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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다음으로는 수업시간에 영어를 사용하는 정도에 따른 교과별(영어-영어/영어-타교과) 수업 및 의사소통능력별(일반의사소통능력/교실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시간 요구도의 차이를 조사해 보았다. 영어사용 정도에 따른 연수 시간 요구도의 카이자승 검정 결과, 영어사용 정도에 따라 교실의사소통능력 향상에 대한 연수시간 요구도(표 17-18)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알 수 있다(p=.
- 본 연구는 영어교사가 스스로 진단하고 있는 의사소통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조사하고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교사가 요구하는 연수시간은 어느 정도인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는 연수시간 요구도가 교사의 배경변인 및 의사소통능력 진단도와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를 살펴 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영어교사가 스스로 진단하고 있는 의사소통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조사하고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교사가 요구하는 연수시간은 어느 정도인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는 연수시간 요구도가 교사의 배경변인 및 의사소통능력 진단도와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를 살펴 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영어교사의 연수시간 요구도를 영어교육경력, 영어사용 정도, 그리고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자가진단도와 함께 살펴 보았다. 본 연구에서 논의된 영어교사들의 연수시간 요구도 및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자가진단도는 특정 지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양적 자료만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는 제한점을 가진다.
제안 방법
- 연수 교사들이 인식하는 현재 본인의 언어 능력 수준에 대해 알아 보기 위해 두 언어 능력,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연수생 자가진단 결과를 분석하였다. 초등과 중등 집단으로 분리되어 제시된 결과가 표 4에 나타나 있는데, 초등 집단은 일반의사소통능력의 듣기/읽기/말하기/쓰기의 현재 수준이 전반적으로 단계 2와 단계 3의 범위에 분포하고 있고, 중등은 단계 3과 단계 4의 범위에 있다.
- 연수생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자가진단은 두 가지 언어사용능력, 즉 일반영어의사소통능력과 교실영어의사소통능력에 대해 각기 이루어졌으며 각 언어능력은 다시 4 가지 하위 기술(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로 나뉘어 조사되었다.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진단 도구는 영어 학습자들의 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 각각의 분야에 대한 능력을 진단할 수 있도록 진단 문항들이 단계별로 제시되어 있는 진단 도구들 중 세 유형(American Council on Teaching Foreign Languages (ACTFL) Proficiency Guidelines, Canadian Language Benchmarks (CLB), Common European Framework (CEF))을 참조하여 연구자가 개발하였다.
- 연수생들의 일반의사소통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 자가진단도에 대한 교과별(영어-영어/영어-타교과) 수업 및 의사소통능력별(일반의사소통능력/교실의 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를 교차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일반 의사소통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의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자가진단도가 높을수록 연수시간 요구도는 낮았다.
- 이 두 가지 유형의 수업 진행에 대해, 두 가지 의사소통능력 즉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요구되는 연수시간을 조사하였다. 연수시간 산출은 심화 연수에서 1일 7시간 진행되는 것을 참고하여 5주(180시간), 3개월(400시간), 6개월(700시간), 12개월(1400시간)으로 하였고, 그 외 1400시간 이상 기타와 연수시간과 상관없이 거의 불가능, 총 6개 항목을 연수시간 요구도 설문에서 제시하였다. 연수시간 요구도 조사에 대한 설문도구, 시기 및 영역은 표 2에서 제시된 바와 같다3.
- 연수시간 요구도와 상관관계를 살펴보는 교사의 배경변인으로서 연수생들의 영어교육 경력 및 수업시간에 영어사용 정도를 설문으로 조사하였다. 영어교육 경력을 교직경력과 구분해서 조사한 이유는 초등교사의 경우 교직경력과 영어교육경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다.
- 연수시간에 대한 연수생 요구도 조사는 두 가지 유형의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연수생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연수시간을 조사하였다. 설문에서 질문된 두 가지 유형의 수업은 '90%이상 영어로 영어 수업을 진행’ 하는 것과 ‘90%이상 영어로 타교과목 수업’ 진행이다.
