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계열 대학생의 성차: 학업 성취도, 일반적 자기효능감, 공학 자기효능감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ifferences of Academic Achievement, Self-Efficacy, and Engineering Self-Efficacy with Gender of Engineering Students원문보기
본 연구는 공학계열 대학생의 성차가 학업성취도, 일반적 자기효능감, 공학 자기효능감 변인 중 어느 변인에서 나타나는 지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는 공학계열 3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 284명, 여학생 103명이 참여하였다. 학업성취도는 연구대상 학생의 전 학기 학점을 자기보고식으로 취합하였으며,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공학 자기효능감은 검사를 실시하였다. 학업성취도에 대한 차이 검증결과 공학계열 여학생과 남학생의 학업성취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다변량 분석 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단변량 분석에서도 자신감, 자기조절 효능감, 과제난이도 선호 모두에서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남학생의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학 자기효능감에 대한 다변량 분석결과에서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단변량 분석결과 전공영역 효능감, 직무효능감, 팀활동 효능감, 창의성 효능감 모두에서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공학계열 대학생의 성차는 학업성취도가 아닌 효능감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공학계열 대학생의 성차가 학업성취도, 일반적 자기효능감, 공학 자기효능감 변인 중 어느 변인에서 나타나는 지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는 공학계열 3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 284명, 여학생 103명이 참여하였다. 학업성취도는 연구대상 학생의 전 학기 학점을 자기보고식으로 취합하였으며,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공학 자기효능감은 검사를 실시하였다. 학업성취도에 대한 차이 검증결과 공학계열 여학생과 남학생의 학업성취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다변량 분석 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단변량 분석에서도 자신감, 자기조절 효능감, 과제난이도 선호 모두에서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남학생의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학 자기효능감에 대한 다변량 분석결과에서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단변량 분석결과 전공영역 효능감, 직무효능감, 팀활동 효능감, 창의성 효능감 모두에서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공학계열 대학생의 성차는 학업성취도가 아닌 효능감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were difference between gender of engineering students in terms of academic achievement, self-efficacy and engineering self-efficacy. A total of 387 engineering students (male=284, female=103) completed the self-efficacy and engineering self...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were difference between gender of engineering students in terms of academic achievement, self-efficacy and engineering self-efficacy. A total of 387 engineering students (male=284, female=103) completed the self-efficacy and engineering self-efficacy test. And students self-reported their grade point average(GPA) in their former semester. The results of t-test with gender about academic achievement indicated that there were not differences in academic achievement between gender. The results of MANOVA with grades indicated that there were differences in self-efficacy and engineering self-efficacy between gender. Male students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female students in self-efficacy, and engineering self-efficac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were difference between gender of engineering students in terms of academic achievement, self-efficacy and engineering self-efficacy. A total of 387 engineering students (male=284, female=103) completed the self-efficacy and engineering self-efficacy test. And students self-reported their grade point average(GPA) in their former semester. The results of t-test with gender about academic achievement indicated that there were not differences in academic achievement between gender. The results of MANOVA with grades indicated that there were differences in self-efficacy and engineering self-efficacy between gender. Male students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female students in self-efficacy, and engineering self-effic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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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공학계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일반적 자기효능감, 공학 자기효능감에 나타나는 성별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분석된 결과는 아래와 같다.
