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복막염의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은 지역이나 병원에 따라 다양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자료가 치료 지침의 수립에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는 최근 10년동안 복막 투석을 받은 소아 환자들에서 발생한 복막염의 발생 빈도와 원인균의 특성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방 법 :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복막 투석을 받은 110명의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복막 투석을 받은 환자 110명 중 57명에서 140례의 복막염이 발생하였다. 복막염의 발생 빈도는 0.43회/환자 년이었고, 2003년 이후로는 비슷한 빈도로 발생하고 있다. 60%의 환자가 복막 투석 시작 후 첫 1년 이내에 복막염이 발생하였고, 1세 미만에 복막 투석을 시작한 환아 7명은 모두 복막염을 경험하였다. 원인균으로 그람 양성균, 그람 음성균, 진균이 각각 58%, 38%, 4.1% 였고, 배양 음성률은 13.6% 였다. 그람 양성균 중에는 Staphylococcus, 그람 음성균 중에는Pseudomonas와Acinetobacter가 가장 많이 동정되었다. 그람 양성균중 56%가에는 1세대 cephalosporin에 감수성을 보였고, 그람 음성균 중 91%가 ceftazidime에 감수성을 보였다. 결 론 : 앞으로 복막염의 빈도를 더욱 감소시키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영아에서 복막염이 더 잘 발생하였지만, methicillin에 대한 저항성은 2세 미만에서 유의하게 높지 않았다. 전국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경험적 항생제 사용 지침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목 적 : 복막염의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은 지역이나 병원에 따라 다양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자료가 치료 지침의 수립에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는 최근 10년동안 복막 투석을 받은 소아 환자들에서 발생한 복막염의 발생 빈도와 원인균의 특성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방 법 :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복막 투석을 받은 110명의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복막 투석을 받은 환자 110명 중 57명에서 140례의 복막염이 발생하였다. 복막염의 발생 빈도는 0.43회/환자 년이었고, 2003년 이후로는 비슷한 빈도로 발생하고 있다. 60%의 환자가 복막 투석 시작 후 첫 1년 이내에 복막염이 발생하였고, 1세 미만에 복막 투석을 시작한 환아 7명은 모두 복막염을 경험하였다. 원인균으로 그람 양성균, 그람 음성균, 진균이 각각 58%, 38%, 4.1% 였고, 배양 음성률은 13.6% 였다. 그람 양성균 중에는 Staphylococcus, 그람 음성균 중에는Pseudomonas와Acinetobacter가 가장 많이 동정되었다. 그람 양성균중 56%가에는 1세대 cephalosporin에 감수성을 보였고, 그람 음성균 중 91%가 ceftazidime에 감수성을 보였다. 결 론 : 앞으로 복막염의 빈도를 더욱 감소시키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영아에서 복막염이 더 잘 발생하였지만, methicillin에 대한 저항성은 2세 미만에서 유의하게 높지 않았다. 전국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경험적 항생제 사용 지침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Purpose : The organisms causing peritonitis and their antibiotic sensitivities vary in different regions and centers, and these data are necessary to establish regional treatment guidelin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hanges in incidence and characteristics of the organisms that c...
Purpose : The organisms causing peritonitis and their antibiotic sensitivities vary in different regions and centers, and these data are necessary to establish regional treatment guidelin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hanges in incidence and characteristics of the organisms that cause peritonitis in children undergoing peritoneal dialysis (PD) during recent 10 years. Methods : We retrospectively collected and analyzed the data from medical records of 110 children on PD during the period from 2000 to 2010. Results : One hundred and forty episodes of peritonitis have occurred in 57 patients. The overall incidence of peritonitis was 0.43 episodes/patient year, and similar incidence have been maintained since 2003. Sixty percent of the patients experienced peritonitis within 1 year of PD, and all patients commencing PD in infancy experienced peritonitis. Gram positive (G (+)), gram negative (G (-)) organisms and fungi were cultured in 58%, 38%, and 4.1% respectively and cultures were negative in 13.6%. Staphylococcus was the most common G (+) organism, and Pseudomonas and Acinetobacter were 2 most frequent G (-) organisms isolated. Fifty-six percent of the G (+) organisms were sensitive to first generation cephalosporin and 91% of G (-) pathogens were sensitive to ceftazidime. Methicillin-resistance rate was not higher in children less than 2 years of age than in those more than 2 years. Conclusion : An additional breakthrough has to be made to further reduce the incidence of peritonitis. Treatment guideline customized for peritonitis in Korean children on PD need to be established through a nationwide co-work.
