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 Cancer is a disease that not only places a significant burden on patients clinically but also requires significant expense for diagnosis and treatment. Although the cancer coverage of health insurance has recently been expended, the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among cancer patients an...
Background : Cancer is a disease that not only places a significant burden on patients clinically but also requires significant expense for diagnosis and treatment. Although the cancer coverage of health insurance has recently been expended, the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among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ies is still expected to be significant. In this study, cancer patients'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in Korea was examined and its influence factors were analyzed. Methods : Target study subjects were those who are over 18 years of age and were diagnosed with cancer more than four months prior at the National Cancer Center and 9 Regional Cancer Centers in Korea during the period from July to August of 2008. Quarter sampling was conducted according to the ratio of the type of each cancer. A face to face interview survey was conducted. A total of 2,661 cancer patients finished the survey. Medical charts were reviewed in order to obtain the cancer type and SEER stage of cancer patients. An ordered logistic regression model was used to examine the level of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according to the demographical, clinical, and socio-economic variables of cancer patients. Result : The percentage of cancer patients who needed financial assistance was 69.0%, and 36.9% needed significant financial assistance. The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was perceived to be greater in males, younger age group, low income group, low education group, medical aid recipients, those who were diagnosed recently, those with a low level of quality of life measured through EQ5D, and those with decreased income after cancer diagnosis. Conclusion : In spite of the current policy to increase health insurance coverage, the majority of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ies in Korea still need financial assistance due to cancer. In particular, there were more vulnerable groups, such as the low income, or low education group. In the future, policies that focus on the disadvantaged, which strengthen social security, should be considered for achievement of a substantially better quality of life for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ies.
Background : Cancer is a disease that not only places a significant burden on patients clinically but also requires significant expense for diagnosis and treatment. Although the cancer coverage of health insurance has recently been expended, the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among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ies is still expected to be significant. In this study, cancer patients'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in Korea was examined and its influence factors were analyzed. Methods : Target study subjects were those who are over 18 years of age and were diagnosed with cancer more than four months prior at the National Cancer Center and 9 Regional Cancer Centers in Korea during the period from July to August of 2008. Quarter sampling was conducted according to the ratio of the type of each cancer. A face to face interview survey was conducted. A total of 2,661 cancer patients finished the survey. Medical charts were reviewed in order to obtain the cancer type and SEER stage of cancer patients. An ordered logistic regression model was used to examine the level of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according to the demographical, clinical, and socio-economic variables of cancer patients. Result : The percentage of cancer patients who needed financial assistance was 69.0%, and 36.9% needed significant financial assistance. The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was perceived to be greater in males, younger age group, low income group, low education group, medical aid recipients, those who were diagnosed recently, those with a low level of quality of life measured through EQ5D, and those with decreased income after cancer diagnosis. Conclusion : In spite of the current policy to increase health insurance coverage, the majority of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ies in Korea still need financial assistance due to cancer. In particular, there were more vulnerable groups, such as the low income, or low education group. In the future, policies that focus on the disadvantaged, which strengthen social security, should be considered for achievement of a substantially better quality of life for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ie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7%)으로 본 연구와 유사하여 대표성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다른 연구에 비해 지역적 분포와 암종의 대표성을 고려한 연구디자인이었다는 점에서 부족하나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우리나라 암발생률의 비중을 고려한 조사 자료로 포괄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하였다. 둘째 이 연구는 단면적 조사방법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개인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파악하지는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적 분포를 고려하여 국립암센터와 9개 지역암센터에서 암 진단 후 4개월 이상인 만 18세 이상의 외래 및 입원 환자로 설문조사에 동의한 사람을 연구대상자로 정하였고, 이렇게 선정된 연구대상자 중 우리나라 전체 암종의 비율에 맞추어 쿼터샘플링을 하여 대표성을 확보하였다. 동의를 한 연구대상자는 100% 설문을 완료하였다.
다변량 분석 모델은 분석요인 중 소득 변화인 유지 및 감소가 포함되지 않은 모델 I과 포함된 모델Ⅱ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이는 소득 변화가 독립변수인 인구학적 변수, 사회경제적 변수, 임상적 변수 등에서 영향을 받고 종속변수인 주관적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개 변수로 판단하고 이에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사이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모델을 나누어 분석한 것이다. 모든 분석은 SPSS version 17.
