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과학진흥정책 홍보영화 <꾸러기 발명왕>의 프로퍼간다적 성격에 대한 연구 A study for Kureougy Balmyungwang (Prankster Invention King), and its characteristic as a propaganda원문보기
이 연구는 1984년 김청기에 의해 제작 및 감독된 <꾸러기 발명왕>의 프로퍼간다적 성격을 분석한다. <꾸러기 발명왕>은 과학교육영화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 영화가 제작된 1980년대에 첨단 과학은 새로운 정권의 국가발전 이데올로기였으며 과학교육은 국의가 부의 창출을 위한 개개인의 능력 배양을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였다. <꾸러기 발명왕>은 사실상 과학 교육에 대한 영화가 아닌, 80년대의 국가 권력의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퍼간다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치열한 연구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그린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똘이 장군 등 김청기 감독 필모그래피의 일련의 국가 정책 홍보영화의 연장선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본고는 <꾸러기 발명왕>을 1차대전 이후의 다양한 프로퍼간다물과 비교분석함으로서 이 영화가 지니고 있는 정치선전적 성격을 명확히 밝히고, 그 안에 담겨진 메시지가 오늘날 가지는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1984년 김청기에 의해 제작 및 감독된 <꾸러기 발명왕>의 프로퍼간다적 성격을 분석한다. <꾸러기 발명왕>은 과학교육영화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 영화가 제작된 1980년대에 첨단 과학은 새로운 정권의 국가발전 이데올로기였으며 과학교육은 국의가 부의 창출을 위한 개개인의 능력 배양을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였다. <꾸러기 발명왕>은 사실상 과학 교육에 대한 영화가 아닌, 80년대의 국가 권력의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퍼간다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치열한 연구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그린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똘이 장군 등 김청기 감독 필모그래피의 일련의 국가 정책 홍보영화의 연장선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본고는 <꾸러기 발명왕>을 1차대전 이후의 다양한 프로퍼간다물과 비교분석함으로서 이 영화가 지니고 있는 정치선전적 성격을 명확히 밝히고, 그 안에 담겨진 메시지가 오늘날 가지는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This study analyzes Kureougy Balmyungwang (Prankster Invention King), produced by Chung-ki Kim in 1984. [Prankster Invention King (Kureougy Balmyungwang)] has been known as science education film. However, around the time this film was produced in 1980s in South Korea, Science and Technology is basi...
This study analyzes Kureougy Balmyungwang (Prankster Invention King), produced by Chung-ki Kim in 1984. [Prankster Invention King (Kureougy Balmyungwang)] has been known as science education film. However, around the time this film was produced in 1980s in South Korea, Science and Technology is basis for development of nation driven by military dictatorship for increasing national welfare and individual capability. In this regards, Kureougy Balmyungwang (Prankster Invention King) is an animated movie not only about education and science, but also a propaganda describing children making every effort to develop their country by scientific research. In this regards, this film is in accordance with Director Kim's other animated films such as General Toli, who also served for the government, advertising its policy. This article compares and analyzes Kureougy Balmyungwang (Prankster Invention King) with various propaganda works after World War I, to clarify the propaganda characteristic and contemplate the contemporary meaning of this work.
This study analyzes Kureougy Balmyungwang (Prankster Invention King), produced by Chung-ki Kim in 1984. [Prankster Invention King (Kureougy Balmyungwang)] has been known as science education film. However, around the time this film was produced in 1980s in South Korea, Science and Technology is basis for development of nation driven by military dictatorship for increasing national welfare and individual capability. In this regards, Kureougy Balmyungwang (Prankster Invention King) is an animated movie not only about education and science, but also a propaganda describing children making every effort to develop their country by scientific research. In this regards, this film is in accordance with Director Kim's other animated films such as General Toli, who also served for the government, advertising its policy. This article compares and analyzes Kureougy Balmyungwang (Prankster Invention King) with various propaganda works after World War I, to clarify the propaganda characteristic and contemplate the contemporary meaning of this work.
<꾸러기 발명왕>이 제작된 1984년 당시 과학교육 및 과학영재 육성 등은 국가적인 관심의 중심에 있었다. 이러한 과학교육에 대한 관심의 원인으로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라스웰은 선전을 어떻게 정의했나?
근대 사회에서 교육은 종종 선전의 다른 이름으 로 사용되어 왔다. 정치학자이며 초기 커뮤니케이 션 학자인 라스웰(Laswell)은 "선전이란 의미 있 는 상징적 기호의 조작을 통해 대중을 관리하는 조 직적 기도"로 정의했고, 선전과 교육을 비교하며, "선전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태도를 대상으로 하는 데 반하여, 교육은 사 회적으로 인정되는 태도나 기능의 전수를 그 대상 으로 하는 것"이라고 개념의 정교화와 중립화를 시도하기도 하였다.1) 선전과 교육이 혼재되어 사용 되게 된 데에는 사실상 중립적인 의미를 지닌 단어 였던 선전, 즉 프로퍼간다(proparganda)가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정부의 정치적 메시지와 관련을 맺 게 되었으며 소비에트 러시아나 나치 독일 등이 공공연히 공식어에서 '선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부정적인 뉘앙스를 지니게 됨과 관련이 있 다.
과학교육에 대한 관심의 원인은 무엇이 있었나?
이러한 과학교육에 대한 관심의 원인으로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로는 전 세계적인 과학교육 열풍, 두 번째로는 1980년대 초반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동원되기 시작한 낙관적 과학기술관이라고 볼 수 있다. 1980년대의'기술 드라이브'정책으로 과학 기술 발전이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을 이루게 되면서, 낙관적 과학 기술관이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동원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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