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폐장염은 감수성 있는 사람이 특정 유발물질에 노출됨으로써 폐실질과 말초 기관지에 육아종성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질환이다. 과민성 폐장염은 동물성 및 식물성 항원, 저분자화학 물질, 세균 및 곰팡이 등의 미생물 흡인에 의해 유발 될 수 있으나 본 증례처럼 주사제에 의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저자들은 특별한 노출력 없는 건강한 여성에서 태반 추출물 주사 후 발생한 과민성 폐장염의 첫 사례를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과민성 폐장염은 감수성 있는 사람이 특정 유발물질에 노출됨으로써 폐실질과 말초 기관지에 육아종성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질환이다. 과민성 폐장염은 동물성 및 식물성 항원, 저분자 화학 물질, 세균 및 곰팡이 등의 미생물 흡인에 의해 유발 될 수 있으나 본 증례처럼 주사제에 의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저자들은 특별한 노출력 없는 건강한 여성에서 태반 추출물 주사 후 발생한 과민성 폐장염의 첫 사례를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Human placenta contains various kinds of nutritional elements essential for embryonic development. Currently, human placenta extracts are widely overused in Korea to improve certain health conditions (postmenopausal syndrome, liver function, and cosmetic purposes) without scientific evidence that th...
Human placenta contains various kinds of nutritional elements essential for embryonic development. Currently, human placenta extracts are widely overused in Korea to improve certain health conditions (postmenopausal syndrome, liver function, and cosmetic purposes) without scientific evidence that they actually work. The use of placenta extracts should be restricted, due to a lack of systematic research on the therapeutic effectiveness and adverse results from these treatments. While the common adverse effects that have been reported are fever, rash, itching, nausea, vomiting, breast pain, and rare cases of anaphylactic shock, there have been no reports of pulmonary complications such as hypersensitivity pneumonitis. Recently, we experienced a patient with hypersensitivity pneumonitis following a placenta extract injection. To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case of hypersensitivity pneumonitis associated with placenta extract use.
Human placenta contains various kinds of nutritional elements essential for embryonic development. Currently, human placenta extracts are widely overused in Korea to improve certain health conditions (postmenopausal syndrome, liver function, and cosmetic purposes) without scientific evidence that they actually work. The use of placenta extracts should be restricted, due to a lack of systematic research on the therapeutic effectiveness and adverse results from these treatments. While the common adverse effects that have been reported are fever, rash, itching, nausea, vomiting, breast pain, and rare cases of anaphylactic shock, there have been no reports of pulmonary complications such as hypersensitivity pneumonitis. Recently, we experienced a patient with hypersensitivity pneumonitis following a placenta extract injection. To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case of hypersensitivity pneumonitis associated with placenta extract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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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저자들은 최근 태반 추출물 주사 후 발생한 과민성 폐장염(hypersensitivity pneumonitis)의 첫 번째 사례를 경험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과민성 폐장염은 동물성 및 식물성 항원, 저분자 화학 물질, 세균 및 곰팡이 등의 미생물 흡인에 의해 유발 될 수 있으나 본 증례처럼 주사제에 의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저자들은 특별한 노출력 없는 건강한 여성에서 태반 추출물 주사 후 발생한 과민성 폐장염의 첫 사례를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그러나 환자는 입원 전 폐질환을 앓은 적이 없었고, 태반 추출물 주사를 제외한 특이 노출력이 없었으며, 퇴원 후 태반 추출물 주사제를 맞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 일상 생활에서 어떠한 환경 관리나 노출에 대한 회피도 없었으나 재발이 없었다는 점은 환자의 폐질환의 원인이 태반 추출물임을 강력히 시사한다. 저자들은 태반 추출물에 대한 명확한 노출력과 과민성 폐장염의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증상 및 검사소견, 흉부 방사선 소견과 조직학적 소견을 근거로 환자의 폐질환을 태반 추출물 주사에 의해 유발된 과민성 폐장염으로 진단하였다.