특히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포괄하였던 특정 암종이나 병기, 지역적인 제한점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주요 암종 및 병기를 모두 포괄하고 지역적 분포까지 고려한 표본을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암 환자 및 가족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를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암보장성 강화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근거로 활용 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암 환자들에게 표준화된 설문을 활용하여 암 환자의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를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포괄하였던 특정 암종이나 병기, 지역적인 제한점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주요 암종 및 병기를 모두 포괄하고 지역적 분포까지 고려한 표본을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연령은 연속형 변수로 처리하여 사용하였으며 다른 변수들은 범주형으로 처리하였다. 다변량 분석 모델은 분석요인 중 소득 변화인 유지 및 감소가 포함되지 않은 모델 I과 포함된 모델Ⅱ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이는 소득 변화가 독립변수인 인구학적 변수, 사회경제적 변수, 임상적 변수 등에서 영향을 받고 종속변수인 주관적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개 변수로 판단하고 이에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사이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모델을 나누어 분석한 것이다.
9%(1,007명)로 조사되었다.또한 각 암 환자의 암종과 암의 진단 병기(SEER stage)에 대해서는 각 센터의 의무기록사가 의무기록지를 재조사하여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국립암센터 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실시하였다.
또한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문헌고찰을 통하여 인구학적 변수, 사회경제적 변수, 임상적 변수를 사용하였다. 인구학적 변수로 성, 연령, 배우자 유무, 사회경제적 변수로 교육정도, 월 평균 가구소득, 소득 변화, 국민건강보험 형태, 민간보험 가입 여부를 조사하였고, 임상적 변수로는 암의 진단 병기(SEER stage), 암종,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하여 사용한 EQ5D(EuroQol-5 Dimension), 진단 받은 시기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국립암센터에서 2008년 개발한‘암 질환 관련 경험 조사’를 기반으로 조사되었으며, 종속변수로 사용한 암 환자의 주관적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지난 한달 동안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치료비, 소득 상실 등) 때문에 도움이 필요했다’는 문항으로 질문하고 응답자의 이해가 편한 ‘필요 없음’, ‘조금’, ‘보통’, ‘많이’의 4개의 범주로 구분하여 조사되었다.
연령은 설문 시점의 현재 나이로 측정 하였으며, 배우자의 유무는 기혼과 미혼, 이혼, 별거, 사별, 기타 등 기혼 이외로 구분하였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100만 원 이하, 100~300만 원, 300만 원 이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소득 변화는 진단 전 가구소득과 진단 후 가구소득 각각 조사하여 차액을 계산하여 감소와 유지(유지 및 상승)로 구분하였다. 국민건강보험 형태는 지역 또는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 및 세대원, 피부양자를 건강보험 가입자로 의료급여 1종, 의료 급여 2종, 보훈대상자, 국가유공자, 차상위 의료보험 수급자 등은 의료급여 수급자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각 항목별 수준에 따라 각각의 가중치가 부여되어 있고 이러한 가중치와 상수 등으로 선호점수 산출 방정식이 제시되어 있다(이의경, 2006). 이 연구에서는 모든 질문에 이상이 없는 경우 정상으로, 어느 한 항목에서라도 이상을 표현한 경우 문제를 지님으로 구분하였다. 진단받은 시기는 진단 후 6개월 미만, 7-12개월, 13-24개월 그리고 25개월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문헌고찰을 통하여 인구학적 변수, 사회경제적 변수, 임상적 변수를 사용하였다. 인구학적 변수로 성, 연령, 배우자 유무, 사회경제적 변수로 교육정도, 월 평균 가구소득, 소득 변화, 국민건강보험 형태, 민간보험 가입 여부를 조사하였고, 임상적 변수로는 암의 진단 병기(SEER stage), 암종,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하여 사용한 EQ5D(EuroQol-5 Dimension), 진단 받은 시기를 조사하였다. 연령은 설문 시점의 현재 나이로 측정 하였으며, 배우자의 유무는 기혼과 미혼, 이혼, 별거, 사별, 기타 등 기혼 이외로 구분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암 환자들에게 표준화된 설문을 활용하여 암 환자의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를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포괄하였던 특정 암종이나 병기, 지역적인 제한점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주요 암종 및 병기를 모두 포괄하고 지역적 분포까지 고려한 표본을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암 환자 및 가족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를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암보장성 강화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근거로 활용 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상 데이터
동의를 한 연구대상자는 100% 설문을 완료하였다. 기본적 요인들에 대한 조사는 연구목적 및 방법에 대해 충분히 숙지한 조사자에 의해 면담조사로 시행되었으며, 2008년 7월부터 8월까지 의 한 달 동안 10개의 암센터에서 센터별 200-300건 내외를 조사하여 총 2,661명의 암 환자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암 환자의 암종 분포는 위암(15.
