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여름작형 시설재배 파프리카의 주요 해충에 대한 생물적방제 기반 종합관리

최만영; 김정환; 김황용; 변영웅; 이용휘

doi:10.5656/ksae.2009.48.4.503

[국내논문] 여름작형 시설재배 파프리카의 주요 해충에 대한 생물적방제 기반 종합관리
Biological Control Based IPM of Insect Pests on Sweet Pepper in Greenhouse in the Summer 원문보기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Korean journal of applied entomology, v.48 no.4, 2009년, pp.503 - 508

최만영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 김정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 김황용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 변영웅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 이용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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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작기 파프리카의 주요해충에 대한 생물적방제 기반 종합적관리를 시도하였다. 총채벌레류방제를 위해서 $m^2$당 총 2.1마리의 미끌애꽃노린재(Orius laevigatus)를 6월 6일과 19일 두 번 방사하여 작기 동안 피해가 없었다. 진딧물 방제를 위해서는 $m^2$당 총 0.8마리의 콜레마니진디벌(Aphidius colemani)을 4회에 걸쳐 방사하고, 진딧물 밀도가 높은 지점에 국부적으로 플로니카미드와 피메트로진을 5월 14일과 7월 18일, 6월 14일과 9월 4일에 각각 2회씩 살포하여 콜레마니진디벌 사용량을 줄었다. 담배가루이(Bemisia tabaci)에 대해서는 지중해이리응애(Amblyseius swirskii)를 5월 9일부터 한번에 $m^2$당 38.1마리씩 9회에 걸쳐 총 343.4마리를 방사하였으며, 담배가루이 밀도가 트랩 당 200마리에 달했던 11월12일에 천적으로 방제가 어려워 디노테푸란을 1회 살포하여 방제하였다. 차응애(Tetranichus kanzawai)는 칠레이리응애(Phytoseiulus persimilis)를 5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5회에 걸쳐 한 번에 $m^2$당 8.9마리씩 총 44.4마리를 방사하였으며, 담배가루이 천적인 지중해이리응애가 차응애의 알과 약충을 포식함으로서 두 종의 천적에 의한 차응애 밀도가 억제되었다.

