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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학령기 후기 아동을 대상으로 분노 정도및 분노표현 유형을 파악하고 섭식장애간의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아동의 섭식장애에 미치는 분노와 분노표현 방식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이를 학령기 후기 아동의 섭식장애 간호관리에 어떻게 포함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분노와 분노를 외부로 표출하거나 내적으로 억압하는 부적절한 분노표현이 섭식장애의 정신병리적 측면에 근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학령기 아동의 섭식장애간 호중재 개발시 정신적 요소로 분노와 분노표현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또한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분노와 분노표현을 측정하고 분노표현 유형을 분류하여 이 시기에 간과되고 있는 섭식장애간의 관계를 보고하고 있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본 연구는 G 지역 2개 학교의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제한적인 표집 방법을 선택하고 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표본의 대표성을 보완하고, 본 연구에서 다루지 못한 아동기 섭식장애에 관련 변인을 고려한 포괄적인 탐색을 시도해 볼 것을 제언한다.
- 본 연구는 학령기 후기 아동을 대상으로 분노 정도 분노표현 유형을 파악하고 섭식장애간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학령기 후기 아동의 분노 분노표현 유형, 섭식장애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학령기 후기 아동의 분노 정도, 분노표현유형에 따른 섭식장애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그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였다. 6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연구목적과 기재요령을 구두로 설명한 후 연구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알려주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하였다. 총 420부를 배부하여 392부를 회수하였고(회수율 93.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학령기 후기 아동 254명을 대상으로 분노 분노표현 유형에 따른 섭식장애의 차이를 조사한 서술적 조사 연구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결과 대상자의 상태분노 점수는 11.
- 본 연구의 대상은 G광역시 N구에 소재한 초등학교 중 교육인적 자원 교육통계 샘플링 (Korea 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 & Information, 2008)을 이용하여 모집단을 대표할수 있는 최소한의 표본을 추출할 수 있도록 2개 학교(B초등학교와 J초등학교)를 단순 임의 추출하였으며, 추출된 학교의 6학년 학생 전수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연구대상 학생은 B 초등학교 125명, J초등학교 129명으로 총 254명이었으며, 표본오차의 최대 허용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4.
-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08년 4월 14일부터 4월 25까지 G 광역시에 소재한 B초등학교, J초등학교에 본 연구자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장에게 협조를 구하고 담임교사에게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였다. 6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연구목적과 기재요령을 구두로 설명한 후 연구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알려주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하였다.
- 학생 전수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연구대상 학생은 B 초등학교 125명, J초등학교 129명으로 총 254명이었으며, 표본오차의 최대 허용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4.89%였다.
- 6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연구목적과 기재요령을 구두로 설명한 후 연구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알려주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하였다. 총 420부를 배부하여 392부를 회수하였고(회수율 93.3%), 이 중 무응답, 불성실한 응답을 한 설문지를 제외한 총 254부(응답률 64.8%)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 대상자의 분노 분노표현, 섭식장애간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였다.
- .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및 제 변수의 평균, 표준편차 등은 기술통계(descriptive analysis)를 이용하였다.
- . 분노표현 유형별, 상태 및, 특성 분노 수준별 제 변수의 차이는 t-test와 ANOVA를 이용하였고, 사후검증은 Tukey's multiple comparison test를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 . 대상자의 분노표현 유형분석은 군집분석(cluster analysis)를 이용하였다.
- Garner와 Garfinkel (1979)이 개발한 섭식태도(EAT)중 음식에 대한 지나친 절제와 거부, 체중감량에 대한 욕구를 포함하는 식욕부진에 관한 12문항과 Halmi, Falk와 Schwartz (1981) 가 개발한 폭식질문지(Binge-Eating Questionnaire)에서 음식에대한 몰두와 폭식 그리고 폭식 후의 하제를 포함하는 폭식증에 관한 12문항을 추가하여 Shin (1997)이 수정 보완한 섭식장애 측정도구를 이용하였으며, 각 문항에 대해 응답범위는 '전혀 아니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5점 척도로 평정하도록 되어 있다.