Purpose : The organisms causing peritonitis and their antibiotic sensitivities vary in different regions and centers, and these data are necessary to establish regional treatment guidelin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hanges in incidence and characteristics of the organisms that cause peritonitis in children undergoing peritoneal dialysis (PD) during recent 10 years. Methods : We retrospectively collected and analyzed the data from medical records of 110 children on PD during the period from 2000 to 2010. Results : One hundred and forty episodes of peritonitis have occurred in 57 patients. The overall incidence of peritonitis was 0.43 episodes/patient year, and similar incidence have been maintained since 2003. Sixty percent of the patients experienced peritonitis within 1 year of PD, and all patients commencing PD in infancy experienced peritonitis. Gram positive (G (+)), gram negative (G (-)) organisms and fungi were cultured in 58%, 38%, and 4.1% respectively and cultures were negative in 13.6%. Staphylococcus was the most common G (+) organism, and Pseudomonas and Acinetobacter were 2 most frequent G (-) organisms isolated. Fifty-six percent of the G (+) organisms were sensitive to first generation cephalosporin and 91% of G (-) pathogens were sensitive to ceftazidime. Methicillin-resistance rate was not higher in children less than 2 years of age than in those more than 2 years. Conclusion : An additional breakthrough has to be made to further reduce the incidence of peritonitis. Treatment guideline customized for peritonitis in Korean children on PD need to be established through a nationwide co-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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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ISPD에서는 5-6년마다 복막염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여 최대한 복막 기능을 보존하고 적절히 항생제를 사용하여 투석 관련 감염의 유병률과 사망률을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초기에 제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복막염의 경험적 항생제로 vancomycin과 ceftazidime 또는 aminoglycoside의 병합 요법을 추천하였다[25].
따라서 이에 대한 자료가 치료 지침의 수립에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는 최근 10년동안 복막 투석을 받은 소아 환자들에서 발생한 복막염의 발생 빈도와 원인균의 특성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저자들은 최근 10년간 단일기관에서 경험했던 소아에서의 복막염의 빈도나 원인균과 항생제 내성의 추이 등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가설 설정
목적: 복막염의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은 지역이나 병원에 따라 다양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자료가 치료 지침의 수립에 반드시 필요하다.
제안 방법
10년 동안 발생한 복막염 빈도와 투석액에서 동정된 균주 및 항생제 감수성을 조사하였고, 2000년부터 2005년까지의 시기(전반기)와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시기(후반기)에 발생한 복막염의 발생 빈도, 동정되는 균주와 항생제 감수성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초기에 제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복막염의 경험적 항생제로 vancomycin과 ceftazidime 또는 aminoglycoside의 병합 요법을 추천하였다[25]. 그러나 이후에 몇 차례 수정을 거치면서 2000년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복막염이 진단되면 1세대 cephalosporin과 ceftazidime을 복강 내로 병합 투여하도록 하였고, 심한 임상 증상이나 MRSA 감염의 병력, 최근의 터널 혹은 출구 감염이 있었던 경우와 2세 미만의 영아의 경우는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여 glycopeptide와 ceftazidime의 병합 요법을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aminoglycoside는 초기 항생제로 투여하지 않도록 하였다[10]. 그리고 2005년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에서는 aminoglycoside를 단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초기 항생제로 고려할 수 있으며, glycopeptide는 국가나 기관, 환자의 특성과 동정된 균주의 항생제 감수성에 따라서 사용하도록 하였는데[4], 이전의 국내 보고에서도 4세 이하의 소아 복막염 환자에서 1세대 cephalosporin에 저항성이 높게 나타난 바 있다[18].
