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과 춘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409명을 대상으로 노인과 자녀가 주고받은 사회적 지지가 노인의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노인의 건강상태가 나쁘고,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우울정도가 높았으며, 노인의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회적 지지가 부분적인 매개효과를 지니며, 이러한 효과는 성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노인의 경우, 자녀에게 제공받은 도구적 지지와 자녀에게 제공한 정서적 지지와 도구적 지지가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노인의 경우에는 자녀로부터 받은 모든 사회적 지지(정서적, 도구적, 재정적 지지)와 자녀에게 제공한 도구적 및 재정적 지지가 매개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의 적용과 향후 연구를 위한 제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과 춘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409명을 대상으로 노인과 자녀가 주고받은 사회적 지지가 노인의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노인의 건강상태가 나쁘고,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우울정도가 높았으며, 노인의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회적 지지가 부분적인 매개효과를 지니며, 이러한 효과는 성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노인의 경우, 자녀에게 제공받은 도구적 지지와 자녀에게 제공한 정서적 지지와 도구적 지지가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노인의 경우에는 자녀로부터 받은 모든 사회적 지지(정서적, 도구적, 재정적 지지)와 자녀에게 제공한 도구적 및 재정적 지지가 매개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의 적용과 향후 연구를 위한 제안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status and depression of the elderly in Korea. Through stratified multi-state random sampling, 1409 individuals aged 65 and over who lived in Seoul and Chunchen, and who had their own children were selecte...
This study examines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status and depression of the elderly in Korea. Through stratified multi-state random sampling, 1409 individuals aged 65 and over who lived in Seoul and Chunchen, and who had their own children were selected. Social support was composed of three types: emotional support, instrumental and financial support, and included both support-received from and provided to children. The multiple regression model proposed by Kenny and Baron was used. As the results, first, the elderly get more depressed when having lower health status and lower social support. Second, there is a partial medi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in association with health status and depression. Comparing by gender, instrumental support received from children, and emotional and instrumental support provided to children are mediators in the link between health status and depression in the case of male. In the case of female, emotional, instrumental and financial support received from children, and instrumental and financial support provided to children shows the mediating effects between health status and depression. The results suggest that social support both received from and provided to children reduces the negative impacts of health status on depression of the elderly in Korea.
This study examines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status and depression of the elderly in Korea. Through stratified multi-state random sampling, 1409 individuals aged 65 and over who lived in Seoul and Chunchen, and who had their own children were selected. Social support was composed of three types: emotional support, instrumental and financial support, and included both support-received from and provided to children. The multiple regression model proposed by Kenny and Baron was used. As the results, first, the elderly get more depressed when having lower health status and lower social support. Second, there is a partial medi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in association with health status and depression. Comparing by gender, instrumental support received from children, and emotional and instrumental support provided to children are mediators in the link between health status and depression in the case of male. In the case of female, emotional, instrumental and financial support received from children, and instrumental and financial support provided to children shows the mediating effects between health status and depression. The results suggest that social support both received from and provided to children reduces the negative impacts of health status on depression of the elderly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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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선행연구에서 노인의 건강상태와 우울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 여성노인이 남성노인에 비해 건강상태가 나쁘고 우울정도는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김재엽ㆍ김동배ㆍ최선희, 1998; 김혜령, 2003; ArandaㆍCastanedaㆍLeeㆍSobel, 2001; HeikkinenㆍKauppinen, 2004).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효과를 성별로 구분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주요문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노인과 자녀의 사회적 지지에 초점을 두어 노인의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노인과 자녀의 사회적 지지 교환이 매개효과를 지니는지를 분석하였다.
노인이 자녀로부터 사회적 지지를 받기만 하는 수혜자가 아니라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노후에도 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기유능감과 통제감이 높아져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김정석ㆍ김익기, 2000; KimㆍRhee, 1999; LeeㆍNetzerㆍCoward, 1999).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의 제공자와 유형, 방향성을 함께 고려하여 노인이 자녀로부터 받은 지지와 자녀에게 제공한 지지 모두를 포함하고, 각각에 대해 정서적 지지와 도구적 지지, 재정적 지지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사회적 지지에 대한 선행연구는 크게 세 가지로 사회적 지지의 제공자, 유형 및 방향성에 관한 연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사회적 지지의 제공자 측면에서는 가족구성원간의 지지(성규탁, 1990; 유양경, 2004), 특히 자녀의 사회적 지지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되었으며(석말숙, 2004; 윤현숙, 2006), 사회적 지지의 유형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다르게 구분하고 있지만(박지원, 1985; 박영란, 1987; 서미경, 1990; 홍순혜, 1999; 이인정, 1999; Sandler, 1984; House, 1990; SilversteinㆍBengtson, 1994) 본 연구에서는 정서적 지지, 도구적 지지, 재정적 지지로 나누어 분석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지의 제공자와 유형을 결합한 홍순혜(1999)의 연구에서는 자녀 중 아들, 딸, 며느리에 따라 다른 유형의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첫째, 노인이 자녀로부터 받은 사회적 지지(정서적, 도구적, 재정적 지지)가 노인의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가?
