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아동의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연구 : 어머니의 취업유무를 중심으로

문혁준

아동의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연구 : 어머니의 취업유무를 중심으로
Variables Affecting Peer Competence of Young Children : Focus on Maternal Employment Status 원문보기

兒童學會誌 =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v.30 no.2, 2009년, pp.57 - 69

Abstract ▼ AI-Helper

Instruments used in this study were the Peer Competence Scale(Park & Rhee, 2001), Infant Temperament Questionnaire(Chun, 1993), Emotional Intelligence Quotient Scale(Kim & Kim, 1998), Maternal Parenting Scale(Park & Lee, 1990) Parental Involvement Checklist(Cohen, 1989), and Student-Teacher Relationship Scale(Pianta, 1991). Subjects were 400 preschoolers and their mothers in Seoul.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s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indicated that (a) children of employed mothers had higher peer competence than children of unemployed mothers. (b) Closeness in teacher-child relationship was the strongest predictor for peer competence of children of employed mothers; maternal strategies promoting peer relationships was the strongest predictor for peer competence of children of unemployed mothers.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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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유아기의 주요 발달과제 중 하나는 또래관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보고 보육시설에 다니는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또래유능성에 관련되는 아동, 부모, 교사 요인을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파악하고자 하였다.
실제로 많은 아동들이 또래관계의 문제로 심각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으며 또래관계의 부정적 순환주기를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유아들의 발달적 특성과 학령기에 접어들면 안정화되는 또래관계의 특성을 감안할 때(Ladd & Mize, 1990) 또래유능성에 기여하는 변인을 규명하는 체계적인 연구가 시급하다고 보여지며, 이를 통해 또래유능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에 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제안 방법

