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급식을 위한 고칼슘음식 개발과 영양사들의 칼슘공급에 대한 인식 Development of High Calcium Dishes for Elementary School Lunch and Perception on Calcium Supply by School Dietitian원문보기
학동기 아동은 신체 발육이 왕성하고 평생의 식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인 만큼 칼슘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우유나 유 가공품을 기피하거나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일부 아동들의 식생활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에서 공급할 수 있는 고칼슘음식의 개발을 시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초등학교 영양사를 대상으로 칼슘영양 및 칼슘강화에 대한 인식과 개발된 칼슘급원음식의 수용도를 설문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 영양사(총 118명)들의 90% 이상이 학교급식 식단구성에서 칼슘의 중요성은 잘 인식하고 있었다. 학교급식에서 우유공급은 79.7%의 영양사가 '매일' 또는 '일부' 한다고 응답하였다. 우유 외에 칼슘공급 음식개발의 필요성은 80%의 영양사가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제 개발은 30% 수준이었다. 20종의 개발된 고칼슘 음식의 칼슘함유량이 1식당 학교급식 칼슘권장량을 초과한 음식은 3종이었으며 수용도 4점 이상(최고 5점)을 받은 음식은 2종으로 제한되었다. 참치추어강정, 무청김치치즈전, 치즈멸치볼, 무청갈비찜은 칼슘함량과 수용도 모두에서 우수하였다. 수용도는 연령에 영향을 받아 20대 영양사군에서 높았다.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인식은 사용에 긍정적인 응답이 41.5%, 부정적 응답이 33.0%였다. 사용정도는 '사용한다'는 38.1%,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8.4%에 달하였다. 칼슘강화식품에 대하여 대상자들은(70.3%) 잘 인지하고 있었으며 칼슘강화식품 사용의사에 대해서는 39.8%가 '있다', 33.1%는 '없다'고 응답하였다. 칼슘강화식품에 대하여 20대군이 30대 이상 군에 비해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높은 이용의도를 보였다. 학교급식에서 우유공급을 하지 않는 군이 공급 군들에 비하여 칼슘강화식품에 대해 더 긍정적 인식을 가졌으며 칼슘강화식품 사용정도와 이용의도가 유의적이지는 않으나 높았다. 또한 칼슘공급 음식개발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거나 많이 개발하는 군에서 칼슘강화식품에 대해 더 긍정적이었으나, 실제 사용 정도 및 이용의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학동기 아동은 신체 발육이 왕성하고 평생의 식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인 만큼 칼슘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우유나 유 가공품을 기피하거나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일부 아동들의 식생활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에서 공급할 수 있는 고칼슘음식의 개발을 시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초등학교 영양사를 대상으로 칼슘영양 및 칼슘강화에 대한 인식과 개발된 칼슘급원음식의 수용도를 설문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 영양사(총 118명)들의 90% 이상이 학교급식 식단구성에서 칼슘의 중요성은 잘 인식하고 있었다. 학교급식에서 우유공급은 79.7%의 영양사가 '매일' 또는 '일부' 한다고 응답하였다. 우유 외에 칼슘공급 음식개발의 필요성은 80%의 영양사가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제 개발은 30% 수준이었다. 20종의 개발된 고칼슘 음식의 칼슘함유량이 1식당 학교급식 칼슘권장량을 초과한 음식은 3종이었으며 수용도 4점 이상(최고 5점)을 받은 음식은 2종으로 제한되었다. 참치추어강정, 무청김치치즈전, 치즈멸치볼, 무청갈비찜은 칼슘함량과 수용도 모두에서 우수하였다. 수용도는 연령에 영향을 받아 20대 영양사군에서 높았다.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인식은 사용에 긍정적인 응답이 41.5%, 부정적 응답이 33.0%였다. 사용정도는 '사용한다'는 38.1%,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8.4%에 달하였다. 칼슘강화식품에 대하여 대상자들은(70.3%) 잘 인지하고 있었으며 칼슘강화식품 사용의사에 대해서는 39.8%가 '있다', 33.1%는 '없다'고 응답하였다. 칼슘강화식품에 대하여 20대군이 30대 이상 군에 비해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높은 이용의도를 보였다. 학교급식에서 우유공급을 하지 않는 군이 공급 군들에 비하여 칼슘강화식품에 대해 더 긍정적 인식을 가졌으며 칼슘강화식품 사용정도와 이용의도가 유의적이지는 않으나 높았다. 또한 칼슘공급 음식개발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거나 많이 개발하는 군에서 칼슘강화식품에 대해 더 긍정적이었으나, 실제 사용 정도 및 이용의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To increase the intake of calcium in elementary school children, 20 high calcium dishes (HCD) were developed. The pictures of HCD with the calories, calcium content, and the price per serving were given for the evaluation of HCD to 118 school dietitians. Along with the evaluation, a questionnaire co...
