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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다만, 현장 경력이나 기본적인 의사 소통을 위한 외국어의 준비도 함께 병행해야함은 물론이다. 그리고 본 설문 조사에서 낮은 점수로 언급된 것과는 다르게 한식 자격증을 기본적으로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장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 취업 구인 광고를 살펴보면 실제로 외국 주재 대사관이나 해외 진출 건설업계의 급식 시설에 파견할 파견 조리사 중에는 한식 조리사를 찾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 따라서 해외에서의 취업 또는 해외에서의 인턴 업무를 수행한 경험자를 대상으로 인식 및 만족도에 대한 실태를 조사함으로써 그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해외 진출 조리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해외 취업 또는 인턴 업무를 통해 취업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 설문지의 내용은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인 사항을 비롯하여 해외 취업 및 인턴 업무를 하게 된 동기, 해외 취업 및 인턴쉽의 동향, 해외 취업 및 인턴쉽을 하게 된 경로, 인턴쉽 알선업체에 대한 사후 만족도, 자격증 종류, 후배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취업 종목,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을 위한 준비 항목,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 수행에 대한 인식,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 수행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 등으로 구성되었다.
- 성별, 연령,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의 수행 여부, 학력, 거주기간 등을 포함하였고,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에 대한 인식 10문항, 중요도와 만족도에 대한 13문항으로 구성하여 ‘매우 그렇다’를 5점, ‘전혀 그렇지 않다’를 1점으로 한 5점 Likert척도를 사용하였다.
- 조리 및 외식 관련 전공자 가운데 해외 취업과 인턴쉽에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및 인턴쉽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 데이터
- 1. 조사 대상자는 남자가 50.9%, 여자가 49.1%이었으며, 20대가 주를 이루었다. 응답자의 42.
- 1984년 경희호전에 조리과가 신설된 이래 20여년이 지난 2009년 현재, 조리 및 외식 관련 전공이 개설되어 입학 정원 기준으로 학생 수는 15,000여명이 모집되었다. 그동안 양적인 팽창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88올림픽을 기점으로, 호텔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국민의 소득 수준이 높아져 외식 산업이 급성장을 하게 됨으로써 조리사의 취업이 비교적 원활하고 조리사에 대한 처우나 사회적인 인식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 본 연구는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을 수행한 경험자를 대상으로 2008년 9월부터 12월까지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해외에 취업중인 경우는 이메일을 통하여 설문지를 주고받았다. 설문 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총 120명이었으나 그 중부실 응답지를 제외하고 총 114명(남자 58명, 여자 56명)의 설문지를 통계에 이용하였다.
- 본 연구는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을 수행한 경험자를 대상으로 2008년 9월부터 12월까지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해외에 취업중인 경우는 이메일을 통하여 설문지를 주고받았다. 설문 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총 120명이었으나 그 중부실 응답지를 제외하고 총 114명(남자 58명, 여자 56명)의 설문지를 통계에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조사된 모든 자료는 SPSS 14.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일반적인 사항과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 조사는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고,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을 하게 된 동기, 동향, 경로, 권장 취업 종목 및 준비 항목, 인식, 중요도와 만족도에 대해서 빈도 분석 및 점수를 통해 남녀 간의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2.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을 하게 된 동기는 남녀 모두 다양한 해외 문화 체험과 견문 확대의 기회를 꼽았으며, 종사 업무는 남녀 모두 양식 분야가 54.4%로 가장 많았다.
- 3.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은 취업 분야는 남자의 경우 51.7%가 양식을, 37.9%는 일식을 권장한 반면 여자의 경우는 양식에 대해서는 46.4%가, 일식에 대해서는 7.1%가 권장하여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01).
- 4.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 수행에 대한 인식을 5점 Likert법으로 조사한 결과, 남자는 ‘나는 현재의 업무를 계속하고 싶다(4.21)’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나의 업무는 매우 가치가 있다(4.14)’로 나타났다.
- 5. 해외 취업 및 인턴 업무 수행에 대한 중요도 및 만족도를 5점 Likert법으로 조사한 결과, 중요도의 경우, 남자는 ‘부서간의 협력(4.52)’, ‘언어(4.38)’, ‘주방 환경(4.34)’을, 여자는 ‘언어(4.36)’, ‘대인관계(4.21)’, ‘급여(4.18)’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 가장 많이 권장하는 종목은 전체 응답자 중 49.1%가 양식 분야를 추천하였는데, 그 다음으로 37.9%의 남자 응답자가 일식을 권장하는 반면, 여자 응답자 25.0%가 제과제빵을 권장하는 다른 결과로 나타났고, 남녀 간에 p<0.001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남녀 간에 이러한 임금 차이를 보이는 것은 체류 기간 혹은 취업 상태인지 인턴 상태인지에 따른 영향일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 형태는 풀타임 형태가 전체의 81.7%이고, 파트 타임이 19.3%로 나타나 대부분 풀타임 형태로 고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 남녀 모두 ‘다양한 해외 문화 체험과 견문 확대의 기회가 되므로’에 가장 높은 점수인 남자는 평균 4.41점, 여자는 4.61점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해외 선진 실무 경험을 축적하기 위하여’라는 항목에서 남자는 4.14점, 여자는 4.25점을 보였다.
