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 대비한 중등학생들의 과학적 소양 특성에 대한 인식 Perception Survey on Characteristics of Scientific Literacy for Global Science-Technology-Society for Secondary School Students원문보기
본 연구에서는 21세기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에 대한 중 고등학생들의 인식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 소재 중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952명을 대상으로,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중요한 과학적 소양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요구되는 과학적 소양에 대해 과학에 대한 태도(Orientation)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학 관련 지식(Scientific knowledge)과 탐구와 문제해결능력(Habits of mind)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여학생의 경우 다수가 과학에 대한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남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태도만큼이나 과학 지식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중 고등학생들은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과학 지식을 알고 타인과의 의사소통능력이나 협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과학 및 기술의 발달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아는 것도 매우 중요 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이나 다양성에 대한 존중, 공동체 의식 등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를 위한 과학적 소양 교육에 더욱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21세기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에 대한 중 고등학생들의 인식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 소재 중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952명을 대상으로,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중요한 과학적 소양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요구되는 과학적 소양에 대해 과학에 대한 태도(Orientation)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학 관련 지식(Scientific knowledge)과 탐구와 문제해결능력(Habits of mind)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여학생의 경우 다수가 과학에 대한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남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태도만큼이나 과학 지식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중 고등학생들은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과학 지식을 알고 타인과의 의사소통능력이나 협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과학 및 기술의 발달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아는 것도 매우 중요 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이나 다양성에 대한 존중, 공동체 의식 등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를 위한 과학적 소양 교육에 더욱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perceptions of scientific literacy in the $21^{st}$ century through the survey. Subjects were 952 students from 13 participating schools. 482 middle school students and 470 high school students, 471 male students and 481 female were...
This study investigated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perceptions of scientific literacy in the $21^{st}$ century through the survey. Subjects were 952 students from 13 participating schools. 482 middle school students and 470 high school students, 471 male students and 481 female were involved. The survey questionnaire asked which elements they thought would be important to be scientifically literate in the $21^{st}$ century and why they chose the elements. The results showed that most of the students tended to focus on orientation, content knowledge, and mindset. A large portion of female students showed orientation was the most important element. On the other hand, male students showed that scientific knowledge as well as orientation was important.
This study investigated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perceptions of scientific literacy in the $21^{st}$ century through the survey. Subjects were 952 students from 13 participating schools. 482 middle school students and 470 high school students, 471 male students and 481 female were involved. The survey questionnaire asked which elements they thought would be important to be scientifically literate in the $21^{st}$ century and why they chose the elements. The results showed that most of the students tended to focus on orientation, content knowledge, and mindset. A large portion of female students showed orientation was the most important element. On the other hand, male students showed that scientific knowledge as well as orientation was impor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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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과학적 소양에 대해 조사하여, 중고등학생들의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요구하는 과학적 소양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1세기에 요구되는 과학적 소양의 세부 요소들에 대해 중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인식하는지, 어떤 요소가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하였다. 또한 이를 학교급별, 성별 등으로 분석하여 각 집단에서 나타나는 경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과학적 소양에 대해 조사하여, 중고등학생들의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요구하는 과학적 소양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1세기에 요구되는 과학적 소양의 세부 요소들에 대해 중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인식하는지, 어떤 요소가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하였다.
확정된 각 세부항목에 대해서 학생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도를 리커트 척도로 표시하게 하였으며, 중요도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을 고려하여 세부항목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개의 항목만을 추가적으로 선택하게 하였다. 또한 Table2에 나타난 전체 영역 중에서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영역을 묻는 선택형 문항과 더불어, 해당 영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묻는 개방형 문제를 포함하여 학생들이 해당 항목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1세기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에 대한 중∙고등학생들의 인식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952명을 대상으로,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중요한 과학적 소양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자기점검능력 영역의 경우 Fortunato et al.(1991)가 사용한 21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자기점검능력(Metacognition) 측정지로부터 중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점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묻기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항목들을 기초로 하여 문제 해결과정의 단계를 고려하여 각 단계별로 세부항목을 재구성하였다.
21세기에 요구되는 과학적 소양의 세부 요소들에 대해 중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인식하는지, 어떤 요소가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하였다. 또한 이를 학교급별, 성별 등으로 분석하여 각 집단에서 나타나는 경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지에는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갖추어야 할 과학적 소양에 포함될 여러 요소와 각 요소에 따른 세부요소들에 대한 중요도를 묻는 리커트(Likert) 척도 문항 및 선택형 문항이 사용되었다. 문항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영역에는 크게, 과학 관련 지식 영역(Scientific knowledge), 탐구와 문제해결능력 영역(Habits of mind), 과학의 특성에 대한 이해 영역(Science as human endeavor), 과학에 대한 태도 영역(Orientation)등이 포함되었다.
