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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특히 학동기 아동의 학교적응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이는 이 시기의 적응이 향후 청소년기를 비롯한 성인기의 적응을 예측해 주는 중요한 변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자기조절능력과 친구관계 및 학교적응이 상호 어떠한 관계가 있으며, 또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친구관계와 학교 적응에 미치는 정도는 어떠하며, 특히 이 과정에서 아동의 친구관계가 아동의 학교적응에 대한 자기조절능력의 효과를 매개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 이는 아동의 친밀한 친구관계를 형성하고 학교적응력을 높임에 있어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을 향상시킬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아동의 친구관계 향상 및 학교적응을 위해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이 개발․적용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아동의 학교적응과 관련하여 친구관계 및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함을 규명하고, 그 경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해봄으로써 아동의 학교적응을 돕고 중재방안을 계획하고 실행함에 있어서 실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 본 연구는 아동의 자기조절능력과 친구관계 및 학교적응에 대한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U 광역시의 초등학교 5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학령기 후반인 초등학교 5년 아동들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주된 이유는 이 시기가 사춘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시기이면서, 자신을 조절하는 능력과 더불어 친밀한 친구관계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제안 방법
- 가설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한 결과, 고정지수값(t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경로를 0으로 고정시켜 보다 간명한 모형을 최종모형을 선정하였다. 변인들간의 영향은 t값으로 가설된 경로들의 통계적인 유의성에 대한 결정을 하게 되며, 본 연구에서 사용된 가설적 모형의 경로계수는 상대적 비교가 가능한 표준화된 계수를 사용하였다.
- 아동의 친구관계를 측정하기 위해 Mendelson과 Abound(1999)의 McGrill 친구관계 질문지를 고은해와 고은주(1999)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번안한 친구관계의 질 척도(Friendship Quality Scale : FQS)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고은해와 고은주(1999)의 척도는 9개 하위영역, 36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본 연구에서 요인분석 결과, 5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5개 하위영역, 2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요인분석의 결과는 <표 1>과 같고, 총 설명변량은 65.
- 둘째,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친구관계 및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을 외생변인으로, 친구관계 및 학교적응을 내생변인으로 설정하여 이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우선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친구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아동의 친구관계는 ‘인지적 자기조절능력’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나, 기억, 지식, 정보의 부호화와 해석 등의 영역인 인지적 자기조절능력이 긍정적인 친구관계를 맺는데 영향을 줌을 알 수 있다.
- 가설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한 결과, 고정지수값(t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경로를 0으로 고정시켜 보다 간명한 모형을 최종모형을 선정하였다. 변인들간의 영향은 t값으로 가설된 경로들의 통계적인 유의성에 대한 결정을 하게 되며, 본 연구에서 사용된 가설적 모형의 경로계수는 상대적 비교가 가능한 표준화된 계수를 사용하였다. 먼저 아동의 경로모형은<그림 1>과 같다.
-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친구관계와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경로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세운 가설적 모형이 주어진 경험자료와 잘 맞는지를 분석하였다. 적합도 지수 중에서 주로 사용되는 Chi-square(χ2), 합치도 지수(Goodness of Fit Index : GFI), 비표준부합치(Non-Normed Fit Index : NNFI), 표준부합치(Normed Fit Index : NFI), 원소간 평균차이(Root Mean Square Residual : RMSR)를 이용하여 모형을 검증하였다.
- 아동의 친구관계를 측정하기 위해 Mendelson과 Abound(1999)의 McGrill 친구관계 질문지를 고은해와 고은주(1999)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번안한 친구관계의 질 척도(Friendship Quality Scale : FQS)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고은해와 고은주(1999)의 척도는 9개 하위영역, 36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본 연구에서 요인분석 결과, 5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5개 하위영역, 2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 본 조사는 U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 남녀 아동 223명을 대상으로 2007년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하였다. 질문지는 담임교사들을 통하여 배부하여 응답하게 하였고, 응답된 질문지는 현장에서 바로 회수하였다. 이 중 불성실하게 응답된 11부의 질문지를 제외하고 총 212부의 질문지가 최종 자료분석에 사용되었다.
대상 데이터
- 본 조사는 U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 남녀 아동 223명을 대상으로 2007년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하였다. 질문지는 담임교사들을 통하여 배부하여 응답하게 하였고, 응답된 질문지는 현장에서 바로 회수하였다.