데이터처리
결과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밝혀내기 위해 단 변량에서는 성, 연령(49세 이하, 50~59세, 60세 이상으로 구분), 배우자 유무, 교육정도, 월 평균 가구소득, 국민건강보험여부, 민간보험 가입여부, 암종, 암의 진단 병기, EQ5D, 진단 받은 시기 별로 결과를 제시하였으며, 결과변수와 각 독립변수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χ2-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결과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밝혀내기 위해 단 변량에서는 성, 연령(49세 이하, 50~59세, 60세 이상으로 구분), 배우자 유무, 교육정도, 월 평균 가구소득, 국민건강보험여부, 민간보험 가입여부, 암종, 암의 진단 병기, EQ5D, 진단 받은 시기 별로 결과를 제시하였으며, 결과변수와 각 독립변수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χ2-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결과변수가 4개의 순서형 범주로 조사되었기 때문에 다변량 분석은 순서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이용하였다. 이는 일반적인 로지스틱회귀분석이 종속변수의 등간이 일정해야 적용할 수 있는데 반해 이와는 달리 종속변수가 등간이 아닌 순서형으로 측정되었을 때 사용하는 분석방법이다.
성능/효과
EQ5D로 측정한 삶의 질에서는 정상보다 문제를 가진 그룹이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가 높았다. EQ5D는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예.
1%(334명)의 순이었다. 각 변수들과 경제적 도움 필요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성, 월 평균 가구 소득, 교육정도, 진단 시기, 건강보험형태, 암의 진단 병기, 암종, EQ5D, 소득 변화에서 P값이 0.05 이하로 유의하였다. 여성보다 남성일 경우, 월 평균 소득은 300만 원 이상인 경우보다 100~300만 원, 100만 원 이하일 경우, 교육정도는 2년제 대학 졸업 이상인 경우보다 고등학교 졸업 이하에서 경제적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하였다.
건강관련 특성은 진단 시기는 25개월 이상이 41.7%(1,108명)로 높았고, 암의 진단 병기는 In situ & local이 42.9%(1,038명), 암종은 기타암이 37.9%(1,007명), EQ5D은 문제를 지님이 62.8%(1,672명)로 높았다.
336으로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경제적 도움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측정되었다. 건강보험형태에서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EQ5D에서는 문제를 가진 경우가 문제를 가지지 않은 경우보다 경제적 도움의 필요도가 높았다.
137로 연령이 많을 때보다 연령이 적을 때 경제적 도움의 필요도가 높았으며, 가구소득에서는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경제적 도움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측정되었다. 건강보험형태에서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EQ5D에서는 문제를 가진 경우가 문제를 갖지 않은 경우보다 경제적 도움 필요도가 높았다. 소득 변화에서는 암 진단 전에 비해 소득이 감소된 경우 소득이 유지된 경우보다 경제적 도움 필요정도가 더 높았다.
기본적 요인들에 대한 조사는 연구목적 및 방법에 대해 충분히 숙지한 조사자에 의해 면담조사로 시행되었으며, 2008년 7월부터 8월까지 의 한 달 동안 10개의 암센터에서 센터별 200-300건 내외를 조사하여 총 2,661명의 암 환자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암 환자의 암종 분포는 위암(15.0%), 폐암(10.8%), 간암(8.3%), 대장암(12.2%), 유방암(12.2%), 자궁암(3.7%)등 주요 6대암이 62.1%(1,654명), 기타암 37.9%(1,007명)로 조사되었다.또한 각 암 환자의 암종과 암의 진단 병기(SEER stage)에 대해서는 각 센터의 의무기록사가 의무기록지를 재조사하여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암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는 암환자의 성, 연령, 교육 수준, 건강보험형태 등의 여러 요인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성별에서는 암 환자가 여성일 때보다 남성인 경우에 암 환자의 가족이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가 더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암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는 암환자의 성, 연령, 교육 수준, 건강보험형태 등의 여러 요인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성별에서는 암 환자가 여성일 때보다 남성인 경우에 암 환자의 가족이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가 더 높았다. 이는 가정 내 주 수입원인 남성이 암진단을 받게 되면 가정의 수입이 불안정해지거나 상실하게 되므로 경제적 도움이 더 필요한 것으로 예측된다.
