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과 경안천 습지에 번식하는 조류의 둥지 장소로서의 정수식물의 선택 Selection of Emergent Plants as for the Nesting Site by the Breeding Birds on the Marsh of Paldang Dam and Gyungan-cheon원문보기
본 연구는 경기도의 경안천 습지에서 번식 조류의 둥지 장소로서의 정수식물에 대한 선호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6종의 조류가 정수식물에 번식하였으며 물닭 Fulica atra, 쇠물닭 Gallinula chloropus, 개개비 Acrocephalus orientalis, 덤불해오라기 Ixobrychus eurhythmus, 논병아리 Podiceps ruficollis, 뿔논병아리 Podiceps cristatus 등의 둥지가 발견되었다. 둥지 장소로 이용한 곳은 애기부들 Typha angustata, 갈대 Phragmites communis 와 줄플 Zizania latitolia 이었다. 특히 애기부들은 번식조류가 가장 선호하는 곳이었다. 그에 비해 쓰레기가 쌓인 곳이나 밀도가 빽빽한 곳은 둥지가 거의 없었다. 내부의 덤불에서는 둥지가 전혀 발견 되지 않았다. 소택지 내 둥지의 평균 밀도는 3.1개였으며 논섬이 17개/ha 로 밀도가 가장 높았다. 둥지 밀도는 소내섬 주변 지역이 광동교 인근보다 높았다. 이것은 애기부들의 규모와 수질과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경기도의 경안천 습지에서 번식 조류의 둥지 장소로서의 정수식물에 대한 선호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6종의 조류가 정수식물에 번식하였으며 물닭 Fulica atra, 쇠물닭 Gallinula chloropus, 개개비 Acrocephalus orientalis, 덤불해오라기 Ixobrychus eurhythmus, 논병아리 Podiceps ruficollis, 뿔논병아리 Podiceps cristatus 등의 둥지가 발견되었다. 둥지 장소로 이용한 곳은 애기부들 Typha angustata, 갈대 Phragmites communis 와 줄플 Zizania latitolia 이었다. 특히 애기부들은 번식조류가 가장 선호하는 곳이었다. 그에 비해 쓰레기가 쌓인 곳이나 밀도가 빽빽한 곳은 둥지가 거의 없었다. 내부의 덤불에서는 둥지가 전혀 발견 되지 않았다. 소택지 내 둥지의 평균 밀도는 3.1개였으며 논섬이 17개/ha 로 밀도가 가장 높았다. 둥지 밀도는 소내섬 주변 지역이 광동교 인근보다 높았다. 이것은 애기부들의 규모와 수질과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was conducted on the marsh of Paldang dam and Gyungan-cheon, Gyeonggi-do province. 6 species bred on the emergent plants and the nests of Common Coots Fulica atra, Common Moorhens Gallinula chloropus, Great Reed-Warblers Acrocephalus orientalis, Yellow Bitterns Ixobrychus eurhythmus, Litt...
This study was conducted on the marsh of Paldang dam and Gyungan-cheon, Gyeonggi-do province. 6 species bred on the emergent plants and the nests of Common Coots Fulica atra, Common Moorhens Gallinula chloropus, Great Reed-Warblers Acrocephalus orientalis, Yellow Bitterns Ixobrychus eurhythmus, Little Grebes Podiceps ruficollis and Great Crested Grebes Podiceps cristatus were found. The main vegetations of the nests were Narrow Leaf Cattails Typha angustata, Reeds Phragmites communis, and Wild Rices Zizania latitolia. Particularly, Narrow Leaf Cattails were the most favorite plants for breeding birds. Few nests were found on the emergent plants covered with rubbish, or on high density. And no nests found on the inside shrubs. The mean density of nests on the marsh was 3.1 nests per ha and the nests were highest in Non-island as 17 nests per ha. The nest density on the area of Sonae-islands was higher than the area of Kyangdong-kyo bridge. This would be related on the bulk of narrow-leaf cattails and the quality of water.
