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사망진단서의 작성 능력을 살펴보고자, 2007년 5월부터 8월까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4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사망진단서 작성을 위한 10개의 사례들과 사망진단서 작성 양식, 그리고 사망진단서 작성과 관련된 교육 경험에 관한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교육 유형별 사망진단서 작성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학생들이 기술한 사인들이 기준사인과 일치되는 정도와 기재내용의 오류 등을 파악하였다. 설문 미응답자 61명을 제외한 232명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0개 사례에 대한 4단계 사망원인 평균 일치 개수 즉 CD는 $9.6{\pm}3.8$이었다. 4단계 사망원인들 중 최하단에 기재한 원사인의 평균 일치 개수 즉 UC1은 $4.8{\pm}1.7$이었고, 학생들이 기술한 4단계 사망원인들 중에서 사인분류사에 의해 선정 된 원사인의 평균 일치 개수 즉 UC2는 $5.6{\pm}1.5$이었다. UC1과 UC2는 사례중심 교육집단이 이론교육집단 보다 높았다. 주오류의 세부 내용별로 살펴보면 '선행사인 미기입'의 오류를 가진 경우(78.9%)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한 칸에 두개 사인 기입'(48.3%), 'II부에 I부 기입'(43.1%) 등의 오류를 범하는 경우 등이 많았다. 주오류와 부오류 모두 사례중심교육집단이 이론교육집단보다 평균 오류의 수가 더 적었다. 결론적으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사망진단서 작성능력은 사망진단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 유형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사망원인통계의 정확성 향상을 위해서는 사망원인작성에 대한 교육이 이론 위주보다는 다양한 사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될 필요가 있다.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사망진단서의 작성 능력을 살펴보고자, 2007년 5월부터 8월까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4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사망진단서 작성을 위한 10개의 사례들과 사망진단서 작성 양식, 그리고 사망진단서 작성과 관련된 교육 경험에 관한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교육 유형별 사망진단서 작성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학생들이 기술한 사인들이 기준사인과 일치되는 정도와 기재내용의 오류 등을 파악하였다. 설문 미응답자 61명을 제외한 232명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0개 사례에 대한 4단계 사망원인 평균 일치 개수 즉 CD는 $9.6{\pm}3.8$이었다. 4단계 사망원인들 중 최하단에 기재한 원사인의 평균 일치 개수 즉 UC1은 $4.8{\pm}1.7$이었고, 학생들이 기술한 4단계 사망원인들 중에서 사인분류사에 의해 선정 된 원사인의 평균 일치 개수 즉 UC2는 $5.6{\pm}1.5$이었다. UC1과 UC2는 사례중심 교육집단이 이론교육집단 보다 높았다. 주오류의 세부 내용별로 살펴보면 '선행사인 미기입'의 오류를 가진 경우(78.9%)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한 칸에 두개 사인 기입'(48.3%), 'II부에 I부 기입'(43.1%) 등의 오류를 범하는 경우 등이 많았다. 주오류와 부오류 모두 사례중심교육집단이 이론교육집단보다 평균 오류의 수가 더 적었다. 결론적으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사망진단서 작성능력은 사망진단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 유형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사망원인통계의 정확성 향상을 위해서는 사망원인작성에 대한 교육이 이론 위주보다는 다양한 사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될 필요가 있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evaluate the ability of completing death certificates among medical students. Methods: The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were completed, during May to August 2007, by 380 medical students in senior. The questionnaire was composed of 10 cases to wri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evaluate the ability of completing death certificates among medical students. Methods: The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were completed, during May to August 2007, by 380 medical students in senior. The questionnaire was composed of 10 cases to write the death certificate. The cause-of-deaths written by students were compared with the gold standards and their errors in the certificates also evaluated. Results: Mean agreement score for 10 underlying cause-of-deaths completed on the lowest line of part I in the death certificate (UC1) was $4.8{\pm}1.7$, and for underlying cause-of-death selected by a coder of the death certificates (UC2) was $5.6{\pm}1.5$. The UC1 and UC2 were significantly higher among the students having the case-oriented education for death certificate than others. For the major errors in the certificates completed by students, the students having the error with no antecedent cause were highest, the error with two or more conditions secondly highest. Mean number of errors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case-oriented education group than others. Conclusions: Errors are common in the death certificates completed by medical students in senior. The accuracy of death certification may be more improved with the case-oriented education than the traditional method.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evaluate the ability of completing death certificates among medical students. Methods: The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were completed, during May to August 2007, by 380 medical students in senior. The questionnaire was composed of 10 cases to write the death certificate. The cause-of-deaths written by students were compared with the gold standards and their errors in the certificates also evaluated. Results: Mean agreement score for 10 underlying cause-of-deaths completed on the lowest line of part I in the death certificate (UC1) was $4.8{\pm}1.7$, and for underlying cause-of-death selected by a coder of the death certificates (UC2) was $5.6{\pm}1.5$. The UC1 and UC2 were significantly higher among the students having the case-oriented education for death certificate than others. For the major errors in the certificates completed by students, the students having the error with no antecedent cause were highest, the error with two or more conditions secondly highest. Mean number of errors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case-oriented education group than others. Conclusions: Errors are common in the death certificates completed by medical students in senior. The accuracy of death certification may be more improved with the case-oriented education than the traditional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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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교육 유형에 따른 사망진단서의 4단계 사망원인 기재 정도 및 원사인 일치 정도와 오류의 정도를 살펴봄으로써 사망진단서 작성방법에 대한 교육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사망원인통계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10개의 사례에 대해서 4단계 사망원인을 작성하게 하고 직접 원사인을 선정하여 교육미실시집단, 이론교육집단, 사례중심 교육집단 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세 집단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원사인 일치 정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전체 평균 오류의 개수도 세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제안 방법
10개의 사망진단서 작성 실례를 주고 실제 사망진단서를 발급하는 경우와 같이 설문지 에 사망원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조사는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방법을 이용하였다.