To increase the intake of calcium in elementary school children, 20 high calcium dishes (HCD) were developed. The pictures of HCD with the calories, calcium content, and the price per serving were given for the evaluation of HCD to 118 school dietitians. Along with the evaluation, a questionnaire concerning the perception on calcium nutrient and calcium fortified foods (CFF), the use of school milk and CFF, and the need and their endeavor for HCD was administered. Over 90% of subjects were aware of the importance of calcium in school lunch menu and 80% of them recognized the necessity for exploring HCD, though their endeavor remained at a 30% level. HCD that reached the requirement of calcium for the school lunch was 3 and the preference response over 4 (maximum 5) was 2 HCD with better acceptance by younger subjects. 70.3% of subjects were aware of CFF and their response on them were diverse as a positive conception 42%, negative 33% and willing to use 40%, not to use 40%. The dietitians who provided school milk or willing to develop HCD were more positive to use CFF. These results indicate that school milk is the most important calcium source and further pursue for HCD and CFF is needed to achieve the calcium requirement for the elementary school lunch.
To increase the intake of calcium in elementary school children, 20 high calcium dishes (HCD) were developed. The pictures of HCD with the calories, calcium content, and the price per serving were given for the evaluation of HCD to 118 school dietitians. Along with the evaluation, a questionnaire concerning the perception on calcium nutrient and calcium fortified foods (CFF), the use of school milk and CFF, and the need and their endeavor for HCD was administered. Over 90% of subjects were aware of the importance of calcium in school lunch menu and 80% of them recognized the necessity for exploring HCD, though their endeavor remained at a 30% level. HCD that reached the requirement of calcium for the school lunch was 3 and the preference response over 4 (maximum 5) was 2 HCD with better acceptance by younger subjects. 70.3% of subjects were aware of CFF and their response on them were diverse as a positive conception 42%, negative 33% and willing to use 40%, not to use 40%. The dietitians who provided school milk or willing to develop HCD were more positive to use CFF. These results indicate that school milk is the most important calcium source and further pursue for HCD and CFF is needed to achieve the calcium requirement for the elementary school l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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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학동기 아동은 신체 발육이 왕성하고 평생의 식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인 만큼 칼슘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우유나 유 가공품을 기피하거나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일부 아동들의 식생활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에서 공급할 수 있는 고칼슘음식의 개발을 시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초등학교 영양사를 대상으로 칼슘영양 및 칼슘강화에 대한 인식과 개발된 칼슘급원음식의 수용도를 설문조사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에서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조리법을 추출하여 고칼슘급원식품에 적용시켜 아동들의 수용도를 높이고자 음식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음식은 Table 3에 제시하였으며 총 20종으로 주재료는 아동의 선호도가 낮은 미꾸라지(추어), 뱅어포, 잔멸치, 우렁, 무청 등이 포함되었으며 우유를 활용한 수프 2종도 포함되었다.
이는 식생활의 큰 변화 없이 칼슘섭취량을 증대시킬 수 있으나 아직은 칼슘강화에 대한 국가적 규격이 정립되어 있지 않는 형편이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영양사들의 인식과 사용현황 및 이용 의도 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로 칼슘영양에 대한 학교 영양사들의 인식과 칼슘공급에 대한 현황과 의도 등을 분석한다면 적정 칼슘공급의 방안이나 영양사들의 재교육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체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급식에서 칼슘섭취량을 높일 수 있도록 고칼슘 급원식품에 아동이 선호하는 조리법을 적용하여 고칼슘음식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초등학교 영양사들의 수용도를 조사해 보고자 하였다. 칼슘의 공급원이 우유나 유제품 이외는 제한되어 있고 식품에 대한 기호도가 낮은 만큼 칼슘섭취량을 확보하는 차선의 방안으로 칼슘강화식품의 활용이 있다.