Abstract ▼ AI-Helper

Biological-control-based-integrated-pest-management of major pests occurring on sweet pepper in greenhouse during summer season was tried. As many as 2.1 Orius laevigatus per $m^2$ were released in two times on June 6 and 19, and the population of thrips was kept under control and accordingly the damage was negligible throughout the season. To control aphids, a total of 0.8 Aphidius colemani per $m^2$ were released in four times, 0.2 of them at a time, flonicamid on May 14 and July 18 and pymetrozine on June 14 and September 4 were sprayed on the spots of high aphid occurrence to reduce the release of the wasp, and the density of aphids was kept under control. Whitefly was controlled successfully by releasing a total of 343.4 Amblyseius swirski per $m^2$ in nine times, 38.1 of them at a time, from May 9 until November 12 and dinotefuran was sprayed on November 12 when the density of whitefly increased up to 200 per trap. Tetranichus kanzawai was controlled by both Phytoseiulus persimilis which was released a total of 44.4 per $m^2$ in five times 8.9 of them at a time from May 23 to September 10, and the A. swirski which was released for the control of whitefl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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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2006a), 여름작형은 최근에 재배면적이 증가하여 이에 대한 천적을 이용한 해충관리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여름작형 파프리카를 대상으로 총채벌레류 방제를 위해 미끌애꽃노린재를 이용하였고, 진딧물류 방제를 위해 콜레마니진디벌과 저독성약제를, 가루이류 방제를 위해 지중해이리응애를, 차응애 방제를 위해 칠레이리응애를 이용한 결과를 정리하여 여름작형 파프리카 발생해충들에 대한 생물적방제기반 종합적관리 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외부에서 유입된 담배가루이는 억제 생물인 지중해이리응애의 밀도가 낮아 담배가루이 밀도가 낮아지지 않았다. 11월 7일 담배가루이 트랩당 밀도는 223마리로 포식성 천적인 지중해이리응애는 포식량이 적어 높은 밀도의 담배가루이를 억제할 수 없어 11월 12일 담배가루이 약제인 디노테프란 입상수화제를 살포하였다. 지중해이리응애는 총채벌레가 발생하였을 경우 가루이 억제효과가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는데(Messelink, 2006), 본 연구에서는 미끌애꽃노린재에 의해 꽃노랑총재벌레가 거의 완전 방제되어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진딧물 밀도가 높아 천적으로 방제가 어려운 경우 미끌애꽃노린재나 지중해이리응애에 저독성인 피메트로진 수화제 등을 살포하여 진딧물 밀도를 낮춘 후 천적을 방사한다. 담배가루이 방제는 지중해이리응애를 작물이 개화하면 방사하는데 m²당 1회에 30~40마리 내외를 방사하고 방사 후 밀도 증가여부를 관찰하여 추가 방사를 결정한다. 담배가루이 밀도가 높을 경우 지중해이리응애의 효과가 낮으므로 담배장님노린재 등을 이용한다.
시험포장의 온·습도 조사는 HOBO(onset computer corporation)를 1 시간 간격으로 온도와 습도가 입력되게 조절하여 파프리카 작물체의 중간부위에 설치하였다.
천적 방사시기와 방사량은 Table 1과 같다. 조사방법은 1주일 간격으로 루페(x10)를 이용하여 포장에서 직접 육안 조사 또는 황색끈끈이 트랩을 이용하였다. 총채벌레, 미끌애꽃노린재, 지중해이리응애는 꽃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는데, van de Meiracker and Sabelis(1993)는 애꽃노린재의 산란은 주로 꽃잎이나 꽃자루에 산란을 한다는 보고를 참고하였다.
처리구는 천적 방사 단일구로 처리하였으며, 사용 천적은 (주)코퍼트코리아에서 생산한 제품을 이용하였다. 천적 방사시기와 방사량은 Table 1과 같다.
황색끈끈이 트랩(10×15 cm)은 25지점을 선정하여 매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여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시험장소는 전북 김제시 순동 소재 벤로형 유리온실로 면적은 7,600 m²이며, 파프리카의 정식 시기는 2008년 4월 21일이다. 해충방제를 제외한 재배관리는 농산 무역 표준재배법을 이용하였다.
진딧물, 진디벌, 잎응애, 칠레이리응애, 사막이리응애, 담배가루이, 황온좀벌 등은 잎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량은 50지점을 선정하여 지점당 꽃 3개씩, 잎은 상위 30~50 cm 부위에서 3잎씩 꽃과 잎 각각 150개를 조사하였다. 황색끈끈이 트랩(10×15 cm)은 25지점을 선정하여 매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여 조사하였다.

이론/모형

4월 21일이다. 해충방제를 제외한 재배관리는 농산 무역 표준재배법을 이용하였다. 농약의 사용은 수염진딧물의 발생과 일부 지점에 발생량이 많아 천적에 저독성인 플로니카미드 입상수화제를 5월 14일, 7월 18일 (관주), 피메트로진 수화제를 6월 14일, 8월 4일(관주) 살포하였다(Kim et al.

