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경기도 수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이후 식생변화 연구

최일홍; 한봉호; 기경석

경기도 수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이후 식생변화 연구
The Change of Riverside Vegetation by Construction of Ecological Stream in Suwoncheon, Gyeonggi Province 원문보기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24 no.6, 2010년, pp.723 - 734

최일홍 (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 한봉호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 , 기경석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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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 초기 생태하천 조성사업인 수원천을 대상으로 조성 후 10년간의 식생변화를 분석하고 생태하천의 식생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구간은 1차 복원사업 구간인 경기교~영연교 구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지형구조에 따라 3개 조사구를 설정하고 횡단면 지형구조, 식생분포현황과 초본식물군집구조를 조사하였다. 하천 횡단면 지형구조 분석결과 하천 전체 폭 26.5~28.0m, 저수로 10~20m이었다. 친수공간 조성지역은 넓은 둔치를 확보하고 있었고 보 상부 저수지역은 물 흐름이 완만하고 수심이 비교적 깊은 상태였으며 보 하부 여울지역은 저수로 폭이 넓고 여울을 형성하고 있었다. 식생구조 분석결과 현재 식재종은 9종이었고 조성당시 식재한 종 중 남아있는 종은 버드나무, 갈대, 잔디, 토끼풀 등 6종이었다. 둔치지역은 조성 당시 파종한 종 중 잔디와 토끼풀 2종만이 남아있었고 금번 조사 시 관찰된 신규 식재종은 큰김의털과 오리새 2종이었다. 식재종 이외에는 자연발생종으로 강아지풀과 쑥 등 건조지성 초본이 세력을 형성하고, 귀화종이 15종으로 다양하게 출현하였다. 호안지역은 조성 당시 자연석 쌓기 공법을 적용하고 버드나무, 돌단풍과 바위취 등을 식재하였으나 현재는 식재종이 모두 사라진 상태로 쇠뜨기와 환삼덩굴 등에 의해 피복되어 있었다. 이는 생태하천 복원 당시 유지관리상의 이유로 콘크리트 기초 위에 자연석을 부착하여 식물생육 기반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저수로는 친수공간 조성지역에 조성 당시 부들, 창포 및 갈대 등 습지성 식물을 식재하였으나 현재 버드나무, 갈대와 줄만이 남아 있었고 보 상부 저수지역과 보하부 여울지역에는 갈대와 줄이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자연발생종으로는 고마리가 주로 우점하였고 보 하부 여울지역에서 환삼덩굴이 일부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수원천의 식생관리는 친수공간 조성지역은 이용자를 고려한 식생관리 측면에서 양호한 하천식생경관의 연출이 필요하여 이를 위해 물억새를 군락으로 식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보 상부 저수지역은 줄, 부들과 갈대 등을 수심에 맞게 보완 식재가 필요하였다. 보 하부 여울지역은 갈대, 고마리 등 습윤지성 자생종이 안정적으로 세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환삼덩굴의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였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change in vegetation for 10 years after the construction, targeting Suwoncheon, the first domestic ecological stream construction project. As for the section for the study, the section from Gyeonggi bridge to Youngyeon bridge, the first restoration project section, was targeted. The research districts consisted of 3 districts depending on topographical structure. Investigation check cosisted of cross-sectional topographical structure, vegetation status and the structure of herbaceous plant community. As for the cross-sectional topographical structure of the stream, the width of entire stream was 26.5~28.0m and water channel is 10~20m. The area for hydrophilic space was securing spacious riverside. Upper stream of reservoir beam was shallow and slow in reservoir area above weir. Lower stream of reservoir beam, the width of water channel was narrow and ripples were formed. Among species, 9 plants were planted and 6 species plants including Salix gracilistyla, Phragmites communis and Zoysia japonica were planted at the time of construction. In the water side, there were 2 species, such as Zoysia japonica and Trifolium repens, etc, still remained after seeding at the time of constrcution. The planted plants which were observed through this investigation, were 2 species such as Festuca arundinacea and Dactylis glomerata. Apart from the planted plants, arid