- 질문지는 담임교사들을 통하여 배부하여 응답하게 하였고, 응답된 질문지는 현장에서 바로 회수하였다. 이 중 불성실하게 응답된 11부의 질문지를 제외하고 총 212부의 질문지가 최종 자료분석에 사용되었다. 수집한 자료는 SPSS 14.
데이터처리
- 이 중 불성실하게 응답된 11부의 질문지를 제외하고 총 212부의 질문지가 최종 자료분석에 사용되었다. 수집한 자료는 SPSS 14.0 Program과 LISREL 8.30 Program을 이용하여 요인분석, 상관관계분석, 경로분석 등으로 통계처리 하였다.
- 적합도 지수 중에서 주로 사용되는 Chi-square(χ2), 합치도 지수(Goodness of Fit Index : GFI), 비표준부합치(Non-Normed Fit Index : NNFI), 표준부합치(Normed Fit Index : NFI), 원소간 평균차이(Root Mean Square Residual : RMSR)를 이용하여 모형을 검증하였다.
이론/모형
-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허정경(2003)의 학령기 아동의 자기조절능력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의 하위영역은 인지적 요인(11문항), 동기적 요인(8문항), 행동적 요인(8문항)으로, 총 2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Likert식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 아동의 학교적응을 알아보기 위하여 김용래(1993)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개발한 학교적응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의 하위영역은 학교환경적응(9문항), 학교교사적응(9문항), 학교수업적응(8문항), 학교친구적응(8문항), 학교생활적응(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41문항이며, 각 문항은 5점 Likert식 척도로, ‘거의 그렇다’가 5점, ‘그런 편이다’가 4점, ‘보통이다’가 3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가 2점, ‘전혀 그렇지 않다’가 1점에 해당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학교 적응을 잘함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 그리고 본 연구 결과, 아동의 자기조절능력 중 ‘동기적 자기조절능력’이 친구관계 중 ‘경쟁’과 정적 상관을 나타낸 것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나 과거 경험과의 연계, 목표조정 등의 자기조절이 잘 되는 아동일수록 경쟁심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스스로 신뢰하는 아동이라면 친구관계에서도 주도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선의(善意)의 의미에서 경쟁심도 느낄 수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 내생변인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아동의 친구관계 중에서 교제/만족감(β= .24)이 학교환경적응에 미치는 경로, 교제/만족감(β= .30)이 학교교사적응에 미치는 경로, 교제/만족감(β= .20), 인정/정서적 안정(β= .29), 갈등(β=-.11)이 학교친구적응에 미치는 경로, 교제/만족감(β= .24)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 먼저, 아동의 자기조절능력과 친구관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은 친구관계의 하위영역 중, 특히 ‘인정/정서적 안정’과 비교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자기조절능력 중 특히 ‘인지적 자기조절능력’이 친구관계 중 ‘인정/정서적 안정’과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아동이 기억, 지식, 정보의 부호화와 해석 등의 영역인 인지적 자기조절능력이 높을수록 격려 등과 같이 긍정적인 측면에서 자아개념을 증진시켜주거나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주며, 어려운 상황에서 편안함과 자신감을 부여해 주는 능력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기조절능력이 높은 경우 대체로 친구관계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자기조절능력이 친구관계와 정적으로 상관이 있다고 밝힌 연구(손승아 등, 2006)와 유사한 것으로, 자기조절능력이 뛰어난 아동은 친구관계도 좋음을 알 수 있다.
