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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증례는 발작 양상의 전신통, 자한, 경계 정충, 불안을 주소로 대전대학교 부속 둔산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에 입원한 환자 1례로 한방치료를 통하여 호전을 보인 바 약간의 지견을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본 증례는 예민한 성격의 66세 여자 환자로 2009년 4월 22일 경 치아 임플란트를 위하여 발치한 후 상기 증상이 발하여 양방병원에서 Brain MRI와 위・대장 내시경 등의 검사를 하였으나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고 양약 복용으로 호전되지 않아 본원 한방신경정신과에 내원한 환자였다. 내원 당시 두통과 복통을 위주로 통처가 이동하는 발작양상의 전신통, 자한, 경계 정충, 불안, 상열감, 피로 등의 증상을 보였고 四診상 面色蒼白或 萎黃하고 脈細滑하였으며 舌淡 舌苔白膩하였다.
- 상기의 임상증상과 병력 및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진단을 하였고 心膽虛怯으로 변증하여 치료를 시작하였다.
- 2009년 4월 22일 치아 임플란트를 위하여 발치한 후 통처가 이동하는 발작 양상의 전신통이 발생하여 양방병원 응급실에서 양약을 복용하였으나 증상에 호전을 보이지 않아 2009년 4월 25일 본원에 내원하였다. 입원 1일째 점심 식사 후 침상 안정 중 오후 4시 경 얼굴로 열이 오르면서 온몸이 화끈거리고 요통, 견통 복통을 호소하였다. 발작이 있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고 불안해하며 식은 땀이 났으고 1시간 가량 증상이 지속되었다.
- 침은 體鍼法으로 백회, 후계, 중저, 임읍, 내관, 공손, 중완을 자침하였고 20분간 留鍼하고 迎隨補瀉를 하였으며 기타 치료로 중완에 숯팩을 하고, 중완, 신궐, 관원 등 任脈에 간접구를 시행하여 복부 증상을 개선하도록 하였고, 라벤더와 로즈마리를 이용하여 매일 10분간 경항부와 복부에 아로마 마시지 및 네뷸라이저를 이용한 흡입 등의 향기 치료로 심신을 안정시키도록 하였다.
- 침치료는 1일 2회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 시행하였으며 體鍼法으로 백회, 후계, 중저, 임읍, 내관, 공손, 중완을 자침하였고 留鍼은 1회당 20분, 補瀉는 迎隨補瀉를 함.
- 한약 처방으로는 溫膽湯加味(半夏 陳皮 白茯笭枳實 각 8g, 竹茹 4g, 甘草 2g, 大棗 2枚, 生薑 5片, 香附子 10g 人蔘 柴胡 麥門冬 桔梗 각 3g, 山査肉 6g, 神麯 麥芽 蘿菔子 각 4g, 蔓荊子 白芷 각 4g 龍眼肉 酸棗仁 각 8g, 石菖蒲 4g, 遠志 2g, 日黃連 4g)를 처방하였고, 발작시에 필요에 따라 蘇合香元을 투약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09년 4월 22일 치아 임플란트를 위하여 발치한 후 통처가 이동하는 발작 양상의 전신통이 발생하여 양방병원 응급실에서 양약을 복용하였으나 증상에 호전을 보이지 않아 2009년 4월 25일 본원에 내원하였다. 입원 1일째 점심 식사 후 침상 안정 중 오후 4시 경 얼굴로 열이 오르면서 온몸이 화끈거리고 요통, 견통 복통을 호소하였다.
- 본 증례는 예민한 성격의 66세 여자 환자로 2009년 4월 22일 경 치아 임플란트를 위하여 발치한 후 상기 증상이 발하여 양방병원에서 Brain MRI와 위・대장 내시경 등의 검사를 하였으나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고 양약 복용으로 호전되지 않아 본원 한방신경정신과에 내원한 환자였다. 내원 당시 두통과 복통을 위주로 통처가 이동하는 발작양상의 전신통, 자한, 경계 정충, 불안, 상열감, 피로 등의 증상을 보였고 四診상 面色蒼白或 萎黃하고 脈細滑하였으며 舌淡 舌苔白膩하였다.
