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s factors influencing the perpetrations of sexual violence while dating among college students. Methods: With a correlational survey design, a self-report survey was conducted and collected 1,132 responses from college students with dating experiences. Methods inclu...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s factors influencing the perpetrations of sexual violence while dating among college students. Methods: With a correlational survey design, a self-report survey was conducted and collected 1,132 responses from college students with dating experiences. Methods includ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 were used to analyze data. Results: Compared to college students with no perpetrations of sexual violence, college students with perpetrations of sexual violence ha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in father's violence, mother's violence, gender role stereotype, and sexual violence permissiveness. On the other hand they had significantly lower scores in sexual assault recognition than the compared group. A multiple regression model result forecasted parents' violence, sexual assault recognition, sexual violence permissiveness, and gender as prediction indicators of perpetrations of sexual violence. Conclusion: To prevent sexual violence while dating, domestic violence should be decreased through parents education and counseling from childhood. High-risk groups should be detected by surveying socio-psychological variables including experience of domestic violence, sexual assault recognition, and sexual violence permissiveness. It need to develop and implement sexual violence prevention programs to accurately inform and aware sexual violence.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s factors influencing the perpetrations of sexual violence while dating among college students. Methods: With a correlational survey design, a self-report survey was conducted and collected 1,132 responses from college students with dating experiences. Methods includ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 were used to analyze data. Results: Compared to college students with no perpetrations of sexual violence, college students with perpetrations of sexual violence ha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in father's violence, mother's violence, gender role stereotype, and sexual violence permissiveness. On the other hand they had significantly lower scores in sexual assault recognition than the compared group. A multiple regression model result forecasted parents' violence, sexual assault recognition, sexual violence permissiveness, and gender as prediction indicators of perpetrations of sexual violence. Conclusion: To prevent sexual violence while dating, domestic violence should be decreased through parents education and counseling from childhood. High-risk groups should be detected by surveying socio-psychological variables including experience of domestic violence, sexual assault recognition, and sexual violence permissiveness. It need to develop and implement sexual violence prevention programs to accurately inform and aware sexual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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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현상 중 가해경험의 심리사회적 예측요인을 확인하여 성폭력 예방 및 성건강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변수로는 데이트 폭력 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Riggs와 O'leary(1989)의 이론적 모델 중 심리사회적 변인과 선행연구결과들에 근거하여 부·모의 폭력성,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허용도, 성폭력 인식도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의 정도를 확인하고,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의 관련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데이트 시 성폭력 가해경험의 관련 요인을 파악하여 대학생의 성폭력 예방과 성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시도되었으며,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대학생 1,13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대학생의 데이트 시 성폭력 가해 경험의 예측 요인은 부·모의 폭력성, 성폭력 인식도, 성폭력 허용도, 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설명력은 18%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변수로는 데이트 폭력 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Riggs와 O'leary(1989)의 이론적 모델 중 심리사회적 변인과 선행연구결과들에 근거하여 부·모의 폭력성,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허용도, 성폭력 인식도를 선정하였다.
성폭력 가해경험은 Sugarman(1996)의 CTSⅡ에 포함된 성폭력 관련 척도를 활용해 남현미(2003)의 연구에서 사용된 도구를 수정 보완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신체적 성폭력 가해경험, 심리적·언어적 성폭력 가해경험으로 구성된 본 도구는 총 11문항의 5점 척도의 도구로써, 각 문항에 대해 경험이 ‘전혀 없다’ 1점에서 ‘4회 이상’ 5점까지 응답하도록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이 많음을 의미한다.
셋째,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과 심리사회적 변수들 간의 관계를 확인한다.
연구대상자들이 속해 있는 각 대학의 교양 교과목 교수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 협조를 구하였으며, 수강학생들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참여하기로 동의한 학생에게만 서면동의를 받고,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연구에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라도 철회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으며 설문지 작성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연구도구는 가정폭력 경험(부의 폭력성, 모의 폭력성),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허용도, 성폭력 인식도,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성, 연령, 종교유무, 병역유무, 부모형태, 거주형태의 문항을 포함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구에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라도 철회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으며 설문지 작성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1,177명의 대학생들이 설문에 응하였으며, 성폭력 가해 경험 관련 요인으로서 부모의 폭력성을 포함시켰기 때문에 고아인 경우와 응답이 부실 기재된 설문지 45부를 제외한 1,132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대학생을 표적 모집단으로 하고, 4개 지역(경기도, 전남, 전북, 충남)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을 근접모집단으로 하여 편의표집하였으며, 1회 이상 이성간의 데이트 경험이 있고,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를 수락한 1,13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 유무에 따른 변수들의 차이 검정은 t-test로 분석하였고, 데이트 성폭력 가해정도와 측정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 관련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고, 연구변수들에 대한 서술적 통계로 평균,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데이트 성폭력 가해정도의 차이는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Duncan test를 실시하였다.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 유무에 따른 변수들의 차이 검정은 t-test로 분석하였고, 데이트 성폭력 가해정도와 측정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산출하였다.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고, 연구변수들에 대한 서술적 통계로 평균,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데이트 성폭력 가해정도의 차이는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Duncan test를 실시하였다.
