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윤작작물 재배에 의한 배추 뿌리혹병 방제 효과

김점순; 이정태; 이계준

doi:10.5423/rpd.2009.15.3.242

윤작작물 재배에 의한 배추 뿌리혹병 방제 효과
Effect of Crop Rotation on Control of Clubroot Disease of Chinese Cabbage Caused by Plasmodiophora brassicae 원문보기

Research in plant disease = 식물병연구, v.15 no.3, 2009년, pp.242 - 247

김점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 , 이정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 , 이계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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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의 배추 뿌리혹병 방제에 적합한 윤작작물을 선발하고자 2000년 감자, 옥수수, 콩, 양파, 곰취 등을 뿌리 혹병 이병포장에 재배하면서 뿌리혹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윤작작물들간의 경제성 비교에서는 감자와 양파 재배가 배추 연작에 비해 각각 약 16.9와 14.9배 더 높은 소득을 나타내었다. 윤작작물 재배 후의 토양 내 휴면포자 밀도는 모든 작물에서 $0.3{\sim}1.2{\times}10^3/g$ 토양이었고 배추 연작재배에서는 $89.3{\times}10^3/g$ 토양이었다. 2001년 동일 포장에 배추를 재배한 결과 뿌리혹병 발병도는 배추 연작재배의 77.8%에 비해 양파, 콩, 감자, 옥수수, 곰취 재배에서 각각 4.9, 20.2, 24.4, 25.1, 27.8%로 낮게 나타났다. 윤작작물의 재배기간에 따른 뿌리혹병 방제 효과를 양파, 감자, 콩 등의 작물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시험하였다. 윤작작물 재배 후의 휴면포자 밀도는 모든 작물에서 2년째 재배까지 감소하였고 3년째 재배에서는 낮은 밀도가 유지되는 반면 배추 연작재배에서는 3년 동안 2.6에서 23.6배까지 증가하였다. 3년간의 윤작작물 재배를 통한 배추의 뿌리혹병 발병도는 감자 재배가 92%에서 4.4%, 콩 재배가 72%에서 10.4%, 양파 재배가72%에서 12.2%를 보이며 크게 감소한 반면 배추 연작재배에서는 100%를 유지하였다. 배추의 수량은 윤작기간이 길어질수록 증가되었으나 연작재배에서는 감소하였으며 3년째에는 연작재배의 배추 포기당 무게 95 g에 비해 감자, 콩, 양파 재배에서는 각각 2,205, 2,493, 2,476 g의 상품성 있는 배추가 생산되었다.

Abstract ▼ AI-Helper

To select rotation crops for control of clubroot of Chinese cabbage, potato, corn, soybean, onion and groundsel were planted in the field infected with clubroot pathogen (Plasmodiophora brassicae) in highland area in 2000. In comparison of economical efficiency among rotation crops, potato and onion gained about 16.9 and 14.9 times higher, respectively, than successive cultivation of Chinese cabbage. Resting spore densities of Plasmodiophora brassicae after harvesting rotation crops were in the range of $0.3{\sim}1.2{\times}10^3/g$ soil in all cultivated soils with rotation crops while that of successive Chinese cabbage cultivation soil was very high as much as $89.3{\times}10^3/g$ soil. And disease severity of Chinese cabbage clubroot was 4.9, 20.2, 24.4, 25.1 and 27.8% in onion, soybean, potato, corn, and groundsel cultivation plot, respectively, while that of successive Chinese cabbage cultivation plot was very high as 77.8%. Effect of rotation period of onion, potato, soybean on disease control was investigated from 2002 to 2005. Resting spore densities of Plasmodiophora brassicae after cultivating rotation crops were decreased until $2^{nd}$ year and maintained low density at $3^{rd}$ year in all plots, while that of successive Chinese cabbage cultivation plot was increased 2.6 to 23.6 times for three years. When Chinese cabbage was rotation-cultivated with potato, soybean and onion for three years, disease severities of Chinese cabbage clubroot decreased 92 to 4.4%, 72 to 10.4% and 72 to 12.2%, respectively, while that of successive Chinese cabbage cultivation plot maintained 100%. As the rotation period increased, the yields of Chinese cabbage increased, while that of successive Chinese cabbage cultivation plot decreased. At $3^{rd}$ year, Chinese cabbage with high quality could be much more produced 2,205, 2,493 and 2,476 g in potato, soybean and onion cultivation plot, respectively, than 95 g in successive Chinese cabbage cultivation plo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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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고랭지의 배추 뿌리혹병 방제에 적합한 윤작작물을 선발하고자 2000년 감자, 옥수수, 콩, 양파, 곰취 등을 뿌리 혹병 이병포장에 재배하면서 뿌리혹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윤작작물들간의 경제성 비교에서는 감자와 양파 재배가 배추 연작에 비해 각각 약 16.
따라서 이 병의 방제를 위한 적절한 작부체계의 도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이 등(2001b)은 1998~2000년 2개 지역에서의 시험을 통해 저항성 무와 대파를 윤작할 경우 배추 연작재배보다 발병이 50% 이상 줄어들어 방제 효과가 우수하였다고 하였으며 김 등(2003)도 지역적으로 경제성 있는 장단기 작부체계의 개발을 제안한 바 있다. 본 연구는 배추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여 배추 뿌리혹병 발병 경감 효과와 경제성을 구명함으로써 강원도 고랭지 배추 재배지에 도입 가능한 적정 윤작작물을 선발하고자 수행하였다.