본 연구에서는 공학계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일반적 자기효능감, 공학 자기효능감에 나타나는 성별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두 집단 간에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 자기효능감의 모든 하위요인과 특히 최근 개발된 공학 자기효능감 검사(이진령, 2009)를 활용하여 공학 계열 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의 차이가 일반적인 효능감에서 나타나는지, 혹은 공학이라는 특정 영역에서 차이가 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결과를 통해 향후 공학계열 여학생 및 더 나아가 이공계열 여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각 변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였던 공학계열 대학생의 성차가 학업성취도,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공학 자기효능감의 변인을 중심으로 어디에서 차이가 나는지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공학계열 여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에 이론적 기초 자료로 제공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공학계열 남녀 학생들이 인지적, 정의적 측면에서 인식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였던 공학계열 대학생들의 남녀 차이를 인지적 측면과 정의적 측면으로 구분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이는 실제 공학계열 대학생들의 차이가 전공 영역과 관련된 능력에서의 차이인지, 혹은 심리적 요인인 정의적 측면에서의 차이인지를 알아보고, 향후 교육 프로그램 및 교수-학습 과정에 적용할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제안 방법
공학계열에 재학중인 남, 여생의 학업성취도에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학점 평점에 대한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표 2>와 같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공학계열 남, 여 학생의 공학 자기효능감에 대한 차이를 살펴보았다. 다변량 분산분석의 결과,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단변량 분석 결과에 의하면 전공지식 효능감, 직업 적응 효능감, 팀활동 효능감, 창의성 효능감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내에서 이루어진 선행연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외국의 선행연구의 결과와 비교하여 논의하였다. 오랫동안 이공계열에서의 성차를 연구해 온 미국의 경우, 현재 대두되고 있는 성차의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연구의 두 번째 연구문제는 공학계열 남, 여 학생의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차이이다. 다변량 분산분석의 결과에서는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단변량 분석 결과에 의하면 자신감, 자기조절 효능감, 과제난이도 선호에서 모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2009년 2학기에 부산시 소재 대학교의 3학년에 재학 중인 공학계열 학생들로서 처음 조사에는 여학생 113명, 남학생 301명의 총 414명이 참여하였다. 그러나 학생들 중 지난 학기 학점 평점을 쓰지 않은 학생들을 제외하고 최종 분석에는 여학생 103명, 남학생 284명, 총 387명이 참여하였다. 3학년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3학년이 되어야 전공에 대한 정체감이 형성되며(National Science Board, 2007), 2학년에 전공 관련 경험을 충분히 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공학 관련 학업 성취도 및 공학 자기효능감에 대한 응답을 신뢰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였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2009년 2학기에 부산시 소재 대학교의 3학년에 재학 중인 공학계열 학생들로서 처음 조사에는 여학생 113명, 남학생 301명의 총 414명이 참여하였다. 그러나 학생들 중 지난 학기 학점 평점을 쓰지 않은 학생들을 제외하고 최종 분석에는 여학생 103명, 남학생 284명, 총 387명이 참여하였다.
데이터처리
공학계열에 재학 중인 남, 여학생의 공학 자기효능감에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아래의 <표 5>와 <표 6>에 제시되어 있다.
공학계열에 재학중인 남, 여학생의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변량 분산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아래의 <표 3>과 <표 4>에 제시되어 있다.
또한 각 검사 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Cronbach α계수를 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공학계열 대학생의 학업 성취도의 남녀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t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문제 2, 3인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공학 자기효능감에 나타난 남, 여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각 검사 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Cronbach α계수를 구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 사용한 공학 자기효능감 검사는 이진령 (2009)이 개발한 공학 자기효능감 검사로서, 전공영역 효능감(9문항), 직무 효능감(10문항), 팀활동 효능감(7문항), 창의성 효능감(7문항)으로 구성된 총 33문항의 검사이며, Likert 5점 척도로 제시된다. 이 검사의 개발을 위해 주성분 분석과 직교회전에 의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4개의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전체 설명 변량은 53.
본 연구에서 사용한 일반적 자기효능감 검사는 차정은(1997)이 개발한 검사로서 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ikert 6점 척도로 제시된다. 이 검사는 특정과제나 상황에 대한 수행 뿐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행동에 있어서의 예측이 가능한 검사로서, 자신감, 자기 조절 효능감, 과제 난이도 선호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공학계열 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은 영역 특수적인 공학 자기효능감을 통해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필요성에서 본 연구에서는 공학 자기효능감과 일반적 자기효능감 검사 도구를 모두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에 나타난 것처럼, 일반적 자기효능감 보다는 공학 자기효능감의 모든 영역에서 남, 여의 차이는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성능/효과