This study was conducted on the marsh of Paldang dam and Gyungan-cheon, Gyeonggi-do province. 6 species bred on the emergent plants and the nests of Common Coots Fulica atra, Common Moorhens Gallinula chloropus, Great Reed-Warblers Acrocephalus orientalis, Yellow Bitterns Ixobrychus eurhythmus, Little Grebes Podiceps ruficollis and Great Crested Grebes Podiceps cristatus were found. The main vegetations of the nests were Narrow Leaf Cattails Typha angustata, Reeds Phragmites communis, and Wild Rices Zizania latitolia. Particularly, Narrow Leaf Cattails were the most favorite plants for breeding birds. Few nests were found on the emergent plants covered with rubbish, or on high density. And no nests found on the inside shrubs. The mean density of nests on the marsh was 3.1 nests per ha and the nests were highest in Non-island as 17 nests per ha. The nest density on the area of Sonae-islands was higher than the area of Kyangdong-kyo bridge. This would be related on the bulk of narrow-leaf cattails and the quality of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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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조사는 경안천 습지의 정수성 식물 군락지가 지니는 조류 번식지로서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자 2001년 6월과 7월에 시행되었다. 6종의 번식 둥지를 확인하였으며 물닭과 개개비가 주 서식종이었다.
습지 번식 조류들은 소택지 식물군락의 변화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서식하기 때문에 조류의 종류와 밀도를 통해 반대로 소택지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조사는 경안천의 소택지에 번식하는 조류를 통하여 둥지 선택지로서의 정수식물의 기능을 알아보고 선호되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조사는 고무보트를 타고 접근한 후에 목 장화를 신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둥지를 확인하였다. 둥지를 찾은 경우에 둥지의 번식 상태와 종류, 위치 등을 확인하고 주변 환경을 기록하였다. 번식이 확인된 둥지는 알이나 새끼의 수를 파악하고 사진을 촬영하였다.
둥지를 찾은 경우에 둥지의 번식 상태와 종류, 위치 등을 확인하고 주변 환경을 기록하였다. 번식이 확인된 둥지는 알이나 새끼의 수를 파악하고 사진을 촬영하였다. 둥지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로 하여 되도록 방해를 적게 주도록 하였으며 가급적 동일한 장소의 재방문은 피하였다.
둥지에 어미가 없는 경우 둥지와 알의 형태는 기존의 문헌(원, 1981 1987)을 참고로 하여 식별하였다. 알이나 새끼가 없는 경우에 물닭과 쇠물닭 둥지의 확인은 둥지의 크기와 높이, 형태, 그리고 떨어진 깃털이나 배설물 등으로 이소, 혹은 포기한 둥지인지를 구별하였다. 산란 중인지 포란 중인지에 대한 판단은 알의 깨끗한 정도와 평균 한배 알 수 범위로 판단하였다.
습지 내 번식하는 조류의 수와 둥지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육지나 삼림에 서식하는 조류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조사는 고무보트를 타고 접근한 후에 목 장화를 신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둥지를 확인하였다. 둥지를 찾은 경우에 둥지의 번식 상태와 종류, 위치 등을 확인하고 주변 환경을 기록하였다.
팔당댐과 경안천 습지 일대를 2001년 6월 2일부터 7월 8일까지 A, B 2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총 7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습지 내 번식하는 조류의 수와 둥지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육지나 삼림에 서식하는 조류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팔당댐과 경안천 습지에 서식하는 6종 조류의 둥지 선택 장소를 비교하였다(Fig. 2). 개개비는 전체 관찰 둥지의 34개 둥지가 갈대(Phagmites communis)를 선택하였고, 2개 둥지만이 애기부들(Typha angustifolia)을 이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2). 개개비는 전체 관찰 둥지의 34개 둥지가 갈대(Phagmites communis)를 선택하였고, 2개 둥지만이 애기부들(Typha angustifolia)을 이용하였다. 나머지 2개 둥지는 애기부들과 갈대가 혼재한 곳으로 실제 둥지는 갈대에 틀어 95%의 둥지가 갈대에 틀만큼 선호도가 강했다.
산란수는 경엽부 하부에 안정적으로 둥지를 만드는 쇠물닭과 물닭이 많은 경향이 있었다(Table 2). 경안천에 번식하는 6종의 알 크기를 측정하였다(Table 3). Hoyt의 체적 지수로 비교하면 경엽부 중간이나 상층부에 둥지를 만들어 안정성이 떨어지는 개개비와 덤불해오라기의 알 체적이 하부나 수면부에 만드는 다른 4종들보다 적었다(Fig.