제안 방법
2001년도에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2)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 유병률이 높은 상위 17개 만성질환을 선정하여 노인이 현재 이러한 질환을 몇 개 지니고 있는지 만성질환의 수로 측정하였다. 만성질환에는 관절염,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심장병, 간경변/간염, 위궤양/십이지장궤양, 천식/만성기관지염, 골절, 백내장/녹내장, 암, 우울증, 파킨슨, 요통/신경통, 골다공증, 전립선비대증, 요실금이 포함되었다.
또한, 매개변인이 부분매개효과를 지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Baron and Kenny(1986)가 제시한 Sobel(1982)를 적용하여 검증하였다. Sobel공식1)을 이용하여 매개효과가 0보다 큰지를 Z-검증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사회적 지지는 정서적 지지와 도구적 지지, 재정적 지지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으며, 노인이 자녀로부터 받은 경우와 노인이 자녀에게 제공한 경우를 구분하여 지난 1년간의 사회적지지 정도를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에서 2005년 2~3월에 걸쳐 조사한 한국 노인의 삶의 질에 관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서울과 춘천에 거주하는 4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구별 무작위층화표집(Random stratified sampling)과 구내의 동, 통에 대한 집락표집(cluster sampling), 그리고 조사 구내에서의 계통표집(systematic sampling)의 방법을 통해 표본을 선정하였으며 설문조사가 완료된 대상자는 1,805명이었다.
서울과 춘천에 거주하는 4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구별 무작위층화표집(Random stratified sampling)과 구내의 동, 통에 대한 집락표집(cluster sampling), 그리고 조사 구내에서의 계통표집(systematic sampling)의 방법을 통해 표본을 선정하였으며 설문조사가 완료된 대상자는 1,805명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 중 65세 이상이며 자녀가 있는 노인 1,40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에서 2005년 2~3월에 걸쳐 조사한 한국 노인의 삶의 질에 관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서울과 춘천에 거주하는 4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구별 무작위층화표집(Random stratified sampling)과 구내의 동, 통에 대한 집락표집(cluster sampling), 그리고 조사 구내에서의 계통표집(systematic sampling)의 방법을 통해 표본을 선정하였으며 설문조사가 완료된 대상자는 1,805명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 중 65세 이상이며 자녀가 있는 노인 1,40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론/모형
또한, 매개변인이 부분매개효과를 지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Baron and Kenny(1986)가 제시한 Sobel(1982)를 적용하여 검증하였다. Sobel공식1)을 이용하여 매개효과가 0보다 큰지를 Z-검증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Baron and Kenny(1986)가 제시한 통계적 분석 모형을 사용하여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매개효과는 다변량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측정하며 세 가지 단계에서 다음의 조건을 따라야 한다(BaronㆍKenny, 1986).
우울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CES-D(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 Radloff, 1977; Andresen, Malmgren, Carter and Patrickl, 1994; Chou K.L., Chi I. and Chou N.W.S, 2004) 단축형을 사용하였다. CES-D는 원래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노인의 응답부담을 줄이기 위해 10문항으로 구성된 단축형이 개발되었으며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Andresen, Malmgren, Carter and Patrickl, 1994).
성능/효과
또한 장기요양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위한 지역사회복지기관연계를 통해 도구적 지지의 제공이 필요하다. 넷째, 노인의 우울예방을 위한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노인들의 성별 차이를 고려하여야 한다. 즉 남성노인의 경우 아직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능동적인 자아상을 갖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여성노인의 경우 사회적 지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친밀한 관계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 우울예방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노인과 자녀의 사회적 지지 교환이 노인의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성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노인은 자녀로부터 받은 도구적지지와 자녀에게 제공하는 정서적 지지, 도구적 지지가 매개효과를 지니고 있어 남성노인은 자녀로부터 도구적 지지를 받을 때와 정서적 지지와 도구적 지지를 자녀에게 제공할 때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노인이 고령화되면서 건강상태가 악화되고 그에 따라 우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인이 자녀와 주고받는 사회적 지지가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주는 매개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노인의 건강상태가 악화된 경우에도 노인과 자녀간의 활발한 사회적 지지 교환이 이루어져 우울정도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개입이 필요하다.
