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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디자인 개념과 양식의 수용 - 동경미술학교 도안과 유학생 임숙재(任璹宰)를 중심으로
Adoption of Modern Design Concept and Style: Sook-Jae Lim and his Works 원문보기

미술이론과 현장 = the Journal of art theory & practice, v.8, 2009년, pp.7 - 31  

노유니아 (서울대학교)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thesis is a study on Sook-Jae Lim(1899~1937) and Korean modern design. In modern Korea, design like most cultural advances came from western culture, that was introduced via Japan. So Korean design can be betterunderstood from observing Japanese modern design history. The research on Japanese m...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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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 연구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현존하는 작품과 사료 분석을 통해 임숙재 개인에 대한 미시적인 정보를 밝혀내고, 더 나아가 그가 유학했던 동경미술학교 도안과의 커리큘럼, 활동 당시의 한국과 일본 디자인계의 제반 상황에 대한 거시적인 분석을 통해 임숙재가 우리 디자인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규정하고, 궁극적으로는 한국 근대 디자인에 수용된 일본 근대 디자인 개념과 양식적 요소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그동안 소홀히 다뤄져왔던 개화기와 해방기 사이의 한국 근대 디자인사의 한 부분을 서술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이 논문은 한국인 최초로 동경미술학교 도안과를 졸업(1928)한 임숙재(任璹宰, 1899~1937)를 중심으로 한국에 근대 디자인 개념과 새로운 양식이 수용되는 과정을 추적한 연구이다. 국내에 디자인이라는 용어가 정착되기 전에는 도안(圖案)이 디자인의 번역어로 오랫동안 사용되었는데, 근대 초기 도안의 개념은 ‘공예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형태와 기능, 문양, 재질 등 일체를 결정하는 일’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가설 설정

  • 11) 정원이 30명 내외에서 결정되던 서양화과에서 한국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율과 비교해보아도 도안과 유학생의 수는 이상하리만큼 적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12) 그 외 그 이전의 서양화과 유학생들이 귀국한 뒤 후진을 육성하는 데 힘써 미술에 대한 관심이 빠른 속도로 높아져갔던 것에 반해 당시 한국 내에 높은 수준의 미술교육기관이 설치되어있지 않았던 점, 1922년 ≪조선미술전람회≫의 개설로 인해 유화와 조각 전공생들에게 일본 유학의 인기가 높아진 점 등이 그 원인일 것이다.
  • 우리나라의 나전칠기는 고려시대에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던 것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모두 나전칠기가 성행한 시대가 있었으나, 중국은 옻칠을 두껍게 하여 무늬를 조각하는 조칠(彫漆)로 발전되었고, 일본은 칠회(漆繪)기법에서 발전된, 칠면(漆面) 위에 금, 은가루나 색옻칠의 가루를 뿌리면서 무늬를 표현하는 마끼에(蒔絵)칠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어, 나전칠기의 일관된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나라는 한국 뿐이었다.19)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우리나라의 전통공예품으로 항상 나전칠기가 꼽혔기 때문에, 이왕직미술품제작소에서 주력을 두고 제작하는 작품도 바로 나전칠기였다. 더욱이 1925년 파리만국박람회에서 전성규(全成圭, 1880?~1940?)와 김봉룡(金奉龍,1902~94)이 나전칠기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함으로써, 우리 공예인들에게 큰 자극과 자부심을 가져다주었고, 전통 나전칠기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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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임숙재의 디자인 스타일은? 일본 내 최고 수준의 국립 미술교육기관이었던 동경미술학교는 국수주의적이고 아카데믹한 전통을 갖고 있었고, 실용성과 기능성보다는 감상을 목적으로 하는 미술공예품 제작에 편중된 경향이 있었다. 임숙재의 작품 역시 전반적으로 전통 미술의 소재와 기법을 아르누보식으로 해석한 절충적인 스타일로, 뛰어난 사생력을 바탕으로 한 동식물의 묘사와 전통적인 소재의 사용 등에서 일본 아르누보의 영향이 다분히 드러난다. 동경미술학교에서 참고 작품으로 활용했던 쇼소인에 수장되어 있던 나라 시대와 중국 당대의 공예품, 또 그리스, 로마 미술 등에서 받은 영향도 보인다.
한국인 최초로 동경미술학교 도안과를 졸업한 사람은 누구인가? 이 논문은 한국인 최초로 동경미술학교 도안과를 졸업(1928)한 임숙재(任璹宰, 1899~1937)를 중심으로 한국에 근대 디자인 개념과 새로운 양식이 수용되는 과정을 추적한 연구이다. 국내에 디자인이라는 용어가 정착되기 전에는 도안(圖案)이 디자인의 번역어로 오랫동안 사용되었는데, 근대 초기 도안의 개념은 ‘공예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형태와 기능, 문양, 재질 등 일체를 결정하는 일’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근대 초기 도안의 개념은? 이 논문은 한국인 최초로 동경미술학교 도안과를 졸업(1928)한 임숙재(任璹宰, 1899~1937)를 중심으로 한국에 근대 디자인 개념과 새로운 양식이 수용되는 과정을 추적한 연구이다. 국내에 디자인이라는 용어가 정착되기 전에는 도안(圖案)이 디자인의 번역어로 오랫동안 사용되었는데, 근대 초기 도안의 개념은 ‘공예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형태와 기능, 문양, 재질 등 일체를 결정하는 일’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 이후 도안이라는 용어가 1980년대까지 대학의 전공명칭으로 불렸으며 디자인 용어가 일반화된 오늘날에도 부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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