문항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영역에는 크게, 과학 관련 지식 영역(Scientific knowledge), 탐구와 문제해결능력 영역(Habits of mind), 과학의 특성에 대한 이해 영역(Science as human endeavor), 과학에 대한 태도 영역(Orientation)등이 포함되었다. 이를 위해 이현주 등(2010)이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글로벌 시대의 과학적 소양 인식 조사 설문지를 바탕으로 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용어를 번역하거나 문항을 변형하였다. 또, 각 영역에 해당하는 세부항목은 중 ∙ 고등학생들에 대한 사전 조사와, 현직 과학 교사 및 과학교육 전문가들에 의한 항목 검토과정을 통해 중 ∙ 고등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응답할만한 내용들이 추가되었다.
최종적으로 구성된 설문지 문항은 과학 관련 지식영역 관련 7개 문항, 탐구 기능 관련 영역이 14개 문항, 과학이 갖고 있는 특성에 대한 이해 영역이 10개 문항, 과학에 대한 태도 영역이 11개 문항, 자기점검 능력 영역이 4개 문항 등 총 4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최종 문항에 대해서는 중학생 및 고등학생의 설문 문항 내용에 대한 이해 수준을 고려하여 표현을 재차 수정하였으며, 과학교육 전문가 3인의 검토 절차를 거쳐 설문지의 내용으로 최종 확정하였다.
확정된 각 세부항목에 대해서 학생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도를 리커트 척도로 표시하게 하였으며, 중요도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을 고려하여 세부항목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개의 항목만을 추가적으로 선택하게 하였다. 또한 Table2에 나타난 전체 영역 중에서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영역을 묻는 선택형 문항과 더불어, 해당 영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묻는 개방형 문제를 포함하여 학생들이 해당 항목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서울 ∙ 경기지역 소재 중학교 7개교 및 일반계 고등학교 6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소양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의뢰 시 학년 및 남 ∙ 여 ∙ 공학 여부 등을 고려하여 학교를 선정하였고, 선정된 학교별로 2개 학급이 설문실시 학급으로 임의 선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 경기지역 소재 중학교 7개교 및 일반계 고등학교 6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소양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의뢰 시 학년 및 남 ∙ 여 ∙ 공학 여부 등을 고려하여 학교를 선정하였고, 선정된 학교별로 2개 학급이 설문실시 학급으로 임의 선택되었다. 설문이 완료된 후 설문지 검토를 통해 상당한 분량의 응답이 누락되었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경우는 제외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중학생 482명과 고등학생 470명, 총 952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설문의뢰 시 학년 및 남 ∙ 여 ∙ 공학 여부 등을 고려하여 학교를 선정하였고, 선정된 학교별로 2개 학급이 설문실시 학급으로 임의 선택되었다. 설문이 완료된 후 설문지 검토를 통해 상당한 분량의 응답이 누락되었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경우는 제외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중학생 482명과 고등학생 470명, 총 952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의 학교급과 학년, 성별에 따른 분포는 Table1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21세기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에 대한 중∙고등학생들의 인식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952명을 대상으로,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중요한 과학적 소양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2010)는 과학적 소양의 의미를 시대별로 조명해보고, 21세기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과학적 소양에 대해 정의하고자 한 바 있다. 그 결과 과학적 소양의 세부요소로서 과학 지식(Knowledge), 탐구기능(Process skills), 과학의 사회적 측면(Humanistic aspects of science), 과학에 대한 태도적 측면(Orientation) 등을 제시하였다.
넷째, 과학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관련하여, 과학 및 기술의 발달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학 지식의 가변성이나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장점, 과학과 기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이해 역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었다. 특히 고등학생이 중학생에 비해, 과학의 특성과 관련된 세부항목들 전반에 걸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간에는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섯째, 과학에 대한 태도 관련 세부항목에 있어서는 과학 관련 활동에 있어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나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 사회∙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중, 공동체 의식 등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이슈 해결을 위한 능동적 사회 참여나 과학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자신만의 관점을 갖는다거나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중요도를 보였다.
18). 더불어 남학생의 경우 공동체 의식과 과학에 대한 흥미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며, 여학생의 경우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에 비해 사회∙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중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남학생의 경우 여학생에 비해 흥미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둘째, 과학 지식 측면과 관련하여, 학생들은 과학관련 지식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과학지식을 아는 것에 높은 중요도를 보였으며, 이는 고등학생의 경우나 여학생의 경우에 특히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중학생의 경우 과학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개념에 대해 더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56). 또한 최신 과학 ∙ 기술 연구들의 방향에 대해, 남학생들은 높은 점수를 주었으나 여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학의 특성에 대한 이해 영역에는 과학지식의 가변성, STS적 측면, 과학기술의 장 ∙ 단점 등과 같이 과학의 본성과 관련된 항목들을 주로 포함하였다. 마지막으로 과학에 대한 태도 영역에는 과학에 대한 흥미, 과학 관련 문제에 대한 참여 태도,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 공동체의식 등이 포함되었다.
성별 비교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능력, 유연성, 다양함에 대한 개방성, 협동을 통한 문제해결 등에서 모두 여학생들이 높은 중요도를 표시하였으며 남학생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05).