- 분노정도와 분노표현을 즉정하기 위하여 Spielberger (1988) 가 개발한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이하 STAXI)를 Lee와 Cho (1999)가 번안하고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거친 한국판 상태-특성 분노표현척도(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STAXI-K)를 이용하였다. 본 도구는 상태분노 10문항, 특성분노 10문항과 분노표현(anger expression)을 측정하는 분노억제(anger-in) 8문항, 분노표출(anger-out) 8문항, 그리고 분노조절(anger-control) 8문항, 총 4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가보고형 설문지로 각 문항에 대해 응답범위는 '전혀 아니다.
- 분노표현은 분노가 표현되는 빈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연구에서는 STAXI-K의 분노억제, 분노표현, 분노조절의 3개차원의 척도를 이용하였다. 분노억제(anger in)는 분노감정을 참거나 억압하는 내향화된 분노를, 분노표출(anger-out)은 주위의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분노를 표현하는 외향화된 분노를, 그리고 분노조절(anger-control)은 개인의 분노표현을 조절하는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 BMI에 의해 저체중군(20미만), 정상체중군(20-24), 비만군 (25이상)으로 분류한 결과, 저체중군은 70.5%, 정상체중군은 26%, 비만군은 3.5%였다(Table 1).
- 각 군집별 분노표현 점수를 분노조절, 분노억제, 분노표출의 순으로 보면, 군집 1은 13.15, 10.66, 11.05, 군집 2는 22.73, 15.07, 11.71, 군집 3은 16.62, 17.47, 16.83으로 나타났다. 즉, 군집 2와 군집 3은 군집 1보다 분노표현 정도가 높은 특징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으나 군집 2는 군집 3에 비해 분노조절을 많이 사용하는 특징을, 군집 3은 군집 2에 비해 분노억제와 분노표출을 많이 사용하는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상자의 분노 정도는 상태분노 11.73 점, 특성분노 16.20 점이었으며, 분노표현 빈도는 44.20점으로 구체적으로 분노조절은 16.63점, 분노억제는 14.29점, 분노표출은 13.28점이었다. 대상자의 섭식장애 정도는 평균 41.
- 대상자의 섭식장애 정도는 평균 41.14점, 구체적으로 식욕부진 24.35점, 폭식증 16.79점으로 식욕부진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Sung (2004)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비만군은 극히 적으나 자신의 체형을 잘못인식하는 빈도가 높고, 체중 조절 방법으로 식이를 조절하려는 경향을 볼 때 본 연구의 대상자는 날씬한 체형을 얻기 위해 폭식증보다는 절식을 하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절식은 현재보다 낮은 체중의 획득과 유지를 위해 음식물의 섭취를 억제하는 것으로, 절식이 계속 유지되면 거식증 또는 폭식증을 포함하는 섭식장애를 일으키게 되는데(Thelen, Powell, Lawrenu, & Kuhnert, 1992), 본 연구결과는 아동들도 자신의 외모나 체중 및 절식에 관심을 갖고 있고 이러한 관심은 섭식장애를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28점이었다. 대상자의 섭식장애 정도는 평균 41.14점, 구체적으로 식욕부진 24.35점, 폭식증 16.79점이었다(Table 2).
- 따라서 본 연구에서 군집1은 저분노표현형, 군집 2는 분노조절형, 군집 3은 분노억제-표출형으로 명명하였다. 각 군집별수는 저분노표현형 94명(37%), 분노조절형 70명(27.
- 분노표현 유형에 따른 섭식장애분석 결과에서는 분노 억제-표출형과 분노조절형에서 섭식장애 점수 및 하위요인인 식욕부진 점수가 저 분노표현형보다 높았고, 분노억제-표출형과 분노조절형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폭식증에서는 분노억제-표출형이 분노조절형과 저분노표현형보다 높았고 분노조절형과 저분노표현형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또한 분노억제와 분노표출은 상태분노보다 특성분노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특성분노는 섭식장애와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상태분노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분노조절은 다른 분노 변수 특히 분노표출과 특성분노와 음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분노억제와 분노표출은 특성분노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고한 연구와(Mueller et al.
