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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에서는 Pubmed, KISS 및 대한한의학회 Database 검색을 통해 부인과적 수술 후 오심․구토에 대한 국내외 침 치료 연구 동향을 조사하고, PONV에 대한 침 치료 효과를 규명하며, 향후 부인과적 수술 후 발생하는 오심․구토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 이 보고된 바 있으나 성인 여성의 부인과적 수술을 대상으로 한 연구 동향은 조사된 바 없었다. 이에 저자는 향후 실제 체계적인 임상 연구 및 적용을 위해 부인과적 수술 후 유발된 오심․구토에 대한 침 치료 연구 동향을 조사하였다.
제안 방법
- 검색어로는 수술 후 오심⋅구토(postoperative nausea and vomiting)와 침(acupuncture)을 배합 하여 사용하였다.
- 가 1건으로 8개의 연구 중 7건의 연구에서 內關을선택하였다. 경혈을 자극하는 방법은 2개의 연구에서는 24시간 동안 Reliefband를 착용하여 경피적 경혈 전기 자극을 가하였고3,13), 3개의 연구에서는 Seeband 혹은 Acupuncture seed로 24시간 동안 해당 경혈을 지압하였으며15,17,18), 2개의 연 구에서는 전통적인 침으로 자침하고 수기 자극이나 전기 자극으로 득기감을 유발시킨 후 15-20분 간 유침하였다2,16). 나머지 1개의 연구에서는 고추파스를 해당 혈위에 8시간 첩부하였다14).
- 전통적인 침술 뿐 아니라 지압술, 경피적 경혈 전기 자극, 파스 첩부 등 어떤 방식으로든 경혈을 자극한 경우는 모두 연구에 포함시켰다. 논문의 형태에 대해서는 RCT(Randomized controlled trial) 로 제한을 두었으며, 언어는 영어로 제한하였다.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 8편의 논문들은 7종의 마취과학 관련 잡지에 기재되었고, 7편의 논문은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포함되었다. 모든 논문은 RCT(randomized controlled trial)로 설계되었고, 이중 맹검 및 통계학적 검증을 시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09년 6월을 기준으로 Pubmed, KISS(Korean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한국학술정보), 대한한의학회 Database를통하여 관련 논문을 검색하였다. 검색어로는 수술 후 오심⋅구토(postoperative nausea and vomiting)와 침(acupuncture)을 배합 하여 사용하였다.
- 을 대상으로 하였다. 4편의 논문에서는 미국 마취과 학회 분류 신체 상태 등급(ASA,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 class) Ⅰ-Ⅱ 혹은Ⅰ-Ⅲ에 속하는 환자로 대상 군을 제한하였고2,13,15,16), 2편의 논문에서는 18세 이상13) 혹은 18세-60세사이의 환자15)로 연구 대상을 제한하였다.
- 수집된 논문은 총 8편으로 Pubmed, KISS(Korean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한국학술정보), 대한한의학회 Database에 2009년 6월까지 수록된 논문을 대상 으로 하였다. 8편의 논문들은 7종의 마취과학 관련 잡지에 기재되었고, 7편의 논문은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포함되었다.
- 한 기관에서 시행된 연구에서 대상 환자 수는 60명에서 200명2,3,13-16,18)으로 다양 하였고, 다기관 연구에서는 410명17)을 대상으로 하였다. 4편의 논문에서는 미국 마취과 학회 분류 신체 상태 등급(ASA,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 class) Ⅰ-Ⅱ 혹은Ⅰ-Ⅲ에 속하는 환자로 대상 군을 제한하였고2,13,15,16), 2편의 논문에서는 18세 이상13) 혹은 18세-60세사이의 환자15)로 연구 대상을 제한하였다.
이론/모형
- 검색된 문헌 중 상기 기준에 맞는 논문들을 Modified Jadad Scale(Table 1) 을 이용하여 임상 논문으로서의 가치를 평가하였다. 본 Scale은, 침 연구에 있어서 Jadad Scale이 시술자까지 Blinding하기는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를 고려하여 이중 맹검에 대한 문항을 수정한 것으로, 5점을 최고점으로 하며 점수가 높을 수록 임상 논문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게 된다11,12).
성능/효과
- 본 연구의 대상이 된 8편의 논문은 모두 double blind 혹은 observer bli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로 설계되었고, 통계적 검증을 거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 부인과적 수술 후 오심․구토에 대한 국내외 침 치료 연구 동향을 조사한 결과, 8편 중 6편에서 침 치료는 수술 후 오심․구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였다. 대다수 연구가 검증된 혈위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는데, 內關 이 가장 널리 사용된 경혈이었으며, 그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되었다.