소내섬 일대에는 4개의 섬이 있으며, 소내섬 외에 섬들은 공식 명칭이 없다. 본 조사에서는 편의상 부들섬, 늪섬, 논섬이라고 명칭하였다. 조사지역 중 소내섬이 13ha 정도로 가장 크며, 중앙의 마른 땅에는 버드나무류가 산재하였다.
조사 지역은 팔당호의 소내섬 일대 섬지역과 경안천 하류에 위치한 퇴촌 광동교 일대의 습지 지역으로 크게 구분하여 조사하였다(Fig. 1). 조사한 습지 지역의 면적은 소내섬 일대가 약 23.
이론/모형
둥지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로 하여 되도록 방해를 적게 주도록 하였으며 가급적 동일한 장소의 재방문은 피하였다. 둥지에 어미가 없는 경우 둥지와 알의 형태는 기존의 문헌(원, 1981 1987)을 참고로 하여 식별하였다. 알이나 새끼가 없는 경우에 물닭과 쇠물닭 둥지의 확인은 둥지의 크기와 높이, 형태, 그리고 떨어진 깃털이나 배설물 등으로 이소, 혹은 포기한 둥지인지를 구별하였다.
알의 크기는 버어니어캘리퍼스를 이용하여 0.1mm단위까지 재었으며, 알의 부피 지수(volume index)는 Hoyt(1979)의 공식인 egg volume index = 0.51 × (length × breadth2) 에 따랐다.
51 × (length × breadth2) 에 따랐다. 형태지수(elongation index)는 Preston(1968)에 의해 egg elongation index = length / breadth 에 따랐다.
성능/효과
7%인 12개 둥지가 애기부들 사이에 서식하였다. 1개 둥지는 큰고랭이(Scirpus tabernaemontani), 나머지 3개 둥지는 줄풀-애기부들 혼합 서식지나 갈대-줄풀 혼합 서식지에 둥지를 틀어 선택폭이 비교적 넓은 편이었다. 물닭의 경우에는 확인된 둥지 39개 중 92.
본 조사는 경안천 습지의 정수성 식물 군락지가 지니는 조류 번식지로서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자 2001년 6월과 7월에 시행되었다. 6종의 번식 둥지를 확인하였으며 물닭과 개개비가 주 서식종이었다. 둥지는 주로 애기부들, 줄풀, 갈대 군락지 등에서 발견되었으나 특히 애기부들 군락지에서 번식 종 거의 대부분이 발견되고 서식밀도도 가장 높아 중요한 서식지였다.
그러나 조사 대상지를 완벽하게 조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실제 번식밀도는 이보다 크다고 판단된다. A, B 지역을 비교하면 팔당댐에 위치한 A 소내섬 지역이 경안천의 B 광동교 지역보다 2배 이상 번식 밀도가 높아 서식지적 가치가 더 높았다. 그러나 소내섬 지역 내에서도 섬들 간에 밀도의 차이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개개비는 갈대, 쇠물닭은 줄풀을 선호하였으나 나머지 종들은 애기부들 군락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번식한 6종 모두 애기부들 군락지에서 둥지를 확인할 수 있어 가장 중요한 서식지였다.
번식조류는 총 9종이었으나 번식 둥지를 확인한 종은 개개비(Acrocephalus arundinaceus), 물닭(Fulica atra), 쇠물닭(Gallinula chloropus), 덤불해오라기(Ixobrychus sinensis), 논병아리(Tachybaptus ruficollis), 뿔논병아리(Podiceps cristatus) 등 6종이었다. 둥지는 총 166개가 관찰되었으며, 이 중 가장 많은 둥지가 관찰된 종은 물닭이었으나 이소한 둥지가 많았으며 실제 산란이나 육추 중인 둥지가 많았던 종은 개개비였다(Table 1).
이 지역은 한강 유역에서 거의 유일한 큰고니 서식처로서도 가치가 크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경안천습지에서 원앙이 50마리 관찰되어 좋은 서식지였다. 다만 환경부(1999, 2000, 2001) 조사에서처럼 많은 오리류가 도래하지 못하는 것은 겨울에 결빙되는 것과 휴식지로 이용될 수 있는 모래톱이나 노출된 섬이 없는 것과 관련성이 있을 것이다.
