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와 어머니 우울

허보윤; 한경자

문제 정의

만1-3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어머니가 지각한 배우자인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와 어머니 우울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하여 논의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만 1-3세 자녀를 둔 어머니가 지각한 자녀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와 어머니 우울 정도를 파악하고, 그 관련성을 규명하고자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만 1-3세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자녀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와 어머니 우울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는 만1-3세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자녀 아버지의 양육참여도, 어머니 우울의 정도와 그 관계를 확인하여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부모-자녀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 대상자는 어린이집 학부모와 보건소에 예방접종을 하러 방문한 어머니 277명이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 만 1-3세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를 측정하기 위해 구조화된 설문도구를 개발하였고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정하였다. 도구는 총 20문항, 5점 likert척도 즉, 1점(전적으로 어머니가 한다), 2점(반이상 어머니가 한다), 3점(반정도씩 분담하는 편이다), 4점(반이상 아버지가 한다), 5점(전적으로 아버지가 한다)으로 구성되어 있고, 20-100점의 분포로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참여를 많이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본 연구는 어머니가 지각하는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참여정도와 그 영향요인 및 어머니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변화해가는 아버지의 부모역할을 새롭게 조명하고 아동건강을 위한 자녀양육의 아버지역할에 관련된 지식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첫째, 유아기자녀를 둔 어머니가 지각한 자녀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를 파악한다.

제안 방법

Chang 등(2006)이 실시한 가족 내 돌봄노동 실태조사 중 아동돌봄에 관련된 내용과 아버지 양육참여도구에 대한 문헌고찰(Mun, 2008; Lee, 2008) 및 만 1-3세 자녀를 둔 어머니들과 일대일 면담을 통하여 수집한 양육행동을 바탕으로 위생 · 배설 · 식사 · 취침 · 가사활동 · 정서 · 외출 · 의료 또는 간호 · 교육관련 항목을 도출하였고, 이것으로 28문항으로 이루어진 도구를 만들었다.
넷째, 유아기자녀와 그 어머니, 아버지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녀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와 어머니 우울정도를 비교한다.
셋째, 유아기자녀를 둔 어머니가 지각한 자녀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에 따른 어머니의 우울정도를 비교한다.
자료수집은 2009년 8월 20일부터 9월 8일까지 20일간 이루어졌으며, 보건소장과 어린이집 원장에게 허락을 받아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들과 보건소에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한 어머니들에게 연구목적과 취지를 설명하였으며 아동과 부모의 익명 보장과 응답한 자료는 연구 목적이외는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협조를 구하였다. 어린이집에 배부한 설문지는 어린이집의 가정통신문과 함께 어머니들에게 전달되었고, 작성후 아동편으로 전달되어 보육교사들이 회수하였으며, 설문지 회수율은 약 85%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만1-3세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자녀 아버지의 양육참여도, 어머니 우울의 정도와 그 관계를 확인하여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부모-자녀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 대상자는 어린이집 학부모와 보건소에 예방접종을 하러 방문한 어머니 277명이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대상은 S시와 B시 소재의 임의로 선정한 어린이집 8곳과 보건소 2곳에서 만 1-3세 자녀를 둔 어머니 중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291명을 편의 표집하였다.
보건소에서는 설문조사에 참여할 것에 동의한 어머니들에게 그 자리에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고 설문지 응답에는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총 291부를 회수하였으며 그 중 자료가 부실한 14개는 분석에서 제외하여 최종 연구대상자는 277명이었다.

데이터처리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아버지의 양육참여도 도구의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해 Varimax 회전에 대한 주성분 분석을 이용한 요인분석을 하였으며, 최종 도구의 신뢰도와 내적일관성은 Cronbach's α 계수와 Guttman 신뢰도 계수로 확인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와 어머니 우울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고,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에 따른 어머니 우울과 유아의 어머니, 아버지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와 어머니 우울의 차이는 t-test와 ANOVA, 사후검정은 Scheffe로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아버지의 양육참여도 도구의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해 Varimax 회전에 대한 주성분 분석을 이용한 요인분석을 하였으며, 최종 도구의 신뢰도와 내적일관성은 Cronbach's α 계수와 Guttman 신뢰도 계수로 확인하였다.