- 둘째, 후각중추, 시각중추, 제 8뇌신경의 전정부분 같은 대뇌중추 자극이 구토중추를 직접 자극하는 경우로서 수술 전후의 시각, 미각, 후각 자극과 수술 후 환자 운반 시 체위 변동으로 인한 전정기관의 자극, 전신마취 중사용 한 N2O로 유발된 중이 압력변화로 인한 전정기관의 자극 등이 이에 해당한다. 셋째, 아편양 제제 사용에서와 같이 순환계를 통하여 화학 물질이 중추로 이동하여 화학 수용체 방아쇠영역을 자극하고 이 자극이 구토중추로 전달된 경우이다. 넷째 구토중추로 가는 혈류가 감소한 경우로서 심한 저혈압이 그 예이며, 마지 막으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등에 의해 서도 구토 중추가 자극받을 수 있다2).
- 혈위 자극 방법으로는 Reliefband를 착용하여 경피적 경혈 전기 자극을 시행한 경우 3,13)가 2건, Seeband 혹은 Acupuncture seed로 해당 경혈을 지압한 경우 15,17,18)가 3건, 전통적인 침으로 자침하고 수기 자극이나 전기 자극으로 得氣感을 유발시킨 경우2,16) 가 2건, 고추파스를 첩부한 경우가 1건14) 있었다. 자극 시간은 전통적인 침술의 경우 15-20분2,16), 지압 및 경피적 경혈 자극의 경우 24시간3,13,15,16)으로 조사되어 침습적인 자극은 시술 시간이 짧고 비침 습적인 자극은 시술 시간이 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침 및 경혈 자극의 효과는 수술 후 오심․구토의 빈도 및 강도, 환자가 항구 토제를 요구하는 횟수로 판단하였는데, 8건의 연구 중 6건에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RR 0.56; 95% Cl 0.49 to 0.64).
- 침 치료 군과 대조군의 수술 후 24시간 내의 오심․구토의 강도 및 빈도, 항구토제의 요구를 비교해 볼 때, 6건의 연구에서 PONV에 침 시술이 효과적이었다(P value<0.05).
- 이는 수유 시 불편 감으로 산모들이 24시간 동안 Reliefband 를 착용하지 않았고3), 대조군으로 설정 한 外關 자극 군에서도 유사한 항구토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인데, 外關은 手少 陽三焦經의 絡穴로 內關과 표리 관계에 있으므로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해당 경혈에 지압술을 시행한 경우 2건은 PONV를 유의하게 예방하였으나 1건에서는 유의하게 예방하지 못하였는데, 이 경우 다기관에서 4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수술 방법에 따른 무작위 배정이 적합하게 이루어지지 못하여 수술 방법에 따라서는 유효한 경우가 있었지만 전체 결과에 서는 유의성이 없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전통적인 침 시술의 경우 경피적 경혈 전기 자극이나 지압술에 비해 시술 시간은 짧았으나 수술 후 오심․구토를 예방하는데 유사한 효과가 있었다.
- 혈위에 따라서는 內關과 수지침 경혈이 모두 효과가 있었고, 자극 방법에 따라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Reliefband로경피적 경혈 전기자극을 시행한 군의 경우 1건에서는 PONV를 유의하게 예방하였으나 1건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예방하지 못하였다. 이는 수유 시 불편 감으로 산모들이 24시간 동안 Reliefband 를 착용하지 않았고3), 대조군으로 설정 한 外關 자극 군에서도 유사한 항구토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인데, 外關은 手少 陽三焦經의 絡穴로 內關과 표리 관계에 있으므로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된다.
후속연구
- 구토를 항구토제와 유사하게 예방할 수 있으며,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며, 부작용이 적다. 그러므로 부인 과적 수술 후 오심․구토의 예방을 위해 침 치료는 널리 응용될 수 있을 것이며, 수술 당일에 활동성이 요구되는 당일 퇴원 환자에게 더욱 요긴할 것이라고 사료 된다. 향후 수술 부위와 술전 질환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한 경혈 선택이 고려되어야 하며, 다양한 혈위를 바탕으로 한 임상 연구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 . 이 주장이 한의학적 관점에서 타당성이 있고, 기존의 대다수 연구가 새로운 혈위를 모색하기보다 검증된 혈위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연구였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향후 연구 및 진료는 증상뿐 아니라 수술 부위와 술전 질환 및 환자의 일반적 건강 상태에 따른 혈위 선정과 처방의 구성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 그러므로 부인 과적 수술 후 오심․구토의 예방을 위해 침 치료는 널리 응용될 수 있을 것이며, 수술 당일에 활동성이 요구되는 당일 퇴원 환자에게 더욱 요긴할 것이라고 사료 된다. 향후 수술 부위와 술전 질환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한 경혈 선택이 고려되어야 하며, 다양한 혈위를 바탕으로 한 임상 연구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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