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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남자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에 따른 이상적신체상, 신체 중요도 및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남자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역할정체감과 이상적 신체상, 신체중요도 및 만족도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7개 광역시, 경기, 충청, 강원, 전라 및 경상지역에 거주하는 남자대학생 32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성역할정체감유형은 정진경 (1990)의 한국형성역할검사지 (Korean Sex Role Inventory, KSRI)를, 신체중요도 및 만족도는 Cash (1990)의 MBSR (Mutidimensional Body-Self Questionaire) 의 문항 중 이지현 (2004)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이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남자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역할정체감과 이상적신체상, 신체중요도 및 만족도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이에 따른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에서는 남자대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남녀 성역할의 경계가 미약해짐에 따라 변화된 성역할 정체감 따라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적신체상이 어떠한지를 규명하고, 성역할정체감 유형과 관련지어 신체 중요도 및 만족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신체상이 현실과 이상 속에서 뜻대로 되지 않아서 고민하게 되는 남자대학생들에게 성역할정체감과 관련하여 올바른 신체상을 정립할 수있는 상담 및 건강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남자대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남녀 성역할의 경계가 미약해짐에 따라 변화된 성역할 정체감 따라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적신체상이 어떠한지를 규명하고, 성역할정체감 유형과 관련지어 신체 중요도 및 만족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신체상이 현실과 이상 속에서 뜻대로 되지 않아서 고민하게 되는 남자대학생들에게 성역할정체감과 관련하여 올바른 신체상을 정립할 수있는 상담 및 건강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 신체에 대한 이미지모형을 통해 남자대학생의 성역할 정체감에 따른 이상적신체상을 분석한다.
- 성역할정체감 도구는 Bem (1974)의 성역할검사지 (Bem Sex Role Inventory: BSRI)를 기초로 한 정진경 (1990)의 한국형성역할검사지 (Korean Sex Role Inventory, KSRI)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한국형성역할검사지는 남성성 20문항 (믿음직스럽다. 과묵하다, 남성적이다, 강하다 등), 여성성 20문항 (섬세하다, 어질다, 친절하다, 온화하다, 부드럽다 등)으로 총 40문항으로 구성되어있으며, 7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에서 아주 그렇다 (7점)까지로 측정하였다.
- 성역할정체감유형은 중앙치 분리법 (Median-split Method)을 사용하여 중앙치를 기준으로 남성성과 여성성 점수가 모두 높으면 양성성유형, 여성성 점수가 높고 남성성 점수가 낮으면 여성성유형, 남성성 점수가 높고 여성성 점수가 낮으면 남성성유형, 여성성과 남성성 점수가 모두 낮으면 미분화유형의 네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도구의 신뢰도 계수 Cronbach's ⍺=.
- 신체중요도는 Cash와 Hicks (1990)의 MBSR (Multidimensional Body-Self Questionnaire)의 문항 중 이지현 (2004)이 수정 보완한 신체 부위 및 외모와 관련된 총 12문항의 신체만족도 도구를 본 연구자가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즉, 이지현 (2004)의 신체만족도와 같은 12문항에 신체만족도에 대한 척도 대신 신체중요도와 관련된 척도인 전혀 중요하지 않다 (1) 와 매우 중요하다 (5) 의 5점 Likert 척도법을 사용하였다.
- 자료수집은 2009년 6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이는 자료수집 전에 연구자에게 교육을 받은 간호학 전공학생인 연구보조원 45명에 의해 수행되었다. 연구보조원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인접지역 남자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나누어 주고 직접 기입하도록 한 후 회수하는 방법으로 자료수집 하였다. 자료수집 과정에서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설문지 내용을 설명하고 회수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됨을 알린 후 연구참여에 동의하는 자발적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7개 광역시, 경기, 충청, 강원, 전라 및 경상지역에 거주하는 3, 4년제 남자대학생 중임의로 선정된 3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자가 보고식 설문지 370부를 배부하여 344부를 회수하였고, 최종 분석에서는 응답이 미비한 자료 21부를 제외한 총 323부가 최종 분석되었다.
- 자가 보고식 설문지 370부를 배부하여 344부를 회수하였고, 최종 분석에서는 응답이 미비한 자료 21부를 제외한 총 323부가 최종 분석되었다.
- 자료수집은 2009년 6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이는 자료수집 전에 연구자에게 교육을 받은 간호학 전공학생인 연구보조원 45명에 의해 수행되었다. 연구보조원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인접지역 남자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나누어 주고 직접 기입하도록 한 후 회수하는 방법으로 자료수집 하였다.