건강보험형태에서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EQ5D에서는 문제를 가진 경우가 문제를 갖지 않은 경우보다 경제적 도움 필요도가 높았다. 소득 변화에서는 암 진단 전에 비해 소득이 감소된 경우 소득이 유지된 경우보다 경제적 도움 필요정도가 더 높았다.
소득 수준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월 평균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가 높아졌다. 지은정 등(2004)의 연구에서는 상대적으로 같은 비용을 지출하더라도 수입이 적은 저소득 그룹은 의료 비용부담이 가구근로소득의 1/3을 차지하여 저소득계층은 의료적으로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의료비 부담이 과중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암 진단 전후 소득 변화를 포함한 Model 2에서는 연령, 가구소득, 건강보험형태, 진단 시기 중 일부, EQ5D가 경제적 도움 필요도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연령의 B추정값은 -0.
암 진단 전후 소득 변화를 포함한 Model 2에서는 연령, 가구소득, 건강보험형태, 진단 시기 중 일부, EQ5D가 경제적 도움 필요도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연령의 B추정값은 -0.137로 연령이 많을 때보다 연령이 적을 때 경제적 도움의 필요도가 높았으며, 가구소득에서는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경제적 도움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측정되었다. 건강보험형태에서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EQ5D에서는 문제를 가진 경우가 문제를 갖지 않은 경우보다 경제적 도움 필요도가 높았다.
201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경제적 필요도가 더 높았다. 연령의 B추정값은 -0.170으로 연령이 많을 때보다 연령이 적을 때 경제적 도움 필요도가 높았으며, 가구소득에서는 300만 원 이상일 때를 기준으로 100만 원 이하, 100~300만 원의 B추정값이 각각 0.432, 0.336으로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경제적 도움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측정되었다. 건강보험형태에서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EQ5D에서는 문제를 가진 경우가 문제를 가지지 않은 경우보다 경제적 도움의 필요도가 높았다.
우리나라 암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를 조사한 결과, 경제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대답한 환자가 ‘많이’, ‘조금’과 ‘보통’을 모두 포함하여 69.0%였으며, 그 중에서도 ‘많이’가 36.9%를 차지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연령이 많은 사람보다 적은 사람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가 더 높았다. 통계청에서 2006년 실시된 가계금융조사에 의하면 순자산(=총자산-부채)의 보유 현황은 30~40대보다 50~6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나는데(통계청, 2010), 이는 젊은 연령층이 고연령층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채가 많고 자녀 교육비, 주택 구입 등 소비가 많은 사회적 특성을 반영하는 것을 시사한다.
임상적 요인에서는 진단 시기, EQ5D에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는데, 진단 시기는 6개월 이하에서 25개월 이상에서보다 경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가 높았다. 암 치료의 특성상 치료의 강도가 높은 초기에 많은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가 커지고 특히 1년 미만 중에서도 6개월 이하일 때 집중적인 치료가 시행되는 것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여성보다 남성일 경우, 월 평균 소득은 300만 원 이상인 경우보다 100~300만 원, 100만 원 이하일 경우, 교육정도는 2년제 대학 졸업 이상인 경우보다 고등학교 졸업 이하에서 경제적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하였다. 진단시기로 볼 때는 6개월 미만인 경우가, 건강보험형태에서는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의료급여 수급자가, 암의 진단 병기의 경우 중증일수록, 암종에서는 위암 보다 유방암, 간암, 폐암, 대장암, 자궁암, 기타암 일 때, EQ5D에서는 정상보다 문제를 가진 그룹에서 경제적 도움의 필요가 높았다.