6%), 도관 제거의 원인은 진균 감염이 5례, 불응성 복막염(refractory peritonitis)이 3례, 그 외 relapsing peritonitis 등이 있었다. 동정균에 따라서는 진균 감염은 5례 모두에서 도관을 제거하였고, 그람 양성균과 음성균은 각각 2례, 4례에서 도관을 제거하였으며, 나머지 1례에서는 균이 동정되지 않았으나 임상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도관을 제거하였다.
방법: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복막 투석을 받은 110명의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환자의 일반 병록지와 전산화된 진료 기록 파일을 바탕으로 환자의 성별, 복막 도관의 종류, 복막 투석을 시작한 연령, 복막염이 발생한 시기와 연령, 투석액에서 동정된 균주와 항생제 감수성 결과, 그리고 복막 도관의 제거 여부와 복막염의 재발에 대한 자료를 후향적으로 수집하였다. 항생제 감수성은 그람 양성균인 경우에는 1세대 cephalosporin (cefazolin 또는 cephalothin)과 glycopeptide (vancomycin)에 대한 감수성을 조사하였고 그람 음성균의 경우에는 3세대 cephalosporin (ceftazidime)과 aminoglycoside (amikacin 또는 gentamicin)에 대한 감수성을 조사하였다.
2000년 1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복막 투석을 받은 20세 미만의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일반 병록지와 전산화된 진료 기록 파일을 바탕으로 환자의 성별, 복막 도관의 종류, 복막 투석을 시작한 연령, 복막염이 발생한 시기와 연령, 투석액에서 동정된 균주와 항생제 감수성 결과, 그리고 복막 도관의 제거 여부와 복막염의 재발에 대한 자료를 후향적으로 수집하였다. 항생제 감수성은 그람 양성균인 경우에는 1세대 cephalosporin (cefazolin 또는 cephalothin)과 glycopeptide (vancomycin)에 대한 감수성을 조사하였고 그람 음성균의 경우에는 3세대 cephalosporin (ceftazidime)과 aminoglycoside (amikacin 또는 gentamicin)에 대한 감수성을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2000년 1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복막 투석을 받은 20세 미만의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일반 병록지와 전산화된 진료 기록 파일을 바탕으로 환자의 성별, 복막 도관의 종류, 복막 투석을 시작한 연령, 복막염이 발생한 시기와 연령, 투석액에서 동정된 균주와 항생제 감수성 결과, 그리고 복막 도관의 제거 여부와 복막염의 재발에 대한 자료를 후향적으로 수집하였다.
3%)이었다. 복막 도관을 교체한 환아도 있어 이들에게 삽입된 복막 도관의 수는 130개였고, 이 중 코일형은 18개, 직선형은 112개였다. 이들이 복막 투석을 시작한 연령은 9.
연구 기간 동안 복막 투석을 받은 환자는 총 110명이었고, 남아가 58명(52.7%), 여아가 52명(47.3%)이었다. 복막 도관을 교체한 환아도 있어 이들에게 삽입된 복막 도관의 수는 130개였고, 이 중 코일형은 18개, 직선형은 112개였다.
데이터처리
모든 자료는 평균±표준편차(범위)로 표시하였고, 복막염의 발생 빈도는 발생 횟수/환자ㆍ년으로 표시하였다.
통계학적 분석은 SPSS for windows version 17.0을 이용하여 t-test와 Fisher’s exact test 를 이용하고 P<0.05인 경우를 유의하다고 판단하였다.
성능/효과
110명의 환자 중 57명이 연구 기간 동안 총 140회의 복막염을 경험하여 복막염의 발생 빈도는 0.43회/환자ㆍ년이었다. 복막염이 발생한 환자 중 남아는 29명(50.
43회/환자ㆍ년이었고, 2003년 이후로는 비슷한 빈도로 발생하고 있다. 60%의 환자가 복막 투석 시작 후 첫 1년 이내에 복막염이 발생하였고, 1세 미만에 복막 투석을 시작한 환아 7명은 모두 복막염을 경험하였다. 원인균으로 그람 양성균, 그람 음성균, 진균이 각각 58%, 38%, 4.