제안 방법

감자는 70×25 cm 간격으로 5월 10일에 파종하였고 양파, 곰취는 각각 18×12 cm, 20×20 cm 간격으로 5월 15일, 5월 22일에 정식하였으며 옥수수, 콩, 배추는 각각 60×25 cm, 60×15 cm, 60×35 cm 간격으로 6월 5일에 정식하여 농촌진흥청 표준재배법에 준하여 재배하였다. 각 작물을 재배하기 전(2000년 4월 25일)과 후(2000년 10월 6일) 그리고 배추 재배 후(2001년 8월 16일)에 토양을 채취하여 휴면포자 밀도를 조사하였다. 시험구는 구면적 20 m²로 하여 난괴법 3반복으로 배치하였고, 작물별 수량 조사는 농촌진흥청 농사시험연구조사기준(농촌진흥청, 1995)에 준하였으며 작물별 수확 시기에 맞추어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의 평균가격을 산출하여 경제성을 분석하였다.
감자는 70×25 cm 간격으로 5월 10일에 파종하였고 양파, 곰취는 각각 18×12 cm, 20×20 cm 간격으로 5월 15일, 5월 22일에 정식하였으며 옥수수, 콩, 배추는 각각 60×25 cm, 60×15 cm, 60×35 cm 간격으로 6월 5일에 정식하여 농촌진흥청 표준재배법에 준하여 재배하였다.
각 작물별 품종은 뿌리혹병에 감수성인 칠성여름배추를 대조로 하고 감자는 수미, 양파는 히구마, 콩은 화엄풋콩 등 고랭지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을 선정하였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의 해발 800 m에 위치한 뿌리혹병 상습 발생지에 2002부터 2004년까지 윤작작물을 1, 2, 3년간 재배한 후 2005년에 배추를 재배하여 윤작작물 재배기간에 따른 뿌리혹병 발생 정도를 조사하였다. 작물별로 감자는 70×25 cm 간격으로 5월 상순에 파종, 양파는 18×12 cm 간격으로 5월 중순에 정식, 콩은 60×15 cm 간격으로 6월 상순에 파종, 배추는 60×35 cm 간격으로 6월 상순에 정식하였으며 농촌진흥청 표준재배법에 준하여 재배하였다.
농축된 현탁액에 염색액(Calcofluor white M2R (200 µg/ml) in 40% glycerol: Ethidium bromide (200 µg/ml) in 40% glycerol=1:1) 50 µl를 첨가하여 충분히 현탁한 다음 UV형광 현미경 (Nikon E600, Japan)을 사용하여 휴면포자를 계수하고 이를 토양 건물 1g당 휴면포자수로 환산하였다.
이 시료 10 g씩 2개를 평량하여 1개는 건조기에 건열시켜 수분함량을 측정하고 나머지 시료는 0.05%의 Tween 20을 첨가한 살균증류수를 가하여 20℃에서 2시간 동안 160 rpm에서 진탕 후 현탁액을 140 mesh →325 mesh→500 mesh 체로 순차 여과하여 미세현탁액을 조제하였다.
정식 후 30, 40일과 수확기에 시험구별 발병주율을 조사하였고 수확기에 뿌리를 뽑아 발병 정도를 0~9까지 6단계(0: 병징 없음, 1: 측근에 작은 혹이 조금씩 생기고 생장 다소 지연, 3: 측근에 혹이 다수 생기고 경미한 생장지연, 5: 주근의 아래 부분에 혹이 형성되고 생육 지연, 7: 주근에 혹이 크게 형성되고 생육저해, 9:주근에 혹이 조기에 형성되고 생육완전 정지)로 등급화하여 발병도{Disease severity(%)=[Σ(각 등급×해당 등급의 개체수)/(전체개체수×9)]×100}를 구하였다.