후속연구
이는 우리나라에서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암 치료비에 대해 보장을 해주고 2006년 이후 암 환자에 대하여 개인부담금을 낮추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나 2008년 7~8월 조사된 대상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2009년 12월부터는 개인부담금을 5%로 하는 암 보장성 강화 정책이 시행되었기에 이에 대해서 추후 정책 시행 전후 연구도 필요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다른 연구에 비해 지역적 분포와 암종의 대표성을 고려한 연구디자인이었다는 점에서 부족하나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우리나라 암발생률의 비중을 고려한 조사 자료로 포괄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하였다. 둘째 이 연구는 단면적 조사방법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개인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파악하지는 못하였다. 암을 진단받은 후 시기에 따라 치료비 부담 정도와 소득 감소 정도가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단면적조사 방법으로 인해 역동적으로 바뀌는 부담정도를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건강불평등을 없애기 위해서 취약계층에 보다 초점을 맞춘 보장성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 연구결과에서도 제시하였듯이 암 환자가 느끼는 경제적 도움 필요에는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재취업 기회 제공, 소득 보전 등의 다양한 방안의 사회경제적 안전망 강화 정책도 적극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향후 암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를 덜어줄 수 있는 보다 많은 연구가 시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총체적이며, 개인맞춤형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시행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암을 진단받은 후 시기에 따라 치료비 부담 정도와 소득 감소 정도가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단면적조사 방법으로 인해 역동적으로 바뀌는 부담정도를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셋째, 이 연구는 실제 소득 수준과 실제 발생한 의료비용을 파악하는 방식을 이용한 객관적인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만을 파악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다. 주관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는 객관적인 부담 이외에도 개인이 느끼는 민감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객관성 확보에 제한점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이 연구에서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에 비해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가 높았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급여 진료비 비중의 영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비급여 부분 지원은 2005년 이후 시행 중인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그 보장성에 대해 연구가 더 필요함을 시사한다.
한편 본 연구결과 파악된 중요한 점은 암 환자의 절반이 암 진단 후 가계소득이 줄었다고 보고하였다는 사실이다. 이는 암으로 인한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에는 암의 치료비로 인한 부담뿐만이 아니라 암이란 질병을 겪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감소, 소득 감소가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암 환자 및 가족이 겪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정도는 좀 더 포괄적인 측면에서 파악될 필요가 있는 점을 시사한다. 기존 연구에서도 Lansky 등(1979)과 Jansen 등(1993)은 암이 만성질환의 개념으로 변화되어 감에 따라 암 환자 가족에게 나타나는 노동손실비용에 대한 심각성이 점차적으로 증가하여 가정 경제가 파탄에 이를 수 있음을 언급하였고, Covinsky 등(1994)은 암 환자 가족 중 20%는 일을 그만두었으며, 가족의 31%는 저축한 대부분을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연구대상자에 대한 정보를 국립암센터와 9개 지역암센터에서 수집되어 지역 분배를 고려하였지만, 10개의 암센터가 우리나라 전체 암 환자를 대표한다고 보기에는 제한점이 많다. 또한 각각의 암센터 안에서도 무작위 표본추출이 아닌 암종에 따른 쿼터 샘플링을 하였기 때문에 우리 나라 전체 암종에 대한 대표성에도 제한점이 있다.
또한 이 연구결과에서도 제시하였듯이 암 환자가 느끼는 경제적 도움 필요에는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재취업 기회 제공, 소득 보전 등의 다양한 방안의 사회경제적 안전망 강화 정책도 적극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향후 암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도움에 대한 필요를 덜어줄 수 있는 보다 많은 연구가 시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총체적이며, 개인맞춤형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시행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0년 통계청에서 집계한 우리나라 암 환자의 발생률은 어떠한가?
암은 전 세계적으로 전체 사망자 중 13%인 740만 명을 차지하는 주요 질환이며, 향후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여 2030년에는 약 1,2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WHO, 2010). 우리나라에서도 암 환자의 발생률은 2002년 10만 명 당 241.1명에서 2007년 329명으로 약 1.4배 증가하였으며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통계청, 2010). 사망률로 볼 때도 암은 1983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남성의 경우 3명중 1명이, 여성의 경우 4명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는 조사 결과에서 암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매우 큼을 알 수 있다(보건복지가족부, 2006).
2005년 기준 암과 관련한 경제적 비용은 얼마인가?
