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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지난 해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간선급행버스가 개통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폐선되었고, 이는 더 이상 부활하지 못할 전시성 행정의 결과로 남게 되었다. 공공복리의 증진을 생각하여야 할 교통 정책이 과연 기업의 원리에 입각하여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의문스러웠다.
- 본 연구를 통해 서울시에서 맞춤버스노선이 지속적으로 발굴되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안과 전략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서울시의 기존 정책을 살펴보고, 타 대도시의 급행버스 운행실태를 파악함으로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 행정원리에 입각하여 효율성과 공공성 중에서 어느 것을 더 우선시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큰 고민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논란을 해결하기 위하여 행정에서 논하는 공공성과 철저한 계산에 의한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 이러한 민주성이 야기하는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면서 이용객의 의견을 간접적으로 묻는 것이 O/D패턴을 조사하여 이용객의 이동성향을 연구하는 것이다. “수도권가구통행실태조사” 자료에 입각 하여 서울시민의 출발지와 목적지의 행정구역을 조사하여 노선을 편성하는 것이 행정이념의 민주성에 충실한 것이라 사료된다.
- 2008년 7월 21일부터 운행한 간선 370번의 급행노선인 8300번은 간선 370번 구간의 일부인 강동공영차고지에서 종로까지 36개 정류장 중 50%인 18개 정류장만을 정차함으로써 이용객의 이동시간 절감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후, 서울시는 간선 146번의 출퇴근 맞춤노선인 8146번을 급행버스로 전환하고, 간선 360번과 361번을 8360번과 8361번의 형태로 첨두시에만 운행함으로써 이용객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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