가설 설정
1)Mean±SD, with 1=very unlikely, 5=very likely.
제안 방법
개발 음식에 대한 수용도 조사는 각 음식의 사진, 1인 분량, 1회 분량 당 단가, 칼로리, 칼슘함량을 제시하고 각 음식의 급식 메뉴로 수용 가능성을 ‘아주 아니다’ 1점에서 ‘아주 그렇다’ 5점의 Likert's 5점 척도로 응답하게 하였으며 부적절한 이유를 보기에서 선택하게 하였다.
고칼슘음식의 주 급원식품은 1회 분량 당 칼슘함유량이 높은 식품을 영양학 교재(24,25)를 참고로 선정하였으며 사용된 급원식품은 미꾸라지(추어), 뱅어포, 우렁, 잔멸치, 두부, 다시마, 무청, 미역, 파래 등이었다. 이들 식품은 선행 문헌(21,22)에서 초등학생에서 선호도가 낮은 식품이 대부분인 만큼 선호하는 조리법(26)인 전, 볶음, 튀김 등을 학교급식 메뉴를 참고하여 아동들이 수용 가능한 음식으로 개발하였다. 예를 들면 잔멸치 볶은 밥, 참치추어 강정, 무청김치치즈전 등이다.
본 연구는 우유나 유 가공품을 기피하거나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일부 아동들의 식생활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에서 공급할 수 있는 고칼슘음식의 개발을 시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초등학교 영양사를 대상으로 칼슘영양 및 칼슘강화에 대한 인식과 개발된 칼슘급원음식의 수용도를 설문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 영양사(총 118명)들의 90% 이상이 학교급식 식단구성에서 칼슘의 중요성은 잘 인식하고 있었다.
조사내용은 조사자의 일반 사항으로 연령, 재직기간을, 칼슘영양에 관한 문항으로 중요성, 급원 음식의 개발 필요성, 개발 여부, 강화식품에 대한 인식, 사용정도, 사용의지 등은 5점 척도로 응답케 하였다. 이용하는 칼슘강화 음식은 기록하도록 하였다.
예를 들면 잔멸치 볶은 밥, 참치추어 강정, 무청김치치즈전 등이다. 조리과정은 연구자가 보고자료(14,27)를 활용하여 설정하였으며 그 결과물은 사진 촬영하였다. 조리에 이용된 각 자료의 무게를 측정하여 NEIS(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의 급식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1회 분량의 총 열량과 칼슘 함량을 산출하였다.
조리과정은 연구자가 보고자료(14,27)를 활용하여 설정하였으며 그 결과물은 사진 촬영하였다. 조리에 이용된 각 자료의 무게를 측정하여 NEIS(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의 급식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1회 분량의 총 열량과 칼슘 함량을 산출하였다. 학교급식이 1일 권장 섭취량의 1/3 이상 공급하는 것을 목표(14)로 함으로 7～12세 인구 집단의 칼슘 권장 섭취량(700～800 mg)의 중간값인 750 mg/일의 1/3인 250 mg/일을 참고치(reference value) 기준으로 조리된 음식 칼슘 %RV를 산출하였다.
조사내용은 조사자의 일반 사항으로 연령, 재직기간을, 칼슘영양에 관한 문항으로 중요성, 급원 음식의 개발 필요성, 개발 여부, 강화식품에 대한 인식, 사용정도, 사용의지 등은 5점 척도로 응답케 하였다. 이용하는 칼슘강화 음식은 기록하도록 하였다.
조리에 이용된 각 자료의 무게를 측정하여 NEIS(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의 급식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1회 분량의 총 열량과 칼슘 함량을 산출하였다. 학교급식이 1일 권장 섭취량의 1/3 이상 공급하는 것을 목표(14)로 함으로 7～12세 인구 집단의 칼슘 권장 섭취량(700～800 mg)의 중간값인 750 mg/일의 1/3인 250 mg/일을 참고치(reference value) 기준으로 조리된 음식 칼슘 %RV를 산출하였다. 또 1회 분량 당 단가는 2007년 3월 서울농협 하나로 마트의 식품가를 기준으로 산출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에서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조리법을 추출하여 고칼슘급원식품에 적용시켜 아동들의 수용도를 높이고자 음식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음식은 Table 3에 제시하였으며 총 20종으로 주재료는 아동의 선호도가 낮은 미꾸라지(추어), 뱅어포, 잔멸치, 우렁, 무청 등이 포함되었으며 우유를 활용한 수프 2종도 포함되었다. 개발된 음식의 1인 분량 당 칼슘 함량과 목표기준치, 250 mg에 대한 %는 Table 3에 나타난 바와 같이 100% 이상인 음식은 3종으로 주 식품이 추어와 우렁이었다.