Pianta(1991)가 제작한 Student-Teacher Relationship Scale을 이진숙(2001)이 번안한 질문지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교사-유사 관계가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서울시에 소재하는 보육시설의 만 5세 유아 20명과 어머니 20명, 그리고 해당 담임교사 2명을 대상으로 2008년 4월 말 예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본 조사는 서울시에 위치한 여섯 곳의 보육시설을 통해 해당 유아 편에 가정통신문과 함께 유아의 기질, 어머니의 양육행동, 또래관계 관리전략 설문지를 전달하였으며, 설문지가 회수된 유아를 대상으로 또래유능성, 정서조절, 교사-유아 관계에 대해 교사 평정을 실시하였다.
먼저 독립변인들간에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회귀분석을 위한 기본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보았다. 회귀분석의 독립변인은 아동 변인, 어머니 변인, 교사 변인을 투입하여 그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만 5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 400명(취업모 200명과 비취업모 200명) 그리고 학급의 담임교사 1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 선정을 위해 서울에 위치한 보육시설 6곳을 임의 선정하였으며, 만 5세 유아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취학 전기부터 또래 상호작용이 증가함에 따라 또래관계에서의 유능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선행연구결과(Ladd & Hart, 1992)에 기초했다.
연구대상 선정을 위해 서울에 위치한 보육시설 6곳을 임의 선정하였으며, 만 5세 유아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취학 전기부터 또래 상호작용이 증가함에 따라 또래관계에서의 유능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선행연구결과(Ladd & Hart, 1992)에 기초했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Pearson의 상관계수 및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어머니가 유아의 또래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어느 정도 자주 하는지 측정하기 위하여 Cohen(1989)의 Parental Involvement Checklist를 번안․수정하여 사용한 박주희(2001)의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ikert식 6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또래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였음을 의미한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조사하기 위하여 박성연과 이숙(1990)이 개발한 척도로 5개 하위요인(애정, 합리적 지도, 권위주의적 통제, 과호보, 적극적 참여)의 총 35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Likert식 5점 평정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가 애정적이며 합리적인 지도를 하고 권위주의적 통제와 과보호를 하며 적극적 참여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아 자신의 정서조절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김경희와 김경회(1998)가 개발한 ‘유아 정서지능 평정 척도’ 중 ‘감정의 조절 및 충동억제’ 영역을 사용하였다.
유아의 기질을 측정하는 도구로 Thomas와 Chess(1977)에 의해 개발된 학령 전 유아의 기질을 측정하는 어머니 질문지인 Revised Infant Temperament Questionnaire를 토대로 천희영(1993)이 개발한 것을 사용하였다.
유아의 또래유능성은 박주희와 이은해(2001) 가 개발한 또래유능성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주도성, 친사회성, 사교성 총 1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도성은 또래집단에서 활동이나 놀이를 능동적으로 제안하고 이끌며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주장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친사회성은 다른 유아를 잘 도와주고 사이좋게 지내며, 갈등이 있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각 하위영역별로 보면, 주도성(취업모：M=3.50, SD=.72; 비취업모：M=3.33, SD=.73, t=2.36, p<.05), 친사회성(취업모：M=3.55, SD=.72; 비취업모：M=3.41, SD=.72, t=2.14, p<.05), 사교성(취업모：M=3.55, SD=.75; 비취업모：M=3.38, SD= .69, t=2.26, p<.05) 모두에서 취업모 아동이 비취업모 아동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질 구성차원으로 밝혀진 4개 영역(활동성, 반응성, 생리적 규칙성, 적응성)의 28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영역에 대한 높은 점수의 의미는 활동성의 경우 신체적 움직임이 활발함을, 반응성은 약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그리고 강하게 반응함을, 생리적 규칙성은 수면이나 식사에 관련된 주기가 규칙적임을, 적응성은 새로운 자극이나 변화에 대한 적응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문항별 반응양식은 Likert식 4점 척도로 반응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Cronbach's α 신뢰도 계수는 활동성 .
넷째, 교사 변인에서는 교사-유아 관계가 긍정적일수록 아동의 또래유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교사와 보다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하는 유아일수록 안정된 사회성을 보이며 또래관계에서도 안정된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비취업모 아동의 또래유능성은 아동 변인 중 정서조절(β=.15, p<.01), 어머니 변인 중 권위주의적 통제(β=-.20, p<.001)와 또래관계 관리전략(β=.38, p<.001), 교사 변인 중 교사-유아 관계(β=.29, p<.001)가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비취업모 아동의 또래유능성은 아동 변인에서 활동성(r=-.27, p<.001), 생리적 규칙성(r=.44, p<.001), 적응성(r=.19, p<.01), 정서조절(r=.66, p<.001), 어머니 변인에서 애정(r=.51, p<.001), 합리(r=.53, p<.001), 권위주의적 통제(r=-.71, p<.001), 과보호(r=-.57, p<.001), 적극적 참여(r=.35, p<.001), 또래관계 관리전략(r=.80, p<.001), 그리고 교사 변인에서 교사-유아관계(r=.78, p<.001)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상관분석에서 취업모와 비취업 자녀 모두 아동 변인에서 생리적으로 규칙적이며, 적응성이 높고 정서조절이 높을수록 아동의 또래유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아의 기질 중 생리적 규칙성은 사회적 활동성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고(김옥희, 2007), 적응성은 사교성과 관계가 있다는 결과(홍계옥, 2001)들과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다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취업모 아동의 또래유능성의 경우 아동 변인 중 생리적 규칙성과 정서조절, 어머니 변인 중 권위적 통제와 과보호적 양육태도, 또래관계 관리전략, 교사 변인 중 교사-유아 관계이었으며, 가장 영향력이 있는 변인은 긍정적 교사-유아 관계이었다. 비취업모 자녀의 또래유능성의 경우 아동 변인 중 정서조절, 어머니 변인 중 또래관계 관리전략, 교사 변인 중 교사-유아 관계이었으며 가장 영향력이 있는 변인은 어머니의 또래관계 관리전략이었다.
또래유능성에 대한 영향력이 큰 변인들과 그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한 중다회귀분석 결과는 <표 3>과 같다. 먼저 독립변인들간에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회귀분석을 위한 기본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보았다. 회귀분석의 독립변인은 아동 변인, 어머니 변인, 교사 변인을 투입하여 그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셋째, 어머니 변인에서 취업모와 비취업 자녀 모두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애정적이며 합리적이고 권위적인 통제와 과보호적 행동이 적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래관계 관리전략이 높을수록 아동의 또래유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보듯이 온정적이고 반응적이며 적절한 통제를 가하는 부모는 아동의 자신감과 안정감을 강화시켜 주며, 합리적인 지도는 의사소통 능력과 남의 말을 경청하는 능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탈중심화를 촉진시켜 사회적 관계를 원만히 형성․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Putallaz & Heflin, 1999).