데이터처리
-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은 실수, 백분율로 분석하였으며, 성역할정체감에 따른 이상적 신체상의 차이는 x2- test로 분석하였다. 또한 성역할정체감에 따른 신체중요도 및 만족도는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 검정으로 Duncan test를 수행하였다.
- 대상자의 특성은 실수, 백분율로 분석하였으며, 성역할정체감에 따른 이상적 신체상의 차이는 x2- test로 분석하였다. 또한 성역할정체감에 따른 신체중요도 및 만족도는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 검정으로 Duncan test를 수행하였다.
이론/모형
- 성역할정체감 도구는 Bem (1974)의 성역할검사지 (Bem Sex Role Inventory: BSRI)를 기초로 한 정진경 (1990)의 한국형성역할검사지 (Korean Sex Role Inventory, KSRI)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한국형성역할검사지는 남성성 20문항 (믿음직스럽다.
- 신체만족도는 Cash (1990)의 MBSR (Mutidimensional Body-Self Questionaire)의 문항 중 이지현 (2004)이 수정 보완한 도구로 이는 얼굴 (얼굴생김새, 눈·코·입의 조화 등), 머리카락 (머리색, 머릿결, 머리숱) 등 신체 부위별로 신체 부위 및 외모와 관련된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 와 매우 만족한다 (5) 의 5점 Likert 척도법으로 구성되었다.
- 이상적 신체상은 이경숙 (2004)이 만든 도구로 일자형, 보통형, 상체발달형과 하체발달형을 이미지모형으로 제시하여 직접 선택하게 하였다.
- 본 연구는 남자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역할정체감과 이상적 신체상, 신체중요도 및 만족도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7개 광역시, 경기, 충청, 강원, 전라 및 경상지역에 거주하는 남자대학생 32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성역할정체감유형은 정진경 (1990)의 한국형성역할검사지 (Korean Sex Role Inventory, KSRI)를, 신체중요도 및 만족도는 Cash (1990)의 MBSR (Mutidimensional Body-Self Questionaire) 의 문항 중 이지현 (2004)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이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신체중요도는 Cash와 Hicks (1990)의 MBSR (Multidimensional Body-Self Questionnaire)의 문항 중 이지현 (2004)이 수정 보완한 신체 부위 및 외모와 관련된 총 12문항의 신체만족도 도구를 본 연구자가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즉, 이지현 (2004)의 신체만족도와 같은 12문항에 신체만족도에 대한 척도 대신 신체중요도와 관련된 척도인 전혀 중요하지 않다 (1) 와 매우 중요하다 (5) 의 5점 Likert 척도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신체중요도 도구의 신뢰도계수 Cronbach's=.
성능/효과
- 성역할정체감 4가지 유형 모두가 가장 선호하는 이상적 신체상은 보통형이었으며, 미분화유형을 제외한 양성성, 여성성 및 남성성유형은 보통형 다음으로 상체발달형을 이상형으로 제시하였다. 그러나 미분화유형에서의 이상적 신체상은 보통형 다음으로 일자형 순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보통형을 제외하고는 일자형, 상체발달형과 하지발달형을 비교적 골고루 이상형으로 제시하고 있어 양성성유형과 남성성유형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표 2>.
- 선행연구에서도 남자의 경우 대부분 보통형이나 표준형을 이상형으로 선호하고 있었으며 (이지현, 2004; 이경숙, 2004; 김시연, 2005; 서영주, 2007), 또한 하반신이 작고 상반신이 큰 체형인 역삼각형의 체형을 선호하여 (이지현, 2004; 이경숙, 2004) 본 연구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양성성, 여성성과 남성성유형은 일자형과 하지발달형을 이상적 신체상으로 제시한 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미분화유형은 보통형을 제외하고는 일자형, 상체발달형과 하지발달형을 큰 차이 없이 이상형으로 제시하고 있어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즉, 양성성, 여성성과 남성성유형의 성정체감을 지니고 있는 남자대학생들은 미분화유형과는 달리 아직까지는 기존의 남성적인 특성이 강조되는 보통형의 체격에 최근에 남성성의 상징으로 떠오른 복근 등이 발달한 상체발달형을 선호함을 알 수 있었다.
- 사후 검정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양성성유형과 남성성유형은 체중을 제외한 신체 부위별 만족도의 차이가 없었고, 여성성유형과 미분화유형도 외모, 체격, 키를 제외한 신체 부위별 만족도의 차이가 없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양성성유형과 미분화유형은 모든 신체 부위별 만족도의 차이가 있어 양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모든 신체 부위에 만족도가 높았다<;표 4>.