- 설문에서 질문된 두 가지 유형의 수업은 '90%이상 영어로 영어 수업을 진행’ 하는 것과 ‘90%이상 영어로 타교과목 수업’ 진행이다. 이 두 가지 유형의 수업 진행에 대해, 두 가지 의사소통능력 즉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요구되는 연수시간을 조사하였다. 연수시간 산출은 심화 연수에서 1일 7시간 진행되는 것을 참고하여 5주(180시간), 3개월(400시간), 6개월(700시간), 12개월(1400시간)으로 하였고, 그 외 1400시간 이상 기타와 연수시간과 상관없이 거의 불가능, 총 6개 항목을 연수시간 요구도 설문에서 제시하였다.
- 연수생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자가진단은 두 가지 언어사용능력, 즉 일반영어의사소통능력과 교실영어의사소통능력에 대해 각기 이루어졌으며 각 언어능력은 다시 4 가지 하위 기술(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로 나뉘어 조사되었다.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진단 도구는 영어 학습자들의 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 각각의 분야에 대한 능력을 진단할 수 있도록 진단 문항들이 단계별로 제시되어 있는 진단 도구들 중 세 유형(American Council on Teaching Foreign Languages (ACTFL) Proficiency Guidelines, Canadian Language Benchmarks (CLB), Common European Framework (CEF))을 참조하여 연구자가 개발하였다. 연수생 자가진단을 위한 진단지는 4 가지 언어기술들에 대한 연수생 본인의 현재 수준에 대해 제시된 1-6 단계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대상 데이터
- 연구대상은 A대학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학부기술부 및 B교육청 주관 6개월 과정의 영어교사 심화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70명의 현직 초등교사와 중등교사이다. 참여 연수교사 중 24명의 초등교사는 과거 영어전담교사의 경험이 있거나, 앞으로 영어전담교사로 일할 교사들이 상당수이며, 일부 교사들은 과학이나 수학 등의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내용중심학습법의 현장 적용 경험도 가지고 있었다.
데이터처리
- 연수생들의 연수시간 요구도가 연수생의 영어교육 경력, 영어수업에서 영어 사용 정도 및 의사소통능력 자가진단도와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연수생의 영어교육 경력과 교과별(영어-영어/영어-타교과) 및 의사소통능력별(일반의사소통능력/교실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시간 요구도의 카이자승 검정 결과가 표 11-14에 제시되어 있다.
성능/효과
- 2. 초등, 중등 영어 교사들이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요구하는 연수시간 요구도는 어떤 정도인가?
- 영어교육 경력이 높을수록 연수시간 요구도가 높으며 영어교육경력과 일반의사소통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에 따라 연수시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영어사용 정도가 적을수록 연수시간 요구도가 높으며 영어사용 정도에 따른 교실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연수시간 요구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의사소통능력 자가진단도와 연수시간 요구도 분석에서는 일반의사소통 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의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네 가지 기술에 대한 자가진단도 모두 영어로 영어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일반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가 영어로 영어 수업을 진행, 혹은 영어로 타교과목 수업을 진행하는 데에 필요한 의사소통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적어도 평균 1년, 1400시간의 집중적인 연수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연수시간 요구도에 대한 집단별, 의사소통능력별, 그리고 과목별간 차이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집단과 중등 집단간 비교에서는 중등 집단이 초등 집단보다 많은 연수시간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초등 집단의 57.
- 전반적으로 영어교육 경력이 길수록 영어연수시간 요구도가 높았다. 그리고 영어교육 경력 구분에 따른 교과별(영어-영어/영어-타교과) 수업 및 의사소통능력별(일반의사 소통능력/교실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 4가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표 11의 영어-영어 수업을 위한 일반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와 영어교육 경력의 교차분석에서 ‘1400시간 이상기타’ 및 ‘거의 불가능’ 에 응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0-5년 응답자는 18.