결과: 복막 투석을 받은 환자 110명 중 57명에서 140례의 복막염이 발생하였다. 복막염의 발생 빈도는 0.
그람 양성균 중에는 Staphylococcus, 그람 음성균 중에는 Pseudomonas와 Acinetobacter가 가장 많이 동정되었다. 그람 양성균 중 56%가에는 1세대 cephalosporin에 감수성을 보였고, 그람 음성균 중 91%가 ceftazidime에 감수성을 보였다.
6% 였다. 그람 양성균 중에는 Staphylococcus, 그람 음성균 중에는 Pseudomonas와 Acinetobacter가 가장 많이 동정되었다. 그람 양성균 중 56%가에는 1세대 cephalosporin에 감수성을 보였고, 그람 음성균 중 91%가 ceftazidime에 감수성을 보였다.
7%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람 양성균 중에서 특히 S. aureus가 전반기에 9.3%, 후반기에 20.97%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Table 2).
그람 양성균 중에서는 1세대 cephalosporin에 감수성을 가진 경우가 55.7%였고, glycopeptide에 대해서는 100% 감수성을 보였다. 특히 methicillin에 대한 저항성을 확인해보면 methicillin-resistant S.
6% 동정되었다. 그람 양성균에 의한 복막염의 빈도는 앞서 언급하였던 국내 소아의 복막염에 대한 보고에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vs. 각각 56.3%, 58.3%) 그람 음성균의 비율은 본 연구에서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vs. 각각 21.8%, 16.7%). 또한 2005년 본원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보고[26]에서는 그람 양성균 43.
aureus의 비강 보균자에 대한 철저한 치료가 더욱 요구된다. 그람 양성균의 1세대 cephalosporin에 대한 감수성이 55.7% 이었는데, 동정된 그람 양성균 중에는 CoNS이 가장 많았고 그 외에 Corynebacterium, Micrococcus, Bacillus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복막염의 진단 기준의 하나로 복막액 배양 검사에서 균주가 동정된 경우를 포함시켰으나 반복 배양은 시행하지 않았고 동정균의 수도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동정균의 결과만으로 이것이 실제 복막염을 일으킨 병원균인지 오염균 또는 집락균인지를 판단할 수는 없었다.
aureus)가 19례였다. 그람 음성균 중에는 Pseudomonas와 Acinetobacter species가 각각 9례(19.6%, 9/4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Escherichia coli, Klebsiella가 각각 7례, 6례 동정되었다. 진균의 경우에는 Candida가 3례(60%, 3/5) 동정되었다(Table 2).
7%로 전반기와 후반기간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전체 배양균 중 methicillin-resistant organism (MRSA와 MRCoNS)은 전반기에 11.2%, 후반기에 20.9%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ISPD 가이드라인에서는 2세 미만의 환아에서 vancomycin을 1차 항생제로 추천하였는데, 본 연구에서 2세 미만인 환아에서 발생한 복막염에서 동정된 methicillin-resistant organism은 3례(CoNS, Enterococcus, Bacillus)로 동정균 중 30.
동정된 균의 종류를 보면 그람 양성균이 50%, 그람 음성균이 32.9%, 진균은 3.6% 동정되었다. 그람 양성균에 의한 복막염의 빈도는 앞서 언급하였던 국내 소아의 복막염에 대한 보고에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vs.
본 연구에서 그람 음성균 중 ceftazidime에 저항성이 있는 균주는 10% 미만이었기 때문에 ceftazidime을 초기 항생제로 투여하는 현재의 치료 방침을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반면 균이 동정되지 않은 경우는 13.6%로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전의 국내 소아의 보고들에 비해서도 적게 나타났으며(13.6% vs. 37%, 23%), ISPD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바와 같이 20%를 넘지 않아 비교적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배양 음성률에 관계하는 요인으로는 배양 검사의 방법 뿐 아니라 투석액의 종류나 검사 전 항생제를 사용한 것과도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배양 양성률을 향상시키는 것은 치료 성공 여부에 매우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30-32].