고칼슘음식의 주 급원식품은 1회 분량 당 칼슘함유량이 높은 식품을 영양학 교재(24,25)를 참고로 선정하였으며 사용된 급원식품은 미꾸라지(추어), 뱅어포, 우렁, 잔멸치, 두부, 다시마, 무청, 미역, 파래 등이었다. 이들 식품은 선행 문헌(21,22)에서 초등학생에서 선호도가 낮은 식품이 대부분인 만큼 선호하는 조리법(26)인 전, 볶음, 튀김 등을 학교급식 메뉴를 참고하여 아동들이 수용 가능한 음식으로 개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경기도 지역의 초등학교 영양사로 총 129명이 2007년 4월～5월에 걸쳐 자가기록법으로 설문에 응하였으며 미 응답자를 제외한 118명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경기도 초등학교 영양사는 951명(경기도 교육청 자료)으로 자료에 이용된 수는 12.
데이터처리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과 칼슘 영양과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응답은 빈도 분석하였다. 각 음식에 대한 조사대상자의 수용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나타내었다. 조사대상자의 연령, 우유공급 정도, 고칼슘 음식 개발 필요성, 개발 현황에 따라 대상군을 분류하여 개발 음식에 대한 수용도와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인식을 t-Test 또는 일원분산분석 하였다.
각 음식에 대한 조사대상자의 수용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나타내었다. 조사대상자의 연령, 우유공급 정도, 고칼슘 음식 개발 필요성, 개발 현황에 따라 대상군을 분류하여 개발 음식에 대한 수용도와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인식을 t-Test 또는 일원분산분석 하였다. 통계적 유의성은 p<0.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과 칼슘 영양과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응답은 빈도 분석하였다. 각 음식에 대한 조사대상자의 수용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나타내었다.
통계적 유의성은 p<0.05로 하였고 사후 검증은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조사대상 영양사를 연령에 따라 20대와 30대 이상 두 군으로 나누어 개발된 고칼슘 음식의 수용도를 5점 척도의 평균과 표준편차로 나타내고 t-test한 결과를 Table 4에 나타내었다. 20대 군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용도를 보였으며 유의적 차이를 보인 메뉴는 무청김치치즈전, 치즈멸치볼, 단호박멸치크로켓, 두부크로켓, 들깨소스두부탕수, 다시마야채튀김, 새우파래튀김으로 치즈를 활용하거나 크로켓 등의 까다로운 조리법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숙하지 않은 음식도 자주 접함으로 수용도를 높일 수 있다.
우유 외에 칼슘공급 음식개발의 필요성은 80%의 영양사가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제 개발은 30% 수준이었다. 20종의 개발된 고칼슘음식의 칼슘함유량이 1식당 학교급식 칼슘권장량을 초과한 음식은 3종이었으며 수용도 4점 이상(최고 5점)을 받은 음식은 2종으로 제한되었다. 참치추어강정, 무청김치치즈전, 치즈멸치볼, 무청갈비찜은 칼슘함량과 수용도 모두에서 우수하였다.
3.5점 이상의 수용도를 얻은 음식들 중 참치추어강정, 무청김치치즈전, 치즈멸치볼, 무청갈비찜은 칼슘의 함량도 1회 분량 당 각각 345 mg, 165 mg, 142 mg, 135 mg으로 타 개발음식에 비해 높아 초등학교 급식에서 시도해 볼 수 있겠다. 고칼슘식품에 대한 아동들의 선호도가 낮고 개발된 음식들도 생소한 면이 있는 만큼 영양사나 급식에 참여하는 교사의 지도가 필요할 것이며 특히 무청갈비찜의 경우도 무청을 골라내지 않도록 아동에 대한 칼슘영양교육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개발된 고칼슘 음식에 대한 조사대상 초등학교 영양사들의 수용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에서 4점(적절하다) 이상은 고구마 우유수프, 무청김치치즈전 2종, 3.5～4.0 이상인 음식은 무청갈비찜(3.95), 뱅어포튀김, 브로컬리치즈크림수프, 새우파래튀김, 미역맛살튀김, 멸치비엔나소세지케첩볶음, 치즈멸치볼, 참치추어강정, 다시마야채튀김(3.61) 순으로 나타났다(Table 4). 3.