climate herbaceous plant such as Setaria viridis and Artemisia princeps var. orientalis formed power and the naturalized species variously emerged in 15 species. For revetment, natural stone stacking method was condicted and Salix gracilistyla, Aceriphyllum rossii, etc were planted. But all the planted plants disappeared and now it was covered with Equisetum arvense and Humulus japonicus. It was because that the base for growth and development of the plants was not constructed at the time of restoration in a way of attaching natural stones onto the concrete base. In the water channel, various wetland species including Typha orientalis, Acorus calamus var. angustatus and Phragmites communis, etc, were planted but only Salix gracilistyla, Phragmites communis and Zizania latifolia remained. As for species of the autochthons, Persicaria thunbergii was dominant. In the lower stream of reservoir beam, Humulus japonicus formed forces. In the hydrophilic space, it was necessary to direct the landscape of in-stream vegetation in cosideration of users. For this, planting Miscanthus sacchariflorus in a community was proposed. In the upper stream of reservoir beam, suplementary screen seeding was necessary so that Zizania latifolia, Typha orientalis and Phragmites communis can fit the depth of water. In the Lower stream of reservoir beam, it was necessary to constantly manage Humulus japonicus so that the wetland autochthons species, such as Phragmites communis and Persicaria thunbergii can establish power more stabl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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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국내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초기 복원공법 및 식재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수원천 경기교~영연교 구간을 대상으로 지형구조에 따른 조성유형별 식생현황을 파악하여 조성 후 10년간의 식생변화를 분석하고 생태하천의 식생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제안 방법

하천 횡단면 지형구조는 둔치폭이 넓은 친수공간 조성지역, 보 상부 저수지역, 보 하부 여울지역의 3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각 하천 횡단면 지형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경사계(clinometer)를 이용하여 단면도를 작성하고 각 지형구조별 경사도를 측정하였다. 지형의 분류는 둔치, 하안사면, 저수로로 세분하여 조사하였다(Figure 2).
방형구의 개수는 친수공간 조성지역 6개, 보 상부 저수지역 4개, 보 하부 여울지역 7개로 총 17개를 설치하였다. 군집구조 조사방법은 식물사회학적 측면의 조사방법인 Braun-Blanquet(Muller-Dombois and Ellenberg, 1974)의 방법을 응용하여 출현종의 피도를 측정하였다. 조사구별 출현 식물종은 귀화여부를 판정하였으며(Park, 1995) 조사지의 도시화정도를 판단하는 척도인 귀화율(Kim et al.
조성내용을 살펴보면 저수로는 기존차집관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폭 7m의 곡선형 저수로를 조성하였다. 기존의 오염된 저수로 내 토양은 깊이 30cm, 7,531㎥를 준설하였고 하상경사 및 경관을 고려하여 저수보와 징검다리를 설치하였다. 보 하류는 여울을 조성하기 위해 저수로 바닥에 호박돌과 자갈을 부설하였다.
따라서 수원천의 식생복원 효과를 위한 조사구 설정은 하천의 저수현황에 따라 자연형 보를 기준으로 상부의 저수지역과 하부의 여울지역의 2개 공간으로 우선 선정하였고, 또한 이용공간 조성 측면에서 다른 구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둔치 폭원이 넓은 구간 1개소를 선정하여 총 3개소의 대표적인 지형구조에 따라 조사구를 설정하고 식생현황을 파악하였다. 현장조사는 2005년 7월에 실시하여 조성 후 10년간 식생변화를 분석하였다.
수원천 Belt-transect 조사구별 식생분포 현황을 분석하였다(Figure 3). 친수공간 조성지역의 Belt-transect 1은 북측 둔치에 산책로와 제방사면 사이로 큰김의털이 식재되어 있었고 산책로와 호안사면 사이는 토끼풀, 가을강아지풀과 벼과 등 건조지성 초본식생이 우점하고 있었다.
수원천 경기교~영연교 구간 식생관리는 친수공간 조성지역, 보 상부 저수지역, 보 하부 여울지역의 각 공간 특성별로 관리방향을 설정하였다. 친수공간 조성지역은 운동공간과 휴게공간이 조성된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둔치지역에 양호한 하천식생경관 형성이 필요하였다.
식생은 환삼덩굴, 여뀌, 토끼풀, 질경이 등이 일부 생육하고 있었다(Sim, 1997). 이후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저수로는 사행천으로 선형을 변경하였으며 호안은 자연석 쌓기를 하였고 둔치는 흙을 기반으로하여 식재공간, 산책로, 휴게공간, 운동공간 등을 조성하였다(Table 2).