- , 2001) 유사한 결과이다. 또한 분노표현의 하위요인과 섭식장애는 분노억제, 분노표출, 분노조절 순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 본 연구 결과 대상자의 분노 정도는 상태분노 11.73점, 특성분노 16.20점이었고, 분노표현 점수는 44.20점으로 보통 수준 이하였으며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분노표현점수 46.68점을 보고한 선행연구(Park et al, 2005) 결과와 그정도가 유사하였다. 대상자의 분노표현 유형 분석 역시 저분노표현형, 분노조절형, 분노표출-억제형으로 분류한 Park 등 (2005)의 연구와 동일하게 분석되었으며, 선행 연구에 이어 동일한 유형을 확인한 본 연구결과는 학령기 후기 아동의 분노표현 유형을 이해하기 위한 보다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수행되었다. 본 연구결과 대상자의 상태분노 점수는 11.73점, 특성분노 16.20점, 분노표현 44.20점, 섭식장애 41.14 점, 식욕부진 24.35점, 폭식증 16.79점이었다. 분노표현 유형은저분노표현형, 분노조절형 및 분노억제-표출형으로 분류되었다.
- 분노표현 유형별 섭식장애의 분석 결과 분노억제-표출형은 45.01 점, 분노조절형은 42.23점으로 저분노표현형 36.63점보다 높았으며,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18.16, p= .000).
- 특성분노는 폭식증에서만 높은 군과 낮은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식욕부진에서는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분노표현 유형에 따른 섭식장애분석 결과에서는 분노 억제-표출형과 분노조절형에서 섭식장애 점수 및 하위요인인 식욕부진 점수가 저 분노표현형보다 높았고, 분노억제-표출형과 분노조절형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폭식증에서는 분노억제-표출형이 분노조절형과 저분노표현형보다 높았고 분노조절형과 저분노표현형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또한 분노억제와 분노표출은 상태분노보다 특성분노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특성분노는 섭식장애와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상태분노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 분노표현은 섭식장애(r= .38, p= .000)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구체적으로 분노조절(r= .20, p= .001), 분노억제(r= .38, p= .000), 분노표출(r= .27, p= .000)은 섭식장애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6).
-
분노표현 유형 분석
분노표현의 군집분석 결과 군집이 3개일 때 R square가 급격히 증가하고 pseudo F값이 높았다가 떨어지며, pseudo t값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적절한 군집의 수는 3개로 확인되었다. 각 군집별 분노표현 점수를 분노조절, 분노억제, 분노표출의 순으로 보면, 군집 1은 13.
- 상태 및 특성 분노, 분노표현의 하위요인인 분노조절, 분노억제, 분노표출 및 섭식장애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Table 6), 상태분노는 분노억제(r= .14, p= .028)와 분노표출간 (r= .24, p= .000)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섭식장애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없었으며, 특성분노는 분노억제(r= .46, p= .000), 분노표출(r= .54, p= .000), 섭식장애(r= .38, p= .000)간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 상태분 노와 특성분노를 문항평점으로 이분화하여 섭식장애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에서는 상태분노 특성분노가 높은 군에서 식욕부진, 폭식증 호소가 많았으나, 상태분노는 섭식장애와 하위요인에서 높은군과 낮은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특성분노는 폭식증에서만 높은 군과 낮은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식욕부진에서는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5점 이하로 낮은 아동은 243명이었다. 섭식장애정도는 상태분노가 높은 군이 41.45점, 낮은 군은 41.13 점이었고, 상태분노가 높은 군에서 섭식장애 증상 호소가 많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식욕부진은 상태분노가 높은 군이 24.
- 5)로 낮은 아동은 240명이었다. 섭식장애정도는 특성분노가 높은 군이 46.36점, 낮은 군은 40.84점으로 특성분노가 높은 군에서 섭식장애 증상 호소가 많았다(t=-1.97, p= .04). 구체적으로 폭식증은 특성분노가 높은 군이 19.