이론/모형

어머니 우울을 측정하기 위해 Han(2001)이 번역한 우울도구(Beck Depression Inventory : BDI)를 사용하였다. BDI는 우울경향의 증상을 사정하기 위한 자가보고형 설문지로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도구이며 총 21문항으로 인지적, 행동적, 정의적, 신체적 반응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1. 본 연구에서 아동의 발달적 요인을 측정하지 않았으므로 해석에서 제한적이지만, 자녀양육은 가족구성원-아버지, 어머니, 아동-모두가 상호보완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특히 어머니의 심리, 행동은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버지와 어머니, 아동변인을 동시에 고려하여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어머니의 정신건강이 아동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것을 제언한다.
1. 어머니가 지각한 자녀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에 대한 전체 평균 점수는 44.60±12.06점(문항평균2.23±.60점)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 ‘자녀의 사회적 발달 촉진 행위’는 15.61±4.31점(문항평균2.60±.71점), ‘자녀의 개인위생 돌보기’는 8.71± 3.23점(문항평균 2.18±.81점), ‘자녀의 정서-언어적 자극’은 9.25±2.99점(문항평균 2.31±.75점), ‘자녀의 수면-기상 촉진 행위’는 5.50±2.38점(문항평균 1.83±.79점), ‘자녀의 건강유지 · 회복 돌보기 행위’는 5.53±2.44점(문항평균 1.84±.81점)으로 나타났다.
2. 아버지의 양육참여 정도 즉, ‘낮은 참여도’, ‘중간정도 참여도’, ‘높은 참여도’에 따른 어머니 우울 점수에는 차이가 있었다(F=5.488, p=.005).
2009년 8월 17일부터 8월 19일까지 만 1-3세 어머니 25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고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 값은 .937로 아버지의 양육참여도 측정을 하기에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95), 1-2점인 4개 문항은 삭제하였다. 24문항을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요인부하량이 0.5이하인 문항을 삭제함으로써 4개 문항이 삭제되고 총 20문항, 5개의 요인으로 구분되었다.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는 5개의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Varimax 회전한 5개의 요인의 설명변량은 70.
3.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에 차이를 보인 자녀와 부모 특성으로는 자녀의 출생순위, 아버지 학력, 어머니 직업유무, 월평균 가정수입, 결혼생활만족도, 핵가족인 경우 부부이외 아이를 돌보는 사람 유무이었다.
4. 어머니 우울점수에 차이를 보이는 부모 특성은어머니의 종교, 아버지의 학력, 어머니의 학력,아버지의 직업, 월평균 수입, 결혼생활 만족도, 핵가족인 경우 부부이외 아이를 돌보는 사람유무이었다.
개발한 도구의 내용타당도를 검정하기 위해 3명의 아동간호학 교수에게 의뢰하여 28개의 초기문항에 대하여 4점 척도, 즉 1점(전혀 관련없음), 2점(다소 관련있음), 3점(상당히 관련있음), 4점(매우 관련있음)으로 점수를 매긴 결과 3명의 전문가 모두가 3-4점을 부여한 문항이 24문항이었고(CVI(Content Validity Index)=0.95), 1-2점인 4개 문항은 삭제하였다. 24문항을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요인부하량이 0.
이들 중 사후검정시 그룹간 차이를 보인 것은 아버지 학력, 어머니 학력, 월평균 가정수입, 결혼생활 만족도, 핵가족인 경우 부부이외 아이 돌보는 사람 유무로 아버지 학력은 고졸이하가 대졸이나 대학원 이상인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고, 어머니 학력도 고졸이하가 대학원 이상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고, 월평균 가정수입이 200만원이하 그리고 201-300만원인 경우 401만원 이상인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다. 결혼 만족도는 만족하지 않는 경우가 중간정도인 경우보다 그리고 중간정도인 경우가 만족하는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 점수가 높았고, 핵가족인 경우 부부이외 아이 돌보는 사람이 없는 경우는 친척이나 양육도우미가 있는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게 나타났다[Table 8].
사후검정 시 아버지 학력은 고졸이하가 대졸이나 대학원 이상인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고, 어머니 학력도 고졸이하가 대학원 이상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고, 월평균 가정수입이 200만원 이하 그리고 201-300만원인 경우 401만원 이상인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다. 결혼 만족도는 만족하지 않는 경우가 중간정도인 경우보다 그리고 중간정도인 경우가 만족하는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 점수가 높았고, 핵가족인 경우 부부이외 아이 돌보는사람이 없는 경우는 친척이나 양육도우미가 있는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Park, Shin, Ryu, Cheon과 Moon(2004)의 연구와 Beck(2001)의 연구에서 사회경제적 상태, 부부관계의 질, 결혼 만족도, 사회적지지, 가족지지 개념들이 우울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가 본 연구 결과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에 따른 어머니 우울을 알아본 결과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에 따라 어머니 우울점수에 차이가 유의하게 있다고 나타났고, 사후검정 시 자녀아버지의 참여도가 ‘낮은’ 어머니 우울 점수는 자녀 아버지의 양육참여도가 ‘중간정도’인 어머니 우울 점수보다 높았다.