군집구조 조사방법은 식물사회학적 측면의 조사방법인 Braun-Blanquet(Muller-Dombois and Ellenberg, 1974)의 방법을 응용하여 출현종의 피도를 측정하였다. 조사구별 출현 식물종은 귀화여부를 판정하였으며(Park, 1995) 조사지의 도시화정도를 판단하는 척도인 귀화율(Kim et al., 2000)을 산출하여 연구대상지 식생의 교란정도를 분석하였다.
각 하천 횡단면 지형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경사계(clinometer)를 이용하여 단면도를 작성하고 각 지형구조별 경사도를 측정하였다. 지형의 분류는 둔치, 하안사면, 저수로로 세분하여 조사하였다(Figure 2). 횡단면유형별 식생분포는 조사구간에서 폭 2m의 Belt-transect를 설치하여 우점종에 따른 식생군락의 분포도를 도면화하였다.
횡단면유형별 식생분포는 조사구간에서 폭 2m의 Belt-transect를 설치하여 우점종에 따른 식생군락의 분포도를 도면화하였다. 초본식물군집구조는 방형구법(Quadrat method)을 이용하여 미지형의 유형에 따라 식생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사구별 출현종의 우점도 및 군도, 출현종수, 고유종수, 귀화종수, 귀화율을 분석하였다. 방형구는 둔치와 저수로의 식생군락이 형성된 구간에서 Belt-transect의 한변이 접하도록 2m×2m(4㎡)의 크기로 설치하였다.
하천 횡단면 지형구조는 둔치폭이 넓은 친수공간 조성지역, 보 상부 저수지역, 보 하부 여울지역의 3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각 하천 횡단면 지형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경사계(clinometer)를 이용하여 단면도를 작성하고 각 지형구조별 경사도를 측정하였다.
하천의 미세지형은 자연적, 인위적 교란의 영향과 함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이는 식생에 반영되므로 수원천의 조사구별 횡단면 지형구조를 분석하였다. 친수공간 조성지역은 전체 폭은 26.
따라서 수원천의 식생복원 효과를 위한 조사구 설정은 하천의 저수현황에 따라 자연형 보를 기준으로 상부의 저수지역과 하부의 여울지역의 2개 공간으로 우선 선정하였고, 또한 이용공간 조성 측면에서 다른 구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둔치 폭원이 넓은 구간 1개소를 선정하여 총 3개소의 대표적인 지형구조에 따라 조사구를 설정하고 식생현황을 파악하였다. 현장조사는 2005년 7월에 실시하여 조성 후 10년간 식생변화를 분석하였다.
지형의 분류는 둔치, 하안사면, 저수로로 세분하여 조사하였다(Figure 2). 횡단면유형별 식생분포는 조사구간에서 폭 2m의 Belt-transect를 설치하여 우점종에 따른 식생군락의 분포도를 도면화하였다. 초본식물군집구조는 방형구법(Quadrat method)을 이용하여 미지형의 유형에 따라 식생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사구별 출현종의 우점도 및 군도, 출현종수, 고유종수, 귀화종수, 귀화율을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전체 폭 28m로 Belt-transect 1, 2와 유사한 폭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저수로의 폭이 20m로 넓은 것이 특징이었다. 대상구간의 조성재료는 저수로의 하상은 모래, 자갈, 진흙으로 되어 있었고 하안은 자연석 쌓기, 남․북측 둔치지역은 흙으로 되어있어 1996년 조성당시의 공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었다.
보 상부 저수지역에 설치한 Belt-transect 2의 초본식물군 집구조 조사구는 둔치 2개소, 저수로 2개소를 설정하였다(Table 4). 북측 둔치지역의 조사구 1-1은 산책로와 호안사면 사이에 설정한 것으로 식재종인 큰김의털(D․S 3․3)이 우점하면서 바랭이(D․S 2․2), 쑥(D․S 2․2)과 토끼풀(D․S 2․2)등 건조지성 초본이 세력을 형성하면서 큰김의털과 경쟁하고 있었다.
보 하부 여울지역에 설치한 Belt-transect 3의 초본식물군집구조 조사구는 둔치 2개소, 저수로 5개를 설정하였다(Table 5). 북측 둔치지역에 설치한 조사구 3-1은 식재종인 오리새가 우점하면서 식재종인 토끼풀과 큰김의털이 출현하였다.
생태하천 조성 시 계획된 식물은 총 23종으로 목본식물 5,400주와 초본식물 10,360본을 식재하였다. 저수로 구간중 보 상류의 저수지역 수변에는 부들, 창포, 붓꽃, 갈대 등을 식재하였다.