-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일반 의사소통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의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자가진단도가 높을수록 연수시간 요구도는 낮았다. 그리고 일반의사소통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의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자가진단도에 따라 영어-영어수업을 위한 일반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 둘째, 이 연구에 참여한 연수생들의 68.2%가 영어로 영어 수업을 진행, 혹은 영어로 타교과목 수업을 진행하는 데에 필요한 의사소통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적어도 평균 1년, 1400시간의 집중적인 연수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연수시간 요구도에 대한 집단별, 의사소통능력별, 그리고 과목별간 차이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 듣기/읽기/말하기/쓰기 네 기술에 대한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의 차이를 대응표본검증으로 조사해 본 결과, 초등 집단은 말하기 기술에서, 중등 집단은 네 가지 기술 모두, 자신의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 실력간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즉 초등 집단의 말하기 기술과 중등 집단의 네 가지 모든 기술에서 교실의사소통능력이 일반의사소통능력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높은 단계에 있음이 나타났는데, 이 결과는 설문이 이루어진 시기(20주차)에, 연수 교사들이 본인의 교실의사소통능력이 일반의사소통능력보다 높은 수준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많은 빈도수를 보이는‘1400시간’ 과 ‘1400시간 이상 기타,’ 그리고 ‘거의 불가능’ 항목에서 영어교육경력이 짧을 수록 연수시간 요구도는 낮으며 영어교육 경력에 따른 연수시간 유의도 차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2).
- 연수생들의 일반의사소통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 자가진단도에 대한 교과별(영어-영어/영어-타교과) 수업 및 의사소통능력별(일반의사소통능력/교실의 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를 교차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일반 의사소통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의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자가진단도가 높을수록 연수시간 요구도는 낮았다. 그리고 일반의사소통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의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자가진단도에 따라 영어-영어수업을 위한 일반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 셋째, 교사 연수생들의 영어교육경력, 영어사용 정도, 그리고 의사소통능력 자가진단도는 연수시간 요구도와 모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경력이 높을수록 연수시간 요구도가 높으며 영어교육경력과 일반의사소통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에 따라 연수시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 셋째,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교사들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서 장기간적인 연수 프로그램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교사 연수생들은 평균 1년간의 집중연수 기간이 영어수업진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연수에서 가장 많은 시간의 집중연수가 6개월 700시간을 넘지 않음을 고려할 때 연수시간 및 추수연수 관리에 있어 참고할만한 사항이라고 고려된다.
- 표 14는 영어-타교과목 수업을 위한 교실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와 영어교육 경력의 교차분석 결과이다. 역시 영어교육 경력이 짧을수록 적은 연수 시간에 대한 응답률이 보다 높아짐을 알 수 있고 영어교육 경력에 따라 연수시간 요구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p=.007). 주목할 점은 전체 응답자의 28.
- 연수생들의 연수시간 요구도를 빈도 분석한 결과(표 5)를 종합해 보면 가장 많은 빈도를 보여준 항목은 1400 시간(36.8%)과 1400 시간 이상 기타(31.4%) 이다. 그리고 이 결과는 집단별, 언어능력별, 교과별 분석에서 걸쳐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 76, 즉 적어도 1400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표기하였다. 영어교과목과 타교과목 수업에 대한 두 집단간 평균 차이는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
- 다음으로는 수업시간에 영어를 사용하는 정도에 따른 교과별(영어-영어/영어-타교과) 수업 및 의사소통능력별(일반의사소통능력/교실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시간 요구도의 차이를 조사해 보았다. 영어사용 정도에 따른 연수 시간 요구도의 카이자승 검정 결과, 영어사용 정도에 따라 교실의사소통능력 향상에 대한 연수시간 요구도(표 17-18)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알 수 있다(p=.007, p=.024). 즉 영어로 영어교과목, 혹은 영어로 타교과목을 가르치기 위한 교실의사소통능력 향상에 요구되는 연수시간 요구도는 수업시간에 어느 정도로 영어를 사용하는 가에 따라 다르며, 영어사용 정도는 일반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시간 요구도(표 15-16)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없음(p=.
- 위 결과가 제시하는 바는, 첫째,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의사소통능력은 일반적인 의미의 의사소통능력과는 분명히 차별화된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 교사들 스스로가 자신의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이 다른 수준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은 두 능력에 대한 차별화된 연수시간 요구도와도 연결되고 있다.
- 그리고 수업시간에 영어사용 정도가 적을수록 연수시간 요구도가 높으며 영어사용 정도에 따른 교실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연수시간 요구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의사소통능력 자가진단도와 연수시간 요구도 분석에서는 일반의사소통 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의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네 가지 기술에 대한 자가진단도 모두 영어로 영어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일반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사소통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의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네 가지 기술의 자가진단도에 따라 영어로 영어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일반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 4%가 1400시간 혹은 1400시간 이상 기타의 연수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사소통능력별 연수시간 비교에서는 일반의사소통능력 향상에 대한 연수시간 요구도가 교실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연수시간 요구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연수생들의 58.
