3.1±0.7)는 육가공품의 사용빈도, 영향범위, 근무경력, 결혼여부, 품질수준과 연령 등과 각각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단체급식소에서의 햄과 프레스햄의 사용되는 빈도는 각각 33.9%와 7.4%로 프레스햄보다 햄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햄은 프레스햄보다 고가이고 시중에 출시된 제품 종류도 제한되어 있으며, 실제로 단체급식소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아마도 상당수의 단체급식소 영양사는 ‘프레스햄’을 ‘햄’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단체급식소 영양사의 육가공품에 대한 선호도가 각 변수(지역, 품질수준, 경력, 결혼, 섭취 시 영향범위, 식단반영, 사용빈도, 연령 등)와의 상관성에 관하여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영양사의 선호도는 육가공품에 대한 영양과 건강면에 미치는 영향범위, 조리사용 빈도, 근무경력, 결혼여부, 품질수준, 연령 등과 각각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Table 2의 결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영양사의 개인 선호도는 육가공품 식단 작성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육가공품의 품질수준(3.4±0.7)에 대하여 긍정적인 높은 인식도를 보였으나, 육가공품을 섭취 시 영양과 건강면에 미치는 영향성(2.9±0.9)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낮은 인식도를 보였다.
그 결과 단체급식소 영양사는 육가공품에 대한 품질수준(Likert 5점 척도, 평균 3.4점, 표준편차 0.6), 선호도(3.1±0.7), 식단반영률 79.6%와 고품질화(개선 요구도 26%)는 높은 수준의 긍정적인 인식도를 보였다.
특히 경력이 3년 미만인 집단은 개인의 선호도에 따른 육가공품의 식단 반영률(3.9±0.6)과 품질수준(3.4±0.7)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다른 근무 경력집단 중 육가공품에 대해 가장 높은 긍정적인 인식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양사의 근무경력이 3년 미만인 집단의 경우 육가공품에 대한 선호도(3.4±0.8) 가 가장 높았으며 선호도와 근무경력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05)을 나타내었다. 이는 본 연구의 Fig.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육가공품의 품질 개선점에 대하여 영양사들은 고품질화 (26.0%)를 제안하였고, Table 3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고품질제품 판매 시 높은 구입 의향도(93.1%)를 보인 결과로 설명될 수 있다. 그러므로 육가공품의 품질수준이 영양사의 제품 구입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육가공품의 가격 수준은 ‘비싸다’(53.8%), ‘적당하다’(41.6%)로 응답하여 비싸다는 인식이 높으나, 고품질제품은 ‘10-20%가 비싸져도 구매 하겠다’가 93.1%로 영양사의 고품질제품에 대한 높은 욕구를 알 수 있었다.
이는 육가공품의 조리 편리성 보다는 위생안전성과 고품질화를 중요시 한다는 것을 응답 결과로 알 수 있다. 특히 영양사의 선호도와 인식도는 육가공품의 구매 및 소비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통계분석 결과로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앞으로 단체급식소와 B2B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위생안전성과 건강뿐 아니라 영양과 기능성을 고려하여 품질수준을 높이고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판단된다.
순위별로 조사된 항목을 Fig. 1에서와 같이 점수화하여 계산한 총점을 100%에 대한 상대 비율로 환산한 결과, 육함량(21.9%) >제조일자 (17.6%) >제조회사 (13.2%) >첨가물(11.5%) > 원료육 종류(11.3%) >원산지(11.1%) > 영양성분(6.9%) >가격(5.8%) > 알레르기 성분(0.7%) 순으로 정리되었다.

후속연구

또한 Moon(2008) 은 육가공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규격기준이며 이를 위해 육함량의 규격을 조정하여 육가공품의 품질을 등급화하고 결착제를 규제하여 제품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앞으로는 국내 육가공품의 올바른 소비를 유도하고 아울러 소비자들의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햄, 프레스햄과 소시지제품 간의 차이점에 대한 소비자 홍보와 제품 유형의 엄격한 표시에 대한 업체 지도, 그리고 이와 관련된 기준 규격 개정 작업이 서둘러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국내 육가공시장에서 실제 ‘프레스햄’ 제품의 상표 표기가 ‘xx햄’식으로 무분별하게 남용하는데 문제가 있으며 이로 인하여 일반소비자들도 햄과 프레스햄을 구분하는데 혼란스러워 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정, 2008). 더구나 이러한 문제는 본 조사 결과 식품학을 전공한 영양사들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적절한 개선 방안이 모색되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8%) 순으로 정리되었다. 따라서 육가공품의 조리가 주로 볶거나 국, 또는 튀김용으로 사용되는 국내 실정상 단체급식소의 조리형태에 적합한 육가공품의 개발과 판매가 보다 더 확대되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9%) 순으로 정리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판단하면 육가공품은 편리성 때문에 선호되고 사용량이 증가되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육가공품의 위생 안전성(3.1±0.6)과 섭취 시 건강에 미치는 영향(2.9±0.9)에 대하여 부정적이고 낮은 수준의 인식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육가공품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를 통하여 신뢰성을 회복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9)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낮은 인식도를 보였다. 따라서 육가공품의 영양상 장점과 안전성에 관하여 적극적인 홍보로 육가공품에 대한 영양사의 인지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특히 영양사의 선호도와 인식도는 육가공품의 구매 및 소비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통계분석 결과로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앞으로 단체급식소와 B2B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위생안전성과 건강뿐 아니라 영양과 기능성을 고려하여 품질수준을 높이고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06년 육가공품 생산량은?	우리나라 육가공 산업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1980년대 이후 각 육가공 회사들의 기계와 유통설비 및 유통부문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신제품 개발로 고성장을 이루어왔다(Moon, 1995). 2006년 육가공품 생산량은 164,823톤으로 전년 대비 3.2% 늘어났으나,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거의 같은 수준으로 매출이 정체되었다(한국육가공협회, 2007).
	단체급식 시장은 2001년에서 2005년까지 어떠한 추세를 보였는가?	단체급식 시장은 2001년 약 4.3조원에서 2005년 6조원으로 큰 증가 추세를 보였다(식품의약품안전청, 2006). 2007년 기준, 단체급식 시설의 현황을 보면 경기도에 6,459 개소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서울(4,221 개소), 경상남도(2,539 개소), 부산(2,157 개소), 그리고 강원(1,191 개소) 의 순으로 많았다(식품의약품안전청, 2007).
	육가공품의 소비 진작을 위하여 식자재의 구매와 급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단체급식소 영양사들의 비중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2007년 기준, 단체급식 시설의 현황을 보면 경기도에 6,459 개소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서울(4,221 개소), 경상남도(2,539 개소), 부산(2,157 개소), 그리고 강원(1,191 개소) 의 순으로 많았다(식품의약품안전청, 2007). 단체급식소 영양사는 경제적인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양, 식단, 위생, 구매, 생산과 원가 등에 대한 급식경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08년 7월 현재 약 3만 여명의 영양사중 87% 이상이 집단급식소에 근무하고 있다고 조사되었다(Korean Dietetic Association, 2008). 그러므로 육가공품의 소비 진작을 위하여 식자재의 구매와 급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단체급식소 영양사들의 비중은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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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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