각 하위 요인별로 F 값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반적 자기효능감의 하위 요인 중남, 여의 차이가 가장 큰 요인은 자신감(F =16,84, p<. 001), 다음으로는 자기조절 효능감(F =6.69, p<.05), 과제 난이도 선호(F =4.72, p.<05)에서 차이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공학계열 남, 여 학생의 공학 자기효능감에 대한 차이를 살펴보았다. 다변량 분산분석의 결과,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단변량 분석 결과에 의하면 전공지식 효능감, 직업 적응 효능감, 팀활동 효능감, 창의성 효능감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평균과 함께 살펴보면, 모든 하위 요인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두 번째 연구문제는 공학계열 남, 여 학생의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차이이다. 다변량 분산분석의 결과에서는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단변량 분석 결과에 의하면 자신감, 자기조절 효능감, 과제난이도 선호에서 모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하위 요인들 중 가장 큰 차이는 자신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일반적으로 기업에 여성 인력이 근무하게 되면, 전통적인 남성 중심의 기업 문화에 여성들이 적응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최근 연구(Jawitz & Case, 2002)에 의하면 새로운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공학 전통에서 변화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여성들로 하여금 전통적인 문화를 수용하도록 설득하는 대신, 앞으로는 새로운 공학 문화를 창출해야 다양성을 확보하여 산업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01). 단변량 분석 결과에 의하면 자신감, 자기조절 효능감, 과제난이도 선호에서 모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평균과 함께 살펴보면, 세 하위 요인 모두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변량 분석 결과에 의하면 전공 지식 효능감(F =31.15, p<.001), 직업적응 효능감(F =23.38, p<.001), 팀활동 효능감(F =18.66, p<.001), 창의성 효능감(F =32.53, p<.001)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학계열 여학생들의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공학 자기효능감은 남학생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학 자기효능감은 남학생과 여학생 간에 차이가 더욱 크게 나타났으므로, 전공 관련한 성공의 기회와 역할 모델들의 제공이 시급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연구문제 1인 공학계열 남, 여학생의 학업성취도에 나타난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남학생과 여학생간에 학업성취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공학 계열 여학생이 전공 관련 능력에서는 남학생과 거의 유사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이다.
과제 난이도 선호는 어떤 수행 상황에 임해서 목표를 선택하고 설정할 때 어떤 수준의 난이도를 선호하는 가를 측정한다(차정은, 1997). 본 연구에서 이 검사의 각 하위 요인별 신뢰도 계수는 자신감 .83, 자기 조절효능감 .85, 과제 난이도 선호 .80으로 나타났다.
팀활동 효능감은 공학 영역의 특징적인 효능감으로서 팀원들과 협력을 하거나 도움 구하기, 팀 구성원들과의 관계 형성에 대한 자신감을 말하며, 창의성 효능감은 공학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자신감을 말한다. 본 연구에서 이 검사의 각 하위요인별 신뢰도 계수는 전공영역 효능감 .84, 직무 효능감 .87, 팀활동 효능감 .80, 창의성 효능감 .82로 나타났다.
셋째, 팀활동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학생들이 주도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하거나 혹은 여학생들끼리의 팀을 구성하여 활동의 기회를 확대시켜 주어야 할 것이다.
셋째, 현재 국내의 공학계열 소속 교수의 다수는 남성이다. 성 인지적 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남성 교수들은 여학생에 대한 배려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상담 및 지도를 하고 있다.
정윤경 등 (2008)의 연구에서는 공학계열 여학생과 남학생의 차이를 전공에 대한 가치, 전공에 대한 기대감, 전공에 대한 열망 및 만족감, 전공관련 자기효능감 하위 요인으로 이루어진 단일 설문지를 통해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모든 하위요인에서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의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진로관련 변인 즉, 전공 만족도, 진로포부, 직업관련 자기효능감, 역할모델의 유무, 사회적 기술을 하위 변인으로 하여 구성된 단일 설문지 분석 연구(도승이, 2008)에서도 진로포부와 사회적 기술을 제외한 나머지 요인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결과를 에 제시한 일반적 자기효능감 차이와 비교해 보면 공학계열 남, 여학생의 차이는 일반적 자기효능감보다 공학 영역의 자기효능감에서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 공학계열 여학생들은 학업성취도에서는 남학생과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 결과는 공학계열 남, 여학생의 차이가 능력보다는 기타의 심리적 및 환경적 특성에 기인하여 나타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후속연구
국내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공학계열에서의 학업 성취도에 나타난 남, 여 차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공학계열 남, 여 학생의 차이를 줄이고, 공학계열 여학생들이 학교 적응과 전공 관련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학계열 여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에는 여성과 남성이 지적으로 동등하다는 가정을 기본으로 해야 할 것이다(Cozzens, 2008).
