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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목록에서 폭소노미 적용의 의미와 한계
Meaning and Limitations of Folksonomy in Library Cataloging 원문보기

한국도서관 정보학회지 = Journal of Korea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v.40 no.4, 2009년, pp.381 - 400  

노지현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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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폭소노미에 대한 우리 도서관계의 보다 근원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그를 통해 우리 도서관의 실정에 보다 적합한 폭소노미에 대한 접근 및 수용 방법을 강구해 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관련 문헌에 대한 조사와 분석에 근거하여, (1) 폭소노미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그에 내재된 철학적 의미를 도서관목록의 전통적 의미에 견주면서 살펴보고, 이어 (2) 폭소노미를 바라보는 북미 문헌정보학계의 관점과 도서관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더불어 (3) 폭소노미의 적용 결과를 둘러싼 북미 도서관 현장에서의 유용성 논의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긍극적으로 (4) 폭소노미의 수용에 앞서 우리 도서관계가 고민해야할 과제와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intends to make a comprehensive inquiry into the meaning and limitations of Folksonomy, and to explore how to make full use of Folksonomy in library cataloging. To this end, this study examined as follows : (1) how the philosophical meaning of Folksonomy is different from traditional pri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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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러한 상황에서, 이 글은 폭소노미에 대한 우리 도서관계의 보다 근원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그를 통해 우리 도서관의 실정에 보다 적합한 폭소노미에 대한 접근 및 수용 방법을 강구해 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하였다. 구체적으로, 관련 문헌에 대한 조사와 분석에 근거하여, 이글에서는 먼저 (1) 폭소노미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그에 내재된 철학적 의미를 도서관목록의 전통적 의미에 견주면서 살펴보고, 이어 (2) 폭소노미를 바라보는 북미 문헌정보학계의 관점과 도서관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나아가 (3) 폭소노미의 적용 결과를 둘러싼 북미 도서관 현장에서의 유용성 논의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긍극적으로 (4) 폭소노미의 수용에 앞서 우리 도서관계가 고민해야할 과제와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이처럼 이 연구는 폭소노미의 본질과 의미를 근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폭소노미가 과연 우리 도서관목록의 유용성을 증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하게 가늠해 보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도서관계에서 폭소노미를 보다 적절히 활용하기 위한 전략과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이처럼 ‘개인적 목적에 따라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표현한 데이터’라는 폭소노미 본래의 의미에서도 드러나듯이, 폭소노미는 태생적으로 문헌에 대한 적절한 표현(representation)이 될 수 없으며, 탐색어로서의 기본 요건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렇다면 북미의 문헌정보학자들과 도서관 사서들은 폭소노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폭소노미를 도서관목록에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어떠한 전망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보자.
  • 주지하다시피, 북미 도서관들에서는 단단한 통제어휘 체계를 이용하여 주제목록을 작성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에 의한 주제접근의 효과를 제고하고자 그 부족분을 폭소노미의 적용을 통해 보완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기존의 주제어가 가진 장점을 유지하면 서도 통제어휘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비통제어인 폭소노미를 통해 보완함으로써 문헌에 대한 주제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제목록 자체가 부재하거나 부실한 우리 도서관의 실정에서 폭소노미의 무분별한 도입과 주제 접근을 위한 활용은 기존의 목록이 그나마 유지해오던 정체성과 의미를 근본적으로 훼손하여 정체불명의 도구로 전락시킬 위험성을 다분히 안고 있다.
  • 그러나 선행연구를 통해 파악된 우리 학계와 도서관계에서의 폭소노미에 대한 관심은 그들과는 사뭇 다른 선상에 놓여있다. 연구자들의 관점은 기존하는 도서관목록의 기능과 품질을 보완하기 위한 도구적 관점에서 폭소노미에 접근하기보다는, 기존의 주제어를 대체할 가능성을 폭소노미에서 찾고자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폭소노미와 관련된 논의의 출발점에서 제기되어야 할 기본적인 연구문제들, 가령, “우리 도서관계의 업무관행은 폭소노미를 적용할만한 기본 여건을 갖추고 있는가?” 혹은 “폭소노미의 윈리가 우리 도서관목록의 태생적 한계(주제접근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과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가?”와 같은 질의에 대한 실증적 논의를 생략하고 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이 글은 폭소노미에 대한 우리 도서관계의 보다 근원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그를 통해 우리 도서관의 실정에 보다 적합한 폭소노미에 대한 접근 및 수용 방법을 강구해 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하였다. 구체적으로, 관련 문헌에 대한 조사와 분석에 근거하여, 이글에서는 먼저 (1) 폭소노미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그에 내재된 철학적 의미를 도서관목록의 전통적 의미에 견주면서 살펴보고, 이어 (2) 폭소노미를 바라보는 북미 문헌정보학계의 관점과 도서관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나아가 (3) 폭소노미의 적용 결과를 둘러싼 북미 도서관 현장에서의 유용성 논의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긍극적으로 (4) 폭소노미의 수용에 앞서 우리 도서관계가 고민해야할 과제와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 그러나 이러한 관점에서 도입되었던 폭소노미는 현재 도서관에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용자들이 생성한 폭소노미 태그를 편목업무에 활용하는 한편, 이를 검색에도 직접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개인적 용도로만 폭소노미를 사용하는 과정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은 요인들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 구체적으로, 관련 문헌에 대한 조사와 분석에 근거하여, 이글에서는 먼저 (1) 폭소노미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그에 내재된 철학적 의미를 도서관목록의 전통적 의미에 견주면서 살펴보고, 이어 (2) 폭소노미를 바라보는 북미 문헌정보학계의 관점과 도서관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나아가 (3) 폭소노미의 적용 결과를 둘러싼 북미 도서관 현장에서의 유용성 논의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긍극적으로 (4) 폭소노미의 수용에 앞서 우리 도서관계가 고민해야할 과제와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이처럼 이 연구는 폭소노미의 본질과 의미를 근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폭소노미가 과연 우리 도서관목록의 유용성을 증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하게 가늠해 보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도서관계에서 폭소노미를 보다 적절히 활용하기 위한 전략과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부터 우리 문헌정보학계와 도서관계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도서관환경에서 이용자서비스 증진을 위해 향후 폭소노미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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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폭소노미가 북미 문헌정보학계와 도서관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폭소노미가 이렇듯 북미 문헌정보학계와 도서관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기존의 도서관목 록이 태생적으로 지니고 있는 탐색도구로서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있다. 특히, 폭소노미의 적용이 형식과 규칙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는 기존의 주제명표목과 분류데이터를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폭소노미에 대한 그들의 논의를 세밀하게 검토해 보면, 폭소노미의 도서관 적용과 관련하여 아직은 긍정과 부정의 상반된 견해가 양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폭소노미의 정의는? 이 용어를 만들어낸 Thomas Vander Wal은 폭소노미를 ‘자신이 훗날 이용하기 위해 정보객체에 자유롭게 부여한 태그의 집합체’로 정의하였다. Wal은 키워드를 부여하는 행위가 개방된 환경 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폭소노미를 social tagging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Thomas Vander Wal은 폭소노미를 어떤 점에서 free tagging 또는 collaborative tagging의 부산물로 볼 수 있다고 하였는가? Wal은 키워드를 부여하는 행위가 개방된 환경 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폭소노미를 social tagging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특히, 정보를 소비하는 개인이 특정 규칙이나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키워드를 자유롭게 만들어내고, 나아가 공통적인 관심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정보에 대한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free tagging 또는 collaborative tagging의 부산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2) 이후 폭소노미는 “이용자가 생성한 메타데이터,”3) “특정 웹사이트의 이용자들이 부여한 태그의 집합체,”4) “협력 태그에 의해 생성된 사회적 분류시스템,”5) “사람들에 의한 일상적 분류법,”6) 혹은 “대중의 협력과 공개된 태그를 기반으로 하는 新정보검색 방법론”7) 등으로 정의되면서, “대중이 만든 태그를 이용하여 정보를 조직 혹은 체계화하는 방식”이라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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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4)