- 본 환자는 입원시 1일 2회 정도의 발작 양상의 복통, 두통, 요통, 견통 등의 전신통과 자한, 상열감, 불안, 경계 정충 등을 호소하였고 입원 1일~3일까지는 증상의 변동이 없었다. 입원 4일 째부터 발작이 1일 1회로 감소하였고 통증의 정도도 VAS 8 정도로 감소하였으며 입원 6일째에는 VAS 5로 감소하였다.
- 현 66세 소음인형 여자 환자로 평소 성격 예민한 편으로 음주, 흡연은 하지 않음. 상기 환자 평소 상기 과거력 증상으로 고생해 오던 중 2009년 4월 22일 치아 임플란트를 위해 발치한 후 상기 주소증이 발생하여 2009년 4월 23일 옥천소재병원에서 Brain MRI 및 위・대장 내시경 검사 상 이상소견 보이지 않아 약물 복용하였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적극적인 한방 치료를 위하여 2009년 4월 25일 본원 외래를 경유하여 한방신경정신과에 입원함.
- 현 66세 소음인형 여자 환자로 평소 성격 예민한 편으로 음주, 흡연은 하지 않음. 상기 환자 평소 상기 과거력 증상으로 고생해 오던 중 2009년 4월 22일 치아 임플란트를 위해 발치한 후 상기 주소증이 발생하여 2009년 4월 23일 옥천소재병원에서 Brain MRI 및 위・대장 내시경 검사 상 이상소견 보이지 않아 약물 복용하였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적극적인 한방 치료를 위하여 2009년 4월 25일 본원 외래를 경유하여 한방신경정신과에 입원함.
성능/효과
- 입원 3일 째에는 밤에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환자가 예기불안으로 인하여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였다. 오전 6시 경 기상시에 복부 불편감, 복통 및 두통이 1시간 가량 지속되었으나 통증의 강도는 VAS 8로 입원시보다 감소하였다. 증상이 생긴 후로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어 교정하도록 권유하였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 같은 날 오전 6시 경 기상하면서 요통, 복통이 있었으나 바로 가라앉았고 머리가 개운하지 않다고 하였다. 오후 4시 30분 경 갑작스런 복통과 두통 및 자한과 가슴두근거림이 다시 발생하였으나 자침 후 통증은 소실되었다. 입원 3일 째에는 밤에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환자가 예기불안으로 인하여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였다.
- 증상이 생긴 후로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어 교정하도록 권유하였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위완부 불편감과 같은 전조 증상을 호소하다가 오후 11시 경 복통이 심하게 있으면서 VAS 10의 머리가 깨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였고 혈압은 150/80mmHg로 올라 소합향원 1환 복용하고 통처 아시혈에 피부침을 시행한 후 15분만에 증상이 소실되었다. 입원 4일 째에는 오전 6시 경 기상시 은근한 통증이 있었으나 발작은 없었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여 머리가 맑지 않고 배와 어깨에 묵직하게 불편한 느낌을 호소하였다.
- 이와 같이 본 증례에서는 자율신경실조증 환자에게 加味溫膽湯 투여, 침치료 및 적극적인 한방치료로 발작 양상의 전신통, 경계 정충, 자한 등을 비롯한 제반 증상의 호전을 보였다. 다만, 대상이 1례에 한정되었고 자율신경실조증 이전의 선행질환과의 연계성에 대한 철저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확실한 효과를 변별하기 어려웠다는 한계가 있다.
- 입원 7일과 8일에는 발작이 없었고 입원 9일 째 VAS 2 정도의 경미한 발작양상의 통증이 10분 정도 있은 후에는 통증이 소실되었다. 입원 13일 째에 컨디션이 좋고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퇴원하였고 퇴원 후 38일까지 외래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더 이상의 통증 발작이 없어 치료를 종결하였다(Table Ⅰ.)
- 발작이 있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고 불안해하며 식은 땀이 났으고 1시간 가량 증상이 지속되었다. 입원 2일 째 오전 1시 경 수면 중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서 잠에서 깬 후 복통, 요통을 호소하여 십선혈 자락술, 피부침(태양혈, 통처 아시혈) 처치와 소합향원 1환 복용 후 20분 만에 증상이 소실되었으며 통증의 강도는 입원 당시와 같았다. 같은 날 오전 6시 경 기상하면서 요통, 복통이 있었으나 바로 가라앉았고 머리가 개운하지 않다고 하였다.