- 남녀 평균이 각각 2.97, 3.64로 남자에 비하여 여자가 알선업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p<0.001 수준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전체적으로는 평균 3.30으로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여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남녀별 차이를 보면 남자는 ‘나는 현재 업무를 계속하고 싶다(4.21)’, ‘나의 업무는 매우 가치가 있다(4.14)’, ‘주방의 동료 및 선배와의 관계가 원활하다(4.03)’순으로 인식 점수가 높았고, 여자는 ‘주방의 동료 및 선배와의 관계가 원활하다(4.11)’, ’나는 업무 외의 해외 생활에 만족한다(4.00)’와 ‘나는 현재 업무를 계속하고 싶다(4.00)’ 순으로 인식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 모두 10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졌으며, 가장 인식 점수가 높은 항목은 ‘나는 현재 업무를 계속하고 싶다’로 평균 4.11점으로 나타났다.
-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에 대한 현황은 Table 6과 같다.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은 양식으로 83.0%였고, 그 다음은 한식으로 75.5%를 소지하였으며, 중식과 일식은 20%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 여자는 ‘주방의 동료 및 선배와의 관계가 원활하다(4.11)’가 가장 높은 점수이었고, 다음은 ‘나는 업무 외의 해외 생활에 만족한다(4.00)’와 ‘나는 현재의 업무를 계속하고 싶다(4.00)’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은 남자가 3.84와 여자가 3.78로 비교적 높은 인식 점수를 보였다.
- 전체적인 중요도는 ‘언어(4.37)’, ‘부서간의 협력(4.30)’, ‘대인관계(4.21)’ 순으로 나타났다.
-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의 동향에 대하여 정리한 것은 Table 3과 같다. 종사했던 업무 분야에 대해 남녀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54.4%가 양식 분야였으며, 한식의 경우 남자가 전혀 종사한 적이 없었고 여자는 25.0%였던 것으로 응답하였던 반면에, 일식과 중식의 경우는 남자는 각각 10.3%, 6.9% 종사하였는데, 여자는 이 분야에 없었다. 제과제빵분야에서 여자의 경험 비율이 남자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종사 업무에 대해서는 p<0.
- 05 수준에서 남녀 간 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중요도에 대한 전체 평균 점수는 4.13인데 비하여 만족도의 전체 평균 점수는 3.76으로 나타난 것은 결국 기대치보다는 만족도가 낮았음을 알 수 있었다.
- 11)’를 만족스럽게 생각하였다. 중요도에 대한 전체적인 반응은 남자가 4.18, 여자가 4.06인 것에 비해 만족도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은 남자가 3.75, 여자가 3.78로 나타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비해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었다.
-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 항목은 남녀 모두 ‘언어 능력’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66.7%), 그 다음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지적하였으나 ‘언어 능력’에 대해서는 남자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에서는 여자의 응답 비율이 높아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후속연구
- 2005년 해외 취업 가이드에서 언급되었듯이 한식 분야에 대한 현지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이에 대한 새로운 각오로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며, 드라마를 통한 한류 바람을 타고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권에도 한식 열풍이 일기 시작하고 있으므로 한식 조리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이런 현상에 대한 실제적인 수요 조사를 좀 더 구체적으로 실시한 후, 현지화 전략이 가능한, 한국 음식에 관한 제대로 된 조리교육을 받은 조리사 양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그러나 앞으로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운영하는 월드 잡(world job) 사이트를 활용하면 보다 쉽고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 취업의 길이 열릴 것이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또한, 자료를 통해 언급했던 2015년까지 정부 주도하의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이용하여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만, 현장 경력이나 기본적인 의사 소통을 위한 외국어의 준비도 함께 병행해야함은 물론이다.
- 본 연구는 조리 및 외식 관련 전공자들 중 해외 취업과 해외 인턴 경험자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았던 관계로 표본수가 제한적이어서 그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음을 간과할 수 없으나, 본 자료를 근거로 이들 전공자에 맞는 맞춤형 인턴 제도의 개발과 이를 통한 취업의 활로 개척이 시급함을 엿볼 수 있었다. 부분적으로 나마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조리 및 외식 관련 분야 인턴의 선발, 교육, 업체 확보, 관리 등 인턴 업무에 관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여 처리할 수 있는 센터나 기구의 설립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조리 및 외식 관련 전공자들 중 해외 취업과 해외 인턴 경험자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았던 관계로 표본수가 제한적이어서 그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음을 간과할 수 없으나, 본 자료를 근거로 이들 전공자에 맞는 맞춤형 인턴 제도의 개발과 이를 통한 취업의 활로 개척이 시급함을 엿볼 수 있었다. 부분적으로 나마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조리 및 외식 관련 분야 인턴의 선발, 교육, 업체 확보, 관리 등 인턴 업무에 관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여 처리할 수 있는 센터나 기구의 설립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주로 민간업체의 주도하에 인턴 파견 업무 알선을 이용함으로써 대행료 등의 부담스러운 비용 문제 발생과 신뢰성 여부의 부담을 주기는 하였지만, 조리 및 외식업계의 해외 진출은 거의 이들 사설업체의 기여도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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