  1. Library Resources & Technical Services Peter J. Rolla 53 3 175 

  2. ONLINE Darlene Ficher 30 3 43 

  3. Information Processing and Management Jens-Erik Mai 41 599 

  4.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for Information Science Raya Fidel 45 8 572 10.1002/(SICI)1097-4571(199409)45:8<572::AID-ASI11>3.0.CO;2-X 

  5. Serials Librarian Spiteri Louise F 51 2 75 10.1300/J123v51n02_06 

  6. Library Review George Macgregor 55 5 291 10.1108/00242530610667558 

  7. Library Trends Candy Schwartz 56 4 830 10.1353/lib.0.0014 

  8. Library Hi Tech G. Smith 27 1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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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Library Journal Melissa L. Rethlefsen 132 1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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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Knowledge Organization Timme Bisgaard Munk 34 1 16 10.5771/0943-7444-2007-1-16 

  14. 한국문헌정보학회지 조재인 42 4 95 

  15. Library Hi Tech Luiz H. Mendes 27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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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Journal of Information Science Scott A. Golder 32 2 203 

  20. Knowledge Organization Timme Bisgaard Munk 34 1 16 10.5771/0943-7444-2007-1-16 

  21. Information Technology & Libraries Spiteri Louise F 26 3 13 10.6017/ital.v26i3.3272 

  22. 한국비블리아학회지 이성숙 20 1 137 

  23. Journal of Medical Library Association Cecile E. Bianco 97 2 136 10.3163/1536-5050.97.2.012 

  24. Journal of Library Metadata Heather Lea Moulaison 8 2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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