사회적 지지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정서적 지지는 남성노인의 경우는 자녀에게 제공할 때, 여성노인은 자녀로부터 받을 때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보이며, 재정적 지지는 여성노인에게서만 유의미하게 나타나며, 재정적 지지를 제공할 때와 받을 때 모두 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남성노인과 여성노인의 차이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노인의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는 성별로 다르게 나타나는가?
남성노인은 자녀로부터 받은 도구적지지와 자녀에게 제공하는 정서적 지지, 도구적 지지가 매개효과를 지니고 있어 남성노인은 자녀로부터 도구적 지지를 받을 때와 정서적 지지와 도구적 지지를 자녀에게 제공할 때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성노인의 경우에는 자녀가 노인에게 제공한 모든 사회적 지지(정서적, 도구적, 재정적 지지)와 노인이 자녀에게 제공하는 도구적 지지, 재정적 지지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성노인은 자녀에게서 정서적, 도구적, 재정적 지지를 받을 때와 자녀에게 도구적, 재정적 지지를 제공할 때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약화시킨다고 설명할 수 있다.
연구결과, 노인의 건강이 나쁠수록,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우울정도가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건강과 우울, 사회적 지지와 우울간의 부정적인 상관관계를 보고한 기존의 연구결과(한준수, 1997; 이수애ㆍ김경미, 2002; 김오남, 2003; 이평숙, 2004; MathewㆍWeinmanㆍMirabi, 1981; MossㆍLawtonㆍClicksman, 1991)와 일치하였다.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에 관한 연구로 Talyor and Lynch(2004)는 종단적 자료를 활용하여 노인의 신체장애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노인이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받은 객관적 사회적 지지보다 노인이 인지한(perceived) 사회적 지지가 신체장애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에 대한 주관적 인지정도가 객관적 측정보다 신체장애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매개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관적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영자와 김태현(1999)은 노인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건강문제와 가족관계 악화, 경제적 어려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나누어 이러한 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를 분석하고, 사회적 지지가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완충하는 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물질적 지지와 평가적 지지는 스트레스의 모든 영역에서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하는 완충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문제로 인한 스트레스의 경우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완충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Krause(1988)는 스트레스가 높을 때 정서적 지지,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를 많이 받는 노인은 덜 받는 노인보다 의사를 방문하는 횟수가 적고, 특히 물질적 지지의 스트레스에 대한 완충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08) 그 값이 0이 아니므로 도구적 지지가 건강상태와 우울사이에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남녀노인 모두 자녀로부터 도구적 지지를 제공받는 경우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7) 그 값이 0이 아니므로 도구적 지지가 건강상태와 우울사이에 부분매개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남녀노인 모두 자녀에게 도구적 지지를 제공하는 경우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로 감소하여 정서적 지지가 건강상태와 우울사이에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남성노인이 자녀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경우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2로 감소하였으므로 재정적 지지가 건강상태와 우울사이에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여성노인이 자녀로부터 재정적 지지를 제공받는 경우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01)로 줄어들었으므로 정서적 지지가 건강상태와 우울에 부분매개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여성노인이 자녀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제공받는 경우 건강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8로 감소하고 그 값이 0이 아니므로 재정적 지지가 건강상태와 우울사이에 부분매개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여성노인이 자녀에게 재정적 지지를 제공하는 경우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순혜(1999)는 가족구성원별로 노인이 받은 사회적 지지의 유형이 다르게 나타나 배우자는 정서적 지지를, 아들은 금전적 지지를, 며느리는 도구적 지지를, 딸은 정서적, 금전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노인의 우울과 관련하여 배우자와 아들이 정서적, 활동적, 도구적, 금전적 지지를 제공할 때 노인의 우울이 유의미하게 낮아지며, 며느리는 정서적, 도구적, 금전적 지지, 딸은 도구적 지지를 제공할 때 노인의 우울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의 유형별 선호도를 조사한 연구(이인정, 1999)에서는 노인이 정서적 지지보다 도구적 지지의 수준을 더 높게 지각한다고 하였으며, 한국과 일본 노인을 비교한 연구(권현주ㆍ서혜경ㆍ장전진일ㆍ백택정화, 2002)에서도 일본 노인은 정서적 지지에 대한 선호가 높은 반면, 한국노인은 수단적(도구적)지지의 선호가 정서적 지지보다 높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따라서 향후 연구의 대상범위를 확장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제한점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를 제공받을 때와 제공할 때 두 방향만 분석을 하였는데 사회적 지지의 상호교환이론에 입각하여 주기만 하는 경우, 받기만 하는 경우와 주고받는 경우와 같이 세 유형으로 나누어 추후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로 인과관계를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