복막염 발생 후 복막 도관을 제거한 경우는 12례였고(12/140=8.6%), 도관 제거의 원인은 진균 감염이 5례, 불응성 복막염(refractory peritonitis)이 3례, 그 외 relapsing peritonitis 등이 있었다. 동정균에 따라서는 진균 감염은 5례 모두에서 도관을 제거하였고, 그람 양성균과 음성균은 각각 2례, 4례에서 도관을 제거하였으며, 나머지 1례에서는 균이 동정되지 않았으나 임상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도관을 제거하였다.
또한 그람 음성균의 경우에는 점차로 ceftazidime에 저항성을 보이는 균주가 증가하고 있어[29] 초기 항생제로 ceftazidime을 투여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본 연구에서 그람 음성균 중 ceftazidime에 저항성이 있는 균주는 10% 미만이었기 때문에 ceftazidime을 초기 항생제로 투여하는 현재의 치료 방침을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반면 균이 동정되지 않은 경우는 13.
본 연구에서 대상 기간 동안 relapsing peritonitis를 경험한 환아 7명 중 3명(42.9%)은 도관 제거를 하였고, corynebacterium이나 MRCoNS가 동정되었던 나머지 4명은 충분한 기간의 항생제 치료만으로 호전되었다.
3% 정도가 methicillin에 저항성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 전반기와 후반기를 비교하여 보았을 때, methicillin 저항성 그람 양성균, 특히 S. aureus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점차 vancomycin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최근 vancomycin에 대한 내성균주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vancomycin은 복막염의 경험적 치료에 있어 제한된 역할을 해야 하며, S.
23 이하의 빈도로 보고한 바 있다[4, 22]. 본 연구에서 최근 10년간의 복막염의 빈도는 0.43회/환자ㆍ년으로, 1990년 발표된 국내 보고는 물론 NAPRTCS나 호주의 보고보다는 낮은 편이었으며 삼성서울병원의 보고와 비슷하고 일본의 보고에 비하면 높은 편이었다.
또 6) 복막 도관의 80%를 같은 외과 의사가 삽입하였고 7) 6세 미만의 영아에서는 도관의 출구를 흉부에 만들었으며 8) 도관 삽입 직후 수술 세정제로 glycin-based non-ionic surfactant agent인 poloxamer 188을 사용하고, 9) 환자와 보호자의 교육을 7-14일간 하였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01년에서 2003년까지 복막염의 발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06년 이후로 0.3-0.4회/환자ㆍ년 정도로 지속되어 더 이상 감소하지 않는 경향이었다. 본원에서 복막염의 발생 빈도를 더 줄이기 위해서는 S.
60%의 환자가 복막 투석 시작 후 첫 1년 이내에 복막염이 발생하였고, 1세 미만에 복막 투석을 시작한 환아 7명은 모두 복막염을 경험하였다. 원인균으로 그람 양성균, 그람 음성균, 진균이 각각 58%, 38%, 4.1% 였고, 배양 음성률은 13.6% 였다. 그람 양성균 중에는 Staphylococcus, 그람 음성균 중에는 Pseudomonas와 Acinetobacter가 가장 많이 동정되었다.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었을 때 그람 양성균에 의한 복막염은 53.7%에서 61.2%로 증가하고, 배양 검사에서 균이 동정되지 않은 경우는 16.9%에서 10.7%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람 양성균 중에서 특히 S.
총 140례의 복막염 중에서 121례에서만 균이 동정되어 배양 양성률은 86.4%였고, 배양 검사에서 균이 동정되지 않은 경우는 18례(13.6%)였다. 동정된 균 중에서 그람 양성균은 70례(57.
7%였고, glycopeptide에 대해서는 100% 감수성을 보였다. 특히 methicillin에 대한 저항성을 확인해보면 methicillin-resistant S. aureus (MRSA)는 S. aureus 중 36.8% (7/19), methicillin-resistant CoNS (MRCoNS)는 CoNS 중 56.5% (13/23)으로 나타났다. 그람 음성균의 경우에는 3세대 cephalosporin인 ceftazidime에 감수성을 보인 경우가 91.