대상 데이터

윤작작물 선발 시험을 통해 선발된 감자, 양파와 콩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작물별 품종은 뿌리혹병에 감수성인 칠성여름배추를 대조로 하고 감자는 수미, 양파는 히구마, 콩은 화엄풋콩 등 고랭지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을 선정하였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의 해발 800 m에 위치한 뿌리혹병 상습 발생지에 2002부터 2004년까지 윤작작물을 1, 2, 3년간 재배한 후 2005년에 배추를 재배하여 윤작작물 재배기간에 따른 뿌리혹병 발생 정도를 조사하였다.
고랭지에서 많이 재배되는 감자, 옥수수와 지력증진 작물인 콩, 단경기 작물로 양파, 곰취 등의 작물을 선택하였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의 해발 800 m에 위치한 뿌리혹병 이병포장에 2000년 각 작물을 심은 뒤 2001년에 배추를 재배하였다. 감자는 70×25 cm 간격으로 5월 10일에 파종하였고 양파, 곰취는 각각 18×12 cm, 20×20 cm 간격으로 5월 15일, 5월 22일에 정식하였으며 옥수수, 콩, 배추는 각각 60×25 cm, 60×15 cm, 60×35 cm 간격으로 6월 5일에 정식하여 농촌진흥청 표준재배법에 준하여 재배하였다.
고랭지에서 많이 재배되는 감자, 옥수수와 지력증진 작물인 콩, 단경기 작물로 양파, 곰취 등의 작물을 선택하였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의 해발 800 m에 위치한 뿌리혹병 이병포장에 2000년 각 작물을 심은 뒤 2001년에 배추를 재배하였다.
Takahashi와 Yamaguchi(1987)의 방법을 개량한 형광염색방법(김 등, 2000)을 이용하였다. 시험구별 5개 지점에서 표토 0~5 cm의 토양 200 g씩을 채취하여 실내에서 풍건한 후 곱게 빻은 다음 10 mesh 체를 통과시켰다. 이 시료 10 g씩 2개를 평량하여 1개는 건조기에 건열시켜 수분함량을 측정하고 나머지 시료는 0.
윤작작물 선발 시험을 통해 선발된 감자, 양파와 콩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작물별 품종은 뿌리혹병에 감수성인 칠성여름배추를 대조로 하고 감자는 수미, 양파는 히구마, 콩은 화엄풋콩 등 고랭지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을 선정하였다.
8%로 낮게 나타났다. 윤작작물의 재배기간에 따른 뿌리혹병 방제 효과를 양파, 감자, 콩 등의 작물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시험하였다. 윤작작물 재배 후의 휴면포자 밀도는 모든 작물에서 2년째 재배까지 감소하였고 3년째 재배에서는 낮은 밀도가 유지되는 반면 배추 연작재배에서는 3년 동안 2.