현병력: 평소 건강한 주부로 일주일 전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태반 추출물 주사제를 피하주사로 맞았다. 환자는 다른 특이 노출력(동식물 단백, 유무기 화학 물질, 조류, 곰팡이, 목욕탕 청소, 버섯, 가습기, 약물 등)은 없었다.
성능/효과
본 증례에서는 위 진단 기준에서 첫째, 노출 3일째부터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과민성 폐장염에 합당한 증상을 보였고, 둘째, 태반 추출물 주사제의 명확한 노출력이 있었으며, 셋째,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양쪽 폐에 전반적인 폐경화와 젖빛유리 음영이 미만성으로 관찰되었고, 넷째,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림프구가 증가되었으며, 다섯째, 간질의 림프구 침윤(lymphocyte infiltration)과 세기관지벽과 주위 폐실질에 경계가 불분명한 비건락성 육아종(non-caseating granuloma)이 관찰되어 합당한 병리소견을 보여 주기준 5개를 만족하였으며, 양측 폐의 악설음과 운동 시 호흡곤란을 보여 부기준 2개를 만족하였다. 개흉 폐생검 조직에서 지방 염색은 시행 하지 않았으나 조직 소견상 지방성 폐렴을 시사하는 소견은 없었으며, 다른 3차 의료 기관에 의뢰한 자문 결과에서도 과민성 폐장염에 합당한 조직 소견임을 확인하였다. 환자는 입원 당시 심한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폐기능검사를 시행할 수 없어 입원 당시 폐확산능의 감소는 확인할 수 없었다.
본 증례에 사용된 태반 추출물은 멜스몬 계열의 약물로 라에넥 계열의 약물과 다르게 주사 시 통증 경감을 위해 벤질 알코올이 첨가되어 있으나 벤질 알코올과 관련된 과민성 폐장염 증례는 보고된 바 없으며, 태반 추출물 주사제에 포함된 성분 중 구체적인 원인 물질을 확인할수 없었다. 그러나 환자는 입원 전 폐질환을 앓은 적이 없었고, 태반 추출물 주사를 제외한 특이 노출력이 없었으며, 퇴원 후 태반 추출물 주사제를 맞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 일상 생활에서 어떠한 환경 관리나 노출에 대한 회피도 없었으나 재발이 없었다는 점은 환자의 폐질환의 원인이 태반 추출물임을 강력히 시사한다. 저자들은 태반 추출물에 대한 명확한 노출력과 과민성 폐장염의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증상 및 검사소견, 흉부 방사선 소견과 조직학적 소견을 근거로 환자의 폐질환을 태반 추출물 주사에 의해 유발된 과민성 폐장염으로 진단하였다.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시행한 세포성분검사에서 호중구가 15%, 림프구가 58%, 기타가 27%이었고, 미생물검사에서 세균배양검사, 항산균 도말 및 배양검사, 결핵균 중합연쇄반응검사, 호흡기 바이러스 중합연쇄반응검사 (Influenza A&B, RSV, Matapneumovirus, Parainfluenza virus, Rhinovirus, Coronavirus, Adenovirus), 거대세포 바이러스 중합연쇄반응검사, 진균배양검사, 주폐포자충(pneumocystis jirovecii) 검사는 모두 음성이었다.
. 본 증례에서 환자는 스테로이드 치료 후 단기간에 호흡곤란과 흉부 X-선 소견 및 동맥혈가스분석검사의 호전이 있었으며, 스테로이드 치료 종료 후 장기간의 경과 관찰 과정에서 재발은 없었다.
