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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안면부 도플러 혈류측정의 특발성 안면마비에 대한 적용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Minimax-Doppler-K device(Minimax, Russia)를 이용해 특발성 안면마비 환자의 환측과 건측에서의 측정치를 분석했다. 본 연구에 활용한 기기에서는 선형 (linear) 혈류속도로서(cm/s) 최대속도곡선에서의 Vs (최고 수축기 속도), Vm(평균속도), Vd(최종 이완기 속도), 평균속도곡선에서의 Vas(최고 수죽기 속도), Vam(평균속도), Vkd(최종 이완기 속도), Vmin(최대 이완기 속도) 등 값, 부피분석(volumetric)혈류속도로서 (ml/s) Q값, 맥동지수(pulsation index, Gosling index) 로서 (Vs-Vd)/Vm, 저항지수(peri曲eral resistance index, Pourceleau index)로서 (Vs-Vd)/Vs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7).
- 이에 특발성 안면마비 환자의 안면부 혈류를 Minimax Doppler ultrasound 기기를 이용해서 즉정한 결과를 안면마비 환자의 객관적 측정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지 임상적 의의를 탐색하기 위하여 1주 간격으로 2회의 측정치를 얻어 안면마비 정도와 혈류 계환 측 측정치 혹은 환측-건측 측정치의 편차를 관찰하고, 2회 측정치 사이의 신뢰도를 평가한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2)를 이용해 25Mhz 프로브를 기준 프로브로서 대부분 사용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20Mhz 프로브를 사용하여, 환측과 건측 안면부 주요 경혈 4곳에서 측정하고 주관적 증상으로서 안면마비 정도, 주관적 감각 증상 등을 설문지를 통해(Appendix 1) 조사했다. 1주일 후에 같은 방법으로 다시 주소증, 도플러 혈류측정, 주관적 증상을 조사했다. 개별 환자의 측정과 면담은 동일한 1인의 측정자가 1인의 보조를 받아 진행했다 (Fig.
- 대한 설명 후 서명을 받았다. 안면마비 정도를 평가한 후 혈류계 (Minimax-Doppler-K device, Fig. 2)를 이용해 25Mhz 프로브를 기준 프로브로서 대부분 사용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20Mhz 프로브를 사용하여, 환측과 건측 안면부 주요 경혈 4곳에서 측정하고 주관적 증상으로서 안면마비 정도, 주관적 감각 증상 등을 설문지를 통해(Appendix 1) 조사했다. 1주일 후에 같은 방법으로 다시 주소증, 도플러 혈류측정, 주관적 증상을 조사했다.
- 외부환경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온도, 조명 등은 일정하게 유지하였고, 피험자는 측정전 최소 5분간의 안정을 취하였으며, 측정자는 전문가로부터 개별적인 측정 교육을 3주 이상 이수하고, 환자 개인의 증상 중증도와 기타 임상지표에 대해 맹검 상태로 측정했으며, 측정치의 안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 1주 후에 동일한 방식으로 재측정했다. 초음파 프로브를 접근 시켜 측정한 지점은 안면부 주요 혈위이면서 주요 동맥의 순행노선에 위치하고 측정 접근성이 비교적 양호하다고 판단되는 혈위인 BLi(睛明), ST』四白), SIM聽宮), ST5(大迎)를 선정하였으며, 관련 동맥은 각각 angular artery, infraorbital artery, superficial temporal artery, facial artery이다(Fig.
- 처음 검사시 발병후 경과기간 3주, 5개월을 기준으로 발병후 경과기간이 긴 군과 짧은 군으로 나누었다. 3주 이내인 군이 9명(경과기간 9.
- 동일한 방식으로 재측정했다. 초음파 프로브를 접근 시켜 측정한 지점은 안면부 주요 혈위이면서 주요 동맥의 순행노선에 위치하고 측정 접근성이 비교적 양호하다고 판단되는 혈위인 BLi(睛明), ST』四白), SIM聽宮), ST5(大迎)를 선정하였으며, 관련 동맥은 각각 angular artery, infraorbital artery, superficial temporal artery, facial artery이다(Fig. 1).