수원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1단계 대상지는 하천 상류부인 경기교~영연교까지의 구간으로 폭 30m, 연장 1.2km를 1996년말 완공하였다. Table 1은 수원천 생태하천 조성내용을 제시한 것이다.
4%이었다. 조사구 2는 산책로 북측에 접하게 설치한 지역으로 건조지성 초본인 바랭이(D․S 5․5)가 우점하면서 토끼풀(D․S 1․1), 쑥(D․S +․1) 등이 일부 출현하였다. 귀화종은 토끼풀과 망초 2종으로 귀화율은 50%이었다.
귀화종은 토끼풀과 망초 2종으로 귀화율은 50%이었다. 조사구 3은 산책로 남측의 호안사면과 인접한 지역으로 식재종인 큰김의털(D․S 3․3), 토끼풀(D․S 3․3)과 잔디(D․S 2․2)가 우점하면서 자연발생종인 쇠뜨기(D․S 2․2)가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외의 식재종으로는 금계국이 관찰되었고 자연발생종으로 고마리, 쑥, 개망초, 망초 등이 출현하였다.
Table 1은 수원천 생태하천 조성내용을 제시한 것이다. 조성내용을 살펴보면 저수로는 기존차집관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폭 7m의 곡선형 저수로를 조성하였다. 기존의 오염된 저수로 내 토양은 깊이 30cm, 7,531㎥를 준설하였고 하상경사 및 경관을 고려하여 저수보와 징검다리를 설치하였다.
친수공간 조성지역에 설치한 Belt-transect 1의 초본식물군집구조 조사구는 둔치 4개소, 저수로 2개소로 총 6개소를 설정하였다(Table 3). 하천 북측 둔치지역은 조사구 1-1~1-3의 3개소를 설치하였다.
친수공간 조성지역에 설치한 Belt-transect 1의 초본식물군집구조 조사구는 둔치 4개소, 저수로 2개소로 총 6개소를 설정하였다(Table 3). 하천 북측 둔치지역은 조사구 1-1~1-3의 3개소를 설치하였다. 그 중 조사구 1은 북측 제방사면과 접하게 설치한 곳으로 식재종인 큰김의털은 우점도(D, Dominace), 군도(S, Sociability) 3․3으로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건조지성 초본식생인 가을강아지풀(D․S 2․2), 토끼풀(D․S 1․1)과 쑥(D․S 1․1)이 출현하고 있었다.

이론/모형

보 하류는 여울을 조성하기 위해 저수로 바닥에 호박돌과 자갈을 부설하였다. 호안은 기존 콘크리트 호안을 뜯어내고 자연석 쌓기 공법을 적용하였다. 둔치는 산책로를 조성하였고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운동공간 7개소와 휴식공간에 벤취 79개를 설치하였다(Sim, 1997).

성능/효과

그 중 조사구 1은 북측 제방사면과 접하게 설치한 곳으로 식재종인 큰김의털은 우점도(D, Dominace), 군도(S, Sociability) 3․3으로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건조지성 초본식생인 가을강아지풀(D․S 2․2), 토끼풀(D․S 1․1)과 쑥(D․S 1․1)이 출현하고 있었다. 귀화종은 큰김의털, 토끼풀과 개망초 등 4종으로 귀화율은 44.4%이었다. 조사구 2는 산책로 북측에 접하게 설치한 지역으로 건조지성 초본인 바랭이(D․S 5․5)가 우점하면서 토끼풀(D․S 1․1), 쑥(D․S +․1) 등이 일부 출현하였다.
남측 둔치에 설정한 조사구 3-7은 식재종인 큰김의털(D․S 3․3)과 자연발생종인 강아지풀(D․S 3․3)이 세력을 형성하고 있으면서 조사구내 전체 출현종 10종 중 7종이 귀화종으로 귀화율은 70.0%이었다. 보 하부 여울지역에 설치한 Belt-transect 3의 식재종은 오리새, 토끼풀, 갈대, 노랑꽃창포, 잔디 4종이 관찰되었고 이 중 오리새와 노랑꽃창포를 제외한 3종은 조성당시 식재한 종이 유지되고 있었다.
0%이었다. 보 하부 여울지역에 설치한 Belt-transect 3의 식재종은 오리새, 토끼풀, 갈대, 노랑꽃창포, 잔디 4종이 관찰되었고 이 중 오리새와 노랑꽃창포를 제외한 3종은 조성당시 식재한 종이 유지되고 있었다. 귀화율은 둔치지역이 70.