- 즉 영어교육 경력이 짧을수록 적은 연수시간에 대한 응답률이 보다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표 10의 결과와 전반적으로 유사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18.6%가 연수시간과 상관없이 영어-타교과목 수업을 위한 일반의사소통능력 성취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표시한 사실은, 응답자들이 영어-영어 수업보다 영어-타교과목 수업에 대해 높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 아래 표 19는 연수생들의 일반의사소통능력 및 교실의사소통능력 자가진단도에 대한 연수시간 요구도를 카이자승 검정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일반의사소통 능력 쓰기를 제외한 듣기, 읽기, 말하기, 그리고 교실의사소통능력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진단도에 따라 영어-영어 수업을 위한 일반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사소통능력 읽기 능력 진단도는 교실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반의사소통능력 듣기, 말하기, 쓰기 기술, 교실의사소통능력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기술은 영어-타교과 수업이나 교실의사소통능력과는 서로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반의사소통 능력 쓰기를 제외한 듣기, 읽기, 말하기, 그리고 교실의사소통능력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진단도에 따라 영어-영어 수업을 위한 일반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사소통능력 읽기 능력 진단도는 교실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반의사소통능력 듣기, 말하기, 쓰기 기술, 교실의사소통능력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기술은 영어-타교과 수업이나 교실의사소통능력과는 서로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4
- 첫째, 이 연구에 참여한 초·중등 교사 연수생들은 설문이 이루어진 시점에서 본인들의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 수준에 대한 차별화된 인식을 보여 주였다. 자가진단 결과, 초등 중등 집단 모두 본인들의 교실의사소통 능력이 일반의사소통능력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높은 단계에 있다고 진단하였다. 이는 영어교사의 교실의사소통능력이 일반의사소통능력과는 다른 속도로 발달될 수 있으며 보다 단기간에 성취할 수 있는 영역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
- 007). 주목할 점은 전체 응답자의 28.5%가 700시간 이하의 연수시간으로 타교과목을 영어로 수업하기 위한 교실의사소통능력 성취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수치는 타교과목을 영어로 수업하기 위한 일반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에서 5.7%만이 700 시간 이하일 것이라고 답한 것과는 비교된다.
- 024). 즉 영어로 영어교과목, 혹은 영어로 타교과목을 가르치기 위한 교실의사소통능력 향상에 요구되는 연수시간 요구도는 수업시간에 어느 정도로 영어를 사용하는 가에 따라 다르며, 영어사용 정도는 일반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시간 요구도(표 15-16)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없음(p=.163, p=.053)이 나타났다.
- 3%만이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즉 일반의사소통능력이든 교살의사소통능력이든, 말하기 자가진단도가 높을수록 연수시간 요구도는 낮으며, 자가진단 결과에 따라 영어로 영어 교과목을 가르치기 위해 요구되는 일반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알 수 있다.
- 듣기/읽기/말하기/쓰기 네 기술에 대한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의 차이를 대응표본검증으로 조사해 본 결과, 초등 집단은 말하기 기술에서, 중등 집단은 네 가지 기술 모두, 자신의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 실력간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즉 초등 집단의 말하기 기술과 중등 집단의 네 가지 모든 기술에서 교실의사소통능력이 일반의사소통능력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높은 단계에 있음이 나타났는데, 이 결과는 설문이 이루어진 시기(20주차)에, 연수 교사들이 본인의 교실의사소통능력이 일반의사소통능력보다 높은 수준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그리고 이 결과는 집단별, 언어능력별, 교과별 분석에서 걸쳐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집단별에서는 1400 시간(초등)과 1400 시간 이상 기타(중등)이 각 42.4%, 39.4% 가장 많은 빈도수를 보여주고 있고, 언어능력별, 교과별 분석에서 모두 1400 시간이 가장 많은 빈도수를 보여주고 있다. 연수생들이 전반적으로 1400 시간 정도, 즉 1 년 정도의 집중적인 연수를 받으면 영어로 영어 수업 진행 및 타교과 수업 진행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첫째, 이 연구에 참여한 초·중등 교사 연수생들은 설문이 이루어진 시점에서 본인들의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 수준에 대한 차별화된 인식을 보여 주였다.
