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효능감 개념은 Bandura가 이론화한 이후에 교육, 심리, 경영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적용되어 왔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측정하고자 하는 노력은 관련된 척도의 개발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반적인 자기효능감 척도는 문헌정보학 영역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점이 있어 정보문해 상황에서의 자기효능감을 보다 잘 표현하고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의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본 연구는 기존에 유일하게 제시된 척도인 터키의 연구자 Kurbanoglu의 ILSES 척도를 평가하였다. 7개 구성 요소 아래 40문항으로 만들어진 ILSES 척도를 검증하기 위해 400명이 넘는 서울 시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하였고 신뢰성 분석과 요인분석을 통해 척도를 평가하였다. 분석의 결과 ILSES 항목들은 비교적 높은 내적 신뢰도를 보인 반면 Kurbanoglu의 연구에서 도출된 요인과 상당히 다른 요인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6개의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요인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정보탐색 및 이용의 독특한 경향을 보여주는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도출된 여섯 개의 요소에 대해 문헌정보학 전공자와 비전공자, 저학년과 고학년 사이에서 자기효능감 평균값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 개념은 Bandura가 이론화한 이후에 교육, 심리, 경영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적용되어 왔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측정하고자 하는 노력은 관련된 척도의 개발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반적인 자기효능감 척도는 문헌정보학 영역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점이 있어 정보문해 상황에서의 자기효능감을 보다 잘 표현하고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의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본 연구는 기존에 유일하게 제시된 척도인 터키의 연구자 Kurbanoglu의 ILSES 척도를 평가하였다. 7개 구성 요소 아래 40문항으로 만들어진 ILSES 척도를 검증하기 위해 400명이 넘는 서울 시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하였고 신뢰성 분석과 요인분석을 통해 척도를 평가하였다. 분석의 결과 ILSES 항목들은 비교적 높은 내적 신뢰도를 보인 반면 Kurbanoglu의 연구에서 도출된 요인과 상당히 다른 요인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6개의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요인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정보탐색 및 이용의 독특한 경향을 보여주는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도출된 여섯 개의 요소에 대해 문헌정보학 전공자와 비전공자, 저학년과 고학년 사이에서 자기효능감 평균값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concept of self efficacy, originally theorized by Bandura, has been applied to a wide variety of fields including education, psychology, and business. There has been steady effort to develop relevant scales to operationalize and measure self efficacy. This article reports on the results from an ...
The concept of self efficacy, originally theorized by Bandura, has been applied to a wide variety of fields including education, psychology, and business. There has been steady effort to develop relevant scales to operationalize and measure self efficacy. This article reports on the results from an analysis of Kurbanoglu's ILSES (Information Literacy Self-Efficacy Scale), the only reported such scale in the area of information literacy. Over 400 university students responded to the ILSES survey consisting of 40 items grouped in six categories. The main analysis used was factor analysis. The results show high degree of internal consistency of the items included. However, the factors derived from the study differ significantly from the factors in the original study. Overall, these factors seem to reflect the heuristic nature of students' information seeking and use patterns, favoring Internet resources and instant gratification.
The concept of self efficacy, originally theorized by Bandura, has been applied to a wide variety of fields including education, psychology, and business. There has been steady effort to develop relevant scales to operationalize and measure self efficacy. This article reports on the results from an analysis of Kurbanoglu's ILSES (Information Literacy Self-Efficacy Scale), the only reported such scale in the area of information literacy. Over 400 university students responded to the ILSES survey consisting of 40 items grouped in six categories. The main analysis used was factor analysis. The results show high degree of internal consistency of the items included. However, the factors derived from the study differ significantly from the factors in the original study. Overall, these factors seem to reflect the heuristic nature of students' information seeking and use patterns, favoring Internet resources and instant grat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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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유일하게 공개된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척도인 Kurbanoglu(2006)의 ILSES(Information Literacy Self Efficacy Scale)의 요인구조를 분석하고 검증하여, 대학생의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척도로서의 적용가능성에 대한 탐색적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Kurbanoglu는 문항분석기법(item discrimination and analysis technique)을 통해 40개의 항목을 일차적으로 28개로 걸러내고, 이후 28개의 항목에 대한 요인분석을 다시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17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진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척도를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근거가 되는 Kurbanoglu의 ILSES 척도연구에서 최종적으로 제시된 17개의 항목에 대해 동일하게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두 연구 결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교육자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또한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에 착안하였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아직까지 학습자의 정보문해 자기효능감에 대한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던 이유로 Kurbanoglu(2006)가 교사를 대상으로 연구하여 발표한 ILSES의 활용 가능성(학생에 대한 적용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정보문해에 대한 자기효능감 척도를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므로,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은 2009년 9월부터 2009년 10월 초까지 온라인/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고,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소재 4개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온라인 168명, 오프라인 273명을 포함한 총 441명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문헌정보학 분야에서 보다 활발하고 심층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정보문해 영역에서 자기효능감의 척도의 개발과 관련된 것이다. 자기효능감 개념은 Bandura가 이론화한 이후에 교육, 심리, 경영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적용되어 왔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측정하고자 하는 노력은 관련된 척도의 개발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는 최근 문헌정보학 분야의 핵심 연구 분야로 대두되고 있는 정보문해 영역의 핵심 개념인 자기효능감을 측정하는 척도에 대한 비교적 면밀한 검토를 통해 기존에 제시된 척도의 적용성을 평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척도의 개발은 해당 연구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실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보문해 교육 모형, 교육 내용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논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문해자기효능감 척도의 개발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독자적으로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척도를 개발하기에 앞서 기존에 유일하게 제시된 척도인 터키의 연구자 Kurbanoglu의 ILSES 척도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척도 개발에 교훈을 얻고자 하였다.