남측 둔치지역의 산책로와 제방사면 사이에 설치한 조사구 1-6은 식재종인 잔디(D․S 2․2), 토끼풀(D․S 2․2)과 자연발생종인 가을강아지풀(D․S 2․2)과 쑥(D․S 2․2) 등 건조지성 초본식생이 경쟁하고 있는 지역이었다. 본 조사구의 총 출현종은 11종이었으며 이 중 귀화종은 4종으로 귀화율은 36.4%이었다.
수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단계 구간에 대한 식생구조분석결과 전체 조사대상지의 현재 식재종은 오리새, 큰김의 털, 노랑꽃창포, 금계국, 버드나무, 갈대, 잔디, 줄, 토기풀 등 9종이었고 조성당시 식재종 중 남아있는 종은 금계국, 버드나무, 갈대, 잔디, 줄, 토끼풀 등 6종이었다. 하천 횡단면 지형구조별 식생변화 현황을 살펴보면 둔치지역은 조성당시 잔디, 벌개미취, 원추리, 창포, 끈끈이대나물 등을 파종하여 식생을 형성하였으나 현재 남아 있는 종은 잔디와 토끼풀 2종에 불과하였다.
자연발생종으로는 보 상부 저수지역에서 고마리가 주로 우점하였고 보 하부 여울지역에서 고마리와 환삼덩굴이 우점하고 있는 상태이었다.
저수로는 조성 당시 친수공간 조성지역에 부들, 창포, 붓꽃, 갈대 등 다양한 습지성 식물을 식재하였으나 본 조사결과 버드나무, 갈대와 줄만이 남아 있었고 보 상부 저수지역과 보 하부 여울지역에는 갈대와 줄이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자연발생종으로는 보 상부 저수지역에서 고마리가 주로 우점하였고 보 하부 여울지역에서 고마리와 환삼덩굴이 우점하고 있는 상태이었다.
북측 둔치지역의 조사구 1-1은 산책로와 호안사면 사이에 설정한 것으로 식재종인 큰김의털(D․S 3․3)이 우점하면서 바랭이(D․S 2․2), 쑥(D․S 2․2)과 토끼풀(D․S 2․2)등 건조지성 초본이 세력을 형성하면서 큰김의털과 경쟁하고 있었다. 전체 출현종 9종 중 귀화종은 4종으로 귀화율은 44.4%이었다.
남측 둔치지역의 조사구 2-4는 식재종인 큰김의털(D․S 2․2), 토끼풀(D․S 2․2)과 더불어 바랭이(D․S 2․2), 왕바랭이(D․S 2․2) 등 건조지성 자생초본이 세력을 형성하고 있어 식재종과 경쟁하고 있었다. 조사구 내 출현종 8종 중 큰김의털, 개망초와 망초 등 4종이 귀화종으로 귀화율은 50.0%이었다.
조사구내 총 8종 중 귀화종은 식재종을 비롯하여 개망초, 망초와 다닥냉이 등 6종으로 귀화율은 75.0%이었다.
자연발생종으로는 보 상부 저수지역에서 고마리가 주로 우점하였고 보 하부 여울지역에서 고마리와 환삼덩굴이 우점하고 있는 상태이었다. 즉, 생태하천 복원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저수로 환경에 적합한 식재종으로 목본류인 버드나무와 초본류인 갈대와 줄은 안정적 생육을 지속하였고 수심이 낮은 지역은 고마리가 자연발생하여 우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는 양재천을 대상으로 자연형 하천 공법 적용 후 3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갈대, 물억새 등 다년생 초본류가 우점하고 있는 결과와 유사하였다(Shin, 1999).

후속연구

현재 이 지역은 둔치에 큰김의털, 오리새와 잔디 등을 식재하였으나 강아지풀, 바랭이와 쑥 등 건조지성 초본식생과 경쟁을 하고 있어 방치할 경우 건조지성 초본 식생지로 변화할 것이다. 따라서 이용자를 고려한 식생관리 측면에서 양호한 하천식생경관의 연출이 필요하였으며 이를 위해 물억새를 군락으로 식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물억새는 자연하천에서 유속이 느린 퇴적지에 군락을 형성하는 수종으로 생육한계 범위가 넓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복원 후 활착 및 세력유지에 강하기 때문에 자연발생종과의 세력 경쟁에 강해 관리가 효율적이기 때문이다(Lee, 2004).