교육 유형별 사망진단서 작성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학생들이 기술한 사인들이 기준사인과 일치되는 정도를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기술한 4단계 사망원인들의 정확도(이하 CD)와 원사인의 정확도 등을 파악하였다.
설문지는 사망진단서 작성을 위한 10개의 사례들과 사망진단서 작성 양식, 그리고 사망진단서 작성과 관련된 교육 경험에 관한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교육 유형별 사망진단서 작성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학생들이 기술한 사인들이 기준사인과 일치되는 정도와 기재내용의 오류 등을 파악하였다. 설문 미응답자 61명을 제외한 232명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망진단서 작성과 관련된 교육 경험에 대한 응답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사례중심교육집단, 이론 교육집단, 그리고 전혀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사망진단서 작성 방법에 대한 사례중심교육 및 이론교육은 법의학 및 예방의학 수업시간에 1~2시간 동안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사례중심교육은 설문지와 유사한 사례가 포함 되어 있는 강의교재를 사용한 경우를 말한다.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사망진단서의 작성 능력을 살펴보고자 , 2007년 5월부터 8월까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4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사망진단서 작성을 위한 10개의 사례들과 사망진단서 작성 양식, 그리고 사망진단서 작성과 관련된 교육 경험에 관한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교육 유형별 사망진단서 작성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학생들이 기술한 사인들이 기준사인과 일치되는 정도와 기재내용의 오류 등을 파악하였다.
설문지는 사망진단서 작성을 위한 10개의 사례들과 이것들의 사망원인들을 기재하기 위한 사망진단서 작성 양식, 그리고 사망진단서 작성과 관련된 교육 경험에 관한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10개의 사례들은 Lee 등[13]의 연구를 참고하여 사망진단서(사망원인) 작성 시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되도록 하였다.
조사는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방법을 이용하였다. 예방의학 및 법의학 과목 담당 교수가 학생들에게 직접 본 연구의 취지 및 조사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얻은 다음 설문지를 배포한 후, 동일한 장소에서 일정시간 동안 작성하게 한 후 회수하였다.
이렇게 코딩된 설문지의 사망원인 기록은 사망진단서의 사망원인이 잘못 기재되어서 원사인이 달라지는 주오류(major error)와 원사인 선정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부오류(minor error)로 나누었는데, 이때 사용된 범주는 Meyer와 Farquhar[15]가 제시한 범주를 사용하였으며, 여기에 본 조사에서 나타난 ‘선행사인 미기입’, ‘한 칸에 두 개 사인 기입’, ‘선행사인에 상황 기입’, ‘Ⅰ부에 Ⅱ부 기입’, ‘Ⅱ부에 Ⅰ부 기입‘과 같은 오류를 추가로 더 포함하였다(Table 1).
교육 유형별 사망진단서 작성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학생들이 기술한 사인들이 기준사인과 일치되는 정도를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기술한 4단계 사망원인들의 정확도(이하 CD)와 원사인의 정확도 등을 파악하였다. CD는 10개 사례 대해 학생들이 기술한 4단계 사망원인 들이 해당하는 사례의 기준사인들과 일치한 수로 총 24개까지 가능하다.