개발된 음식은 Table 3에 제시하였으며 총 20종으로 주재료는 아동의 선호도가 낮은 미꾸라지(추어), 뱅어포, 잔멸치, 우렁, 무청 등이 포함되었으며 우유를 활용한 수프 2종도 포함되었다. 개발된 음식의 1인 분량 당 칼슘 함량과 목표기준치, 250 mg에 대한 %는 Table 3에 나타난 바와 같이 100% 이상인 음식은 3종으로 주 식품이 추어와 우렁이었다. 그 다음으로 50～100% 목표치를 함유한 음식은 총 8종으로 잔멸치, 무청, 추어, 치즈 등의 급원 식품을 함유한 음식들이었다.
고칼슘음식 개발 필요성 또는 실제 개발을 시도하는 정도에 따라 분류한 3군에서 yes군이 강화식품 사용에 대하여 no군보다 유의적으로 각각 긍정적이었다(p<0.001, p<0.05).
즉 우유와 유 가공품을 제외하면 칼슘영양 확보가 다른 영양소에 비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목표량의 50～100%를 함유한 음식은 8종, 35～49%를 공급할 수 있는 음식이 9종이 되어 초등학교 학교급식에서 칼슘 목표치의 75% 미만을 공급하는 비율이 60%에 달하였다(3)는 점에서 이들 개발 음식들을 잘 활용한다면 학교급식의 칼슘 부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급식식단 작성에서 영양사들이 가장 고려하는 영양성분은 열량, 칼슘, 단백질 순이고(2) 최근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초등학교 급식 식단 평가에서 75% RDA미만을 공급하는 비율이 칼슘에서 제일 높았다(3). 1983년 Kim과 Kim(4)이 보고한 초등학교 칼슘섭취량이 저학년은 573.
본 연구 결과는 고칼슘음식에 대하여 수용도가 높은 20대 젊은 영양사들은 현재 강화식품을 더 많이 사용하거나 강화된 제품을 더 많이 알고 있지는 않았지만 사용하는 것을 유의적으로 더 좋아하고 앞으로 사용할 의도도 높았다. 이는 긍정적 측면으로 볼 수 있는 한편 칼슘 영양소는 과잉 섭취에 따른 위해도 있는 만큼 상한섭취량(tolerable upper intake level; UL)에 대한 지식과 함께 강화식품의 활용에 대한 교육도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에 나타난 학교영양사들의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인식은 다양하여 그 사용에 대하여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33.0%, 현재 이용하지 않는 대상자는 48.3%나 되었다. 그 이유는 본 연구에서 밝히지 못했으나 현재 유통되는 칼슘강화식품들이 음식에 사용될 수 있는 식품들보다는 우유, 유제품 및 스낵에 강화가 주로 이루어지기(30)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본 조사대상 초등학교의 우유공급율은 매일, 또는 일부 공급을 포함하여 80%(Table 2)의 높은 수준이었다. 초등학교 급식에서 우유공급율이 100%였다는 보고(28)도 있으나 최근 교육과학부 발표는 초등학교 우유급식은 78.
우유를 공급하는 정도는 ‘매일 공급한다’가 50.0%, ‘일부 공급한다’가 29.7%로 나타났으며 ‘공급하지 않는다’도 20.3%를 보였다.
개발 음식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한 주 이유는 대부분이 아동의 기호도를 들었고 치즈멸치볼과 두부크로켓의 경우는 조리방법, 추어를 활용한 음식은 재료수급이 주 문제였다. 음식의 칼슘함량도 중요하나 현실적으로 아동의 선호도나 조리의 용이성이 개발 음식에 대한 영양사들의 수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초등학교 영양사를 대상으로 칼슘영양 및 칼슘강화에 대한 인식과 개발된 칼슘급원음식의 수용도를 설문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 영양사(총 118명)들의 90% 이상이 학교급식 식단구성에서 칼슘의 중요성은 잘 인식하고 있었다. 학교급식에서 우유공급은 79.