- 본 환자는 입원시 1일 2회 정도의 발작 양상의 복통, 두통, 요통, 견통 등의 전신통과 자한, 상열감, 불안, 경계 정충 등을 호소하였고 입원 1일~3일까지는 증상의 변동이 없었다. 입원 4일 째부터 발작이 1일 1회로 감소하였고 통증의 정도도 VAS 8 정도로 감소하였으며 입원 6일째에는 VAS 5로 감소하였다. 입원 7일과 8일에는 발작이 없었고 입원 9일 째 VAS 2 정도의 경미한 발작양상의 통증이 10분 정도 있은 후에는 통증이 소실되었다.
- 입원 5일째 오전에는 증상이 없다가 오후 11시 45분 경 혈압이 160/90mmHg로 상승하면서 복통과 두통 및 경계 정충 증상이 있었으나 20분 내에 증상이 소실되었다. 입원 6일 째에도 오전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오후 5시 경 순간적으로 얼굴에 열이 오르면서 두통과 복통이 발하였다가 식은 땀을 흘린 후 10여분 만에 증상이 소실되었고 통증의 정도는 VAS 5로 감소하였다. 입원 7일째와 8일째에는 발작 양상은 없었으나 환자는 아직 예기불안을 보였고 머리가 약간 묵직하고 개운하지 않으며 배가 사르르 아프다고 호소하였다.
- 입원 7일째와 8일째에는 발작 양상은 없었으나 환자는 아직 예기불안을 보였고 머리가 약간 묵직하고 개운하지 않으며 배가 사르르 아프다고 호소하였다. 입원 9일째 오전 0시 20분 경 옆 병실의 소음 때문에 잠에서 깨서 10분 정도 두통을 호소하였으나 전신통 양상 및 상열감은 없었고 통증의 정도는 VAS 2로 크게 감소하였다. 입원 10일~12일에는 발작 증상이 없었고 머리가 약간 띵한 느낌과 배가 사르르 아픈 느낌이 VAS 1 정도 있었으나 열감, 식은땀 등의 기타 증상은 없었다.
- 퇴원 후 2일, 6일, 8일, 10일, 14일, 17일, 20일, 24일, 29일 34일일 외래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았으며 발작 양상의 전신통, 불안, 경계 정충, 자한 등의 증상이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퇴원 후 38일에 치료를 종결하였다.
- 입원 10일~12일에는 발작 증상이 없었고 머리가 약간 띵한 느낌과 배가 사르르 아픈 느낌이 VAS 1 정도 있었으나 열감, 식은땀 등의 기타 증상은 없었다. 퇴원일에는 통증 발작이 없고 위장관 증상을 포함한 전반적인 컨디션이 호전된 상태에서 퇴원하였다.
후속연구
- 이와 같이 본 증례에서는 자율신경실조증 환자에게 加味溫膽湯 투여, 침치료 및 적극적인 한방치료로 발작 양상의 전신통, 경계 정충, 자한 등을 비롯한 제반 증상의 호전을 보였다. 다만, 대상이 1례에 한정되었고 자율신경실조증 이전의 선행질환과의 연계성에 대한 철저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확실한 효과를 변별하기 어려웠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더 많은 증례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되며, 보다 다양한 접근 방식과 치험례를 통해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한 한방치료의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다만, 대상이 1례에 한정되었고 자율신경실조증 이전의 선행질환과의 연계성에 대한 철저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확실한 효과를 변별하기 어려웠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더 많은 증례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되며, 보다 다양한 접근 방식과 치험례를 통해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한 한방치료의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본 증례에서는 발작양상의 전신통, 자한, 경계 정충, 불안, 상열감, 피로 등의 증상을 주소로 대전 대학교 둔산한방병원에 내원하여 心膽虛怯・자율신경실조증으로 진단받고 2009년 4월 25일부터 2009년 5월 6일까지 입원치료한 환자에게 임상증상과 병력에 근거하여 加味溫膽湯 처방 투여를 포함한 한방치료를 실시한 결과 증상의 호전을 보였기에 자율신경실조증에 적극적인 한방치료를 응용하여 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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