이론/모형

Takahashi와 Yamaguchi(1987)의 방법을 개량한 형광염색방법(김 등, 2000)을 이용하였다. 시험구별 5개 지점에서 표토 0~5 cm의 토양 200 g씩을 채취하여 실내에서 풍건한 후 곱게 빻은 다음 10 mesh 체를 통과시켰다.
작물별로 감자는 70×25 cm 간격으로 5월 상순에 파종, 양파는 18×12 cm 간격으로 5월 중순에 정식, 콩은 60×15 cm 간격으로 6월 상순에 파종, 배추는 60×35 cm 간격으로 6월 상순에 정식하였으며 농촌진흥청 표준재배법에 준하여 재배하였다. 시험구는 구당 면적을 20 m²로하여 난괴법 3반복으로 배치하였고 배추의 수량조사는 농촌진흥청 농사시험연구조사기준(농촌진흥청, 1995)에 준하였다.
각 작물을 재배하기 전(2000년 4월 25일)과 후(2000년 10월 6일) 그리고 배추 재배 후(2001년 8월 16일)에 토양을 채취하여 휴면포자 밀도를 조사하였다. 시험구는 구면적 20 m²로 하여 난괴법 3반복으로 배치하였고, 작물별 수량 조사는 농촌진흥청 농사시험연구조사기준(농촌진흥청, 1995)에 준하였으며 작물별 수확 시기에 맞추어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의 평균가격을 산출하여 경제성을 분석하였다.
작물별로 감자는 70×25 cm 간격으로 5월 상순에 파종, 양파는 18×12 cm 간격으로 5월 중순에 정식, 콩은 60×15 cm 간격으로 6월 상순에 파종, 배추는 60×35 cm 간격으로 6월 상순에 정식하였으며 농촌진흥청 표준재배법에 준하여 재배하였다.