성능/효과

9마리 수준으로 유지되었다고 하였다. 본 시험에서 이용한 미끌애꽃노린재 방사량(2.1마리/m²)도 van de Veire and Degheele(1993)의 애꽃노린재 m²당 방사량과 유사한 것으로 보아 파프리카에서 m²당 2.0마리가 애꽃노린재류의 적정 방사량으로 생각된다. 꽃노랑총채벌레의 방제를 위해 이용되는 천적은 농가현장 실증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으뜸애꽃노린재(O.
이럴 경우 부득이 포장에 방사된 천적에 안전한 약제를 살포하여 진딧물의 밀도를 줄인 후 천적을 방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콜레마니진디벌을 5월18일부터 시작하여 m²당 0.8마리 수준으로 총 4회 방사하였으나 방사시점에는 진딧물의 발생이 거의 없어서 콜레마니진디벌의 효과를 입증할 수 없었으며, 8월하순에 진딧물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천적에 안전한 진딧물 약제로 플로니카미드 입상수화제를 5월 14일과 7월 18일, 피메트로진 수화제(Kim et al., 2005)를 6월 14일과 9월 4일 살포하여 일부 지점에 발생한 진딧물을 방제하였다. 그러나 플로니카미드 입상수화제는 일본 수출 파프리카에서 잔류성분 문제로 클레임이 걸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짧은 기간(1개월)에 성충의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내부에서 증식된 것이 아니라 온실 외부에서 담배가루이가 유입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입된 담배가루이 성충은 파프리카 잎에 산란을 하고 세대를 경과하면서 담배가루이 밀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 천적인 지중해이리응애는 5월 19일 방사 후 3주 경과했을때 잎 당 15마리 이상으로 급격하게 개체수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포장내 환경조건이 지중해이리응애의 밀도 증식에 적합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총채벌레 방제를 위해서는 미끌애꽃노린재를 m²당 2마리 내외로 6월 상중순경에 2회 방사한다. 진딧물은 일부 지점에 국지적으로 발생이 시작되기 때문에 예찰이 쉽지 않다.

후속연구

천적인 지중해이리응애는 5월 19일 방사 후 3주 경과했을때 잎 당 15마리 이상으로 급격하게 개체수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포장내 환경조건이 지중해이리응애의 밀도 증식에 적합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담배가루이 성충이 유입되는 시기인 8월 상순부터 지중해이리 응애를 다량 방사하였음에도 밀도가 증가하지 않았는데, 이는 온실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중해이리응애의 증식환경에 부적합하였거나, 미끌애꽃노린재에 의해 포식되었거나, 나방류 방제에 사용된 Bt제들의 영향이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었으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시험에 의해 명확히 밝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외부에서 유입된 담배가루이는 억제 생물인 지중해이리응애의 밀도가 낮아 담배가루이 밀도가 낮아지지 않았다.
, 2008a). 따라서 여름작형 파프리카에서 담배가루이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예방적 천적으로 지중해이리응애를 이용하고, 담배가루이 발생이 시작되면 포식력이 높은 담배장님노린재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위에 제시된 결과들은 모든 포장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포장의 환경 재배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적기, 적소에 천적을 방사하여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예찰과 함께 시설환경과 작물에 적합한 천적을 이용해야 생물적 방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파프리카의 원산지는 어디인가?	파프리카(Capsicum annuum L.)는 중앙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한국명으로는 ‘착색단고추’라 부른다. 빨간색, 노랑색, 주황색, 자주색 등을 띠고, 매운 맛이 적고 단맛이 나며 비타민 C가 풍부하다.
	파프리카는 어떤 성분이 풍부한가?	)는 중앙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한국명으로는 ‘착색단고추’라 부른다. 빨간색, 노랑색, 주황색, 자주색 등을 띠고, 매운 맛이 적고 단맛이 나며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국내에 도입된 것은 약 10년 전으로 주로 수출을 위해 재배되었으나(Kwon, 2006),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피자, 샐러드용 등으로 많이 소비되어 일년 내내 생산되고 있다.
	파프리카의 여름철 재배는 언제부터 수확을 시작하는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약 10년 전으로 주로 수출을 위해 재배되었으나(Kwon, 2006),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피자, 샐러드용 등으로 많이 소비되어 일년 내내 생산되고 있다. 겨울철 재배는 9월 초순경에 정식하여 12월 초에 수확을 시작 이듬해 7월까지 재배되고, 여름철 재배는 3월 중순경에 정식하여 6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12월까지 재배되는 형태이다(Lee, 2001; Cho,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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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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