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대규모 훼손지의 통합적 유형구분을 통한 참여형 복원 시스템 개발 - 도입프로그램(생태교육·생태관광)을 중심으로 - Development of Participatory Ecological Restoration System through Integrative Categorization of Disturbed Areas in BaigDooDaeGahn원문보기
This was a 2nd-year study aiming at developing the procedure of alternative system that was intended to restore not only biophysically disturbed areas but also psychologically and socially damaged community. It was suggested that this participatory restoration system could be constructed based on in...
This was a 2nd-year study aiming at developing the procedure of alternative system that was intended to restore not only biophysically disturbed areas but also psychologically and socially damaged community. It was suggested that this participatory restoration system could be constructed based on integrative categorization processes consisting of damage types and readiness of local residents for participation. Three case study sites-High-One resort, Lafarge-Halla cement, and high-altitude farmland near Gangneung city, were selected to apply the theoretical framework proposed as a result of 1st-year work. In order to develop introductory programs, key concepts such as forest for future, carbon offset forest, and healing forest, have been suggested based on analysis of 6 system components including human resources, communication, legal and institutional support, financial sources, restoration methods, and activity programs for each site. More detailed processes and procedures can be identified, defined, and refined after the end of final, 3rd-stage of the study in April of 2010.
This was a 2nd-year study aiming at developing the procedure of alternative system that was intended to restore not only biophysically disturbed areas but also psychologically and socially damaged community. It was suggested that this participatory restoration system could be constructed based on integrative categorization processes consisting of damage types and readiness of local residents for participation. Three case study sites-High-One resort, Lafarge-Halla cement, and high-altitude farmland near Gangneung city, were selected to apply the theoretical framework proposed as a result of 1st-year work. In order to develop introductory programs, key concepts such as forest for future, carbon offset forest, and healing forest, have been suggested based on analysis of 6 system components including human resources, communication, legal and institutional support, financial sources, restoration methods, and activity programs for each site. More detailed processes and procedures can be identified, defined, and refined after the end of final, 3rd-stage of the study in April of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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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현재의 백두대간은 기술공학적 접근과 더불어 인간의 활동을 포함한 생태·사회적으로 안정화된 통합적 시스템으로의 회복이 요구되며, 본 연구를 통해 통합적 유형화를 이용한 대상지의 선정 및 분석을 기반으로 한 주민참여형 생태복원시스템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생태적 복원과 사회문화적 복원을 동시에 실시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의 공정을 제안하기 위한 핵심 컨셉과 도입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 공정은 기존의 기술공학적 측면의 복원공법에 생태교육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지역공동체 복원을 동시에 실시하는 ‘주민주도형+시민참여형+전문가지원형’의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으며, 본 공정을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 지역과 관계된 모든 이해당사자들과의 논의과정을 포함시켜 훼손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적합한 복원공정을 제안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정리된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주민참여형 생태복원시스템과 공정을 개발하는 연구 도입단계 과제에 관한 것으로서, 훼손지를 물리적 측면과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기 위해 훼손지역의 물리적, 사회경제적, 지역커뮤니티를 고려한 통합적 유형(Integrative Categorization)을 구분하고 생태교육과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유형에 적합한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도입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총 3차년에 걸친 연구기간의 2차년도에 해당되는 내용으로서 복원 대상지로 선정된 훼손지 3개소의 통합적 유형 구분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현황 및 복원시스템 요소의 분석을 통해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 적용을 위한 도입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것에 한정되어 있다.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을 위한 ‘도입 프로그램’은 하이원 리조트, 라파즈한라시멘트, 고랭지 채소밭의 3개 대상지에 대한 종합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복원 방향을 위한 ‘핵심 개념(Key Concept)’과 ‘복원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인프라와 조건을 제안하고 관련자(전문가, 주민, 시민 등)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을 안내함으로써 참여형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착수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복원과정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확대시키는 ‘생산적’, ‘참여적’, ‘문제해결지향적’, ‘통합적’ 복원방안을 제안하며 생산적(productive) 복원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 문제해결지향적 훼손지 복원과 보호지역 지정에 따른 지역 침체 등의 문제해결, 통합적 생태복원공법과 생태교육 및 생태관광의 복원 체계 및 공정간의 유기적 통합 등을 이루고자 한다.
하이원 리조트는 현재 훼손지가 지니고 있는 생태·문화적인(스키장 슬로프로 인한 생태계 파손, 강원랜드 카지노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 등) 훼손의 복원을 목적으로 핵심 컨셉을 ‘치유의 숲’으로 설정하였는데, 자연의 치유와 인간의 치유를 동시에 이루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치유의 숲’으로의 복원을 위해 필요한 인력은 ‘백두지역 테마 수학여행’이라는 주제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 및 외부 학생․방문객 등의 유입을 유도하였고,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치유와 복원의 축제’를 주제로 하여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위치하는 고랭지 채소밭은 백두대간 마루금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훼손지역으로서 원래의 숲에 가깝게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도입 프로그램의 핵심 컨셉을 ‘탄소의 숲’으로 설정하였다.