대학생의 데이트 시 성폭력 가해경험 관련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측정 변수를 모두 입력하고, 대상자의 특성 중 유의수준 p<.01에서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성(남=1, 여=0)과 연령(≤20=0, 21-24=1, ≥25=2)은 더미변수로 처리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데이트 성폭력 가해정도의 차이는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Duncan test를 실시하였다.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 유무에 따른 변수들의 차이 검정은 t-test로 분석하였고, 데이트 성폭력 가해정도와 측정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 관련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부부폭력 노출경험과 자녀폭력 피학대 경험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Straus(1979)가 제작하여 사용한 갈등관리행동척도(The Conflicts Tactics Scale: CTS)를 김옥수(2005)의 연구에서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부·모의 폭력성으로 각각 구분된 총 10개 문항을 5점 척도로 측정한 점수를 의미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로부터 폭력을 많이 경험한 것을 의미한다.
성폭력 인식도는 데이트 상황에서 성폭력 당시에 그 행위가 성폭력인지를 분명하게 아는가에 대한 정도를 의미하는 것(Sugarman, 1996)으로, 본 연구에서는 Sugarman(1996)이 개발한 척도를 남현미(2003)가 수정x보완하여 사용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총 10문항의 5점 척도로, 경미한 성폭력 인식도와 심각한 성폭력 인식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성폭력 인식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성폭력 허용도는 폭력에 대해 얼마나 관대한가, 어느 정도까지를 폭력이라고 인식하는가를 의미하는 것(남현미, 2003)으로, 본 연구에서는 이성교제간 폭력허용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한국형사정책원(2000)에서 개발한 척도를 박미란(2007)이 수정 보완하여 사용한 도구 중 아동 성폭력 1문항 및 중복되는 1문항을 제외한 총 10문항의 5점 척도 도구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물리적 성폭력 허용도와 언어적·정신적 성폭력 허용도를 측정하는 문항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성폭력에 대한 허용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가정폭력경험에서는 부의 폭력성과 모의 폭력성이 모두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를 예측하는 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많은 선행 연구들에서도 성장기에 가정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심리적 적응과 이성교제 폭력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예정과 김득성, 1999; 김옥수, 2005; 서경현, 2004; 유선영, 2000; Foo와 Margolin, 1995; Riggs와 O'Leary, 1996).
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데이트 성폭력 가해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 연령은 25세 이상 집단이 다른 연령 집단에 비해 성폭력 가해 점수가 유의하게 높아 집단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1>.
다중회귀분석 결과 부의 폭력성, 모의 폭력성, 성폭력 인식도, 성폭력 허용도, 성이 대학생의 데이트 시성폭력 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p<.001),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18%였다.