9%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ISPD 가이드라인에서는 2세 미만의 환아에서 vancomycin을 1차 항생제로 추천하였는데, 본 연구에서 2세 미만인 환아에서 발생한 복막염에서 동정된 methicillin-resistant organism은 3례(CoNS, Enterococcus, Bacillus)로 동정균 중 30.8%였고, 이는 2세 이상의 25.9%에 비해 많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P =0.224).
후속연구
결론: 앞으로 복막염의 빈도를 더욱 감소시키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영아에서 복막염이 더 잘 발생하였지만, methicillin에 대한 저항성은 2세 미만에서 유의하게 높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투석 방법이나 출구 관리 방법에 따른 복막염 발생의 차이, 복막염 발생 당시의 증상, 검사 소견과 동정균주 및 예후와의 관련성에 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복막 투석을 받는 소아에서 복막염의 빈도, 동정균의 종류 및 항생제 감수성의 변화 추세에 대한 본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복막염의 예방과 치료 방침 수립에 유용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전국적인 진료 지침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다기관 공동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본원에서는 앞에서 언급한대로 ISPD 가이드라인에 따라 초기 항생제로 1세대 cephalosporin과 ceftazidime을 사용하고 있으며, 2세 미만의 영아와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1세대 cephalosporin 대신에 vancomycin을 투여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복막염 발생 당시 2세 미만이었던 환자들 중 methicillin에 저항성을 가진 균주가 2세 이상의 환아에 비해 유의하게 더 많이 동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조건 2세 미만의 영아에게 vancomycin을 초기 항생제로 투여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연구가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투석 방법이나 출구 관리 방법에 따른 복막염 발생의 차이, 복막염 발생 당시의 증상, 검사 소견과 동정균주 및 예후와의 관련성에 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복막 투석을 받는 소아에서 복막염의 빈도, 동정균의 종류 및 항생제 감수성의 변화 추세에 대한 본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복막염의 예방과 치료 방침 수립에 유용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4회/환자ㆍ년 정도로 지속되어 더 이상 감소하지 않는 경향이었다. 본원에서 복막염의 발생 빈도를 더 줄이기 위해서는 S. aureus 비강 내 보균자에 대한 추적 및 반복치료, 환자와 보호자의 철저한 교육, 순응도가 낮거나 복막염이 발생한 환자에 대한 재교육, 단일 외과의사의 도관 삽입, 영양 상태의 개선 등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1세 미만에 투석을 시작한 환아에서 복막염의 발생 위험이 더 높았으므로 이들에서 출구를 흉부에 만드는 등의 특별한 관심도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23, 24].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복막염의 특징은 무엇인가?
복막 투석의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막염은 복막 투석 환자에서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1, 2]. 또한 복막염은 성인보다 소아에서 더 흔히 발생하며[3],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의 발현도 우려되고 있다.
복막 투석 환자에서 가장 흔한 합병증은 무엇인가?
복막 투석의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막염은 복막 투석 환자에서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1, 2]. 또한 복막염은 성인보다 소아에서 더 흔히 발생하며[3],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의 발현도 우려되고 있다.
복막 투석 환자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합병증인 복막염의 진단 기준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복막염의 진단 기준은 첫째, 투석액이 혼탁하거나 복통,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둘째, 복강 내에서 4시간 이상 저류한 후 배액한 투석액의 WBC가 100/μL 이상, 그 중 호중구 수가 50% 이상인 경우, 셋째, 투석액 배양 검사에서 균이 동정되는 경우의 3가지 소견들 중 2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로 정의하였다[9]. 그 중 복막 투석액 내의 호산구가 40/mm3 이상으로 총 백혈구수의 10% 이상을 차지하거나, 호산구수가 100/mm3 이상인 경우는 호산구성 복막염으로 정의하여[10, 11] 본 연구 대상에서는 제외하였다.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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