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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무월경은 스트레스로 및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축의 기능이상이나 하복부 기혈순환장애로 인한 난소호르몬 분비이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무월경 환자의 경우 일반 정상인들과 비교했을 때 DITI 검사, HRV 검사, 체성분 검사 상의 특징적인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저자는 학업이나 사회 생활 적응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15-25세 사이의 젊은 무월경 환자를 대상으로, DITI 검사, HRV 검사, 체성분 분석을 통해 월경력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정상군과 비교하여 유의한 결과를 얻어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2007년 10월 1일부터 2009년 9월 19일까지 ○○병원 여성의학센터를 방문한 만 15-25세의 외래 환자 중 3개월 이상의 무월경을 호소하는 환자 26명을 실험군, 월경력에 특별한 이상이 없고 체력 증강을 위한 치료를 원하여 내원한 환자 21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하여 초진 시 시행한 DITI 검사, HRV 검사, 체성분 분석의 결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비교 하였다.
- SA-2000E(Medicore Co. Ltd., Korea)를 이용하여 조명이 밝고 조용한 방에서 실시하였으며 환자는 의자에 편하게 앉은 후 안정이 되기를 기다린 후 좌우 손목부위와 좌측, 발목부위에 각각 전극을 부착하여 5분간 측정하였다.
- 인체 내에 다주파(1kHz, 5kHz, 50kHz, 250kHz, 500kHz, 1MHz)를 흘려 넣어 임피던스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체성분을 분석하는 기계인 Inbody 720(Biospace Co., Ltd., Korea)을 사용하여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이하 BMI, kg/m2), 체지방률(Percent body fat, %), 복부지방률(Waist-Hip ratio)을 측정하였다.
- 적외선 체열촬영은 외부로부터 빛과 열이 차단되어 실내 기류가 일정하며, 온도는 18~23C, 습도는 40-50%를 유지하도록 한 검사실에서 전신 탈의한 상태로 약 15분간 주위 온도에 적응시킨 후 시행하였고, 촬영기는 D.I.T.I (Dorex Inc, Spectrum 9000 MB, USA)를 이용하였다. 체열측정부위로 복강 내의 中脘穴(CV12), 關元穴(CV4), 兩側 歸來穴(ST29)을 선택하였고, 동일한 크기의 원을 그려 평균온도를 측정하였다.
- I (Dorex Inc, Spectrum 9000 MB, USA)를 이용하였다. 체열측정부위로 복강 내의 中脘穴(CV12), 關元穴(CV4), 兩側 歸來穴(ST29)을 선택하였고, 동일한 크기의 원을 그려 평균온도를 측정하였다.
- 또한 이23) 등은 한방진단시스템(DSOM)을 이용하여 무월경 및 희발월경 환자의 변증진단을 肝腎不足, 氣血虛弱(血虛), 陰虛血燥, 氣滯血瘀(血瘀, 氣鬱, 肝脾氣鬱), 痰濕阻滯, 血寒, 心火 등으로 정리하였다. 하지만 변증진단 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한 증례 이외에 객관화된 진단 방법을 사용한 무월경 환자의 특성 연구는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아 부인과 진료에서 상용하는 DITI 검사, HRV 검사, 체성분 분석를 통해 무월경 환자의 특성을 알아보았다.
데이터처리
- 실험군과 대조군의 中脘穴, 關元穴, 兩側 歸來穴의 평균 온도 비교, 中脘穴과 關元穴, 兩側 歸來穴 간의 평균 온도차이 비교에서 정확한 검증을 위해 온도 비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BMI를 보정한 공변량 분석(ANCOVA)을 이용하였으며, 이에 이용된 각 변수는 로그변환 하였다. HRV 값의 비교, BMI,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비교를 위해 Mann-Whitney U-test를 이용하였다. p-value가 0.
- 0 for windows를 이용하여 시행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中脘穴, 關元穴, 兩側 歸來穴의 평균 온도 비교, 中脘穴과 關元穴, 兩側 歸來穴 간의 평균 온도차이 비교에서 정확한 검증을 위해 온도 비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BMI를 보정한 공변량 분석(ANCOVA)을 이용하였으며, 이에 이용된 각 변수는 로그변환 하였다. HRV 값의 비교, BMI,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비교를 위해 Mann-Whitney U-test를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1. 실험군과 대조군의 中脘穴, 關元穴, 歸來(左)穴 및 歸來(右)穴의 평균 온도를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中脘穴과 關元穴 간의 온도 차이, 歸來(左)穴과 歸來(右)穴의 온도 차이를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2. 실험군과 대조군의 HRV 검사 상 SDNN, RMSSD, Ln(TP), Ln(VLF), Ln(LF), Ln(HF), LF norm, HF norm, LF/HF ratio를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3. 실험군과 대조군의 체성분 검사 상 BMI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체지방률과 복부지방률은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수치가 낮았다.