넷째, 창의성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업 내용이나 교수법이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시킬 수있는 내용과 방법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그 분야와 관련하여 성공의 경험을 많이 갖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공학계열 여학생들을 고려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앞서 언급하였던 여성과 남성의 지적으로 동등하다는 관점과 함께 생물학적인 차이, 즉 여성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차이를 인정하는 관점을 모두 포함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여성과 남성간의 차이뿐만 아니라 여성들내의 개인차에 대한 관점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Cozzens, 2008).
둘째, 직업적응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여학생들을 위한 직업 체험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여학생들은 남학생들에 비해 자신의 전공관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기회가 훨씬 적다.
결국 효능감이 높은 학생들은 과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생산적인 전략을 구사하여 결과적으로 높은 수행을 보이는 것이다(Wigfield, 1994; Wigfield & Eccles, 1992). 따라서 공학계열 여학생의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의 수가 적은 경우, 여성적 정체성 자체가 예외적이고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공학계열 여학생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들을 드러내고 개발하기가 힘들기 때문에(윤대희, 윤경희, 2003), 대학에서 적극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가급적 어린 시기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되었다 (Cozzens, 2008).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초, 중등 교육에서부터 공학관련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여성 공학자의 역할 모델을 제공하여 여학생들이 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체험의 기회를 넓히고, 이를 교육과정에 포함시킨다면, 여학생 들의 직업적응 효능감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관련 전공에서 성공한 선배들에 대한 사례 발굴을 통해 역할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였던 공학계열 대학생의 성차가 학업성취도,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공학 자기효능감의 변인을 중심으로 어디에서 차이가 나는지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공학계열 여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에 이론적 기초 자료로 제공 될 수 있을 것이다.
Hutchinson 등(2006)의 연구에 의하면, 공과 대학생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주제에 대한 이해와 학습, 목표의식과 동기, 팀워크, 컴퓨터 활용능력 등이다. 이 연구는 남학생과 여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시행된 연구이기 때문에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따로 연구할 필요가 있겠으나, 이러한 요인들을 중심으로 하여 공학계열 여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이들의 공학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즉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영역에 대한 이해와 성공적인 학습경험이 많아질수록 공학 자기효능감은 발달할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기 있기 때문에 여학생들에게 전공 관련 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언급한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지원과 함께 공학교육에서 여학생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되어야할 것이다. 특히 여학생의 공학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있는 방안들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첫째, 공학계열 여학생의 전공지식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과정 내용에 성인지적 내용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여학생들에게 친숙한 예가 포함되거나 수업 장면에서 여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도입한다면 여학생들의 전공 관련 지식 습득이 더 쉬워질 것이며, 이를 통해 성공 경험을 하게 되어, 효능감은 높아질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자신감은 무엇인가?
자신감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개인의 확신 또는 신념의 정도를 의미하고, 자기 조절 효능감은 개인이 어떤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자기조절, 자기 관찰, 자기 반응을 잘 수행할 수 있는가에 대한 효능 기대라 할 수 있다. 과제 난이도 선호는 어떤 수행 상황에 임해서 목표를 선택하고 설정할 때 어떤 수준의 난이도를 선호하는 가를 측정한다(차정은, 1997).
Bandura는 자기효능감을 초기 이론과 후기 이론에서 어떻게 보았는가?
Bandura는 초기 이론(1977)에서 자기효능감을 개인 특성으로 보았지만, 후기 이론(1997)에서는 자기효능감을 구체적인 상황에서의 자신감인 과제 특수적 신념으로 보았다. 따라서 자기효능감은 특정 영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일반적 자기효능감 뿐만 아니라 영역 특정적인 효능감인 공학 자기효능감을 측정해 볼 필요가 있다.
공학 계열 대학생의 성차가 학업성취도, 일반적 자기효능감, 공학 자기효능감 변인 중 어느 변인에서 나타나는지를 분석한 결과는 어떠한가?
학업성취도는 연구대상 학생의 전 학기 학점을 자기보고식으로 취합하였으며,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공학 자기효능감은 검사를 실시하였다. 학업성취도에 대한 차이 검증결과 공학계열 여학생과 남학생의 학업성취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다변량 분석 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단변량 분석에서도 자신감, 자기조절 효능감, 과제난이도 선호 모두에서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남학생의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학 자기효능감에 대한 다변량 분석결과에서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단변량 분석결과 전공영역 효능감, 직무효능감, 팀활동 효능감, 창의성 효능감 모두에서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공학계열 대학생의 성차는 학업성취도가 아닌 효능감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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