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으로 인한 산불발생 건수는 최근 10년간 입산자실화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인이다. 따라서 이러한 산불발생 특성을 구명하기 위해 2009년에 발생한 산불 중 원인이 논 밭두렁 소각과 쓰레기 소각으로 분류된 74건을 현장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발화원인은 영농쓰레기 소각이 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농부산물 소각, 생활쓰레기 소각, 논 밭두렁 소각 순이었다. 발화지에서 산림까지 사이에 위치하여 불을 전달하는 전이지대 종류는 묵밭 묘지, 밭 과수원, 밭두렁 묵밭으로 대부분이 밭을 통해 산림으로 전이됨을 알 수 있었다. 발화지에서 산림까지의 평균거리는 19m이었으며, 최대 130m 떨어진 지점에서도 산불로 전이되어 현재 소각금지 기준인 산림인접지 100m 거리까지는 산불 발생 위험성이 상존함을 알 수 있었다.
영농으로 인한 산불발생 건수는 최근 10년간 입산자실화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인이다. 따라서 이러한 산불발생 특성을 구명하기 위해 2009년에 발생한 산불 중 원인이 논 밭두렁 소각과 쓰레기 소각으로 분류된 74건을 현장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발화원인은 영농쓰레기 소각이 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농부산물 소각, 생활쓰레기 소각, 논 밭두렁 소각 순이었다. 발화지에서 산림까지 사이에 위치하여 불을 전달하는 전이지대 종류는 묵밭 묘지, 밭 과수원, 밭두렁 묵밭으로 대부분이 밭을 통해 산림으로 전이됨을 알 수 있었다. 발화지에서 산림까지의 평균거리는 19m이었으며, 최대 130m 떨어진 지점에서도 산불로 전이되어 현재 소각금지 기준인 산림인접지 100m 거리까지는 산불 발생 위험성이 상존함을 알 수 있었다.
Farming activity was the second cause of forest fire following the carelessness. In this study, 74 forest fires caused by farming activity and waste burning in 2009 was investigated for analyzing ignition patterns. The main cause to bring about forest fire was the farming waste burning as 25 cases, ...
Farming activity was the second cause of forest fire following the carelessness. In this study, 74 forest fires caused by farming activity and waste burning in 2009 was investigated for analyzing ignition patterns. The main cause to bring about forest fire was the farming waste burning as 25 cases, burning of farming waste matter after product and household waste burning were the second causes as 19 cases. Landcovers which transfer flame from ignition point to forest were fallow field graveyard, field fruit farm, field levee fallow field. The average distance between ignition point and forest sleeve was 19 m, and the maximum distance was 130 m. The probability of forest fire ignition was high in the 100 m buffer zone from the forest sleeve that is the prohibition rule of fire use for forest fire prevention at the forest fire season.
Farming activity was the second cause of forest fire following the carelessness. In this study, 74 forest fires caused by farming activity and waste burning in 2009 was investigated for analyzing ignition patterns. The main cause to bring about forest fire was the farming waste burning as 25 cases, burning of farming waste matter after product and household waste burning were the second causes as 19 cases. Landcovers which transfer flame from ignition point to forest were fallow field graveyard, field fruit farm, field levee fallow field. The average distance between ignition point and forest sleeve was 19 m, and the maximum distance was 130 m. The probability of forest fire ignition was high in the 100 m buffer zone from the forest sleeve that is the prohibition rule of fire use for forest fire prevention at the forest fire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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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영농활동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논·밭두렁, 과수원 부산물, 폐비닐 등 무엇을 어떠한 시기, 어디에서, 언제 태우는지에 대한 현장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2009년도에 발생한 산불 중 원인이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으로 분류된 산불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통해 태운 물질, 발화시기, 발화지 입지환경, 산림으로부터의 거리 등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산불통계 자료와 2009년 발생한 74개소 산불 현장조사를 통해 영농으로 인해 발생하는 산불의 특성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영농산불은 영농인구와 경작지 비율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제안 방법
발화지를 찾은 다음, 어떤 물질을 왜 태웠는가에 따라 원인을 영농쓰레기, 생활쓰레기, 영농부산물, 논·밭두렁 소각으로 크게 4가지로 분류하였다. 여기서 영농쓰레기 소각은 영농활동을 통해 발생되는 폐비닐, 비료포대, 플라스틱 농약병, 노끈 등을 소각하다 발생한산불이며, 집 주변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소각과 구분하여 따로 분류하였다.
산불통계를 바탕으로 영농산불의 연도별 추세, 지역별, 월별, 시간별 발생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경작지 면적, 영농인구, 경작지 비율 등의 영농환경변수와 영농산불 피해면적과 건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영농환경변수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2008년도 자료를 추출하였다.