- 표 9는 각 집단의 영어-영어 및 영어-타교과목 수업에 대한 일반의사소통능력과 교실의사소통능력별 연수시간에 대한 요구도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초등 집단과 중등 집단 모두 동일한 양상을 보이는데, 영어-영어 유형이든 영어-타교과목 유형이든, 일반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연수시간보다는 교실의사소 통능력에 대한 시간에 대한 평균수치가 높고(시간이 적고), 두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연수시간 요구도에 대한 차이가 두 집단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
- 영어로 영어 교과목을 가르치기 위해 요구되는 일반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와 말하기 기술 자가진단도에 대한 교차분석 결과가 아래 표 20에서 제시되어 있다. 표 20의 결과를 보면 일반의사소통능력 말하기에 대한 자가 진단도가 1에서 3까지의 응답자 34명 중 11%가 연수시간에 상관없이 영어-영어 수업을 위한 일반의사소통능력 성취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한 반면, 3이상 6까지의 단계에 응답한 36명의 2.7%만이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교실의사소통능력 말하기에 대한 자가진단도 단계 1에서 3까지의 응답자 27명 중 14%가 연수시간에 상관없이 영어-영어 수업을 위한 일반 의사소통능력 성취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한 반면, 단계 3이상 6까지의 단계에 응답한 43명의 2.
후속연구
- 현재 6개월 과정의 심화연수를 수행한 교사들의 추수연수 프로그램이 제대로 개발되어 있지 않은 현실에서 교사들이 실제 학교현장에 복귀하였을 때 겪는 업무적 부담은 지속적으로 수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하겠다. 교사 심화연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적지 않음을 고려할 때 영어교사 연수의 효과가 보다 효율적으로 교실현장으로 환원되기 위해서는 수업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과정의 설계와 실행만큼 연수 후 관리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수행되어, 교사의 수업능력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유지될 수 있는 시간적, 업무적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 둘째, 교사 연수생들의 수업시간 중 영어사용 정도가 일반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연수시간 요구도 보다는 교실의사소통능력 연수시간 요구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영어교사들의 교실의사소통능력향상에 대한 집중연수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영어교사들의 교실의사소통능력 향상은 일반적 의미의 의사소통능력향상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동시에 단순한 교실영어 훈련이나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지식습득만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 본 연구에서 논의된 영어교사들의 연수시간 요구도 및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자가진단도는 특정 지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양적 자료만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는 제한점을 가진다. 또한 향후 다양한 지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질적, 양적인 연구가 같이 이루어질 때 연구결과에 대한 타당성이 더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고려된다.
- 셋째,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교사들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서 장기간적인 연수 프로그램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교사 연수생들은 평균 1년간의 집중연수 기간이 영어수업진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연수에서 가장 많은 시간의 집중연수가 6개월 700시간을 넘지 않음을 고려할 때 연수시간 및 추수연수 관리에 있어 참고할만한 사항이라고 고려된다. 여러가지 행정적, 재정적 이유를 고려할 때 6개월 이상의 집중 연수가 불가능하다면,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연수 후 6개월 정도의 집중적인 연수 후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교사들이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현장과의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 본 연구는 영어교사의 연수시간 요구도를 영어교육경력, 영어사용 정도, 그리고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자가진단도와 함께 살펴 보았다. 본 연구에서 논의된 영어교사들의 연수시간 요구도 및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자가진단도는 특정 지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양적 자료만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는 제한점을 가진다. 또한 향후 다양한 지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질적, 양적인 연구가 같이 이루어질 때 연구결과에 대한 타당성이 더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고려된다.
-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심화연수 프로그램에서의 큰 두 가지 목표 축인 의사소통능력의 향상과 수업능력 향상을 위한 교과목들을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 국내·외 다양한 교과과정 및 교재들의 검토를 통해 연수교사들의 교수배경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목을 활용하는 것, 연수교사들의 영어수업 수행도에 대한 구체적이고 비판적인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증가하는 것, 그리고 해외연수프로그램에서 일반적인 언어연수, 문화체험 위주에서 탈피하여 현지 교실학습 체험의 기회를 늘리고 현지 교사와의 협력 작업의 기회를 늘리는 것 등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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