ILSES 척도를 평가하기 위한 주된 분석도구는 요인분석이다. 특히 Kurbanoglu의 연구에 보고된 요인분석 결과와 본 연구에서 수행되는 요인분석 결과를 비교하고자 한다. 도구의 신뢰도 검정을 위해 내적 일관성 신뢰도(Cronbach‘s α)를 이용하여 전체 도구의 신뢰도와 각 요인별 신뢰도를 산출하였고, 전공 및 학년별 각 요인간 평균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일원 분산분석(one way ANOVA)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교육자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또한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에 착안하였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아직까지 학습자의 정보문해 자기효능감에 대한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던 이유로 Kurbanoglu(2006)가 교사를 대상으로 연구하여 발표한 ILSES의 활용 가능성(학생에 대한 적용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7개 구성 요소 아래 40문항으로 만들어진 ILSES 척도를 검증하기 위해 400명이 넘는 서울 시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하였고 신뢰성 분석과 요인분석을 통해 척도를 평가하였다. 분석의 결과 ILSES 항목들은 비교적 높은 내적 신뢰도를 보인 반면 Kurbanoglu의 연구에서 도출된 요인과 상당히 다른 요인이 도출되었다.
Kurbanoglu 17개의 항목에 대한 요인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3가지 요인을 추출하였고 이를 기본, 중급, 고급의 정보문해 능력으로 구분하였다(표 14 참조). Kurbanoglu의 이 구분은 Bloom의 지식 피라미드(Bloom’s Taxonomy and Learning Principles)에 근거하고 있다.
본 연구진은 영어로 제시된 40문항을 번역하고, 내용타당성 검증을 위하여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을 포함 대학원생 8인에게 문항검토를 받았다. 검토된 결과에 따라 문장 이해가 어렵거나, 영어문항에서 한글문항으로 변환하면서 그 의미가 모호해진 단어에 대해 재검토 및 수정 작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대학, 학과, 학년, 정보문해(정보활용교육)관련 수업 수강 여부 등의 항목을 추가하였다.
척도 구성 문항들의 문항타당도(item validity)를 확인하기 위하여 문항분석(item analysis)과 문항변별도(item discrimination)를 측정한 결과 12개의 문항이 제거되어 28개 문항으로 척도를 구성하였다. 또한 28개 문항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3개 요인의 17개 문항을 추출함으로서 최종 척도를 제시하였다. 특히, 17개 문항으로 구성된 3개 요인은 블룸의 교육목표 분류(Bloom's taxonomy)를 적용하여 초급(basic), 중급(intermediate), 고급(advanced)의 3단계 구분을 하였다.
검토된 결과에 따라 문장 이해가 어렵거나, 영어문항에서 한글문항으로 변환하면서 그 의미가 모호해진 단어에 대해 재검토 및 수정 작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대학, 학과, 학년, 정보문해(정보활용교육)관련 수업 수강 여부 등의 항목을 추가하였다. 척도의 형식은 영문판 ILSES와 같이 7점 척도이다.
ILSES는 상황 특정적인 척도로서, 교사들이 정보문제해결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자신의 능력을 얼마나 유능하게 평가하는지를 묻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구성을 위하여 우선 사전 문헌연구를 통해 정보문해의 하위 영역을 7개 범주를 구분하였다. 일곱개의 하위 요소로 구성된 ILSES 척도는 탐구기반 정보문해 모형의 대표적 예인 Kuhlthau의 정보탐색모형(Information Seeking Process)과 Eisenberg와 Berkowitz의 Big6 모형과 비교해 보면 그 내용적 구성에서 비슷한 맥락을 가짐으로써 Kurbanoglu(2006)의 ILSES는 정보문제해결에 관한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수용하는 모델이라 볼 수 있다(표 1 참조).