전 세계적으로도 암은 전체 질병부담의 13~17%를 차지하는 동시에 전체 의료비의 4~7%를 점유하고 있다(Wilking 등, 2007). 김진희 등 (2009)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 암과 관련한 경제적 비용은 14.1조원으로 GDP 대비 1.75%에 해당하는 큰 금액임을 알 수 있다.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암은 병에 걸린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질환인 동시에 진단과 치료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질병이다. 특히 최근 인구 고령화, 암 조기발견 및 치료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암의 발생률과 생존율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고가 항암제 및 치료기술의 사용에 따라 의료비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암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질병으로 인한 부담을 주는 동시에 많은 사회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
참고문헌 (33)
국가암정보센터. 서울. 보건복지부. [cited 2010 Jun 10]. Available from : URL : http://www .cancer.go.kr/cms/statics/incidence/index.html. 2010
김성경, 박웅섭. 우리나라 암 환자의 개인부담 의료비용 우리나라 암 환자의 개인 부담 의료비용. 대한내과학회지 2006;70(1):61-68.
김진희, 함명일, 박은철, 박재현, 박종혁, 김성은 등. 2005년 암의 경제적 비용부담 추계. 예방의학회지 2009;49(3):190-198.
Covinsky KE, Goldman L, Cook EF, Oye R, Desbiens N, Reding D, et al. The impact of serious illness on patients' families. SUPPORT Investigators. Study to Understand Prognoses and Preferences for Outcomes and Risks of Treatment. JAMA 1994;272: 1839-44.
Doorslaer EV, Wagstaff A, Bleichrodt H, Calonge S, Gerdtham U-G, Gerfin M et al. Income-related inequalities in health : some international comparisons. J Health Econ 1997;16:93-112.
Gross DJ, Alecxih L, Gibson J, Caplan C, Brangan N. Out-of-poket Health Spending by Poor and Near-Poor elderly Medicare beneficiaries. Health Serv Res 1999;34:241-254
Houts P, Yasko J, Harvey HA. Unmet needs of persons with cancer in Pennsylvania durring the period of terminal care. Cancer 1988 ; 62:627-634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Korea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Deajeon :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 [cited 2010 May 17]. Available from: URL : http://kosis.kr/nsportal/themes/themes_03List.jsp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Korea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Deajeon :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 [cited 2010 Sep 10]. Available from : URL : http://www.kosis.kr/common/meta_onedepth.jsp? vwcdMT_CTITLE&listidMT_CTITLE_9
Langa KM, Fendrick AM, Chernew ME, Kabeto MU, Paisley KL, Hayman JA. Out of pocket healthcare expenditures among older Americans with cancer. Value Health 2004;20(1):186-194.
Lansky SB, Cairns NU, Clark GM, Lowman, J, Miller L, Trueworthy R. Childhood cancer : Nonmedical costs of the illness. Cancer 1979; 43:403-408.
Longo CJ, Fitch M, Deber RB, Williams AP. Financial and family burden associated with cancer treatment in Ontario, Canada. Support Care Cancer 2006;14:1077-1085.
Park JH, Park JH, Kim SG. Effect of cancer diagnosis on patient employment status : a nationwide longitudinal study in Korea. Psychooncology 2009;18(7):691-9.
Park JH, Park EC, Park JH, Kim SG, Lee SY. Job loss and re-employment of cancer patients in Korean employees : a nationwide retrospective cohort study. J Clin Oncol 2008;26(8):1302-1309.
Park JH, Park JH, Kim SG, Lee KS, Hahm MI. Changes in employment status and experience of discrimination among cancer patients : findings from a nationwide survey in Korea. Psychooncology. 2010 ;[Epub ahead of print]
Siegel K, Raveis VH, Houts P, Mor V. Caregiver burden and unmet patient needs. Cancer 1991;68:1131?1140.
Wanger L, Lacey MD. The hidden costs of cancer care : An overview with implications and referral resources for oncology nurses. Clin J Oncol Nurs 2004;8(3):279-287.
World Health Organization. Health topics. Geneva. World Health Organization; [cited 2010 May 17]. Available from: URL : http://www.who.int/mediacentre/factsheets/ fs297/en/
Yun YH, Rhee YS, Kang IO, Lee JS, Bang SM, Lee WS, et al. Economic burdens and quality of life of family caregivers of cancer patients. Oncology 2005;68(2-3):107-14.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