- 이를 사후 검정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양성성유형은 여성성 유형에 비해 체중을, 남성성유형에 비해 체중, 피부 및 머리카락을 중요시 하며, 또한 남성성유형이 여성성유형에 비해 복부를 중요시 여겼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전체적 외모, 체격, 키, 근육질 정도, 얼굴, 상체, 하체 및 치아의 중요도 인식에 있어서 양성성, 여성성 및 남성성유형은 유의한 차이가 없어 신체 부위별 중요도 인식측면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 주었다.
- 남자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은 양성성과 미분화유형이 많았으며, 성역할정체감유형에 따라 이상적 신체상은 차이가 있었다 (x2=24.821, p =.005).
- 넷째, 신체만족도를 보면, 양성성과 남성성유형은 여성성과 미분화유형에 비해 신체만족도가 높았다. 신체 부위별로 분석해 본 결과, 특히 양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모든 신체 부위의 만족도가 높았다.
- 둘째, 성역할정체감 4가지 유형 모두가 가장 선호하는 이상적 신체상은 보통형이었으며, 미분화유형을 제외한 다른 유형에서의 두 번째 이상형은 상체발달형이었다. 즉, 미분화유형을 제외한 양성성, 여성성과 남성성유형의 성정체성을 지니고 있는 남자대학생들은 아직까지는 기존의 남성적인 특성이 강조되는 보통형의 체격과 상체발달형을 선호하고 있었다.
- 미분화 정체감은 남성적 특성, 여성적 특성 중 어느 한 쪽도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남성성 변인과 여성성 변인의 점수가 모두 낮은 경우이다 (김영희, 1989). 본 연구에서 남자 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유형 중 미분화유형은 양성성유형과 함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는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남성성유형보다는 양성성과 미분화유형이 대등하게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 (김정미, 2006; 성미혜, 2009)와 같았다. 윤진 등 (1989)은 미분화유형이 다른 분류 유형에 비해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유형으로 이는 우리 사회가 남성성과 여성성의 2가지 특성을 분명하게 표출시키는 남자보다 두 특성 모두를 나타내지 않고 어느 중간지대를 점유하고 있는 남성들에게 사회적 압박이 덜 가해진다고 하여 숫자가 증가된다고 하였다.
- 성역할정체감은 개인의 가치와 신념, 정체성을 드러내주는 중요한 특성이다. 본 연구에서 남자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유형에 따라 이상적 신체상은 차이가 있었다. 성역할 정체감 4가지 유형 모두가 가장 선호하는 이상적 신체상은 보통형이었으며, 미분화유형을 제외한 다른 유형에서의 두번째 이상형은 상체발달형이었다.
- 윤진 등 (1989)은 미분화유형이 다른 분류 유형에 비해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유형으로 이는 우리 사회가 남성성과 여성성의 2가지 특성을 분명하게 표출시키는 남자보다 두 특성 모두를 나타내지 않고 어느 중간지대를 점유하고 있는 남성들에게 사회적 압박이 덜 가해진다고 하여 숫자가 증가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미분화유형은 신체의 중요도 인식 측면에서나 만족도 인식 측면 모두 다른 유형에 비해 낮았다. 선행연구를 보면, 이지현(2003)의 연구에서도 미분화유형의 신체만족도는 여성성 유형보다는 높았지만 양성성, 남성성유형에 비해 낮았으며, 남자고등학생 중 미분화유형이 외모관리에 가장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특징을 보이기도 하여 (김정미, 2006), 미분화유형은 다른 유형에 비해 자신의 신체에 대한 관심이 낮거나 신체상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신체에 대한 만족이 높으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본 연구에서 양성성과 남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자신의 신체중요도와 신체만족도가 높았다.
- 본 연구에서는 남자대학생의 양성성과 남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신체중요도 및 만족도가 높았다. 이렇게 성역할정체감에 따라 자신의 신체에 대한 태도가 다른 양상은 남학생의 왜곡된 신체상에 대한 상담이나 건강관리 측면에서 달리 접근할 수 있는 자료로 제시될 수 있으므로 건강에 위해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남성을 신체적 측면에서 평가할 때, 신체적 유효성에 가치를 두고 키와 근육을 중요시 여겨 강조하고 있는데, 신체 만족도 측면에서도 키 작은 남자들에 대한 편견 때문에 키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다고 하였다 (정용희와 김창현, 2000; 임경복, 2008). 본 연구에서도 남자대학생은 특히 전체적 외모와 키를 중요시 여기고 있었으며, 특히 양성성유형에서는 다른 신체 부위 만족도에 비해 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아 신체적 특성 중 키에 민감함을 알 수 있었다.