본 연구 결과 아버지의 양육참여 행위 문항별 전체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보이는 하위요소로 ‘자녀의 사회적 발달 촉진 행위’, ‘자녀의 정서-언어적 자극’ 행위였고, 평균보다 낮은 하위요소로는 ‘자녀의 개인위생 돌보기’, ‘자녀의 건강유지 · 회복 돌보기 행위’, ‘자녀의 수면-기상 촉진 행위’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아버지의 양육참여도 점수는 평균 44.60±12.06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동일한 도구를 이용하여 만1-3세 자녀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없기 때문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본 연구 대상자들의 과반수 이상은 중간정도의 참여도를 보이고 있으나, ‘낮은 참여도’로 분류되는 대상자가 33.6%를 차지하고 있어 자녀를 돌보는 행위에 아버지의 참여가 낮고 전적으로 또는 반이상 어머니가 양육을 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 결과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에 차이를 보인 자녀와 부모의 특성으로 자녀의 출생순위, 아버지 학력, 어머니 직업유무, 월평균 가정수입, 결혼생활 만족도, 핵가족인 경우 부부이외 아이를 돌보는 사람 유무로 나타났다. 사후검정 시 월평균 가정수입은 401만원 이상인 경우가 200만원 이하인 경우보다 아버지 양육 참여도가 높았고, 결혼생활에 만족하는 편인 경우 중간정도와 만족하지 않는 경우보다 아버지 양육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어머니 우울 평균 점수가 10.24± 7.70으로 경한우울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의 과반수 이상이 정상범주에 포함되나, 35.4%는 경한우울, 12.3%가 심한우울상태로 나타나 대상자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본 연구 결과 어머니 우울점수에 차이를 보이는 부모 특성으로 어머니의 종교, 아버지의 학력, 어머니의 학력, 아버지의 직업, 월평균 수입, 결혼생활 만족도, 핵가족인 경우 부부이외 아이를 돌보는 사람 유무로 나타났다. 사후검정 시 아버지 학력은 고졸이하가 대졸이나 대학원 이상인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고, 어머니 학력도 고졸이하가 대학원 이상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고, 월평균 가정수입이 200만원 이하 그리고 201-300만원인 경우 401만원 이상인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다.
본 연구 대상자의 우울 정도는 52.3%가 정상이라고 나타났으나 대상자의 35.4%는 경한 우울, 12.3%는 심한 우울로 나타났으며 대상자의 전체 우울 평균점수는 총 63점 만점에 10.24±7.70점이었다[Table 6].
본 연구 결과 어머니 우울점수에 차이를 보이는 부모 특성으로 어머니의 종교, 아버지의 학력, 어머니의 학력, 아버지의 직업, 월평균 수입, 결혼생활 만족도, 핵가족인 경우 부부이외 아이를 돌보는 사람 유무로 나타났다. 사후검정 시 아버지 학력은 고졸이하가 대졸이나 대학원 이상인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고, 어머니 학력도 고졸이하가 대학원 이상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고, 월평균 가정수입이 200만원 이하 그리고 201-300만원인 경우 401만원 이상인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다. 결혼 만족도는 만족하지 않는 경우가 중간정도인 경우보다 그리고 중간정도인 경우가 만족하는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 점수가 높았고, 핵가족인 경우 부부이외 아이 돌보는사람이 없는 경우는 친척이나 양육도우미가 있는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에 차이를 보인 자녀와 부모의 특성으로 자녀의 출생순위, 아버지 학력, 어머니 직업유무, 월평균 가정수입, 결혼생활 만족도, 핵가족인 경우 부부이외 아이를 돌보는 사람 유무로 나타났다. 사후검정 시 월평균 가정수입은 401만원 이상인 경우가 200만원 이하인 경우보다 아버지 양육 참여도가 높았고, 결혼생활에 만족하는 편인 경우 중간정도와 만족하지 않는 경우보다 아버지 양육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Lee와 Lee(2007)의 연구에서 아버지의 학력과 어머니의 직업유무에 따라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다는 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는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어머니의 직업이 있는 경우 아버지의 양육참여 활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아버지의 교육수준과 맞벌이 여부는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측정하는 적절한 수단이 되므로 월평균 가정수입에 영향을 주게 되고, 어머니가 직업이 있는 경우 가사활동이나 양육을 분담하게 되므로 아버지들의 자녀 양육참여도가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를 점수별로 ‘낮은 참여도’(20-40점미만), ‘중간정도 참여도’(40-60점미만), ‘높은 참여도’(60점이상)로 분류하여 살펴보았을 때 참여도의 분류에 따라서 어머니 우울 점수에 차이가 있었다(F=5.49, p=.005).
029)로 나타났다. 이들 중 사후검정시 그룹간 차이를 보인 것은 아버지 학력, 어머니 학력, 월평균 가정수입, 결혼생활 만족도, 핵가족인 경우 부부이외 아이 돌보는 사람 유무로 아버지 학력은 고졸이하가 대졸이나 대학원 이상인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고, 어머니 학력도 고졸이하가 대학원 이상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고, 월평균 가정수입이 200만원이하 그리고 201-300만원인 경우 401만원 이상인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았다. 결혼 만족도는 만족하지 않는 경우가 중간정도인 경우보다 그리고 중간정도인 경우가 만족하는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 점수가 높았고, 핵가족인 경우 부부이외 아이 돌보는 사람이 없는 경우는 친척이나 양육도우미가 있는 경우보다 어머니 우울점수가 높게 나타났다[Table 8].