- 특발성 안면마비 환자의 안면부 혈류를 Minimax Doppler ultrasound 기기를 이용해 측정한 결과를 안면 마비 환자의 객관적 측정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지 임상적 의의를 탐색하기 위하여 1주 간격으로 2회의 측정치를 얻어 그 측정치와 임상증상을 분석한 결과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대상 데이터
- 2008년 5월 1일에서 2008년 6월 27일까지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침구과 안면마비 클리닉 외래 환자 중 선정기준인 ① 병력청취상 만 18세 이상의 특발성 안면마비 환자, ② 안면부 감각관련 주관적 증상의 호소가 있는 자, ③ 안면부 도플러 초음파 혈류 측정에 동의한 자이며, 제외기준인 ① 측정용 프로브 금속의 접촉성 알레르기가 있거나 ② 측정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③ 안면기형 등 측정이 불가능한 경우, ④ 임산부 또는 수유부인 경우를 제외하고 피험자를 선정하였다. 유병 기간에 대해서는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
- 총 30명의 자원자를 면담하여 그 중 총 25명의 대상자가 적합하여 1차 측정을 마쳤으나 좌측마비 군에서 1명, 우측 마비 군에서 2명이 시간부족 등 개인적 사정의 이유로 2차 측정을 하지 않아서, 2차 측정까지 모두 완료한 대상자는 총 22명이었다(Fig. 4). 대상자의 일반특성은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0.
데이터처리
- 반복측정시 측정치의 신뢰도 분석은 Spearman 상관분석으로 했다. 값은 평균 士 분산으로 나타냈고 통계분석은 SPSS V13.0 프로그램을 활용했으며 양측검정으로 유의수준 0.05를 적용했다.
- 검정했다. 또한 House Brackmann grade 4 이상으로 마비가 심한 군과 다른 군 사이6)증상 정도의 차이, 측정치의 차이가 있는지를 Mann-Whitney U test로 검정했다. 반복측정시 측정치의 신뢰도 분석은 Spearman 상관분석으로 했다.
- 또한 House Brackmann grade 4 이상으로 마비가 심한 군과 다른 군 사이6)증상 정도의 차이, 측정치의 차이가 있는지를 Mann-Whitney U test로 검정했다. 반복측정시 측정치의 신뢰도 분석은 Spearman 상관분석으로 했다. 값은 평균 士 분산으로 나타냈고 통계분석은 SPSS V13.
- 환측 측정치와 대측 측정치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Wilcoxon signed ranks test로 검정했으며 양측 측정치 사이의 차이값이 우측 안면마비군과 좌측 안면 마비군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Mann-Whitney U best로 검정했다. 또한 House Brackmann grade 4 이상으로 마비가 심한 군과 다른 군 사이6)증상 정도의 차이, 측정치의 차이가 있는지를 Mann-Whitney U test로 검정했다.
성능/효과
- 1. 환측과 건측 측정치를 비교한 결과 1차 측정상 ST2(承泣) 혈위의 Vs와 Vm 측정치, 2차 측정상 ST』大迎), SI19( 聽宮), SD( 四白) 혈위의 일부 지표에서 차이를 보였으나 1차 측정과 2차 측정 시 모두 일관되게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항목은 없었다.
- 1주 간격으로 2회 측정시 측정치의 신뢰도를 검정하기 위해 Spearman 상관분석을 수행한 결과 STV大 迎), SIH聽宮), ST2(四白), BLi(睛明)의 일부 지표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Table 5).
- 1차 측정을 마친 25명의 환측과 건측 측정치를 비교한 결과 비모수검정상 ST2(承泣) 혈위의 Vs와 Vm 측정치만이 유의한(p<0.05) 차이를 보였다(Table 2).
- 1차, 2차 측정을 마친 22명의 좌우측 동일혈위 측정치 차이값을 구해 주소증 차이 즉 좌측 안면 마비군 혹은 우측 안면마비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비모수 검정으로 살펴본 결과 STH大迎), SIH聽 宮) 혈위의 일부 지표에서 유의한(p<0.05) 차이를 보였다(Table 4).
- 2. 유병기간이 3주 이내인 군과 3주-3개월인 군의 측정치를 비교한 결과 우측마비 증례의 1차 혈류검사상 우측 STV 大迎) PI, RI, SIM聽宮) RI, 2차 혈류검사상 좌측 ST』大迎) Qs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
- 주관적 증상에서는 1차 설 문상 좌측마비 환자군의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힘' '눈이 감기지 않음' '입끝이 당겨지지 않음' 항목, 우측마비 환자군의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힘' '눈이 감기지 않음' '이마 부위가 차가움' '뺨 부위가 차가움' '눈물이 많이 남' 항목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2차 설문상 좌측마비 환자군의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힘' '눈이 감기지 않음' '입끝이 당겨지지 않음' '소리가 잘 안 들림' 입맛이 변해 맛을 모름' 항목, 우측마비 환자군의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힘' '눈이 감기지 않음' '입끝이 당겨지지 않음' '이마 부위가 뻣뻣함' '이마 부위가 둔함' '눈 부위가 뻣뻣함' '눈물이 많이 남' '눈이 건조한 느낌'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 2차 측정을 마친 22명의 환측과 건측 측정치를 비교한 결과 비모수검정상 ST5(大迎), SIM聽宮), ST2 (四白) 혈위의 일부 지표에서 유의한(p<0.05) 차이를 보였으나, 1차 측정과 2차 측정시 모두 일관되게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항목은 없었다(Table 3).