셋째, 탐구와 문제해결능력 측면과 관련해서는 타인과의 의사소통능력이나 협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등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었다. 반면에 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기본탐구기능 및 통합탐구기능은 그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되었다.
여섯째, 학생들은 자기점검능력과 관련하여 세부항목 전반에 걸쳐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특히 과학 활동이 끝난 후 자신의 목표달성에 대해 스스로 점검해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동 시작 전에 문제를 점검하고 명료화하는 것 또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요구되는 과학적 소양에 대해 과학에 대한 태도(Orientation)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학 관련 지식(Scientific knowledge)과 탐구와 문제해결능력(Habits of mind)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여학생의 경우 다수가 과학에 대한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남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태도만큼이나 과학 지식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2와 같다. 중학생 및 고등학생 모두 과학에 대한 태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34.1%, 35.0%), 과학 관련 지식(28.5%, 29.0%), 탐구와 문제해결능력 영역(20.9%, 20.7%)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중학생의 경우에는 과학의 특성에 대한 이해(7.2%)보다 자기점검능력(8.3%)이, 고등학생의 경우 과학의 특성에 대한 이해(8.7%)가 좀 더 높게 나타났다.
첫째, 중∙고등학생들은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에서 갖추어야 할 과학적 소양으로서 과학에 대한 태도(Orientation)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최종적으로 구성된 설문지 문항은 과학 관련 지식영역 관련 7개 문항, 탐구 기능 관련 영역이 14개 문항, 과학이 갖고 있는 특성에 대한 이해 영역이 10개 문항, 과학에 대한 태도 영역이 11개 문항, 자기점검 능력 영역이 4개 문항 등 총 4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최종 문항에 대해서는 중학생 및 고등학생의 설문 문항 내용에 대한 이해 수준을 고려하여 표현을 재차 수정하였으며, 과학교육 전문가 3인의 검토 절차를 거쳐 설문지의 내용으로 최종 확정하였다.
12), 중∙고등학생 모두 과학∙기술에 의한 부작용 및 과학지식의 가변성, 과학의 윤리적∙도덕적 측면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중학생에 비해, 과학의 특성에 대한 이해 전반에 걸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학생의 경우 고등학생에 비해, 과학기술의 장점이나 과학∙비과학의 구분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넷째, 과학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관련하여, 과학 및 기술의 발달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학 지식의 가변성이나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장점, 과학과 기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이해 역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었다. 특히 고등학생이 중학생에 비해, 과학의 특성과 관련된 세부항목들 전반에 걸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간에는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이슈 해결을 위한 능동적 사회 참여나 과학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자신만의 관점을 갖는다거나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중요도를 보였다. 특히, 고등학생이나 여학생의 경우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나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학생의 경우 여학생에 비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에 비해 사회∙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중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남학생의 경우 여학생에 비해 흥미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학생들은 갖추어야 할 과학적 소양 중에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과학에 대한 태도(Orientation)를 꼽았다(응답자의 34.5%).
한편, 탐구와 문제해결능력 영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살펴보면, 학생들은 탐구를 통한 과학 ∙ 기술의 진보와 그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원하며, 현대 사회의 공동체적 특성과 과학의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이 더욱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후속연구
본 연구를 바탕으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1세기 글로벌 과학기술사회를 위한 과학적 소양 교육에 더욱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처럼 과학기술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대하여 남녀 학생의 인식차이가 있음은 남녀 학생에 대한 교육방법이나 관심도 앞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함의한다.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과학적 소양이라는 용어는 언제 처음 사용되었나?
과학적 소양이라는 용어는 1950년대 말, Hurd에 의해 ‘과학 소양: 미국 학교에서 과학 소양의 의미(Science Literacy: It’s Meaning for American Schools)’라는 논문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Hurd는 이를 통해 과학지식에 대한 폭넓고 대중적인 이해를 강조하며 현대 시민을 위한 과학적 소양을 과학교육의 목표로 제시하였다(Hurd, 1958; Kim, 2007).
과학적 소양에 대한 연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과학적 소양에 대한 연구는 이미 195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는 세계 각국의 과학교육과정에서 강조되고 있는 과학교육의 흐름이기도 하다(신동희, 노국향, 2002). 미국에서는 Project 2061(AAAS, 1989)을 근간으로‘모든 미국인을 위한 과학(Science for all Americans)’및‘과학적 소양을 위한 기준(Benchmarks for the scientific literacy)’(AAAS, 1993)을 제시하여 현대 사회의 시민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과학적 소양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는 20세기 초 중등 과학교육과정에 나타난 큰 개혁적 변화의 하나라고도 하였다(Shamos, 1995).
중∙고등학생들 과학기술사회에서 과학적 소양 중 과학에 대한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이유는?
그 이유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지식이나 탐구능력 등도 중요하지만 태도가 다른 요소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과학에 대한 태도에 따라 사회 안에서의 과학의 사용이나 과학 관련 문제에 대한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 외의 항목으로는 과학 관련 지식(Scientific knowledge)과 탐구와 문제해결능력(Habits of mind)이 이어 나타났다.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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