본 연구에서 도출된 요인들을 설문 응답자의 특성과 연계하여 분석하기 위해 설문 항목에 응답자의 전공, 학년, 그리고 정보문해 관련 수업 수강여부를 기입하도록 하였다. 응답자의 특성에 따라 연구에서 도출된 요인들이 다르게 나오는지, 즉 응답자 특성에 따라 요인들의 평균값에 통계적인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일원 분산분석(one way ANOVA)을 실시하였다.
4 이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한지 알아보기위해 KMO(Kasiser-Meyer-Olkin)과 Bartlett 구형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KMO 검정은 요인분석에 사용된 변수의 수와 표본의 수가 적정한지를 나타내는 표본 적합도를 보여주는데 통상 0.
84로 측정되었다. 척도 구성 문항들의 문항타당도(item validity)를 확인하기 위하여 문항분석(item analysis)과 문항변별도(item discrimination)를 측정한 결과 12개의 문항이 제거되어 28개 문항으로 척도를 구성하였다. 또한 28개 문항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3개 요인의 17개 문항을 추출함으로서 최종 척도를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를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Kurbanoglu가 자신의 연구의 첫 단계에서 제시한 40문항 전체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진은 영어로 제시된 40문항을 번역하고, 내용타당성 검증을 위하여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을 포함 대학원생 8인에게 문항검토를 받았다. 검토된 결과에 따라 문장 이해가 어렵거나, 영어문항에서 한글문항으로 변환하면서 그 의미가 모호해진 단어에 대해 재검토 및 수정 작업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정보문해에 대한 자기효능감 척도를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므로,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은 2009년 9월부터 2009년 10월 초까지 온라인/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고,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소재 4개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온라인 168명, 오프라인 273명을 포함한 총 441명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441명의 설문응답자 중 학년 및 소속에 대하여 응답하지 않은 14(3%)명을 제외한 427명에 대한 문헌정보학의전공여부와 고학년(3~4학년) 및 저학년(1~2학년)의 구성은 <표 2>와 같다.
Kurbanoglu는 정보문해와 관련된 연구를 해오면서 평생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측면이 반영된 척도의 개발에 필요성을 느껴,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척도인 ILSES(Information Literacy Self-efficacy Scale)를 개발하고, 개발된 척도의 타당성을 탐색하였다(Kurbanoglu, Akkoyunlu and Umay, 2006). 이들은 척도의 개발과 타당성 검증을 위하여, 5개 사립 및 14개 공립학교(초등학교 60.4%, 중고등학교 39.6%)의 다양한 전공 선생님 41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분석자료로서 유효성을 지닌 374명(90%)의 설문을 활용하였다. ILSES는 상황 특정적인 척도로서, 교사들이 정보문제해결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자신의 능력을 얼마나 유능하게 평가하는지를 묻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데이터처리
수집된 자료는 Kurbanoglu의 ILSES척도의 대학생의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측정도구이다. ILSES 척도의 적용에 사용된 설문에 포함된 40 문항의 구조를 분석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회전방법은 직각회전 방법인 Varimax 방식을 실시하였고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고유값(eigen value) 1.
도구의 신뢰도 검정을 위해 내적 일관성 신뢰도(Cronbach‘s α)를 이용하여 전체 도구의 신뢰도와 각 요인별 신뢰도를 산출하였고, 전공 및 학년별 각 요인간 평균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일원 분산분석(one way ANOVA)를 실시하였다.
도출된 6개의 요인간의 독립성을 측정하기 위해 피어슨 상관계수 행렬분석을 시행하였고 그 결과는 아래 에 요약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요인들을 설문 응답자의 특성과 연계하여 분석하기 위해 설문 항목에 응답자의 전공, 학년, 그리고 정보문해 관련 수업 수강여부를 기입하도록 하였다. 응답자의 특성에 따라 연구에서 도출된 요인들이 다르게 나오는지, 즉 응답자 특성에 따라 요인들의 평균값에 통계적인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일원 분산분석(one 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수집된 자료는 Kurbanoglu의 ILSES척도의 대학생의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측정도구이다. ILSES 척도의 적용에 사용된 설문에 포함된 40 문항의 구조를 분석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ILSES 척도의 적용에 사용된 설문에 포함된 40 문항의 구조를 분석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회전방법은 직각회전 방법인 Varimax 방식을 실시하였고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고유값(eigen value) 1.0 이상, 요인적재 기준은 0.4 이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한지 알아보기위해 KMO(Kasiser-Meyer-Olkin)과 Bartlett 구형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ILSES는 Kurbanoglu(2006)이 제안한 이후에 타 연구에서 그 타당성의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를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Kurbanoglu가 자신의 연구의 첫 단계에서 제시한 40문항 전체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진은 영어로 제시된 40문항을 번역하고, 내용타당성 검증을 위하여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을 포함 대학원생 8인에게 문항검토를 받았다.