048)로 나타났다. 이들 중 사후검정시 그룹간 차이를 보인 것은 월평균 가정수입, 결혼생활 만족도로 월평균 가정수입은 401만원 이상인 경우가 200만원 이하인 경우보다 아버지 양육 참여도가 높았고, 결혼생활에 만족하는 편인 경우 중간정도와 만족하지 않는 경우보다 아버지 양육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2. 아버지의 역할, 어머니의 정신건강은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으로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이 주제와 관련된 간호계의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향후 간호분야에서도 관심을 갖고 현상을 밝히고 적절한 중재를 모색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3. 아동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부모역할 태도나 행동에 대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할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에서 아동의 발달적 요인을 측정하지 않았으므로 해석에서 제한적이지만, 자녀양육은 가족구성원-아버지, 어머니, 아동-모두가 상호보완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특히 어머니의 심리, 행동은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버지와 어머니, 아동변인을 동시에 고려하여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어머니의 정신건강이 아동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것을 제언한다.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어머니가 아버지와 함께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는 동료의식, 연대감을 갖게 하고, 아버지와의 연대감은 어머니의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를 증진시킴으로써 어머니가 육아불안을 느끼지 않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있게 자녀양육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본 연구 결과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에 따라 어머니 우울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기에 이결과를 토대로 아동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부모역할 태도나 행동에 대한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과 자녀 연령별 어머니의 정신건강 스크리닝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자녀양육에 있어 사회적 이론에 바탕을 둔 어머니 혹은 아버지 부모역할의 차이에 대해 논하기보다는 자녀의 생물학적 본성을 길러주어야 하는 부모역할체계 안에서 개별적인 가족으로서 생물학적인 다양성의 핵심요소인 남성과 여성의 성적 차이로 보아야 하는 관점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을 이해하여, 이를 바탕으로 어머니들이 양육역할분담에 대한 갈등을 가지는 것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해시키는 교육이 필요하겠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어머니의 우울증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White, & Barrowclough, 1998). 어머니의 우울증은 자녀양육에 필수적인 자녀에 대한 민감성이나 상호작용 반응의 결여로 인해 부모역할능력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이는 유아기 자녀의 인지, 정서 발달 및 행동 조직능력의 저해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Hoffman, Crnic, & Baker, 2006). 미국에서 어린 자녀를 둔 모성의 상당수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들의 자녀들이 정서적 조절장애나 문제 행동을 나타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어머니의 우울증은 조기에 사정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제기되었다(Civic, & Holt, 2000).
	어머니의 우울증 정도가 유의하게 높아지는 시기는?	미국에서 어린 자녀를 둔 모성의 상당수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들의 자녀들이 정서적 조절장애나 문제 행동을 나타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어머니의 우울증은 조기에 사정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제기되었다(Civic, & Holt, 2000). 모성우울은 자녀의 출생 후 신생아기와 3세 이후에 그 정도가 유의하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른 양육스트레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준다. 이러한 모성우울은 자녀와의 상호작용에 아버지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중재로서 감소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Fields, 1998).
	어머니의 우울증이 조기에 사정하고 치료해야하는 이유는?	어머니의 우울증은 자녀양육에 필수적인 자녀에 대한 민감성이나 상호작용 반응의 결여로 인해 부모역할능력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이는 유아기 자녀의 인지, 정서 발달 및 행동 조직능력의 저해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Hoffman, Crnic, & Baker, 2006). 미국에서 어린 자녀를 둔 모성의 상당수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들의 자녀들이 정서적 조절장애나 문제 행동을 나타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어머니의 우울증은 조기에 사정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제기되었다(Civic, & Holt, 2000). 모성우울은 자녀의 출생 후 신생아기와 3세 이후에 그 정도가 유의하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른 양육스트레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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