- 이에 최지성 (2002)은 남녀 모두가 현대사회의 한 인간으로 자신이 가진 최대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급진적인 역할의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그에 대한 이상적인 모델로서 양성성 (androgyny)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세부적인 신체 부위별로 보았을 때 양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모든 신체 부위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또한 근육질 정도와 하체 부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신체 부위를 미분화유형에 비해 중요시 여기고 있었다. 김정미 (2006)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양성성을 지닌 남자 고등학생 경우 외모관리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였다.
- 이를 성역할정체감유형에 따라 신체 부위별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모든 신체 부위별 만족도는 성역할 정체감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검정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양성성유형과 남성성유형은 체중을 제외한 신체 부위별 만족도의 차이가 없었고, 여성성유형과 미분화유형도 외모, 체격, 키를 제외한 신체 부위별 만족도의 차이가 없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양성성유형과 미분화유형은 모든 신체 부위별 만족도의 차이가 있어 양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모든 신체 부위에 만족도가 높았다<표 4>.
- 본 연구에서 남자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유형에 따라 이상적 신체상은 차이가 있었다. 성역할 정체감 4가지 유형 모두가 가장 선호하는 이상적 신체상은 보통형이었으며, 미분화유형을 제외한 다른 유형에서의 두번째 이상형은 상체발달형이었다. 선행연구에서도 남자의 경우 대부분 보통형이나 표준형을 이상형으로 선호하고 있었으며 (이지현, 2004; 이경숙, 2004; 김시연, 2005; 서영주, 2007), 또한 하반신이 작고 상반신이 큰 체형인 역삼각형의 체형을 선호하여 (이지현, 2004; 이경숙, 2004) 본 연구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 성역할정체감 4가지 유형 모두가 가장 선호하는 이상적 신체상은 보통형이었으며, 미분화유형을 제외한 양성성, 여성성 및 남성성유형은 보통형 다음으로 상체발달형을 이상형으로 제시하였다. 그러나 미분화유형에서의 이상적 신체상은 보통형 다음으로 일자형 순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보통형을 제외하고는 일자형, 상체발달형과 하지발달형을 비교적 골고루 이상형으로 제시하고 있어 양성성유형과 남성성유형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표 2>.
- 셋째, 신체중요도를 보면, 양성성, 여성성 및 남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신체중요도의 인식수준이 높았다. 신체 부위별로 분석해 본 결과, 남자대학생은 전체적 외모와 키를 중요시 여기고 있었으며, 특히 양성성유형은 근육질 정도와 하체 부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신체 부위를 미분화유형에 비해 중요시 여기고 있었다.
- 신체 부위별로 분석해 본 결과, 남자대학생 중 양성성유형은 전체적 외모와 머리색, 머릿결 및 머리숱 등 머리카락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남성성유형은 상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이를 성역할정체감유형에 따라 신체 부위별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모든 신체 부위별 만족도는 성역할 정체감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셋째, 신체중요도를 보면, 양성성, 여성성 및 남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신체중요도의 인식수준이 높았다. 신체 부위별로 분석해 본 결과, 남자대학생은 전체적 외모와 키를 중요시 여기고 있었으며, 특히 양성성유형은 근육질 정도와 하체 부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신체 부위를 미분화유형에 비해 중요시 여기고 있었다.
- 넷째, 신체만족도를 보면, 양성성과 남성성유형은 여성성과 미분화유형에 비해 신체만족도가 높았다. 신체 부위별로 분석해 본 결과, 특히 양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모든 신체 부위의 만족도가 높았다.
- 000). 이를 사후 검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양성성, 여성성 및 남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신체중요도의 인식수준이 높았다.
- 000). 이를 사후 검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양성성과 남성성유형은 여성성과 미분화유형에 비해 신체만족도가 높았다.
- 051)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신체 부위별 중요도는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를 사후 검정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양성성유형은 여성성 유형에 비해 체중을, 남성성유형에 비해 체중, 피부 및 머리카락을 중요시 하며, 또한 남성성유형이 여성성유형에 비해 복부를 중요시 여겼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전체적 외모, 체격, 키, 근육질 정도, 얼굴, 상체, 하체 및 치아의 중요도 인식에 있어서 양성성, 여성성 및 남성성유형은 유의한 차이가 없어 신체 부위별 중요도 인식측면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 주었다.