), 미꾸라지(Misgurnus mizolepis) 등의 소형어류는 여러 곳에서 포획을 시도하였으나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물닭이나 쇠물닭은 침수식물을 먹이로 이용하기 때문에 침수 식물이 많은 A 지역, 특히 논섬에 번식밀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번식 둥지가 확인된 6종에서 쇠물닭은 평균 7.8개를 산란하여 가장 많았으나 범위가 4∼11개로 분산된 경향을 보였다.
팔당댐과 경안천 습지에 서식하는 조류들은 서식 조건이 좋은 곳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번식을 회피한 지역은 파도의 영향이 많은 곳, 쓰레기가 많이 쌓이는 곳, 나무와 관목이 발달한 곳, 건조하여 온도가 높이 오르는 곳, 섬의 중앙부, 부엽토가 많아 부패가 심한 곳, 정수식물이 지나치게 밀생한 곳, 침수식물이 적은 곳 등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1990년 소내섬 조사에는 번식 조류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였으며, 서쪽의 애기부들 군락지 가장자리에 쇠물닭, 물닭 등이 많이 서식하였다(이기섭 미발표).
번식조류는 총 9종이었으나 번식 둥지를 확인한 종은 개개비(Acrocephalus arundinaceus), 물닭(Fulica atra), 쇠물닭(Gallinula chloropus), 덤불해오라기(Ixobrychus sinensis), 논병아리(Tachybaptus ruficollis), 뿔논병아리(Podiceps cristatus) 등 6종이었다. 둥지는 총 166개가 관찰되었으며, 이 중 가장 많은 둥지가 관찰된 종은 물닭이었으나 이소한 둥지가 많았으며 실제 산란이나 육추 중인 둥지가 많았던 종은 개개비였다(Table 1).
김준호(1990)는 팔당호의 수생식물 면적을 250ha 정도로 추정하였으며 조강현(1992)은 정수 식물 분포 면적이 103ha라고 하였다. 본 조사에서 정수 식물에 번식하는 조류 둥지 밀도는 ha 당 3.1개였다. 이는 팔당호에 300쌍 이상의 조류가 번식한다는 것으로 국내 담수 습지 중에서 조류 번식지적 가치가 상당히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었다.
원병오(1987)에 의하면 낙동강하구(죽림강)에 서식한 것 중 물닭이 가장 많았다고 하였으며 쇠물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본 조사에서도 둥지수는 물닭이 많았으나 쇠물닭, 개개비, 덤불해오라기 둥지수와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4종이 고르게 분포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낙동강하구의 죽림강보다 서식 환경이 더 다양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소내섬의 남서말단은 조사지역 중에서 애기부들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잘 발달된 곳이었으나 경안천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가 집중되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발견된 둥지는 이소했거나 포기한 물닭 2개 둥지뿐으로 번식둥지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그에 비해 쓰레기가 비교적 적게 쌓인 남동쪽의 애기부들군락지는 7개의 물닭 둥지와 5개의 덤불해오라기 둥지가 발견되어 대조를 보였다.
1개였다. 이는 팔당호에 300쌍 이상의 조류가 번식한다는 것으로 국내 담수 습지 중에서 조류 번식지적 가치가 상당히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었다.
조사 기간 중 어부 그물 확인과 포획, 관찰 등을 통해 발견한 어류는 붕어(Carassius carassius), 잉어(Carassius carassius), 가물치 (Channa argus), 강준치(Eryghroculter erythropterus), 배스(Micropterus punctulatus) 등 대형종들이었다. 논병아리나 덤불해오라기와 같은 어식성 조류의 주 먹이원이며 번식 밀도 제한에 주요 요인이 되는 참붕어(Pseudorasbora parva), 납자루 종류(Acheilognathus spp.
1). 조사한 습지 지역의 면적은 소내섬 일대가 약 23.5ha, 광동교 일대가 30.5ha 였다. 소내섬 일대에는 4개의 섬이 있으며, 소내섬 외에 섬들은 공식 명칭이 없다.