성능/효과

2001년 전체적으로 배추를 재배한 후에 조사한 결과 양파(6.7×103/g 토양)와 감자(8.5×103/g 토양) 재배에서 가장 큰 밀도 감소 효과를 보였고 곰취, 옥수수, 콩 재배에서도 배추 연작(630×103/g 토양)에 비해 현저히 낮은 밀도를 보였다(Table 2).
2년 재배한 후에는 감자, 양파, 콩에서 3.6~5.2×103/g 토양으로 배추를 2년 연작한 경우의 4.3×105/g 토양에 비해 밀도감소 효과가 뚜렷했으며 3년 재배한 후에도 배추 연작에서 9.0×105/g 토양으로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감자, 양파, 콩의 경우 3.9~6.3×103/g 토양으로 낮은 밀도가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배추 수확기에 조사한 결과 발병률은 모두 100%였으나 발병도에서는 배추 연작은 100%인 반면 감자 92%, 콩 72%, 양파 72%로 발병억제 효과가 있었으며 이 때의 배추 포기당 무게가 연작구의 346 g에 비해 감자 932 g, 콩 875 g, 양파 1,275 g으로 윤작작물 재배구에서 훨씬 높아 수량성에서도 윤작효과가 인정되었다. 2년간 재배 후 뿌리혹병의 발병 정도는 정식 후 40일에 감자 24%, 콩 27%, 양파 21%의 발병률을 보여 배추 연작의 100%에 비해 발병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더 뚜렷하였으며 이에 따라 배추 수확기의 발병도도 감자 35%, 콩 35%, 양파 31%로 크게 낮아졌다. 배추의 포기당 무게도 연작의 126 g에 비해 각각 감자 1,620 g, 콩 2,105 g, 양파 1,769 g으로 매우 높았다.
6배까지 증가하였다. 3년간의 윤작작물 재배를 통한 배추의 뿌리혹병 발병도는 감자 재배가 92%에서 4.4%, 콩 재배가 72%에서 10.4%, 양파 재배가72%에서 12.2%를 보이며 크게 감소한 반면 배추 연작재배에서는 100%를 유지하였다. 배추의 수량은 윤작기간이 길어질수록 증가되었으나 연작재배에서는 감소하였으며 3년째에는 연작재배의 배추 포기당 무게 95 g에 비해 감자, 콩, 양파 재배에서는 각각 2,205, 2,493, 2,476 g의 상품성 있는 배추가 생산되었다.
각 작물을 1년 재배한 후의 휴면 포자 밀도는 배추연작의 경우 1.0×105/g 토양으로 시험전 3.8×104/g 토양보다 증가하였으나 콩은 5.8×103/g 토양, 양파는 7.6×103/g 토양, 감자는 8.1×103/g 토양으로 감소하여 병원균 밀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감자, 콩, 양파로 1~3년간 재배할 경우 배추를 연작하는 것에 비해 뿌리혹병 방제 효과가 뚜렷하고 수량증대 효과도 높아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 그러나 윤작작물들 사이의 유의성은 없었으며 뿌리혹병에 대한 발병경감 효과는 재배 연수가 길어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비기주 작물을 오랫동안 재배할수록 배추 뿌리혹병의 발병을 낮출 수 있었다.
9%를 보여 가장 낮았으며 콩, 감자, 옥수수, 곰취 재배구의 순으로 낮은 발병을 보였다(Table 3). 따라서 고랭지의 배추 뿌리혹병 발병지에 재배할 수 있는 윤작작물로는 경제성과 병원균 밀도 감소 효과가 우수한 감자, 양파, 콩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이들 작물의 1년간의 윤작으로는 뿌리혹병 발병도가 4.
작물을 1년 재배한 후 배추를 재배했을 때 뿌리혹병의 발병 정도는 정식 후 30일에 배추 연작의 경우에는 100%의 발병률을 보였으나 윤작작물 재배구에서는 발병이 없었으며 정식 후 40일에는 감자 75%, 콩 67%, 양파 77%의 발병률을 보여 발병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배추 수확기에 조사한 결과 발병률은 모두 100%였으나 발병도에서는 배추 연작은 100%인 반면 감자 92%, 콩 72%, 양파 72%로 발병억제 효과가 있었으며 이 때의 배추 포기당 무게가 연작구의 346 g에 비해 감자 932 g, 콩 875 g, 양파 1,275 g으로 윤작작물 재배구에서 훨씬 높아 수량성에서도 윤작효과가 인정되었다. 2년간 재배 후 뿌리혹병의 발병 정도는 정식 후 40일에 감자 24%, 콩 27%, 양파 21%의 발병률을 보여 배추 연작의 100%에 비해 발병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더 뚜렷하였으며 이에 따라 배추 수확기의 발병도도 감자 35%, 콩 35%, 양파 31%로 크게 낮아졌다.
5×10³/g 토양) 재배에서 가장 큰 밀도 감소 효과를 보였고 곰취, 옥수수, 콩 재배에서도 배추 연작(630×10³/g 토양)에 비해 현저히 낮은 밀도를 보였다(Table 2). 배추 정식 후 40일에 조사한 뿌리혹병 발병 정도는 배추 연작구에서 발병률 82.7%와 발병도 77.8%로 매우 높았으나 양파를 재배했던 구에서는 발병률 21.7%와 발병도 4.9%를 보여 가장 낮았으며 콩, 감자, 옥수수, 곰취 재배구의 순으로 낮은 발병을 보였다(Table 3). 따라서 고랭지의 배추 뿌리혹병 발병지에 재배할 수 있는 윤작작물로는 경제성과 병원균 밀도 감소 효과가 우수한 감자, 양파, 콩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2000년 각 작물을 재배한 후 작물별 수량과 소득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배추는 정식 후 30일에 뿌리혹병에 감염된 후 생육이 매우 불량하여 104천원/10a으로 소득이 매우 낮은 반면 감자와 양파는 수량이 많고 소득도 각각 1,757천원/10a과 1,548천원/10a으로 배추 연작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콩과 옥수수도 배추 연작에 비해 소득이 약 7~8배 높았으나 곰취는 2년 1작으로 당년에 수확하지 못하여 경제성 분석을 하지 못하였다.