첫째, 노인과 자녀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족관계를 개선하는 가족상담이나 치료 등 노인복지현장에서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져야한다. 둘째, 자녀가 없는 노인의 경우나 자녀로부터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부족한 부분은 지역사회가 도와줄 수 있는 사회복지정책 마련이 필요하며 가족과 공적 사회복지서비스가 상호보완적일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장기요양보험의 도구적 지지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여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서비스의 개발이 필요하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과 춘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의 대상범위를 확장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제한점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를 제공받을 때와 제공할 때 두 방향만 분석을 하였는데 사회적 지지의 상호교환이론에 입각하여 주기만 하는 경우, 받기만 하는 경우와 주고받는 경우와 같이 세 유형으로 나누어 추후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두 번째 제한점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를 제공받을 때와 제공할 때 두 방향만 분석을 하였는데 사회적 지지의 상호교환이론에 입각하여 주기만 하는 경우, 받기만 하는 경우와 주고받는 경우와 같이 세 유형으로 나누어 추후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로 인과관계를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 패널자료를 활용한 종단분석을 통해 변수들간의 관계를 보다 엄밀하게 분석하고 시계열상의 변화와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과 춘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의 대상범위를 확장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노인의 건강상태가 악화된 경우에도 노인과 자녀간의 활발한 사회적 지지 교환이 이루어져 우울정도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개입이 필요하다. 첫째, 노인과 자녀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족관계를 개선하는 가족상담이나 치료 등 노인복지현장에서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져야한다. 둘째, 자녀가 없는 노인의 경우나 자녀로부터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부족한 부분은 지역사회가 도와줄 수 있는 사회복지정책 마련이 필요하며 가족과 공적 사회복지서비스가 상호보완적일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로 인과관계를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 패널자료를 활용한 종단분석을 통해 변수들간의 관계를 보다 엄밀하게 분석하고 시계열상의 변화와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회적 지지란 어떻게 구분되는가?
사회적 지지란 개인이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기본적인 욕구충족에 필요한 물질적 도움이나 사랑, 인정 등과 같은 정서적 지원, 정보 등을 제공받는 것(윤현숙, 2006)을 의미한다. 크게 구조적인 측면(사회적 관계의 구성, 밀도, 범위, 형태)과 기능적인 측면(사회적 관계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자원과 도움이 제공되었는지)으로 나눌 수 있는데(HouseㆍKahn, 1985) 연구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고 있다. 기능적 측면을 보면 House, Kessler and Herzog(1990)는 사회적 지지를 정서적 지원, 평가적 지원, 정보적 지원, 도구적 지원으로 구분하고, Sandler(1984)는 정서적 지원과 유형적 지원, 정보적 지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노년기란 무엇인가?
노년기는 상실을 경험하는 시기로 성인초기와 달리 퇴직, 배우자나 친구와 같은 가까운 이의 죽음, 건강문제와 같은 부정적인 생활사건의 수가 증가하며(WallaceㆍBiscontiㆍBergeman, 2001), 또한 사회적 지지의 축소로 우울, 무력감 등을 겪게 되는 시기(배지연ㆍ김원형ㆍ윤경아, 2005)이다. 이때 우울증은 노년기에 나타나는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일반적으로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의 11%에서 54%가 주목할 만한 우울증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Davis-Berman, 1989; 김미혜ㆍ정순둘ㆍ이금룡, 2001 재인용).
노년기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노년기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기존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많은 연구에서 노인의 건강상태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한준수ㆍ이현수ㆍ이성근ㆍ정인과, 1997; 김형수, 2000; 이수애ㆍ김경미, 2002; MathewㆍWeinmanㆍMirabi, 1981; MossㆍLawtonㆍClicksman, 1991; Gomez, 1993; Adelmann, 1994; DavidsonㆍFeldmanㆍCrawford, 1994). 즉 노년기에 겪게 되는 건강상태의 쇠약이 우울을 경험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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