- 다음으로, 아동의 인지적 자기조절은 학교친구적응에 영향을 미치는데, 친구관계 중 ‘교제/만족감’, ‘인정/정서적 안정’이 매개변인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다음으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과 학교적응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의 모든 하위영역인 ‘인지적, 동기적, 행동적 자기조절능력’이 학교적응의 모든 하위영역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 또한 본 연구에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 중 ‘행동적 자기조절능력’이나 ‘동기적 자기조절능력’이 친구관계 중 ‘갈등’과 부적 상관을 보였는데, 이는 스스로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동일수록 친구와의 의견불일치나 다툼, 혹은 친구의 괴롭힘과 같은 불편한 상황을 보다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갈등도 덜 경험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 또한 아동의 내생변인인 아동의 친구관계 중에서 교제/만족감(DE= .24 t=3.88)이 학교환경적응에, 교제/만족감(DE=.30 t=4.77)이 학교교사적응에, 교제/만족감(DE= .20 t=3.53), 인정/정서적 안정(DE= .29 t=4.90), 갈등(DE=-.11 t=-2.02)이 학교친구적응에 미치는 경로, 교제/만족감(DE= .24 t=4.65)이 학교생활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외생변인인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살펴보면, 인지적 자기조절(γ= .28), 행동적 자기조절(γ= .24)이 학교환경적응에 미치는 경로, 행동적 자기조절(γ= .30)이 학교교사적응에 미치는 경로, 인지적 자기조절(γ= .26), 동기적 자기조절(γ= .29), 행동적 자기조절(γ= .22) 이 학교수업적응에 미치는 경로, 동기적 자기조절(γ= .31)이 학교친구적응에 미치는 경로, 동기적 자기조절(γ= .40), 행동적 자기조절(γ= .33)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 70)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지적 자기조절(DE= .26, t=3.24), 동기적 자기조절(DE= .29, t=3.53), 행동적 자기조절 (DE= .22, t=3.58)은 학교수업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지적 자기조절은 학교친구적응에 간접적인 영향(IE= .16, t=4.52)을, 동기적 자기조절은 직접적인 영향(DE= .31, t=5.22)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교생활적응에 인지적 자기조절은 간접적인 영향(IE= .05, t=2.53)을, 동기적 자기조절(DE= .40, t=6.93)과 행동적 자기조절(DE=.33, t=5.75)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마지막으로 친구관계와 학교적응과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친구관계의 하위요인 중 교제/만족감은 모든 학교적응 하위요인들, 즉 학교환경적응(.33), 학교교사적응(.35), 학교수업적응(.26), 학교친구적응(.41), 학교생활적응(.35)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친밀감은 학교수업적응을 제외한 모든 학교적응 하위요인들, 즉 학교환경적응(.19), 학교교사적응(.20), 학교친구적응(.31), 학교생활적응(.20)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인정/정서적 안정은 모든 학교적응 하위요인들, 즉 학교환경적응(.
- 먼저 외생변인인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아동의 친구관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살펴보면, 인지적 자기조절(γ= .21)이 교제/만족감에 미치는 경로, 인지적 자기조절(γ= .25) 이 친밀감에 미치는 경로, 인지적 자기조절(γ= .40)이 인정/정서적 안정에 미치는 경로, 행동적 자기조절(γ=-.25)이 갈등에 미치는 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 먼저, 아동의 자기조절능력과 친구관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은 친구관계의 하위영역 중, 특히 ‘인정/정서적 안정’과 비교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자기조절능력 중 특히 ‘인지적 자기조절능력’이 친구관계 중 ‘인정/정서적 안정’과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대부분 그렇다’가 5점, ‘그런 편이다’가 4점, ‘보통이다’가 3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가 2점, ‘전혀 그렇지 않다’가 1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조절능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신뢰도 계수는 인지 및 동기적 자기조절이 각각 .72이고, 행동적 자기조절이 .61이며, 자기조절능력 전체는 .85이다.
- 아동의 외생변인인 자기조절능력 중에서 인지적 자기조절(DE= .21, t=3.01)이 교제/만족감에, 인지적 자기조절(DE=.25 t=3.54)이 친밀감에, 인지적 자기조절(DE= .40 t=6.18)이 인정/정서적 안정에, 행동적 자기조절(DE=-.3.63 t=-3.63)이 갈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동의 외생변인인 자기조절능력 중에서 인지적 자기조절은 학교환경적응에 직접적인 영향(DE= .26, t=3.91)과 간접적인 영향(IE= .05, t=2.38)을 미쳤고, 행동적 자기조절은 직접적인 영향(DE= .24, t=3.64)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지적 자기조절은 학교교사적응에 간접적인 영향(IE= .06, t=2.54)을 미쳤고, 행동적 자기조절은 직접적인 영향(DE= .30, t=4.70)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지적 자기조절(DE= .