특히, 17개 문항으로 구성된 3개 요인은 블룸의 교육목표 분류(Bloom's taxonomy)를 적용하여 초급(basic), 중급(intermediate), 고급(advanced)의 3단계 구분을 하였다.
성능/효과
28개 문항Cronbach's alpha 0.92와 17개 문항Cronbach's alpha 0.82로 측정되었으며, 이들에 대한 변별타당도 측정결과 두 개의 척도 모두 정보문해에 대한 측정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표 11>는 Kurbanoglu의 ILSES 척도를 활용하여 동 연구에서 도출된 정보문해 자기효능감의 여섯 요인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하고 있다. 각 요인의 평균 수치를 검토하면 요인 1과 6의 평균이 가장 높고 문헌의 인용 및 참고문헌에 관련된 다섯 번째 요인의 평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다섯 번째 요인의 응답 평균은 4.
첫째, 터키 연구에서 대상자를 학교 교사로 한 반면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을 응답자로 했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둘째, 두 나라 간의 교육 시스템, 문화적 차이가 상이한 결과를 유발했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정보문해 자기효능감의 구성 요소에 대한 연구가 아직 미진하여 문화간, 응답자간에 비교적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일 수 있는 척도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참고문헌 및 자료 인용에 대한 부분이 두드러진 요인으로 도출된 것은, 해당 항목에 대한 응답자의 평가가 낮은 사실과 함께 고려해볼 때 이 영역에 대한 기존의 교육이 매우 취약하고 실제로 정보의 출처를 수집하고 보고서나 과제물에서 밝히는 것에 활용하는 빈도도 낮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3번째 요인으로 도출된 도서관을 통한 정보탐색 및 이용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보원을 동시에 고려하기보다 도서관에서 얻는 정보를 별개의 독립적인 정보원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점도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정보행위 및 인식의 독특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955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척도를 구성함에 있어 개별 항목들이 포함되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척도인 수정된 항목-전체 상관관계(Corrected Item-total correlation) 역시 40개 문항 모두 0.40 이상을 만족하여 제거되는 항목없이 모두 유효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6개의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주의를 끄는 요인은 “인터넷 중심 포괄적 과제 해결”이라고 명명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 KMO 지수는 0.942, Bartlett 구형성 검증은 χ2=10271.318로 p < .000 수준에서 유의하게 나타나 요인분석 모형의 적합성이 확인되었다.
7개 구성 요소 아래 40문항으로 만들어진 ILSES 척도를 검증하기 위해 400명이 넘는 서울 시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하였고 신뢰성 분석과 요인분석을 통해 척도를 평가하였다. 분석의 결과 ILSES 항목들은 비교적 높은 내적 신뢰도를 보인 반면 Kurbanoglu의 연구에서 도출된 요인과 상당히 다른 요인이 도출되었다. 따라서 기존에 개발된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척도인 ILSES를 국내에 당장 도입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도서관 이용과 관련해서는 전공학생들의 응답이 비전공학생들의 응답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문헌정보학 전공 학생들의 이 영역에 대한 자기효능감 수치가 비전공학생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공 저학년 학생이 비전공 저학년 학생들과 비교해 도서관 이용에 대한 자기효능감 지수가 높게 나왔다.