2%를 보이며 크게 감소한 반면 배추 연작재배에서는 100%를 유지하였다. 배추의 수량은 윤작기간이 길어질수록 증가되었으나 연작재배에서는 감소하였으며 3년째에는 연작재배의 배추 포기당 무게 95 g에 비해 감자, 콩, 양파 재배에서는 각각 2,205, 2,493, 2,476 g의 상품성 있는 배추가 생산되었다.
2년간 재배 후 뿌리혹병의 발병 정도는 정식 후 40일에 감자 24%, 콩 27%, 양파 21%의 발병률을 보여 배추 연작의 100%에 비해 발병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더 뚜렷하였으며 이에 따라 배추 수확기의 발병도도 감자 35%, 콩 35%, 양파 31%로 크게 낮아졌다. 배추의 포기당 무게도 연작의 126 g에 비해 각각 감자 1,620 g, 콩 2,105 g, 양파 1,769 g으로 매우 높았다. 작물을 3년간 재배한 후 배추를 재배하였을 때는 정식 후 30일에 배추를 연작한 경우에는 100%의 발병률을 보였으나 윤작작물 재배구에서는 정식 후 40일까지 발병하지 않아 발병 지연 효과가 명확하였으며 배추 수확기에는 발병도가 배추 연작의 100%에 비해 감자 4.
즉 비기주 작물을 오랫동안 재배할수록 배추 뿌리혹병의 발병을 낮출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3년간 윤작작물을 재배하였을 때 발병도는 현저히 낮아졌으나 발병률이 11.1~33.3%로 나타나 이 병의 완전 방제는 어려웠다. 이는 휴면포자의 토양 내 생존기간이 길어기주가 재배되지 않는 동안 낮은 밀도로 유지되고 있다가도 기주식물이 재배될 때 급속히 병원균의 증식이 일어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Macfarlane, 1952; Colhoun, 1958).
윤작작물의 재배기간에 따른 뿌리혹병 방제 효과를 양파, 감자, 콩 등의 작물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시험하였다. 윤작작물 재배 후의 휴면포자 밀도는 모든 작물에서 2년째 재배까지 감소하였고 3년째 재배에서는 낮은 밀도가 유지되는 반면 배추 연작재배에서는 3년 동안 2.6에서 23.6배까지 증가하였다. 3년간의 윤작작물 재배를 통한 배추의 뿌리혹병 발병도는 감자 재배가 92%에서 4.
고랭지의 배추 뿌리혹병 방제에 적합한 윤작작물을 선발하고자 2000년 감자, 옥수수, 콩, 양파, 곰취 등을 뿌리 혹병 이병포장에 재배하면서 뿌리혹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윤작작물들간의 경제성 비교에서는 감자와 양파 재배가 배추 연작에 비해 각각 약 16.9와 14.9배 더 높은 소득을 나타내었다. 윤작작물 재배 후의 토양내 휴면포자 밀도는 모든 작물에서 0.
2%로 매우 낮았으며 배추의 포기당 무게도 배추 연작의 95 g에 비해 감자 2,205 g, 콩 2,493 g, 양파 2,476 g으로 상품성 있는 배추를 생산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감자, 콩, 양파로 1~3년간 재배할 경우 배추를 연작하는 것에 비해 뿌리혹병 방제 효과가 뚜렷하고 수량증대 효과도 높아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 그러나 윤작작물들 사이의 유의성은 없었으며 뿌리혹병에 대한 발병경감 효과는 재배 연수가 길어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기간에 따른 배추 뿌리혹병의 발병정도와 수량성을 살펴 본 결과는 Table 5, 6과 같다. 작물을 1년 재배한 후 배추를 재배했을 때 뿌리혹병의 발병 정도는 정식 후 30일에 배추 연작의 경우에는 100%의 발병률을 보였으나 윤작작물 재배구에서는 발병이 없었으며 정식 후 40일에는 감자 75%, 콩 67%, 양파 77%의 발병률을 보여 발병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배추 수확기에 조사한 결과 발병률은 모두 100%였으나 발병도에서는 배추 연작은 100%인 반면 감자 92%, 콩 72%, 양파 72%로 발병억제 효과가 있었으며 이 때의 배추 포기당 무게가 연작구의 346 g에 비해 감자 932 g, 콩 875 g, 양파 1,275 g으로 윤작작물 재배구에서 훨씬 높아 수량성에서도 윤작효과가 인정되었다.
배추의 포기당 무게도 연작의 126 g에 비해 각각 감자 1,620 g, 콩 2,105 g, 양파 1,769 g으로 매우 높았다. 작물을 3년간 재배한 후 배추를 재배하였을 때는 정식 후 30일에 배추를 연작한 경우에는 100%의 발병률을 보였으나 윤작작물 재배구에서는 정식 후 40일까지 발병하지 않아 발병 지연 효과가 명확하였으며 배추 수확기에는 발병도가 배추 연작의 100%에 비해 감자 4.4%, 콩 10.4%, 양파 12.2%로 매우 낮았으며 배추의 포기당 무게도 배추 연작의 95 g에 비해 감자 2,205 g, 콩 2,493 g, 양파 2,476 g으로 상품성 있는 배추를 생산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감자, 콩, 양파로 1~3년간 재배할 경우 배추를 연작하는 것에 비해 뿌리혹병 방제 효과가 뚜렷하고 수량증대 효과도 높아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