10개의 사망진단서 작성 실례를 주고 실제 사망진단서를 발급하는 경우와 같이 설문지 에 사망원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조사는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방법을 이용하였다. 예방의학 및 법의학 과목 담당 교수가 학생들에게 직접 본 연구의 취지 및 조사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얻은 다음 설문지를 배포한 후, 동일한 장소에서 일정시간 동안 작성하게 한 후 회수하였다.
대상 데이터
10개의 사례들은 Lee 등[13]의 연구를 참고하여 사망진단서(사망원인) 작성 시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되도록 하였다. 10개 사례에 대한 정답, 즉 기준사인은 5명의 사인분류사와 법의학 교수 1인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된 4단계 사망원인 및 원사인으로 하였다. 각 사례에 대해 4단계 사망원인은 4개까지 기록할 수 있지만 일부 사례의 경우 1~3개의 사인만이 존재하므로, 10개 사례 대해 기준사인으로서 기재해야할 4단계 사망원인은 총 24개이다.
2007년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의과대학 본과 4학년 중에서 설문조사가 가능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4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 380명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10개 사례에 대한 정답, 즉 기준사인은 5명의 사인분류사와 법의학 교수 1인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된 4단계 사망원인 및 원사인으로 하였다. 각 사례에 대해 4단계 사망원인은 4개까지 기록할 수 있지만 일부 사례의 경우 1~3개의 사인만이 존재하므로, 10개 사례 대해 기준사인으로서 기재해야할 4단계 사망원인은 총 24개이다.
설문지는 293명으로 부터 회수하였으며(회수율 77%), 50% 미만으로 응답한 경우는 설문 미응답으로 간주하였다. 따라서 분석대상은 설문 미응답자 61명을 제외한 232명이었다.
설문지는 293명으로 부터 회수하였으며(회수율 77%), 50% 미만으로 응답한 경우는 설문 미응답으로 간주하였다. 따라서 분석대상은 설문 미응답자 61명을 제외한 232명이었다.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사망진단서의 작성 능력을 살펴보고자 , 2007년 5월부터 8월까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4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사망진단서 작성을 위한 10개의 사례들과 사망진단서 작성 양식, 그리고 사망진단서 작성과 관련된 교육 경험에 관한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데이터처리
교육미실시집단, 이론교육집단, 사례중심교육집단에 대한 4단계 사망원인 및 원사인 일치 개수와 오류개수를 비교하기 위하여 분산분석 (ANOVA)과 사후검정(Tukey's multiple comparison test)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설문지 분석을 위해서 각 사례에 대해 기재되어 있는 4단계 사망원인에 대한 코딩과 각 사례별 원사인 선정은 통계청에서 사망원인분류를 담당하는 사인분류사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14]에 따라서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선후관계오류’와 ‘경쟁원인기입‘의 오류는 교육미실시집단 및 사례중심교육집단보다 이론교육집단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p<0.001).
10개 사례에 대한 4단계 사망원인 평균 일치 개수 즉 CD는 9.6±3.8이었다.
4단계 사망원인들 중 최하단에 기재한 원사인의 평균 일치 개수 즉 UC1은 4.8±1.7이었고, 학생들이 기술한 4단계 사망원인들 중에서 사인 분류사에 의해 선정된 원사인의 평균 일치 개수 즉 UC2는 5.6±1.5이었다(Table 2).
4단계 사망원인들중 최하단에 기재한 원사인의 평균 일치 개수 즉 UC1은 4.8±1.7이었고, 학생들이 기술한 4단계 사망원인들 중에서 사인분류사에 의해 선정된 원사인의 평균 일치 개수 즉 UC2는 5.6±1.5이었다.
교육 유형에 따른 집단들 간에 이들 지표의 평균을 비교한 결과, CD는 교육미실시집 단 (7.5±3.3)보다는 이론교육집단(10.1±4.0) 및 사례중심교육집단(10.6±3.3)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본 연구에서는 교육 유형에 따른 오류 유형의 차이는 발견되지 못했지만, 교육미실시집단, 이론 교육집단, 사례중심교육집단으로 갈수록 대부분의 오류가 감소하고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쟁원인기입’, ‘선후관계오류’는 교육미실시집단보다 이론교육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이론교육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부오류의 경우에 있어서는, ‘발병부터 사망까지의 기간 명시 무시’, ‘외인 추가사항 미기입’의 오류 정도는 교육미실시집단과 이론교육집단 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사례중심교육집단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사망원인 작성에서 가장 많은 오류는 기존의 연구와 동일하게 ‘발병부터 사망까지의 기간 명시 무시’ 항목이었는데, 교육미실시집단과 이론교육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두 집단은 사례중심교육집단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설문지에 작성한 사망원인이 기준사인과 일치되는 정도를 분석한 결과, 10개 사례에 대한 4단계 사망원인 평균 일치 개수 즉 CD는 9.6±3.8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10개의 사례에 대해서 4단계 사망원인을 작성하게 하고 직접 원사인을 선정하여 교육미실시집단, 이론교육집단, 사례중심 교육집단 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세 집단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원사인 일치 정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전체 평균 오류의 개수도 세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1%) 등의 오류를 범하는 경우 등이 많았다. 주오류와 부오류 모두 사례중심교육집단이 이론교육집단보다 평균 오류의 수가 더 적었다 .