발화원인을 구분하기 위해서 우선 최초 발화지를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산불의 확산 방향을 알려주는 여러 감식 지표를 활용하고, 지역 주민 탐문 및 지방자치단체의 산불상황일지와 담당자 면담을 통해 최초 발화지를 파악하였다. 이렇게 파악된 발화지에 대해서는 발화원인과 더불어 사면향과 경사, 고도 등 지형인자를 조사하였다.
산불통계에는 발화일시, 진화일시, 발화지 주소, 발화원인, 피해규모(면적, 입목과 재산손실), 진화자원 동원현황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3) 원인구분은 크게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담뱃불 실화, 쓰레기 소각, 기타의 총 5가지이다. 하지만 고춧대, 볏짚, 옥수숫대 등 영농부산물과는 달리 영농활동으로 인해 나온 폐비닐, 비닐포대, 기타 쓰레기와 생활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현실적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 가지 원인을 모두 영농산불의 범주에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현재 산림으로부터 100m로 설정되어 있는 소각금지거리 규정의 적정성과 산림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진 거리에서 태우기를 했을 때 산불이 발생하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발화지로부터 산림까지 거리를 측정하였다. 아울러 산림 외부에서 발생하여 산림으로 옮겨 붙은 경우를 고려하여 발화지와 산림과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묵밭, 초지 등 산림이 아니면서 불이 산림으로 확산되는데 기여 할 수 있는 전이지대의 종류를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2009년에 발생한 산불 중 원인이 논·밭두렁 소각과 쓰레기 소각으로 분류된 산불을 현지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가 시작된 시점인 2009년 4월 8일을 기준으로 2009년 전국 산불 발생 건수는 294건이었는데, 이 중에서 위에서 언급한 원인은 총 96건으로, 전체 산불 중 33%를 차지하였다.
산불통계를 바탕으로 영농산불의 연도별 추세, 지역별, 월별, 시간별 발생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경작지 면적, 영농인구, 경작지 비율 등의 영농환경변수와 영농산불 피해면적과 건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영농환경변수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2008년도 자료를 추출하였다.7)
영농활동으로 발생한 산불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우선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간의 산불통계를 분석하였다. 산불통계에는 발화일시, 진화일시, 발화지 주소, 발화원인, 피해규모(면적, 입목과 재산손실), 진화자원 동원현황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3) 원인구분은 크게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담뱃불 실화, 쓰레기 소각, 기타의 총 5가지이다.
성능/효과
이는 현행 영농으로 인한 산불방지 규제로 산림과의 거리 100m 이내에서 불 놓기 행위 금지와 더불어 산림과의 사이에 어떠한 전이지대가 존재하는지, 즉 연소물질 유무와 종류를 함께 고려해야함을 알 수 있었다. 발화지로부터 산림까지의 평균거리는 19m이었으며, 최대 130m 떨어진 지점에서도 산불로 확산되어, 현재 소각금지 기준인 산림인접지100m 거리까지는 산불 발생 위험성이 상존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산불통계 자료와 2009년 발생한 74개소 산불 현장조사를 통해 영농으로 인해 발생하는 산불의 특성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영농산불은 영농인구와 경작지 비율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태운물질은 영농쓰레기, 생활쓰레기, 영농부산물, 논·밭두렁 순이었으며, 발화지와 산림내에 위치하는 전이지대의 종류는 묵밭·묘지, 밭·과수원, 밭두렁·묵밭 등이었다.
후속연구
특히, 현장조사 자료와 보고된 자료를 비교한 결과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소각으로만 보고되었던 영농산불 원인이 영농쓰레기, 생활쓰레기, 영농부산물, 논·밭두렁 소각으로 세분화됨을 알 수 있었으며, 논·밭두렁 소각보다도 생활쓰레기, 영농쓰레기 소각 활동으로 산불이 더 많이 발생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통계상으로도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마찬가지로 쓰레기 소각에 대한 대책과 집행이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영농으로 인한 산불발생 건수의 가장 많은 원인은 무엇인가?
따라서 이러한 산불발생 특성을 구명하기 위해 2009년에 발생한 산불 중 원인이 논 밭두렁 소각과 쓰레기 소각으로 분류된 74건을 현장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발화원인은 영농쓰레기 소각이 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농부산물 소각, 생활쓰레기 소각, 논 밭두렁 소각 순이었다. 발화지에서 산림까지 사이에 위치하여 불을 전달하는 전이지대 종류는 묵밭 묘지, 밭 과수원, 밭두렁 묵밭으로 대부분이 밭을 통해 산림으로 전이됨을 알 수 있었다.
참고문헌 (11)
FAO, "Community Based Fire Management: Case Studies from China, the Gambia, Honduras, India, the 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and Turkey", p.140(2003).
R.M. Kunwar and S. Khaling, "Forest Fire in the Terai, Nepal Causes and Community Management Interventions", International Forest Fire News, Vol.34, pp.46-5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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