20종의 개발된 고칼슘음식의 칼슘함유량이 1식당 학교급식 칼슘권장량을 초과한 음식은 3종이었으며 수용도 4점 이상(최고 5점)을 받은 음식은 2종으로 제한되었다. 참치추어강정, 무청김치치즈전, 치즈멸치볼, 무청갈비찜은 칼슘함량과 수용도 모두에서 우수하였다. 수용도는 연령에 영향을 받아 20대 영양사군에서 높았다.
칼슘 강화 식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태도는 20대는 3.54점, 30대 이상이 2.87점으로 나타나 20대에서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p<0.001), 시중에 판매되는 칼슘강화식품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정도는 30대 이상이 3.80점으로 20대(3.37점)보다 높게(p<0.01) 나타났으나 시중에 판매되는 칼슘강화식품을 사용할 의사는 20대(3.49점)가 30대 이상(2.82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1).
1%는 ‘없다’고 응답하였다. 칼슘강화식품에 대하여 20대 군이 30대 이상 군에 비해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높은 이용의도를 보였다. 학교급식에서 우유공급을 하지 않는 군이 공급 군들에 비하여 칼슘강화식품에 대해 더 긍정적 인식을 가졌으며 칼슘강화식품 사용정도와 이용의도가 유의적이지는 않으나 높았다.
칼슘강화식품을 사용빈도와 칼슘강화식품을 사용할 의지는 3군 간에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나 칼슘강화식품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정도는 yes군과 no군이 so-so군보다 높았다(p<0.05).
칼슘강화식품에 대하여 20대 군이 30대 이상 군에 비해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높은 이용의도를 보였다. 학교급식에서 우유공급을 하지 않는 군이 공급 군들에 비하여 칼슘강화식품에 대해 더 긍정적 인식을 가졌으며 칼슘강화식품 사용정도와 이용의도가 유의적이지는 않으나 높았다. 또한 칼슘공급 음식개발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거나 많이 개발하는 군에서 칼슘강화식품에 대해 더 긍정적이었으나, 실제 사용 정도 및 이용의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후속연구
Chang(34)이 보고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도 국제 규격(Codex)에 따라 식품의 강화가 가공식품보다는 여러 사람이 일상식으로 섭취하는 staple food, 즉 일본에서 정한 ‘쌀, 압맥, 소맥분, 식빵, 간장, 마가린, 햄, 소시지 등’에 또 미국과 같이(31) 주식으로 이용될 수 있는 쌀, 밀가루, 빵, 국수 등에 강화를 한다면 학교급식에서 보다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5점 이상의 수용도를 얻은 음식들 중 참치추어강정, 무청김치치즈전, 치즈멸치볼, 무청갈비찜은 칼슘의 함량도 1회 분량 당 각각 345 mg, 165 mg, 142 mg, 135 mg으로 타 개발음식에 비해 높아 초등학교 급식에서 시도해 볼 수 있겠다. 고칼슘식품에 대한 아동들의 선호도가 낮고 개발된 음식들도 생소한 면이 있는 만큼 영양사나 급식에 참여하는 교사의 지도가 필요할 것이며 특히 무청갈비찜의 경우도 무청을 골라내지 않도록 아동에 대한 칼슘영양교육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고구마우유스프는 칼슘함유량(91 mg/1회 분량)이 낮았음에도 수용도는 4.
본 연구결과로 칼슘영양에 대한 학교 영양사들의 인식과 칼슘공급에 대한 현황과 의도 등을 분석한다면 적정 칼슘공급의 방안이나 영양사들의 재교육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체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학교급식에서 칼슘영양 확보 방안으로 고칼슘음식과 칼슘강화식품의 확산에 대한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칼슘강화식품에 대한 영양사들의 인식과 사용현황 및 이용 의도 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로 칼슘영양에 대한 학교 영양사들의 인식과 칼슘공급에 대한 현황과 의도 등을 분석한다면 적정 칼슘공급의 방안이나 영양사들의 재교육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체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학교급식에서 칼슘영양 확보 방안으로 고칼슘음식과 칼슘강화식품의 확산에 대한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아동들은 식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에 있는 만큼 다양한 식품과 음식에 노출될 필요가 있다. 아동의 칼슘급원 식품에 대한 수용도 증대는 조리법의 다양화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기에 본 연구에서 보여준 젊은 영양사들의 개발된 음식에 대한 높은 수용도는 바람직하며 차후 학교 급식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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