- 분노표현 유형은저분노표현형, 분노조절형 및 분노억제-표출형으로 분류되었다. 전반적으로 특성분노 수준이 높거나 분노표현 빈도가 높으며 분노억제-표출의 분노표현 방식을 사용하는 유형에 속하는 학령기 후기 아동에서 분노정도가 낮은 아동보다 섭식장애의 건강상태 지표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학령기 후기 아동의 섭식장애 관리시 대상자의 분노와 분노표현이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어야 하며 특히 특성분노가 높고 분노를 억제-표출하는 유형과 조절하는 분노 표현유형을 위한 간호중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전반적으로 특성분노가 낮은 군에서, 그리고 분노표현 빈도가 낮은 저분노표현형과 분노표현 빈도는 높으나 건전한 분노표현 방식인 분노조절을 많이 이용하는 분노 조절형이 비기능적인 분노억제-표출을 사용하는 유형보다 상대적으로 섭식장애 정도가 낮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 83으로 나타났다. 즉, 군집 2와 군집 3은 군집 1보다 분노표현 정도가 높은 특징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으나 군집 2는 군집 3에 비해 분노조절을 많이 사용하는 특징을, 군집 3은 군집 2에 비해 분노억제와 분노표출을 많이 사용하는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집 1은 상기의 군집들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분노표현 정도가 낮은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없었다. 특성분노는 폭식증에서만 높은 군과 낮은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식욕부진에서는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분노표현 유형에 따른 섭식장애분석 결과에서는 분노 억제-표출형과 분노조절형에서 섭식장애 점수 및 하위요인인 식욕부진 점수가 저 분노표현형보다 높았고, 분노억제-표출형과 분노조절형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폭식증에서는 분노억제-표출형이 분노조절형과 저분노표현형보다 높았고 분노조절형과 저분노표현형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 폭식증은 분노억제-표출형은 18.70점, 분노조절형은 16.69점으로, 저분노표현형 15.04점보다 높았으며 그 차이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12.37, p= .000)(Table 5).
후속연구
- . 본 연구는 학령기 후기 아동의 분노, 분노표현 유형, 섭식장애간의 차이를 횡단적인 연구방법을 통해 알아보았으나 추후연구에서는 개인의 연령 변화에 따른 발달적 경향을 살펴보는 종단적인 연구방법으로 접근해 볼 것을 제언한다.
- . 분노 및 분노표현, 섭식장애와 관련하여 성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이 선행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으므로 추후연구에서는 성차 분석을 고려한 연구를 시도해 볼 것을 제언한다.
- 또한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분노와 분노표현을 측정하고 분노표현 유형을 분류하여 이 시기에 간과되고 있는 섭식장애간의 관계를 보고하고 있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본 연구는 G 지역 2개 학교의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제한적인 표집 방법을 선택하고 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표본의 대표성을 보완하고, 본 연구에서 다루지 못한 아동기 섭식장애에 관련 변인을 고려한 포괄적인 탐색을 시도해 볼 것을 제언한다.
- 68점을 보고한 선행연구(Park et al, 2005) 결과와 그정도가 유사하였다. 대상자의 분노표현 유형 분석 역시 저분노표현형, 분노조절형, 분노표출-억제형으로 분류한 Park 등 (2005)의 연구와 동일하게 분석되었으며, 선행 연구에 이어 동일한 유형을 확인한 본 연구결과는 학령기 후기 아동의 분노표현 유형을 이해하기 위한 보다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향화된 분노를 뜻하는 분노억제와 외향화된 분노를 의미하는 분노표출이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되어 분류된 본 연구결과를 통해 분노표출-억제형에서는 Spielberger (1988)의 .
- 전반적으로 특성분노 수준이 높거나 분노표현 빈도가 높으며 분노억제-표출의 분노표현 방식을 사용하는 유형에 속하는 학령기 후기 아동에서 분노정도가 낮은 아동보다 섭식장애의 건강상태 지표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학령기 후기 아동의 섭식장애 관리시 대상자의 분노와 분노표현이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어야 하며 특히 특성분노가 높고 분노를 억제-표출하는 유형과 조절하는 분노 표현유형을 위한 간호중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 Park 등 (2005)의 연구와 동일하게 저분노표현형이 3유형 중에서 가장많았고, 분노억제-표출형, 분노조절형 순으로 분석된 유형 빈도는 학령기 후기 아동이 순기능적인 분노표현인 분노조절보다는 분노를 부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에 학령기 후기 아동이 적절한 분노표현 방식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한 간호중재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38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으나 낮은 제한점이 있다. 하지만 아직 학령기 후기 아동을 대상으로 분노 개념을 섭식장애와 관련지어 시도된 연구가 거의 없어 다소 상이한 차이가 나타났으므로 추후연구를 통해 이에대한 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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