- 3. House Brackmann grade 4 이상인 군과 3 이하인 군을 비교한 결과 혈류검사결과와 주관적 증상설문 결과상 일부 항목에서 차이를 보였다.
- House Brackmann grade 4 이상과 3 이하를 기준으로 마비가 심한 군과 심하지 않은 군으로 나누었을 때 비모수검정으로(Mann-Whitney U test) 1차 혈류검사상 우측 마비 환자군의 우측 SIM聽宮) RI, 우측 STK四白) Vd, 좌측 ST2(四白) Vm, Qam 등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주관적 증상에서는 1차 설 문상 좌측마비 환자군의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힘' '눈이 감기지 않음' '입끝이 당겨지지 않음' 항목, 우측마비 환자군의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힘' '눈이 감기지 않음' '이마 부위가 차가움' '뺨 부위가 차가움' '눈물이 많이 남' 항목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 1일), 5개월 이상인 군이 2명(경과기간 3840±5180일)이었다. 이 중 3주 이내인 군과 3주-3개월인 군을 비모수검정으로(Mann-Whitney U test) 비교했을 때 좌측마비 증례에서는\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우측 마비 증례에서 1차 혈류검사상 우측 ST5(大迎) PI, RI, SI19(聽宮) RI, 좌측 ST2(四白) Qam, 2차 혈류검사상 좌측 ST』大迎) Qs 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6),
- 차이를 나타내었다. 주관적 증상에서는 1차 설 문상 좌측마비 환자군의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힘' '눈이 감기지 않음' '입끝이 당겨지지 않음' 항목, 우측마비 환자군의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힘' '눈이 감기지 않음' '이마 부위가 차가움' '뺨 부위가 차가움' '눈물이 많이 남' 항목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2차 설문상 좌측마비 환자군의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힘' '눈이 감기지 않음' '입끝이 당겨지지 않음' '소리가 잘 안 들림' 입맛이 변해 맛을 모름' 항목, 우측마비 환자군의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힘' '눈이 감기지 않음' '입끝이 당겨지지 않음' '이마 부위가 뻣뻣함' '이마 부위가 둔함' '눈 부위가 뻣뻣함' '눈물이 많이 남' '눈이 건조한 느낌'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
후속연구
- 4) 대상자 수가 적고 1차 측정시와 2차 측정 모두에서 동일한 지표상 공통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기에, 이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1차 측정값과 1주 후 2차 측정값의 상관성은 ST5(大迎) 혈위의 Vs 등 몇 가지 지표에서 유의하게 관찰되었으나(Table 5) 역시 좌측마비 환자군과 우측마비 환자군에서 동일한 지표나 혈위가 유의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 1차 측정값과 1주 후 2차 측정값의 상관성은 ST5(大迎) 혈위의 Vs 등 몇 가지 지표에서 유의하게 관찰되었으나(Table 5) 역시 좌측마비 환자군과 우측마비 환자군에서 동일한 지표나 혈위가 유의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질병 유병기간이 길고 짧음에 따른 측정치의 차이가 몇 개 지표에서 관찰되었으나(Table 6) 대상자 수가 적고 향후 심화연구가 필요하다.
- 안면마비시 도플러 혈류측정 장비 가 임 상적 으로유용한 장비로 개발된다면 안면마비시 동반되는 주관적 증상이 안면부 자율신경 부조화와 관련되고 아울러 자율신경 부조화가 혈관의 혈류변화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도플러 혈류측정을 통해 피부 가까운 곳의 혈류를 비침습적으로 모니터함으로써 환자의 주관적 자각증상 외에 마비 정도와 국소 혈류 개선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또한 안면마비시 근육 기능의 회복에 동반되는 혈류개선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향후 현재의 가늘고 민감한 프로브가 피부에 접촉하는 각도와 위치에 따른 혈관맥동 및 도플러 측정치의 변수가 많은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더욱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측정 방법 개발 및 장시간의 모니터링 및 저장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적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다양한 질병의 치료 과정중 나타나는 혈류의 실시간 변화 관찰을 통한 치료 적합성 평가 및 질병의 경과 관찰 등 그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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