수생식물 제거는 수질 정화에 도움을 주지만 선박을 이용하여 수생식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수심이 보다 얕은 곳에 서식하는 줄풀, 큰고랭이, 갈대, 그리고 수변식물과 관목, 나무에 대한 제거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듯하며 애기부들이 뿌리째 뽑히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조류 서식에 이로운 애기부들 군락이 주로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침수성 식물과 부엽식물, 애기부들 등 비교적 수심이 깊은 곳에 서식하는 수생식물의 제거는 습지 번식 조류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며 식물제거는 육지 쪽에서 낫을 이용하여 결빙기나 봄에 제거 작업을 해야 수질 정화 효과를 지속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며 조류의 번식에도 영향을 덜 줄 것으로 사료된다. 더불어 섬의 수목과 갈대를 제거하거나 태움으로 정수식물의 증식을 유도하면 수질정화 효과를 증가시킴과 더불어 조류 번식 효과가 있을 것이다.
팔당댐과 경안천 습지의 조사 면적은 약 54ha로 1ha 당 둥지 밀도는 3.1개였으며 번식 중인 둥지 밀도는 1.5개/ha였다(Table 4). 그러나 조사 대상지를 완벽하게 조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실제 번식밀도는 이보다 크다고 판단된다.
후속연구
침수성 식물과 부엽식물, 애기부들 등 비교적 수심이 깊은 곳에 서식하는 수생식물의 제거는 습지 번식 조류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며 식물제거는 육지 쪽에서 낫을 이용하여 결빙기나 봄에 제거 작업을 해야 수질 정화 효과를 지속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며 조류의 번식에도 영향을 덜 줄 것으로 사료된다. 더불어 섬의 수목과 갈대를 제거하거나 태움으로 정수식물의 증식을 유도하면 수질정화 효과를 증가시킴과 더불어 조류 번식 효과가 있을 것이다.
소택지(marshes)에 번식하는 조류들은 대개 정수성 수생식물 군락지에 둥지를 틀며 종류에 따라 침수성 식물 군락지와 주변의 소택지에서 어류, 곤충, 수생식물 등의 다양한 먹이를 먹는다. 습지 번식 조류들은 소택지 식물군락의 변화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서식하기 때문에 조류의 종류와 밀도를 통해 반대로 소택지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조사는 경안천의 소택지에 번식하는 조류를 통하여 둥지 선택지로서의 정수식물의 기능을 알아보고 선호되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번식 조류가 둥지 장소로 이용한 곳은 어디인가?
6종의 조류가 정수식물에 번식하였으며 물닭 Fulica atra, 쇠물닭 Gallinula chloropus, 개개비 Acrocephalus orientalis, 덤불해오라기 Ixobrychus eurhythmus, 논병아리 Podiceps ruficollis, 뿔논병아리 Podiceps cristatus 등의 둥지가 발견되었다. 둥지 장소로 이용한 곳은 애기부들 Typha angustata, 갈대 Phragmites communis 와 줄플 Zizania latitolia 이었다. 특히 애기부들은 번식조류가 가장 선호하는 곳이었다.
경안천에서 팔당호로 합류되는 곳엔 왜 소택지가 발달했는가?
경안천에서 팔당호로 합류되는 곳엔 물의 흐름이 적어 소택지가 발달하였으며 소내섬 주변으로 애기부들(Typha angustata), 경안천 광동교 주변으로 줄풀(Zizania latitolia)이 우점하여 분포한다(조강현, 1992). 그 외에도 큰고랭이(Scirpus tabernaemontani), 연꽃(Nelumo nucifera), 어리연꽃(Nymphoides indica), 마름(Trapa japonica), 붕어마름(Ceratophyllum demersum), 검정말(Hydrilla verticillata), 생이가래(Salrimia natans) 등 다양한 수생관속식물들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류들이 서쪽의 애기부들 군락지에서 거의 관찰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서쪽의 애기부들 군락지에서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그 당시에 비해 쓰레기 축적 양이 많아짐이 주원인이라고 보며 침수식물의 발달 저하와 먹이원 감소로 이어진 때문으로 판단된다. 소내섬 남서부 애기부들 군락지는 쓰레기가 많이 축적되어있었다.
참고문헌 (18)
김미란. 2001. 덤불해오라기의 번식생태 연구.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석사학위 논문.
김범철. 1990. 팔당호의 부영양화. 자연보존 72:11-16.
김준호. 1990. 팔당호에서 대형수생식물을 이용한 수질정화의 전망. 자연보존 7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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