001)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의 기질에서 활동성이 낮고 규칙성과 적응성이 높으며, 정서조절력이 높고,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애정/합리적이며 권위주의적 통제와 과보호적 행동이 적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어머니의 또래관계 관리전략이 높고 교사-유아 관계가 긍정적일수록 비취업모 아동의 또래유능성은 높다는 것이다.
첫째, 취업모 아동의 또래유능성은 아동 변인 중 생리적 규칙성(β=.08, p<.05), 정서조절(β=.21, p<.001), 어머니 변인 중 권위주의적 통제(β=-.19, p<.001), 과보호(β=-.17, p<.001), 또래관계 관리전략(β=.27, p<.001), 교사 변인 중 교사-유아 관계(β=.30, p<.001)가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첫째, 취업모 아동의 또래유능성은 아동 변인에서 반응성(r=.18, p<.01), 생리적 규칙성(r=.45, p<.001), 적응성(r=.23, p<.001), 정서조절(r=.71, p<.001), 어머니 변인에서 애정(r=.60, p<.001), 합리(r=.55, p<.001), 권위주의적 통제(r=-.68, p<.001), 과보호(r=-.62, p<.001), 적극적 참여(r=.47, p<.001), 또래관계 관리전략(r=.73, p<.001), 그리고 교사 변인에서 교사-유아관계(r=.73, p<.001)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취업모 자녀의 또래유능성이 비취업모 자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이는 선행연구에서 취업모가 비취업모에 비해 자녀의 독립심을 더 강조하고 자녀를 보다 엄격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양육했으며(Gold, 1978), 취업모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는 비취업모의 경우 덜 긍정적인 양육태도(방경숙, 2004)와 더 갈등적 양육행동을 보이는 것(노현정, 2004)으로 밝혀진 결과들에서 그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후속연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아동의 또래유능성의 향상을 위해 어머니의 취업 요인도 함께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해 주었다는 차원에서 의미를 가지며, 향후 아동의 또래수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들을 중재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첫째, 본 연구는 임의 표집에 의해 선정된 특정지역의 보육시설에서 선정된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둘째, 본 연구는 각 변인들을 평가하는데 있어 다중적 자료원과 방법이 병행되지 못하고 질문지법을 통해 어머니와 교사 1인의 보고에 의존한 점과 종단적 연구가 아니라는 한계를 가진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또래관계 관리전략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질이 아닌 양적 측면에만 초점을 두었으며 양육행동과 관계되는 인지적 요인인 양육신념 및 양육효능감을 주요 변수로 살펴보지 못하였다.
한편 취업모 아동의 경우 기질 중 반응성이 비취업모 아동의 경우 활동성이 또래유능성과 유의한 관련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난 결과는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보통 부정적 상황에 기분 좋게 반응하고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아일수록 교사와의 관계가 친밀하며(김수옥, 202), 활동적인 성향이 강할수록 그 유아의 행동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아 교사와 유아 간 애착 안정성이 낮게 나타난 결과(신경숙, 2002)에서 일반적인 원인은 유추해볼 수 있으나 이 변인들이 어머니의 취업유무와 어떤 맥락에서 관계가 있는지 추후 연구에서는 좀 더 세심하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각 변인들을 평가하는데 있어 다중적 자료원과 방법이 병행되지 못하고 질문지법을 통해 어머니와 교사 1인의 보고에 의존한 점과 종단적 연구가 아니라는 한계를 가진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또래관계 관리전략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질이 아닌 양적 측면에만 초점을 두었으며 양육행동과 관계되는 인지적 요인인 양육신념 및 양육효능감을 주요 변수로 살펴보지 못하였다.
첫째, 본 연구는 임의 표집에 의해 선정된 특정지역의 보육시설에서 선정된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둘째, 본 연구는 각 변인들을 평가하는데 있어 다중적 자료원과 방법이 병행되지 못하고 질문지법을 통해 어머니와 교사 1인의 보고에 의존한 점과 종단적 연구가 아니라는 한계를 가진다.
더 나아가 이러한 취업모가 가지는 긍정적인 양육태도가 자녀의 자기성취능력, 자기통제 능력, 자존감 등을 향상시키고, 자녀의 높은 활동성과 자기효능감 및 평등주의적 성역할 개념을 향상시켜(조복희, 1995) 또래유능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취업에 만족한 어머니가 자녀에게 더 애정적이고 자율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전문직 종사자가 서비스직 종사자보다 그러한 경향이 더 강했다는 김윤숙(1989)의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추후 연구에서는 취업변수로 취업유무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취업동기, 취업만족도 그리고 취업유형 및 근무조건 등을 총체적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또래유능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와 같은 이유에서 아동들이 적절하고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또래와의 사회적 관계에서 성공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의미하는 또래유능성은 또래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자신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주도성, 또래에게 민감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반응하는 친사회성, 여러 아동과 잘 어울리고 또래로부터 잘 수용되는 사교성으로 구분된다(박주희, 2001). 이러한 또래유능성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래유능성을 설명하는 또 다른 변인으로 무엇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는가?	근래들어, 또래유능성을 설명하는 또 다른 변인으로 내적 감정 상태 및 정서와 관련된 생리학적 발생, 강도, 지속기간을 조정하는 과정인 정서조절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Katz & McClellan, 1997).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자신의 정서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아동이 친사회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공격적인 행동과 위축된 행동이 빈번히 나타났으며, 성인으로부터 사회적으로 유능하지 못하다고 평가받으며 또래 집단에도 잘 수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Eisenberg, & Fabes, 1992).
	아동들이 적절하고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은 출생과 동시에 수많은 관계 속에서 성장해간다. 최초의 사회적 관계는 가족 내에서 주 양육자와 시작되지만 점차 형제, 또래 및 다른 성인과의 관계로 확대된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 자신이 속한 사회의 가치와 규범 및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나가고 사회적 지원 및 자신을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또래와 효율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종단적 연구(Bagwell, Newcomb, & Bukowski, 1998)에서 초기 또래관계가 이후 성인기의 사회적 적응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와 Crick(1996)의 유아기 때 또래와 적절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실패한 유아들은 성장 이후에 비행이나 범죄적 행위 등과 같은 심각한 부적응 문제들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는 결과들은 또래유능성이 유아의 지능과 같은 인지적 능력 못지않게 성공적인 적응이나 성취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임을 보여주는 것이다(Parker & Asher,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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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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