- 신체 부위별로 분석해 본 결과, 남자대학생 중 양성성유형은 전체적 외모와 머리색, 머릿결 및 머리숱 등 머리카락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남성성유형은 상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이를 성역할정체감유형에 따라 신체 부위별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모든 신체 부위별 만족도는 성역할 정체감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검정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양성성유형과 남성성유형은 체중을 제외한 신체 부위별 만족도의 차이가 없었고, 여성성유형과 미분화유형도 외모, 체격, 키를 제외한 신체 부위별 만족도의 차이가 없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 신체 부위별로 분석해 본 결과, 남자대학생은 전체적 외모와 키를 중요시 여기고 있었다. 이를 성역할정체감유형에 따라 신체 부위별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근육질 정도(F=2.618, p=.051)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신체 부위별 중요도는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를 사후 검정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양성성유형은 여성성 유형에 비해 체중을, 남성성유형에 비해 체중, 피부 및 머리카락을 중요시 하며, 또한 남성성유형이 여성성유형에 비해 복부를 중요시 여겼다.
- 이상의 결과를 보면, 양성성과 남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신체중요도와 만족도가 높아 신체상에 대해 모두 긍정적인 양상을 보여주었으며, 반면에 미분화유형은 다른 유형에 비해 신체중요도와 만족도가 낮아 자신의 신체에 대한 관심이 낮거나 신체상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양성성은 신체중요도 및 만족도가 높으므로 남자청소년들에게 양성성이나 남성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분화유형을 대상으로는 신체 만족도와 중요도를 높일 수 있는 중재안을 개발하는 등 남자대학생의 상담이나 건강관리 측면에서 왜곡된 신체상으로 인해 잘못된 체격관리나 체중관리로 건강에 위해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간호중재나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그러나 양성성유형과 미분화유형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양성성유형과 미분화유형은 전체적 외모, 체격, 키, 몸무게, 얼굴, 상체, 복부, 치아, 피부 및 머리카락에 대한 신체 부위별 중요도의 인식에 차이가 있었다. 즉, 양성성 유형은 근육질 정도와 하체 부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신체부위를 미분화유형에 비해 중요시 여기고 있었다<;표 3>.
- 그러나 본 연구에서 양성성, 여성성과 남성성유형은 일자형과 하지발달형을 이상적 신체상으로 제시한 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미분화유형은 보통형을 제외하고는 일자형, 상체발달형과 하지발달형을 큰 차이 없이 이상형으로 제시하고 있어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즉, 양성성, 여성성과 남성성유형의 성정체감을 지니고 있는 남자대학생들은 미분화유형과는 달리 아직까지는 기존의 남성적인 특성이 강조되는 보통형의 체격에 최근에 남성성의 상징으로 떠오른 복근 등이 발달한 상체발달형을 선호함을 알 수 있었다.
- 첫째, 남자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은 양성성과 미분화유형이 많았으며, 성역할정체감유형에 따라 이상적 신체상은 차이가 있었다.
- 특히 양성성유형은 남자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 4가지 유형 중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을 뿐만 아니라, 신체중요도와 신체만족도도 가장 높았다. 성역할정체감은 시대와 문화 및 가치관의 변화 등에 따라 남녀 간에 큰 차이를 두었던 과거와 달리 점차 평등주의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최근 남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역할정체감을 분석한 이지현 (2004), 김정미 (2006), 성미혜 (2009)의 연구결과에서도 양성성유형의 비율이 높았다.
후속연구
- 그러나 이는 횡단적 일회 연구를 통해 제시된 결과이므로 일반화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파악된 성역할정체감과 이상적 신체상, 신체중요도 및 만족도와의 관계는 전향적 추적연구를 통해 반복적으로 검정되어야 할 것이다.
- 이상의 결과를 보면, 양성성과 남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신체중요도와 만족도가 높아 신체상에 대해 모두 긍정적인 양상을 보여주었으며, 반면에 미분화유형은 다른 유형에 비해 신체중요도와 만족도가 낮아 자신의 신체에 대한 관심이 낮거나 신체상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양성성은 신체중요도 및 만족도가 높으므로 남자청소년들에게 양성성이나 남성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분화유형을 대상으로는 신체 만족도와 중요도를 높일 수 있는 중재안을 개발하는 등 남자대학생의 상담이나 건강관리 측면에서 왜곡된 신체상으로 인해 잘못된 체격관리나 체중관리로 건강에 위해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간호중재나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이는 횡단적 일회 연구를 통해 제시된 결과이므로 일반화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 본 연구에서는 남자대학생의 양성성과 남성성유형은 미분화유형에 비해 신체중요도 및 만족도가 높았다. 이렇게 성역할정체감에 따라 자신의 신체에 대한 태도가 다른 양상은 남학생의 왜곡된 신체상에 대한 상담이나 건강관리 측면에서 달리 접근할 수 있는 자료로 제시될 수 있으므로 건강에 위해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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