. 본 증례에서는 위 진단 기준에서 첫째, 노출 3일째부터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과민성 폐장염에 합당한 증상을 보였고, 둘째, 태반 추출물 주사제의 명확한 노출력이 있었으며, 셋째,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양쪽 폐에 전반적인 폐경화와 젖빛유리 음영이 미만성으로 관찰되었고, 넷째,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림프구가 증가되었으며, 다섯째, 간질의 림프구 침윤(lymphocyte infiltration)과 세기관지벽과 주위 폐실질에 경계가 불분명한 비건락성 육아종(non-caseating granuloma)이 관찰되어 합당한 병리소견을 보여 주기준 5개를 만족하였으며, 양측 폐의 악설음과 운동 시 호흡곤란을 보여 부기준 2개를 만족하였다. 개흉 폐생검 조직에서 지방 염색은 시행 하지 않았으나 조직 소견상 지방성 폐렴을 시사하는 소견은 없었으며, 다른 3차 의료 기관에 의뢰한 자문 결과에서도 과민성 폐장염에 합당한 조직 소견임을 확인하였다.
총 6주간 스테로이드 용법을 시행한 후 추적 관찰한 흉부 방사선 검사 및 전산화 촬영에서 전에 보이던 병소는 더 이상 관찰되지 않았다(Figure 1B, 4). 스테로이드 치료 종결 후 시행한 폐기능 검사에서 FEV1 1.3 L (예측치의 70.5%), FVC 1.69 L (예측치의 76.6%), FEV1/FVC 0.77, TLC 2.99 L (예측치의 75.3%)로 이전보다 호전되었으며, 폐확산능은 1.47 mmol/min/ kPa/L (예측치의 88.3%)이었다. 환자는 퇴원 후 11개월간 외래에서 경과 관찰을 하였으나 다시 재발하지 않았다.
치료 및 경과: 환자는 과민성 폐장염 진단 후 하루 125 mg의 methyl prednisone을 3일간 투여 받았으며, 호흡곤란은 급격히 완화되었다. 총 6주간 스테로이드 용법을 시행한 후 추적 관찰한 흉부 방사선 검사 및 전산화 촬영에서 전에 보이던 병소는 더 이상 관찰되지 않았다(Figure 1B, 4). 스테로이드 치료 종결 후 시행한 폐기능 검사에서 FEV1 1.
치료 및 경과: 환자는 과민성 폐장염 진단 후 하루 125 mg의 methyl prednisone을 3일간 투여 받았으며, 호흡곤란은 급격히 완화되었다. 총 6주간 스테로이드 용법을 시행한 후 추적 관찰한 흉부 방사선 검사 및 전산화 촬영에서 전에 보이던 병소는 더 이상 관찰되지 않았다(Figure 1B, 4).
폐조직에서 시행한 항산균 염색검사와 결핵균 중합연쇄반응검사는 모두 음성이었으며, 면역화학염색법을 시행한 결과 CD8+ 림프구가 두드러진 소견을 보였다(Figure 3C, D). 퇴원 전 시행한 폐기능 검사는 FEV1 1.03 L (예측치의 55.8%), FVC 1.34 L (예측치의 60.7%), FEV1/FVC 0.77, TLC 2.45 L (예측치의 61.6%)으로 제한성 환기장애를 보였으며, 폐확산능은 1.47 mmol/min/kPa/L (예측치의 88.2%)이었다.
폐조직에서 시행한 항산균 염색검사와 결핵균 중합연쇄반응검사는 모두 음성이었으며, 면역화학염색법을 시행한 결과 CD8+ 림프구가 두드러진 소견을 보였다(Figure 3C, D).
3%)이었다. 환자는 퇴원 후 11개월간 외래에서 경과 관찰을 하였으나 다시 재발하지 않았다.