대상자가 경험한 부의 폭력성은 최대 5점 기준에서 평균 1.65점, 모의 폭력성은 평균 1.61점으로 낮은 수준이었고, 성역할 고정관념은 최대 5점 기준에서 평균 2.42점으로 보통 수준, 성폭력 인식도는 3.76점으로 약간 높은 수준이었고, 성폭력 허용도는 1.42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데이트 성폭력 가해 정도는 평균 1.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을 예측하는 요인으로 가장 결정력이 큰 것은 성(p<.001)이었고, 다음으로 성폭력 허용도(p<.001), 부의 폭력성(p<.01), 모의 폭력성(p<.01), 성폭력 인식도(p<.05)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트 성폭력 가해 정도는 평균 1.13점으로 최대 5점을 기준으로 낮은 편이었으며, 언어적·정서적 가해와 신체적 가해로 분류하여 분석한 결과 각각 1.12점, 1.14점이었다.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이 있는 집단과 없는 집단 간에 변수들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성폭력 가해경험이 없는 집단(평균점수=1)과 성폭력 가해경험이 있는 집단(평균점수>1)으로 구분하여 변수들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 데이트 성폭력 가해 경험이 있는 집단이 가해 경험이 없는 집단에 비해 부의 폭력성(p<.001), 모의 폭력성(p<.001), 성역할 고정관념(p<.001), 성폭력 허용도(p<.001)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 성폭력 인식도(p<.001) 점수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시 성폭력 가해경험은 부의 폭력성(p<.001),모의 폭력성(p<.001),성역할 고정관념(p<.001), 성폭력 허용도(p<.001)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성이 있었고, 성폭력 인식도(p<.001)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데이트 시 성폭력 가해 경험 유무에 따른 변수들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가해경험이 있는 집단이 가해 경험이 없는 집단에 비해 부의 폭력성, 모의 폭력성,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허용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 성폭력 인식도 점수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관성 검증에서 부모로부터 폭력 경험이 많고,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폭력 허용도가 높으며 성폭력 인식도가 낮을수록 데이트 성폭력 가해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데이트 성폭력에 대한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인데, 가정폭력이 높을수록 성적 가해경험 정도도 높게 나타난 연구(이정화, 2007)나 부모간 폭력의 목격과 부모로부터의 폭력 경험이 심리적·신체적 데이트 폭력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김예정과 김득성, 1999)를 지지하는 것이다.
본 연구결과 대학생의 데이트 시 성폭력 가해 경험의 예측 요인은 부·모의 폭력성, 성폭력 인식도, 성폭력 허용도, 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설명력은 18%였다.
본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데이트 성폭력 가해 정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p<.001)과 연령(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을 확인한 결과 평균 5점을 기준으로 남학생이 1.35점, 여학생이 1.06점으로 남학생이 가해행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데이트 성폭력 가해행동 비율이 높게 보고된 선행연구들(김예정과 김득성, 1999; 남현미, 2002; 백주현, 2006; 이정화, 2007; 장윤경, 2002; 장희숙과 조현각, 2001)과 일치하였다. 여성주의 이론에서는 성차별적 사회화와 관련해서 여성다움과 남성다움에 대한 고정관념과 기대는 남성을 적극적인 성적 행위자로, 여성은 수동적인 성적 대상으로 사회화시킴으로써 결국 남성과 여성을 잠재적인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든다고 본다(남현미, 2002).
본 연구에서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으로 가장 결정력이 큰 것은 성이었고, 다음으로 성폭력 허용도, 부의 폭력성, 모의 폭력성, 성폭력 인식도순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이면서, 성폭력 허용도가 높고, 부모로부터 폭력을 많이 경험하고, 성폭력 인식도가 낮을수록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의 위험성이 커진다고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데이트 시 성폭력 가해 경험 유무에 따른 변수들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가해경험이 있는 집단이 가해 경험이 없는 집단에 비해 부의 폭력성, 모의 폭력성,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허용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 성폭력 인식도 점수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관성 검증에서 부모로부터 폭력 경험이 많고,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폭력 허용도가 높으며 성폭력 인식도가 낮을수록 데이트 성폭력 가해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대학생의 가정폭력 경험, 성폭력 허용성, 성폭력 인식도와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들과 성이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학교보건 측면에서 이들 관련 요인들을 사전에 평가하여 고위험 대상자를 선별하고 위험요인을 감소시킴으로써 데이트 성폭력을 예방하고, 단순한 성교육이 아닌 심리사회적 원인을 파악하여 중재하는 성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에서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으로 가장 결정력이 큰 것은 성이었고, 다음으로 성폭력 허용도, 부의 폭력성, 모의 폭력성, 성폭력 인식도순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이면서, 성폭력 허용도가 높고, 부모로부터 폭력을 많이 경험하고, 성폭력 인식도가 낮을수록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의 위험성이 커진다고 볼 수 있었다. 이는 데이트 성폭력에 영향을 주는 변인이 성별, 데이트 상대통제, 폭력허용도로 나타났고, 그중 가장 큰 예측변인은 성별로 확인된 연구(장희숙과 조현각, 2001)와도 일맥상통한다.
즉 부·모의 폭력성이 높고, 성폭력 인식도가 낮으며, 성폭력 허용도가 높고, 남학생인 경우가 데이트 시 성폭력 가해의 위험요인임을 확인하였다.