넷째, 6가지 복원 시스템 요소로 분석된 3개 대상지에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도입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3개 대상지에 대한 도입프로그램은 대상지별로 별도로 진행될 수도 있고, 대상지의 연결을 통해 동시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넷째, 대상지별 핵심 컨셉을 중심으로 복원을 위한 도입프로그램2)을 제안한다. 인문사회적 복원을 위한 생태교육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공학적 복원을 위한 생태복원공법을 접목시키는 주민참여형 생태복원시스템의 도입을 제안한다.
다섯째, 위의 3개 대상지에 대한 핵심 컨셉을 중심으로 복원의 도입단계에 실행할 수 있는 복원공법과 생태교육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
따라서 3개 대상지에 대한 현황을 조사·분석하여 훼손지의 주민참여형 생태복원시스템을 구상하는 6가지 요소인 ‘프로그램’, ‘인적자원’, ‘의사소통’, ‘재원’, ‘제도’, ‘복원공법’에 대한 대상지진단을 실시한 후 대상지별 현황에 적합한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프로그램의 핵심 컨셉 및 복원 프로그램 방향을 설정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지역은 향후 다음 세대에 진행될 복원작업에 대한 준비과정을 시행하는 것부터 접근하는 ‘미래의 숲’이라는 핵심 컨셉을 설정하였다.
셋째, 대상지별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의 도입 가능성을 나타내는 통합적 유형화 등급을 분석한 후,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 도입의 기회요인·제한요인·긍정요인·위협요인을 파악하였다. 또한, 복원 목표 설정과 프로그램 개발의 준거가 되는 핵심 컨셉을 도출하기 위하여 대상지별로 6가지 복원 시스템 요소(인적자원, 의사소통, 제도, 재원, 복원공법, 프로그램)로 분석하였다.
라파즈한라시멘트의 경우 훼손의 범위 및 강도가 크고 일반인이 현장에 접근하기에 위험도가 높으며 현재에도 채광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므로 현재의 직접적인 복원보다는 미래세대의 복원을 위한 준비과정을 실시하고자 하는 간접복원 방식을 설정하여 ‘미래의 숲:3G(generations)복원(훼손을 일으킨 과거세대+복원을 준비하는 현세대+복원을 실시하는 미래세대의 과정)’으로 핵심 컨셉을 설정하였다.
마지막으로 고랭지 채소밭은 생태복원 작업이 용이한 지형을 지니고 있고 지역준비도가 높은 지역이므로 이러한 현황과 연결하여 탄소배출권이라는 제도를 도입한 ‘탄소의 숲’을 핵심 컨셉으로 정하였다.
먼저 하이원 리조트는 훼손을 일으킨 주식회사 강원랜드의 책임을 강조하여 현재 대상지가 지니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복원을 위한 ‘치유의 숲’을 핵심 컨셉으로 결정하였다.
본 연구가 제안하는 참여형 복원시스템은 ‘생태복원-생태교육-생태관광’이 결합한 전문가지원형, 주민주도형, 시민참여형의 복원시스템으로서 본 복원은 자연의 훼손복원과 동시에 지역공동체의 복원을 실시하는 통합적 형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통합적 유형구분의 기준설정을 위해 물리적인 측면과 지역준비도(사회경제적 역량·지역커뮤니티 등)의 측면을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하였으며, 그 기준은 표 3과 같다.
본 핵심 컨셉을 지향하기 위해 생태교육 프로그램은 ‘산림을 이용한 탄소상쇄(carbon offset)’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들이 복원 과정에서 대상지를 탄소중립마을로 만들어가는 방식을 제안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푸른고원의 꿈’이라는 주제로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한 고랭지 채소밭의 복원과정 참여를 유도한다.
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을 접목시킨 참여형 복원시스템 설정에 근거를 더하기 위해 ‘주민참여 관점에서 본 훼손지 복원의 틀’, ‘백두대간 관련 생태교육․생태관광 사례’, ‘훼손지 복원 실행을 위한 재원 조달 사례’를 조사하였고, 유사 사례로 ‘일본 아시오에 녹지를 키우는 회(足尾に綠を育てる)’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찰하였다.
서론과 이론적 개념고찰에서 언급된 바 있는 복원 대상지에 통합적 유형구분의 기준을 중심으로 ‘통합적 유형화’를 실시하였고 각 대상지별 유형화는 다음과 같다.
셋째, 대상지별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의 도입 가능성을 나타내는 통합적 유형화 등급을 분석한 후,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 도입의 기회요인·제한요인·긍정요인·위협요인을 파악하였다.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 요소별 종합분석을 통해 대상지에 대한 공동의 복원 목표 및 복원의 핵심 컨셉을 설정하여 복원 목표에 따른 각기 차별화된 복원 공법·공정 및 도입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첫째, 대규모 훼손지 복원에 있어 대상지의 문화·생태적 공동체 복원공정의 설정을 위한 이론적 고찰 및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첫째, 문헌고찰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주민참여형 생태복원공정의 개발을 위한 관련이론과 사례를 조사한다.