후속연구
태반 추출물은 부족한 의학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오남용의 가능성이 높다. 본 증례는 생체 추출물의 인체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좋은 예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이들 증례에서는 혈청이나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원인 물질을 분리하지는 못하였다. 본 증례에 사용된 태반 추출물은 멜스몬 계열의 약물로 라에넥 계열의 약물과 다르게 주사 시 통증 경감을 위해 벤질 알코올이 첨가되어 있으나 벤질 알코올과 관련된 과민성 폐장염 증례는 보고된 바 없으며, 태반 추출물 주사제에 포함된 성분 중 구체적인 원인 물질을 확인할수 없었다. 그러나 환자는 입원 전 폐질환을 앓은 적이 없었고, 태반 추출물 주사를 제외한 특이 노출력이 없었으며, 퇴원 후 태반 추출물 주사제를 맞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 일상 생활에서 어떠한 환경 관리나 노출에 대한 회피도 없었으나 재발이 없었다는 점은 환자의 폐질환의 원인이 태반 추출물임을 강력히 시사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과민성 폐장염이란 무엇인가?
과민성 폐장염은 감수성 있는 사람이 특정 유발물질에 노출됨으로써 폐실질과 말초 기관지에 육아종성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질환이다. 과민성 폐장염은 동물성 및 식물성 항원, 저분자 화학 물질, 세균 및 곰팡이 등의 미생물 흡인에 의해 유발 될 수 있으나 본 증례처럼 주사제에 의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과민성 폐장염은 무엇에 의해 유발 될 수 있는가?
과민성 폐장염은 감수성 있는 사람이 특정 유발물질에 노출됨으로써 폐실질과 말초 기관지에 육아종성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질환이다. 과민성 폐장염은 동물성 및 식물성 항원, 저분자 화학 물질, 세균 및 곰팡이 등의 미생물 흡인에 의해 유발 될 수 있으나 본 증례처럼 주사제에 의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저자들은 특별한 노출력 없는 건강한 여성에서 태반 추출물 주사 후 발생한 과민성 폐장염의 첫 사례를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태반 추출물 주사제가 갱년기증상과 간기능의 개선 및 미용 목적 등을 위해 광범위하게 오용되고 있는이유는 무엇인가?
태반(placenta)은 태아(fetus)와 모체조직 사이에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면서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장기로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 물질과 호르몬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국내에서는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태반 추출물 주사제가 갱년기증상과 간기능의 개선 및 미용 목적 등을 위해 광범위하게 오용되고있으나, 태반 추출물 주사제의 효과에 대한 의학적인 근거는 매우 부족하여 오남용과 부작용의 우려가 높다1.
참고문헌 (15)
Park NJ. Safety, efficacy and limitations of medical use of placental extract. J Korean Med Assoc 2005;48: 1013-21
Shinde V, Dhalwal K, Paradkar AR, Mahadik KR, Kadam SS. Evaluation of in-vitro antioxidant activity of human placental extract. Pharmacologyonline 2006;3: 172-9
Sur TK, Biswas TK, Ali L, Mukherjee B. Anti-inflammatory and anti-platelet aggregation activity of human placental extract. Acta Pharmacol Sin 2003;24:187-92
Liu KX, Kato Y, Kaku T, Sugiyama Y. Human placental extract stimulates liver regeneration in rats. Biol Pharm Bull 1998;21:44-9
Kong MH, Lee EJ, Lee SY, Cho SJ, Hong YS, Park SB. Effect of human placental extract on menopausal symptoms, fatigue, and risk factors for cardiovascular disease in middle-aged Korean women. Menopause 2008;15: 296-303
Pal P, Mallick S, Mandal SK, Das M, Dutta AK, Datta PK, et al. A human placental extract: in vivo and in vitro assessments of its melanocyte growth and pigment- inducing activities. Int J Dermatol 2002;41:760-7
Son CH, Kim HI, Kim KN, Lee KN, Lee CU, Roh MS, et al. Moxifloxacin-associated drug hypersensitivity syndrome with drug-induced hypersensitivity pneumonitis. J Investig Allergol Clin Immunol 2008;18:72-3
Silva CI, Churg A, Muller NL. Hypersensitivity pneumonitis: spectrum of high-resolution CT and pathologic findings. AJR Am J Roentgenol 2007;188:3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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