후속연구

따라서 윤작작물을 도입할 때는 저항성 품종의 재배, 약제의 묘상처리, 석회질소의 토양혼화 등을 병행하면 윤작효과를 높여 윤작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약제의 처리량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면서 지속적인 방제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배추 재배 역사가 길수록 연작에 의해 발병이 증가하고, 주산지의 작부체계는 배추를 연작하거나 배추, 무의 작부체계가 일반적이어서 뿌리혹병 발생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는 뿌리혹병균의 특징은?	2%는 농약중독 현상을 경험하였다고 하였다(김 등, 2002). 한편, 뿌리혹병균은 토양 전염성으로 배추 재배 역사가 길수록 연작에 의해 발병이 증가하고, 주산지의 작부체계는 배추를 연작하거나 배추, 무의 작부체계가 일반적이어서 뿌리혹병 발생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김 등, 1999). 따라서 이 병의 방제를 위한 적절한 작부체계의 도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이 등(2001b)은 1998~2000년 2개 지역에서의 시험을 통해 저항성 무와 대파를 윤작할 경우 배추 연작재배보다 발병이 50% 이상 줄어들어 방제 효과가 우수하였다고 하였으며 김 등(2003)도 지역적으로 경제성 있는 장단기 작부체계의 개발을 제안한 바 있다.
	뿌리혹병의 방제를 위한 방법의 종류는?	뿌리혹병의 방제를 위하여 저항성 품종의 이용(김과 오, 1997; 이 등, 2001a), 생물적 방제법(용 등, 2003), 경종적 방제법(Imawa 등, 1994; Murakami 등, 2000; 농촌진흥청, 2001; 김 등, 2006), 화학적 방제법(Tanaka, 1996; 오 등,1997; 심 등, 1998; 장 등, 2005; 장 등, 2005) 등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어 왔으나 현재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살균제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법이다. 그러나 약제의 지나친 사용은 토양과 수질을 악화시키고 나아가서는 농민과 소비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뿌리혹병의 방제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화학적 방제법의 단점은?	뿌리혹병의 방제를 위하여 저항성 품종의 이용(김과 오, 1997; 이 등, 2001a), 생물적 방제법(용 등, 2003), 경종적 방제법(Imawa 등, 1994; Murakami 등, 2000; 농촌진흥청, 2001; 김 등, 2006), 화학적 방제법(Tanaka, 1996; 오 등,1997; 심 등, 1998; 장 등, 2005; 장 등, 2005) 등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어 왔으나 현재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살균제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법이다. 그러나 약제의 지나친 사용은 토양과 수질을 악화시키고 나아가서는 농민과 소비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강원도 고랭지 배추 경작자들의 농약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배추뿌리혹병이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이라고 대답했으며 조사 농가 전체의 46%가 기준량 이상으로 농약을 살포하고 그결과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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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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