001)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4>. 즉 부모로부터 폭력 경험이 많고,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폭력 허용도가 높으며 성폭력 인식도가 낮을수록 데이트 성폭력 가해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인식도는 데이트 상황에서 성폭력 당시에 그 행위가 성폭력인지를 분명하게 아는가에 대한 정도를 의미하는 것(Sugarman, 1996)으로, 본 연구에서는 Sugarman(1996)이 개발한 척도를 남현미(2003)가 수정x보완하여 사용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총 10문항의 5점 척도로, 경미한 성폭력 인식도와 심각한 성폭력 인식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성폭력 인식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 =.
한편 본 연구에서 성역할 고정관념은 데이트 성폭력 가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니었지만, 성폭력 가해경험이 있는 집단이 없는 집단에 비해 성역할 고정관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는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가 성폭력 가해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전통적인 성역할을 수용하는 사람일수록 성폭력에 대해 관용적이고 데이트 성폭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손승아, 2004), 남성성과 성역할 고정관념이 데이트 강간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인임(신성자, 1997)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반복 연구를 통하여 관련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귀분석을 가정하기 위하여 검정한 결과 독립변수들의 공차한계는 0.67~0.92, 분산확대인자(VIF)의 범위는 1.09~1.49로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으며, Durbin-Watson 통계량은 1.76으로 독립성 가정을 만족하였고, 모형의 선형성과 오차항의 정규성 가정도 만족하였다.
후속연구
또한 미혼남성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에 대한 연구(남원경, 2004)에서는 데이트 성희롱 가해경험이 있는 집단이 가해경험이 없는 집단에 비해 성역할태도가 더 전통적이고, 이성교제 폭력허용도가 더 높고, 데이트 성폭력 인식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남현미(2002)의 연구에서도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이 있는 집단일수록 데이트성폭력 인식도가 낮고, 성폭력통념 수용도가 높으며, 성역할 태도에서 보수적인 것으로 확인되어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결국 대학생의 성폭력 가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교육 및 상담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가정으로부터 폭력경험을 감소시키고,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전통적 성역할 태도를 변화시키며, 성폭력에 대한 인식수준을 높일 수 있는 통합적 성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는 데이트 성폭력에 영향을 주는 변인이 성별, 데이트 상대통제, 폭력허용도로 나타났고, 그중 가장 큰 예측변인은 성별로 확인된 연구(장희숙과 조현각, 2001)와도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남학생들에게 데이트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고, 건강한 성행동을 기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성화시킨다면 데이트 성폭력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남원경(2008) 연구에서는 데이트 성희롱 가해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월평균소득, 데이트 성폭력 인식도, 교제경험, 데이트상대통제이고, 성추행 가해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월평균소득, 교제경험, 이성교제폭력 허용도, 데이트상대통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남원경(2008)의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을 대학생으로만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직업군의 미혼남성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령이외의 직업이나 교육정도 등 다른 변수들과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었으리라 추측된다. 따라서 다양한 연령층에 따른 데이트 성폭력의 실태와 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한편 데이트 성폭력은 다른 연령에 비해 주로 대학생 시기부터라고 할 수 있는 20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손승아, 2004),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상 보건교육강좌를 개설하여 건강한 데이트 관계 형성을 위한 인간관계 훈련 및 문제해결 능력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장기적으로 데이트 성폭력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데이트 폭력 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Riggs와 O'leary(1989)의 이론적 모델중 심리사회적 측면과 선행 연구들에 근거하여 부·모의 폭력성,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허용도, 성폭력 인식도와 같은 다양한 심리사회적 위험요인들이 대학생의 성폭력 가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대학생의 데이트 성폭력 예방 및 성건강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데이트 성폭력은 장기적으로 가정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데이트 중의 갈등 표출이나 해결방법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커플은 폭력자체에 대해 더 허용적인 태도를 갖게 되어 결혼 후에도 갈등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Makepeace, 1981; 김옥수, 2005). 따라서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하는 대학생들에게 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적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올바른 성의식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성건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성폭력에 대한 인식의 전환뿐 아니라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데이트 성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성폭력 행동에 대한 구체적 이해와 연구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청소년 및 직장인으로 결과를 일반화시키는데 제한이 있다. 따라서 추후 대상을 확대하여 데이트 성폭력 경험에 대해 비교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확인된 다양한 사회심리적 관련 요인들을 근거로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연구와, 데이트 성폭력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해 연구할 것을 제언한다.