- 좀 더 장기간의 환자 모집을 통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실험군의 선정에서 3개월 이상의 월경이 없다는 사실 이외의 월경통, 월경색, 월경기간 등의 월경력을 참고하지 못한 점과 대조군을 일반인으로 설정하지 못하고 월경력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피로, 체력저하 등을 호소하는 환자로 설정한 점이다. 이로 인해 월경력 이외의 다른 증상으로 인한 체열 분포 변화나 HRV 결과, 체성분 분석 결과의 변화를 통제하지 못했다.
- 무월경군과 정상군의 HRV 검사 상의 SDNN, RMSSD, Ln(TP), Ln(VLF), Ln(LF), Ln(HF), LF norm, HF norm, LF/HF ratio를 비교한 결과 유의성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허25) 등의 연구에서도 희발월경을 호소하는 환자군의 HRV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정상군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무월경과 유사한 병리 형태인 희발월경에서도 HRV 검사 상 특별한 차이점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무월경이나 희발월경 같은 월경기간의 차이를 HRV 검사로 특징을 찾아내 진단하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무월경군과 정상군의 中脘穴, 關元穴, 兩側 歸來穴의 온도를 비교한 결과 유의성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中脘穴과 關元穴, 兩側 歸來穴 간의 온도 차이를 비교한 결과 또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김9) 등의 연구에서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군이 정상군보다 하복부의 온도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김10) 등의 연구에서는 불임 환자의 하복부의 온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월경통 환자에서도 상복부에 비해 하복부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되었다24).
- 무월경군과 정상군의 체성분 분석 결과 BMI는 유의성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체지방률과 복부지방률은 무월경군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정12) 등의 연구에서 월경통의 증상 정도와 BMI, 월경통의 증상 정도와 체지방률 사이에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는데, 무월경군 역시 체지방이 적고 복부지방률이 낮은 특징을 보였다.
- 실험군과 대조군의 HRV 검사 상 SDNN, RMSSD, Ln(TP), Ln(VLF), Ln(LF), Ln(HF), LF norm, HF norm, LF/HF ratio를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실험군과 대조군의 中脘穴, 關元穴, 歸來(左)穴 및 歸來(右)穴의 평균 온도를 BMI를 보정하여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통제한 후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中脘穴과 關元穴 간의 온도 차이, 歸來(左)穴과 歸來(右)穴의 온도 차이를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실험군과 대조군의 中脘穴, 關元穴, 歸來(左)穴 및 歸來(右)穴의 평균 온도를 BMI를 보정하여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통제한 후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中脘穴과 關元穴 간의 온도 차이, 歸來(左)穴과 歸來(右)穴의 온도 차이를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실험군과 대조군의 체성분 검사 상 BMI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체지방률과 복부지방률은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수치가 낮았다.
- , 무월경 양상이 지속되면 불임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치료에 있어서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절실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무월경 환자의 체성분 분석을 통해 체지방률과 복부지방률을 파악하고, 치료 경과를 판단함에 있어서도 체지방률과 복부지방률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정12) 등의 연구에서 월경통의 증상 정도와 BMI, 월경통의 증상 정도와 체지방률 사이에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는데, 무월경군 역시 체지방이 적고 복부지방률이 낮은 특징을 보였다. 즉, 저체중이나 과도한 체중감량 등으로 인해 체지방이 감소하는 경우 무월경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월경은 주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나 왕성한 식욕 등으로 인한 비만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나치게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경우 또한 임상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후속연구
- 첫째, 외래 내원환자 중 임신이나 수유, 폐경 등의 생리적인 무월경 이외의 병리적인 무월경 환자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실험군의 수가 적었던 점이다. 좀 더 장기간의 환자 모집을 통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실험군의 선정에서 3개월 이상의 월경이 없다는 사실 이외의 월경통, 월경색, 월경기간 등의 월경력을 참고하지 못한 점과 대조군을 일반인으로 설정하지 못하고 월경력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피로, 체력저하 등을 호소하는 환자로 설정한 점이다.
- 이로 인해 월경력 이외의 다른 증상으로 인한 체열 분포 변화나 HRV 결과, 체성분 분석 결과의 변화를 통제하지 못했다. 추후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무월경 환자의 치료를 통해 체지방률과 복부지방률 변화와 월경 주기의 회복을 파악하여 서로 간의 상관성 유무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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