통합적 유형 구분의 기준이 되는 ‘훼손지의 특성’과 ‘지역준비도’를 측정하기 위해 관련 문헌을 정리하고, 대상지를 현장조사하였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과 면담을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다. 대상지는 주민참여형 생태복원시스템의 적용이 용이한 지역으로 선정하였으며, 복원 대상지의 선정기준은 표 1과 같다.
이러한 기준을 중심으로 백두대간 훼손지역 중 ‘하이원 리조트’, ‘라파즈한라시멘트 옥계광산’,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의 고랭지 채소밭’의 3개소의 대상지가 선정되었으며, 대상지특성은 표 2와 같다.
표 2. 주민참여형 생태복원의 대상지 선정.
통합적 유형구분의 대상지로는 백두대간으로서의 상징성, 참여형 복원 시스템의 도입 가능성,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하이원 리조트’, ‘라파즈한라시멘트 옥계광산지역’,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고랭지 채소밭’을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둘째, 지역의 생태적 복원과 지역공동체의 복원을 동시에 실시하기 위한 복원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통합적 유형화’를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분석 결과 C유형인 라파즈한라시멘트를 제외한 하이원 리조트와 고랭지 채소밭은 A유형을 나타내었다. 하이원 리조트와 고랭지 채소밭이 같은 A유형으로 인식될 수 있겠지만 훼손지 유형분류의 그래프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두 A유형은 ‘지역준비도’의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유형임을 알 수 있다.
셋째, 통합적 유형화된 대상지를 중심으로 6가지 복원시스템 요소를 중심으로 진단하여 각 대상지별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체계의 개발을 위한 핵심 컨셉을 도출한다.
후속연구
따라서 하이원 리조트, 라파즈한라시멘트 옥계광산지역, 고랭지채소밭의 이해당사자들과 연계한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 연구에서 개발한 대상지별 도입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상지에 복원 공정을 시범 적용하여 그 결과의 평가를 제안하는 과정은 3차년에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을 제안한다. 인문사회적 복원을 위한 생태교육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공학적 복원을 위한 생태복원공법을 접목시키는 주민참여형 생태복원시스템의 도입을 제안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주민참여형 생태복원의 목표·방향 및 전략은 차후 대상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복원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논의의 기반이 될 수 있지만 확정된 내용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향후 지역의 다자간 협의체가 구성된 후 지역의 수준에 맞춘 복원 목표나 방향에 대한 재논의와 공감대 형성과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
훼손지가 지니고 있는 복원의 기회와 가능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복원 공정의 설정과정에 주민을 포함한 지역의 이해당사자들의 참여가 필요하고, 대상지의 물리적·인문사회적 특성이 범용성을 지니고 있어 대상지역의 복원 시스템이 타 백두대간의 여러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상호학습 및 프로그램 공유를 추진할 수 있어야 하며, 향후 3차년 연구를 통해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공정의 시범적용과 평가를 통해 그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 공정은 어떤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는가?
본 연구는 생태적 복원과 사회문화적 복원을 동시에 실시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의 공정을 제안하기 위한 핵심 컨셉과 도입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시스템 공정은 기존의 기술공학적 측면의 복원공법에 생태교육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지역공동체 복원을 동시에 실시하는 ‘주민주도형+시민참여형+전문가지원형’의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으며, 본 공정을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 지역과 관계된 모든 이해당사자들과의 논의과정을 포함시켜 훼손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적합한 복원공정을 제안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정리된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존의 백두대간 지역에 실행되어 온 복원활동의 한계점은 무엇인가?
광의적 의미의 복원은 훼손된 지역의 물리적 복원 뿐 아니라 훼손지역의 사회적·문화적 요소가 연계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복원하는 활동까지를 내포한다. 하지만 기존의 백두대간 지역에 실행되어 온 복원활동은 기술공학적 접근에 치우쳐 복원 과정에 지역 주민들의 역할이 배제된 전문가와 사업시행자가 주도하는 복원이라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훼손지 복원 실행을 위한 재원 조달 사례로 백두대간 자연신탁과 산림청의 토지매수계획을 들 수 있는데, 각각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훼손지 복원 실행을 위한 재원 조달 사례로는 백두대간 자연신탁과 산림청의 토지매수계획을 들 수 있다. 먼저 백두대간 자연신탁은 기금을 조성하여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외를 복원하고 그 가치를 극대화하여 이로 인해 파생된 혜택을 지역주민 지원 사업 및 미래세대와 공유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자 스스로 보호지역의 선정 및 관리에 참여하는 특징이 있다. 산림청의 토지매수 계획은 산림청에서 2006년~2015년까지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 중 백두대간 보호 기반구축에 따른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사유지가 대부분인 백두대간의 고랭지 채소밭을 매입 후 복원하려는 계획으로, 총 10년에 걸쳐 사유토지 6만ha를 연차별·계획적으로 매수하여 복원할 계획이다(산림청,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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