전체적으로 요인들의 평균값은 응답자의 특성에 따른 차이를 거의 보이고 있지 않지만 요인 3(도서관을 통한 정보탐색 및 이용)과 요인4(정보 정리 및 전달)와 관련된 사항은 에 제시된 것처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공 저학년 학생이 비전공 저학년 학생들과 비교해 도서관 이용에 대한 자기효능감 지수가 높게 나왔다. 정보 정리 및 전달 요인에 대해서는 전공 고학년 학생들의 이 분야 자기효능감 지수가 비전공학생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낮은 결과가 나왔다. 문헌정보학 전공자들이 정보 탐색 및 정보시스템 영역에서는 비전공자에 비해 우위를 보이지만 실제로 정보를 활용하는 측면에서는 취약한 점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정보의 출처를 밝히고 이를 관리하는 것과 관련된 참고문헌 관련 요소는 별개의 요인으로 확연히 구분되며 해당 항목들에 대한 응답자의 자기효능감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고려하면 향후 정보윤리, 정보의 올바른 사용과 관련된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된다고 하겠다. 한편 도출된 여섯 개의 요소에 대해 문헌정보학 전공자와 비전공자, 저학년과 고학년 사이에서 자기효능감 평균값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Kurbanoglu의 이 구분은 Bloom의 지식 피라미드(Bloom’s Taxonomy and Learning Principles)에 근거하고 있다. ILSES를 적용한다는 것은 이 17개 항목을 통해 밝혀진 정보문해 자기효능감의 수준을 받아들이는 것도 연관되어 있으므로 ILSES의 검증을 시도하는 본 연구에서는 Kurbanoglu가 도출한 기본, 중급, 고급의 정보문해 능력으로 관련 항목들이 구분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Kurbanoglu가 최종적으로 사용한 ILSES의 17개 항목을 바탕으로 요인분석을 수행한 결과는 <표 15>에 비교, 제시되어 있다.
척도의 개발은 해당 연구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실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향후에 자기효능감을 포함한 정보문해 관련 핵심 개념에 대한 척도 구성 및 개발된 척도에 대한 검증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학문적으로 또 실무적으로 기여할 필요가 있다.
요인의 핵심적인 항목인 정보검색과 정보원 이용하기의 구체적인 내용이 인터넷을 통한 과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인상이 짙다. 이 연구의 결과로만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아직 이른 측면이 있지만 어쩌면 이 요인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전반적인 정보문제해결, 즉 인터넷을 주로 활용하여 과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고 앞으로도 연구될 가치가 있는 결과라고 판단된다. 특히 이 요인이 대상의 구분(학년별, 전공 구분)과 상관 없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항목의 갯수를 40개에서 Kurbanoglu가 연구한대로 28개, 그리고 17개로 줄이는 상황에서도 거듭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대상 학생들의 일반적 행태에 내재된 강력한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요인 1(인터넷 중심 포괄적 과제 수행)과 요인 2(정보에 대한 이해와 평가)는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척도 구성에서 바람직한 척도는 구성 요소간에 상관관계가 높지 않게 나타나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척도 개발에서 이 부분을 유의하여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이 요인은 인터넷을 통한 과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경향을 보여준다고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이 요인은 응답 대상자 모든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17개의 최소 항목을 사용한 요인분석에서도 거듭 나타나고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시행착오적인 경험에 기초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특정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여 후속 연구에서도 그런 요인이 도출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응답자의 특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결과는 학생들에게 도서관을 통한 정보수집과 인터넷을 통합 정보 수집이 별개의 요인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따라서 Kurbanoglu(2006)의 ILSES는 현재까지 유일하게 제시된 척도로서 그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보편적 타당성을 확보한 척도로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ILSES 척도의 개발 단계에서 고려된 내용적 구성이나 방법론은 후속연구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차후 문화적/환경적 요인들이 반영된 정보문해 자기효능감 척도개발 연구에 선행연구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척도의 개발은 어떤 단계를 거치는가?
척도란 직접적으로 경험되기 힘들거나 관찰하기 힘든 이론적 현상을 측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는 측정 도구이다(DeVellis 2003). 척도의 개발은 일반적으로 계획, 구축, 평가 및 검증의 단계를 거친다.
정보문해는 어떤 능력인가?
이를 해결하는데 정보문해 교육이 하나의 해법으로 떠오르며 그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정보문해(Information Literacy)는 정보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서부터 문제해결을 위한 지식의 탐색/분석/평가/종합뿐만 아니라 이를 위해 필요한 정보기술을 체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보사회에서 문제해결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장 세밀하면서도 효과적인 기술이라 하겠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문제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것이 별개의 문제인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들은 종종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충분히 알고 있고 그것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최상의 수행을 하지 못 할 때가 있다(Schwartz & Gottman 1976; Bandura 1997에서 재인용). 간단히 말해서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기술의 수와 관련 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여건 하에서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기술을 이용하여 개인이 할 수 있다고 믿는 것과 관련이 있다(Bandura 1997). 이는 “할 수 있느냐”의 문제와 관련된다. 즉, “나는 영어회화를 할 수 있는가?”, “이 수학문제를 풀 수 있는가?”는 자기효능감의 문제이다. 따라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문제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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