주오류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사인미기입’ (p<0.001) 과 ‘사망기전만 기입’( p = 0.007)은 교육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한칸에 두개사인기입’, ‘선행사인에 상황 기입’, ‘Ⅰ부에 Ⅱ부 기입', ‘Ⅱ부에 Ⅰ부 기입’은 교육미실시집단과 이론교육 집단은 차이가 없었으며, 사례중심교육집단과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01).
하지만, 본 연구에서 사인분류사에 의해 선정된 원사인 일치 개수 즉 UC2는 교육 미실시집단과 이론교육집단이 사례중심교육집단과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교육 미실시집단과 이론교육집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이 경우에 사망원인 최하단에 기재된 원사인 평균 일치 개수(UC1)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사인분류사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지침서[14]에 따라 사망 진단서 작성 오류를 감안하고 원사인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국제형식과 동일한 사망 진단서 형식을 제공하고 사망원인을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발병부터 사망까지의 기간 명시 무시’가 진단서 작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오류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또한, ‘선행사인 미기입’이 세 집단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선행되는 질병 기개에 대한 교육이 부진함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사망원인 정확도와 오류의 정도는 사망진단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 유형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사망원인통계의 정확성 향상을 위해서는 사망원인 작성에 대한 교육이 이론교육보다는 사례중심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사망진단서 작성능력은 사망진단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 유형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사망원인통계의 정확성 향상을 위해서는 사망원인 작성에 대한 교육이 이론 위주보다는 다양한 사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될 필요가 있다.
이번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특정 사례 10가지에 대해서만 사망원인을 기재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사망진단서(시체검안서) 작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류의 유형 파악이 부족했으며, 조사대상을 일부 의과대학생으로 한정해서 사망 진단서 작성법에 대한 교육 유형별 사망원인 정확도를 평가한 점이다. 향후 전체 의과대학 졸업 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번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특정 사례 10가지에 대해서만 사망원인을 기재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사망진단서(시체검안서) 작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류의 유형 파악이 부족했으며, 조사대상을 일부 의과대학생으로 한정해서 사망 진단서 작성법에 대한 교육 유형별 사망원인 정확도를 평가한 점이다. 향후 전체 의과대학 졸업 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망신고자료는 어떻게 활용되는가?
사망신고자료는 국가수준에서 사망수준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의 구조를 파악하여, 국민복지 및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질병부담 연구 자료원으로도 중요하다. 사망원인통계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망통계가 호적신고가 아니라 인구동태 조사와 함께 관리되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하며, 검시 전문인력 양성, 부검 확대, 검시관의 직무 독립성 유지 등 검시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사망진단서 작성방법에 대한 교육은 어디서 이루어지는가?
사망원인통계는 사망진단서의 모든 사망원인 (Ⅰ부의 (가)직접사인, (나)(가)의 원인, (다)(나)의원인, (라)(다)의 원인, Ⅱ부의 기타 신체 이상) 및 사망 종류를 살펴보고 원사인(underlying cause of death)을 선정하여 작성되므로 사망진단서의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오류의 정도뿐만 아니라 4단계 사망원인 작성 정도에 대한 검토도 중요하다[11-12]. 사망진단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은 의과대학의 법의학 또는 예방의학 교육과정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올바른 사망진단서 작성방법을 통해 사망원인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 먼저 사망진단서 작성방법에 대한 의과 대학 학생들의 교육수준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사망원인통계는 어떻게 작성되는가?
사망원인통계는 사망진단서의 모든 사망원인 (Ⅰ부의 (가)직접사인, (나)(가)의 원인, (다)(나)의원인, (라)(다)의 원인, Ⅱ부의 기타 신체 이상) 및 사망 종류를 살펴보고 원사인(underlying cause of death)을 선정하여 작성되므로 사망진단서의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오류의 정도뿐만 아니라 4단계 사망원인 작성 정도에 대한 검토도 중요하다[11-12]. 사망진단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은 의과대학의 법의학 또는 예방의학 교육과정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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