이 중 수원천은 수원시의 하천복개공사를 시민의 반대운동에 의해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변경한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초기 복원공법 및 식재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수원천 경기교~영연교 구간을 대상으로 지형구조에 따른 조성유형별 식생현황을 파악하여 조성 후 10년간의 식생변화를 분석하고 생태하천의 식생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물억새는 자연하천에서 유속이 느린 퇴적지에 군락을 형성하는 수종으로 생육한계 범위가 넓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복원 후 활착 및 세력유지에 강하기 때문에 자연발생종과의 세력 경쟁에 강해 관리가 효율적이기 때문이다(Lee, 2004). 보 상부 저수지역은 수심이 비교적 깊고 물이 고여 있는 지역이 넓어 정수식물이 생육하기에 알맞은 장소로 줄, 부들과 갈대 등을 수심에 맞게 보완 식재하고 중앙부로는 식물로 위요될수 있도록 하여 안정된 생물서식공간으로 조성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보 하부 여울지역은 저수로 남측에 환삼덩굴이 우점하고 있어 자생종의 생육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주변의 갈대와 고마리가 안정적으로 세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환삼덩굴의 지속적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보 상부 저수지역은 수심이 비교적 깊고 물이 고여 있는 지역이 넓어 정수식물이 생육하기에 알맞은 장소로 줄, 부들과 갈대 등을 수심에 맞게 보완 식재하고 중앙부로는 식물로 위요될수 있도록 하여 안정된 생물서식공간으로 조성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보 하부 여울지역은 저수로 남측에 환삼덩굴이 우점하고 있어 자생종의 생육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주변의 갈대와 고마리가 안정적으로 세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환삼덩굴의 지속적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친수공간 조성지역은 운동공간과 휴게공간이 조성된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둔치지역에 양호한 하천식생경관 형성이 필요하였다. 현재 이 지역은 둔치에 큰김의털, 오리새와 잔디 등을 식재하였으나 강아지풀, 바랭이와 쑥 등 건조지성 초본식생과 경쟁을 하고 있어 방치할 경우 건조지성 초본 식생지로 변화할 것이다. 따라서 이용자를 고려한 식생관리 측면에서 양호한 하천식생경관의 연출이 필요하였으며 이를 위해 물억새를 군락으로 식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수원천의 현재 식재종은?	수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단계 구간에 대한 식생구조분석결과 전체 조사대상지의 현재 식재종은 오리새, 큰김의 털, 노랑꽃창포, 금계국, 버드나무, 갈대, 잔디, 줄, 토기풀 등 9종이었고 조성당시 식재종 중 남아있는 종은 금계국, 버드나무, 갈대, 잔디, 줄, 토끼풀 등 6종이었다. 하천 횡단면 지형구조별 식생변화 현황을 살펴보면 둔치지역은 조성당시 잔디, 벌개미취, 원추리, 창포, 끈끈이대나물 등을 파종하여 식생을 형성하였으나 현재 남아 있는 종은 잔디와 토끼풀 2종에 불과하였다.
	초본식물군집구조 조사는 어떻게 실시하였나?	횡단면유형별 식생분포는 조사구간에서 폭 2m의 Belt-transect를 설치하여 우점종에 따른 식생군락의 분포도를 도면화하였다. 초본식물군집구조는 방형구법(Quadrat method)을 이용하여 미지형의 유형에 따라 식생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사구별 출현종의 우점도 및 군도, 출현종수, 고유종수, 귀화종수, 귀화율을 분석하였다. 방형구는 둔치와 저수로의 식생군락이 형성된 구간에서 Belt-transect의 한변이 접하도록 2m×2m(4㎡)의 크기로 설치하였다.
	수원천 경기교~매향교 구간의 자연형 하천 조성 공법의 유형은?	수원천 경기교~매향교 구간의 자연형 하천 조성 공법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다른 구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둔치폭을 넓게 조성하여 시민들의 친수이용을 유도한 지역이다. 두 번째는 연화교 동측의 기존 콘크리트 보를 제거하고 사면형의 자연형 보를 조성하면서 유지되고 있는 보 상부의 저습지이다. 세 번째는 자연형 보서측의 유속이 빠른 여울지역으로 자연석 및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견고한 호안을 조성하고 돌틈에 식재한 지역이다(Lee,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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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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