따라서 데이트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부모 교육 및 상담을 통해 가정폭력을 줄이고, 성폭력을 인정하고 허용하는 분위기를 개선하는 사회구조적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가정폭력 경험,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인식도 및 성폭력 허용도와 같은 심리사회적 변수를 파악함으로써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성폭력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성폭력 예방 및 성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남학생들에게 차별화된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한다면 데이트 성폭력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학교보건담당자는 아동·청소년 및 대학 입학 초기부터 올바른 성의식을 형성하고 성폭력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필요가 있으며, 사회구조적 측면에서는 폭력 없는 건강한 가정환경으로 변화와 더불어 성차별적인 사회제도와 성폭력을 허용하는 분위기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추후 대상을 확대하여 데이트 성폭력 경험에 대해 비교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확인된 다양한 사회심리적 관련 요인들을 근거로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연구와, 데이트 성폭력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해 연구할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청소년 및 직장인으로 결과를 일반화시키는데 제한이 있다. 따라서 추후 대상을 확대하여 데이트 성폭력 경험에 대해 비교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한편 남원경(2008) 연구에서는 데이트 성희롱 가해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월평균소득, 데이트 성폭력 인식도, 교제경험, 데이트상대통제이고, 성추행 가해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월평균소득, 교제경험, 이성교제폭력 허용도, 데이트상대통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고 아직 일정 소득이 없다는 전제하에 월평균소득을 비교하지 않았지만, 추후 대학생 이외의 다양한 연령층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면 경제력도 관련변수로써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도 남학생의 성폭력 가해정도가 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데이트 성폭력을 개인적 차원이 아닌 사회구조적 차원의 문제로 보고,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양성평등 의식을 함양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남학생을 대상으로 집중적이고 다양한 성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성폭력을 폭넓게 인식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한편 본 연구에서 성역할 고정관념은 데이트 성폭력 가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니었지만, 성폭력 가해경험이 있는 집단이 없는 집단에 비해 성역할 고정관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는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가 성폭력 가해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전통적인 성역할을 수용하는 사람일수록 성폭력에 대해 관용적이고 데이트 성폭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손승아, 2004), 남성성과 성역할 고정관념이 데이트 강간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인임(신성자, 1997)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반복 연구를 통하여 관련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연령층에 따른 데이트 성폭력의 실태와 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한편 데이트 성폭력은 다른 연령에 비해 주로 대학생 시기부터라고 할 수 있는 20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손승아, 2004),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상 보건교육강좌를 개설하여 건강한 데이트 관계 형성을 위한 인간관계 훈련 및 문제해결 능력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장기적으로 데이트 성폭력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이성교제는 어떤 과정인가?
이성교제는 미혼 남녀가 결혼 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으로, 서로에게 기대되는 역할을 학습하고 미래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성교제의 긍정적인 요소로는 이성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고, 타인과의 인간관계 기술 발달과 자기 성찰을 가능케 한다는 기능이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이성교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폭력, 이른바 데이트 폭력이다(이정화, 2007).
이성교제의 긍정적인 요소로는 무엇이 있는가?
이성교제는 미혼 남녀가 결혼 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으로, 서로에게 기대되는 역할을 학습하고 미래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성교제의 긍정적인 요소로는 이성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고, 타인과의 인간관계 기술 발달과 자기 성찰을 가능케 한다는 기능이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이성교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폭력, 이른바 데이트 폭력이다(이정화, 2007).
당사자들에게 나타나는 데이트 성폭력의 영향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데이트 성폭력의 영향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다른 폭력과 달리 폭력의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에서도 정신적인 후유증을 남긴다. 피해자는 신체적 손상 뿐 아니라 분노, 혼란, 불안 등 정서적 손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Hanley와 O'neil, 1997; Makepeace, 1986), 데이트 성폭력의 가해나 피해 경험이 있는 집단이 데이트 성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집단보다 신체화, 강박증, 대인예민, 우울증, 불안증,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 정신증 등 정신적 후유증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이정화, 2007). 또한 데이트 성폭력은 장기적으로 가정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데이트 중의 갈등 표출이나 해결방법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커플은 폭력자체에 대해 더 허용적인 태도를 갖게 되어 결혼 후에도 갈등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Makepeace, 1981; 김옥수, 2005). 따라서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하는 대학생들에게 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적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올바른 성의식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성건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성폭력에 대한 인식의 전환뿐 아니라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Riggs DS, O'Leary KD. A theoretical model of courtship aggression. In: Pirog-Good MA, Stets JE, editors. Violence in dating relationships. Praeger Pub. 1989.
Riggs DS, O'Leary KD. Aggression between heterosexual dating partners. Journal of Interpersonal Violence 1996;11(4):51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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