- 아동의 인지적 자기조절능력은 학교적응의 다양한 하위요인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친구관계의 ‘교제/만족감’변인이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외생변인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을 살펴보면, 인지적 자기조절(γ= .05)이 교제/만족감을 거쳐 학교 환경적응에, 인지적 자기조절(γ= .06)이 교제/만족감을 거쳐 학교교사적응에, 인지적 자기조절(γ= .16)이 교제/만족감과 인정/정서적 안정을 거쳐 학교친구적응에, 인지적 자기조절(γ= .05)이 교제/만족감을 거쳐 학교생활적응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존의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대인관계나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아동의 친구 및 또래관계가 학교생활을 보다 원만하게 할 수 있게 해 줌을 알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친구관계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결과적으로 학교적응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기조절능력과 친구관계에서는 동기적 자기조절만이 모든 친구관계 하위요인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고, 인지적 자기조절은 갈등, 경쟁과, 행동적 자기조절은 친밀감, 경쟁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으나, 자기조절능력의 모든 하위요인은 학교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친구관계와 학교적응과의 관계에서는 교제/만족감, 인정/정서적 안정이 모든 학교적응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갈등이 모든 하위요인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인 반면, 친밀감은 학교수업 적응을 제외한 모든 하위요인과, 경쟁은 학교교사적응과만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 20)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인정/정서적 안정은 모든 학교적응 하위요인들, 즉 학교환경적응(.34), 학교교사적응(.30), 학교수업적응(.36), 학교친구적응(.49), 학교생활적응(.35)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갈등은 학교적응 모든 학교적응 하위요인들, 즉 학교환경적응(-.17), 학교교사적응(-.20), 학교수업적응(-.18), 학교친구적응(-.30), 학교생활적응(-.20)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고, 경쟁은 학교적응 하위요인 중 학교교사적응(.14)과만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 첫째, 아동의 자기조절능력과 친구관계 및 학교적응의 상호 상관을 살펴본 결과, 자기조절능력과 친구관계, 자기조절능력과 학교적응, 그리고 친구관계와 학교적응은 거의 모든 하위영역에서 상호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아동의 자기조절능력과 친구관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은 친구관계의 하위영역 중, 특히 ‘인정/정서적 안정’과 비교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자기조절능력 중 특히 ‘인지적 자기조절능력’이 친구관계 중 ‘인정/정서적 안정’과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기조절능력과 친구관계에서는 동기적 자기조절만이 모든 친구관계 하위요인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고, 인지적 자기조절은 갈등, 경쟁과, 행동적 자기조절은 친밀감, 경쟁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으나, 자기조절능력의 모든 하위요인은 학교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친구관계와 학교적응과의 관계에서는 교제/만족감, 인정/정서적 안정이 모든 학교적응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갈등이 모든 하위요인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인 반면, 친밀감은 학교수업 적응을 제외한 모든 하위요인과, 경쟁은 학교교사적응과만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후속연구
- 즉 자기조절능력과 친구관계, 학교적응은 청소년기나 청년기에까지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변화하므로 이에 대한 종단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 모형적합도 지수가 높지 않아 연구결과를 확대해석하기 어려우며, 아울러 본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도구 역시 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자기보고 방식이어서 조사결과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과 학교적응의 경우 부모나 교사의 보고, 혹은 관찰 등과 같이 보다 다각적인 평가가 병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둘째, 본 연구에서 모형적합도 지수가 높지 않아 연구결과를 확대해석하기 어려우며, 아울러 본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도구 역시 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자기보고 방식이어서 조사결과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과 학교적응의 경우 부모나 교사의 보고, 혹은 관찰 등과 같이 보다 다각적인 평가가 병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 1996; Kochenderfer & Ladd, 1996)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아동의 친구관계가 학교적응과 적지 않은 연관성이 있음을 고려할 때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을 친구관계 및 학교적응과 관련하여 함께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이 특정 도시의 한 학년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학령기 아동 전체의 대표성을 띄기 어렵다. 즉 자기조절능력과 친구관계, 학교적응은 청소년기나 청년기에까지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변화하므로 이에 대한 종단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 모형적합도 지수가 높지 않아 연구결과를 확대해석하기 어려우며, 아울러 본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도구 역시 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자기보고 방식이어서 조사결과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일반화시키기에는 다소의 제한 점이 있는데, 이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과 함께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이 특정 도시의 한 학년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학령기 아동 전체의 대표성을 띄기 어렵다. 즉 자기조절능력과 친구관계, 학교적응은 청소년기나 청년기에까지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변화하므로 이에 대한 종단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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